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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1482

( 경산 ) 반곡지-사진찍기 좋은 곳

여기를 한번 가 보라고 이야기 들은게 벌써 1년이 넘었다 차일 피일 미루다 경산 지역을 둘러 보는 길에 찾아 나섰다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로 선정된 경산시 남산면의 "반곡지"이다 그란데 이곳은 봄이 더 좋은곳이다 복사꽃이 만발하고 왕버들이 휘엉청 늘어져 있는 모습과 그 반영이 사진 찍으시는분들에게는 빠지지 않는 명소이기도 하다 또 물고기 사냥에 여념이 없는 물새들을 볼수 있다 매년 봄이 되면 촬영대회가 열리기도 하고 수백명의 사진사들이 아침 댓바람부터 렌즈를 들이대는 곳이다 2014년에는 하정우,하지원의 "허삼관매혈기"라는 영화에 나오기도 했다 최근에는 입소문이 많이 나서 연인들,가족들 나들이 코스로도 각광을 받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요즘은 주차장도 조성하고 있고 도로도 확..

( 경산 ) 경산 향교

많은 향교를 다녀 본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경산 향교는 다양하게 지역민과 소통하는듯 했다 대학,논어,맹자,중용,소학,명심 보감등을 무료로 교육하기도 하고 인성예절교실과 전통문화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전통 혼례 예식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는듯 했다 ( 경산 향교 : 경상북도 시도유형문화재 제 469호 ) 390년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配享)하고, 지방의 중등교육과 지방민의 교화를 위해서 창건되었다.1550년에는 현령 박세린(朴世麟)이 중수하였고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33년에 현령 박창(朴敞)이 중수하였으며, 1681년에 현령 홍처공(洪處恭)이 감사 이수언(李秀彦)에게 건의하여 교궁(校宮)을 현 위치로 이건하였다.1702년에는 현령 이발(李渤)과 교임 유포(柳浦)가 보수하였고, 171..

비슬산 용연사-적멸 보궁,석조 계단

초등학교 교가중에 비슬산이 언급되어 있다 그후로 몇번 이근처로 소풍과 야유회를 다녀온 기억이 있는데 그 이후 25년동안 찾지 않았던곳이기도 하다 몇년전부터 몇번이나 찾으려고 했었는데 그때마다 이상하게 안 맞던곳 비슬산 용연사를 이번에는 다녀 왔다 봄에는 벚꽃과 비슬산의 참꽃으로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곳인데 가을이 되니 그나마 조용하고 한적하다 내가 사찰을 찾는것은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가장 우선은 문화재때문이기도 하다 여기 용연사에는 보물 3점이 있다 ( 용연사 문화재 ) 보물 제 539호 석조 계단 보물 제1813호 극락전 목조아미타여래 삼존좌상및 복장유물 보물 제 961-3호 묘법연화경 권4~7 그리고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 보궁이 있는곳이기도 하다 용연사 대구시광역시 달성군 옥포면(玉浦面) 반송..

( 대구 가 볼만한곳 ) 청라언덕,선교사주택,3.1 만세운동길

동산의료원 뒷편 청라언덕은 일년에 서너번은 찾는 아주 익숙한곳이다 병원에 가끔 갈때 보는 그 모습은 한폭의 그림같기도 하고 달력속의 사진 같기도 해서 그 전경이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기도 하다 우리가 잘 아는 가곡 "동무 생각"에 나오는 그 청라언덕이 이곳이기도 하다 곡을 지은 박태준 선생이 여기 맞은편 학교인 계성학교 출신이고 노래에 나오는 백합화는 이 앞 학교인 신명여고 여학생을 의미한다 청라(靑蘿) 란 푸른 담쟁이를 가리키는 말이며 언덕위에 세워진 3채의 선교사들의 붉은 벽돌 사택을 담쟁이가 덮고 있는곳이라 하여 "청라언덕"이라 불렀다 이곳은 제일 교회를 설립한 아담스와 동산병원을 설립한 존슨 선교사가 1899년 달성 서씨 문중으로 부터 매입한 작은 산이다 달성토성( 현 달성공원)의 동쪽에 있다해서 ..

인상 깊은곳 2016.11.24

오봉산-침산 공원의 만추 ( 침산 만조)

예전에는 일주일에 서너번은 올라갔었는데 생활패턴이 조금 바뀌는 바람에 근래는 자주 찾지 못했던곳 별다른 일정이 없던 일요일 오후..오랫만에 찾은곳이 가까운 곳 오봉산이다 오봉산이라고는 하지만 높이가 100M도 되지 않는 자그마한 야산이고 그 옛날 서거정 선생이 이 동산에 올라 침산 만조를 웊조리던 곳..즉 대구 8경중의 한곳이기도 하다 이곳은 침산 공원으로 조성되어 인근 주민들의 훌륭한 휴식처및 운동 장소로 손색이 없다 또한 가을에는 은행나무들의 단풍이 좋은곳이기도 하다 침산 만조 -서거정 물은 굽이 들고 산은 끝났는데 침산 푸른 숲에 가을빛 어리었네 어디서 해 늦은 방아소리 손의 가슴 찧는고.

인상 깊은곳 2016.11.19

전주 한옥마을 이모저모-예루화,풍년제과,공예품전시관

먼곳에서 와서 당일로 전주 한옥마을을 다 둘러 보기는 정말 힘들다 전동성당,경기전,오목대,승광재를 보고 나니 다른건 볼 시간이 안된다 전주향교도 가고 싶고 이목대도 봐야 하고 지만벽화마을 그리고 최명희 문학관등 가보고 싶은곳이 많은데 그곳은 다음으로 남겨 놓았다 그나마 태조로 큰길에 있는 전주공예품 전시관을 둘러 본게 위안이 된다 그리고 승광재 가는길 몇군데를 그냥 눈으로 들로 보았다 이곳의 볼만한것 또 한가지는 먹거리다 가징 큰 길인 태조로 양 길옆으로 갖가지 유명한 먹거리들이 많이 있고 그것을 사는 사람들 줄도 길게 늘어서 있다 전주 한옥 마을은 이렇게 먹거리 여행, 한복입고 사진 찍기, 그리고 태조의 자취를 따라가는 역사여행으로 나누어질수 있고 목적에 따라 관람을 하면 될듯 싶다 나와 다른 목적이라..

인상 깊은곳 2016.11.18

( 대구 달성 ) 옥연지 둘레길-송해 공원

대구 달성군에 멋진 둘레길이 생겼다해서 토요일 혼자 나섰다 대구 달성군 옥포에 있는 저수지인 옥연지 둘레 3,5Km를 어마 어마한 예산을 쏟아 부어 조성한 둘레길이다 아직 계속 조성하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달성군이 이 둘레길을 "송해 공원"이라 명명하고 전국 노래 자랑 MC인 송해 선생과 협의하에 이름을 붙였다 한다 송해선생은 달성군 홍보대사이기도 하고 또 그의 부인이 이곳 출신이어서 이름을 붙였다고는 하나 좀 설득력이 떨어진다 42억이라는 예산을 들였는데 지자체장 개인적인 명예와 욕심으로 조성되었다면 언젠가는 문제가 될듯 하기도 하다 송해 선생은 온 국민이 다아는 명 MC지만 그것과는 또 다른 차원의 이야기다 무슨 일이든 합리적이 되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갸웃거리게 된다면 그건 합리적이지 않다..

인상 깊은곳 2016.11.17

11월의 대구 수목원-국화

한달에 한번씩 수목원을 찾을려고 했는데 잘 안된다 올해는 지난 3월,5월과 9월에 찾았었다 인근에 왔다가 불현듯 생각이 나서 들렀다 11월에도 피는꽃이 있으려나? 생각했는데 웬걸 엄청 많은 인파가 붐빔에 저으기 놀랐다 입구에 노란꽃이 보이길래 "아하 아직 국화를 전시하는 모양이다"라고 생각했는데 맞았다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11일까지 국화 축제를 했었다 축제는 끝났지만 국화는 여전히 전시되어 사람들을 반겨 주었다 국화축제 끝나고 바로 들른게 다행이다 싶었다 안 그랬으면 엄청난 인파속에 발길을 돌렸을듯 하다 그런데 사람만큼 벌들이 많이 날라 다녀 내심 조금 경계를 하며 돌아 보았다^^ 국화로 장식된 조형물들이 곳곳에 있었다 벌들이 국화를 좋아하는걸 알았다 국화 터널 단풍도 예쁘게 들고 새우풀 꽃이 ..

인상 깊은곳 2016.11.16

대구 계성중학교 아담스관,핸더슨관-여행주간 특별공개

대구광역시는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6일까지 2016 가을 여행주간에 "상상속의 대구"라는 테마로 특별히 8곳을 특별 개방했다 ( 특별 개방지) 인흥마을 인수문고,옻골 마을문고,구제일교회 역사관,경상감영공원 선화당,징청각 청라언덕 선교사 박물관,계성중학교 아담스관,핸더슨관.경북대학교 병원 의료박물관 수성못 유람선 야간 운행 그중에 대구 계성중학교를 다녀 왔다 계성중학교는 고등학교와 같이 있고 대구 서문시장 바로 옆에 있다 학교안에 아담스관과 핸더슨관이 있다 ( 핸더슨관: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47호) 1931년 당시 계성학교 제4대 교장이었던 핸더슨(Henderson)이 블레어(Blair) 선교사가 미국에서 염출(捻出)한 자금으로 건립한 건물로, 2003년 4월 30일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47..

인상 깊은곳 2016.11.14

전주한옥마을-꼭 봐야 할곳 오목대,덤으로 승광재

전주한옥마을에서 꼭 봐야 할곳으로 오목대를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나는 이번에 못 가보았지만 오목대에서 큰 도로 건너편에 있는 이목대도 보아야 할곳이다 오목대는 입구에서 조금만 올라 가면 된다..생각보다 올라 오시는분이 적다 오목대에 오르면 전주한옥마을이 바로 내려다 보이지는 않는다 뒤편 내려가는길쪽으로 가야 전주 한옥마을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다 전동 성당도 보이는 이곳은 그야 말로 전주한옥마을의 포토존이다 오목대 한옥마을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곳, 승암산 자락에 자리 잡았으나 전라선 철도가 부설되면서 맥이 끊긴 나지막하게 솟은 펑퍼짐한 언덕바지, 기린로에서 태조로를 따라 좌측으로 보이는 곳이 오목대이며, 오목대와 연결되어 있는 육교 건너편으로 70m쯤 위쪽으로 가면 승암산 발치에 태조 이성계의..

인상 깊은곳 2016.11.11

전주 한옥 마을-경기전

전주 한옥마을에서 제일 넓은곳이기도 하고 또 제일 많이 찾는곳이 경기전이다 이번 전주 한옥 마을 여행에서 우리 역시 경기전을 둘러 보는데 제일 많이 시간을 할애 했다 경기전에는 유달리 예쁜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커플들과 젊은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띈다 외국인들도 많이 보인다 이것이 좋은 현상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경기전내의 여러 볼거리가 있지만 진본은 아니지만 태조의 어진과 예종의 태실,그리고 전주 사고와 어진 박물관은 보고 와야 한다 ( 태조 어진 진본(국보 제317호)은 어진 박물관 수장고에 있어 볼수는 없다) 경기전은 입장료가 있고 오전 9시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 경기전) 경기전은 조선왕조를 연 태조의 초상화, 즉 어진을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기 위해 태종 10년(1410년) 지어진 건물이다...

인상 깊은곳 2016.11.04

도동 서원 ..김굉필 은행나무

작년 이곳을 찾은 날은 11월 21일 이었다 그때 가니 서원앞의 은행나무는 잎이 다 떨어지고 앙상한 모습만 볼수 있었다 그래서 다시 오게 되면 10월말이나 11월초에 다시 찾겠노라고 다짐을 했었다 지난 일요일 갑자기 그 생각이 났다 아직 이른감도 없지는 않았지만 동네 가로수가 물들어 가는 모습이나 매스컴에서 노란 은행잎 소식을 보니 올해도 자칫 놓치게 되지나 않을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번 그런 생각이 드니 약간 조바심이 생기게 되는것이..참 이상하였다 여기만 가려고 생각하면 왜 이런 생각의 드는지... 이번주나 다음주는 다른 일로 시간을 못낼것 같고 결혼식이 12시니 아침 일찍 다녀 오면 시간은 충분할것 같았다 마침 아침 일찍 아들 보러 가는 아내를 배웅하고 달성 현풍으로 달렸다 ☞ 2015년 도동 서..

전주 한옥마을-풍남문,전동 성당

전주 가는길이 생각보다는 멀다 지금이 이럴진대 정말 예전은 영남에서 호남 다니기가 정말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는길 진안 마이산 휴게소에 들렀다 멀리 보이는 마이산 모습이 보기 좋다 2013년 9월말에 다녀 왔으니 벌써 3년이 흘렀다 세월이 유수같다는 말을 이럴때 쓰는 것이리라.. 3시간여를 가서 도착한 전주 한옥마을 한옥마을로 들어가는길은 여러길이 있지만 우린 풍남문 앞에 내렸다 풍남문은 전주 4대문중 유일하게 남은문이다 고려 공양왕 원년인 서기 1388년 전라관찰사 최유경에 의해 창건된 풍남문은 조선의 수도인 한성부의 숭례문 (남대문)과 같은 형태의 특징을 보인다. 또한 1894년 동학농민혁명 당시 황토현에서 대승을 거둔 동학농민군이 관군과의 치열한 격전장이기도 했다. 풍남문과 지척에 있는 전동성..

인상 깊은곳 2016.11.02

( 대구 가볼만한곳 ) 노변동사직단,사월동 지석묘,고산 서당

가끔 역사 드라마나 영화에서 신하들이 임금에게 "전하. 종묘 사직이 위태롭습니다" "종묘 사직을 지키시옵소서"라는 대사가 자주 나온다 종묘는 그 나라의 역대 제왕들과 왕후들의 신주를 모시고 제례를 봉행하는 유교 사당이다 우리 나라의 종묘는 종묘 사직을 버리고 도망간 선조때인 임진왜란때 소실되었다가 광해군때 다시 지어졌고 지금 종로구 훈정동 1번지에 위치해 있다 사직은 사(社)와 직(稷)을 합친 것인데, 사는 이 세상 만물을 생산해 주고 모든 만물을 실어 주는 토지의 신에게 감사하는 제사를 지내는 단(壇)이고, 직은 사람을 먹고 살게 해주는 곡식의 신에게 제사 지내는 단이다. 현재 서울 사직단을 비롯 6군데가 남아 있다 그 중의 한곳인 대구 노변동사직단(대구광역시 지정기념물 제 16호) 을 찾았다 바로 옆..

인상 깊은곳 2016.10.31

전주한옥마을여행-관광하는 방법

말로만 듣고 사진으로만 보던 전주한옥마을을 다녀 왔다 몇번 다녀올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번번히 이유가 생겨 못 다녀온곳이다 이번은 개인 여행이 아닌 친구들과의 단체 여행 다녀 오고 나서 한옥 마을 지도를 자세히 보니 못보고 지나친곳이 너무 많다 언젠가 다시 한번 가족 여행으로 다시 다녀 올만하다 당일 치기로는 일부분만 볼수 있는곳이다 무얼 보고 오는지에 따라 달라질수도 있고 겉만 보고 올수도 있지만 제대로 즐기고 보고 올려면 최소 1박 2일은 보고 와야 할곳이다 관광객이 생각보다 많다 최근은 한복대여로 인해 예쁜 사진들이 SNS로 퍼뜨려 지고 먹거리들이 많아지면서 더욱 더 핫한 장소가 되어 가는것 같다 그렇지만 여기 오신분들 모두 목적이 다르시겠지만 전주한옥마을이 생긴 배경만큼은 알았으면 좋겠단 생각..

인상 깊은곳 2016.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