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짐은 많을수록 불편할뿐 (空手來空手去)

'살인지 O 난감"은 2024년 2월 9일 넷플릭스로 공개된 8부작 드라마이다 원작은 꼬마비의 죽음 3부작 중 첫 작품인 2010년의 동명의 웹툰이다 ( 2부는 2011년의 D라인, 3부는 2014년의 미결 )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영화 "사라진 밤" 등을 연출했던 이창희 감독이 연출했다 이 드라마는 우연하게  드라마 7회에 나온 형정국 회장이 현 야당 대표와 흡사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형정국회장은 원작에서부터 경동맥을 칼로 위협을 받는다 8부작이지만 등장 인물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최우식 (이탕 ) , 손석구 (장난감) , 이희준 (송촌 ) , 김요한 (노빈) 등 4명이 극을 이끌어가며 이탕에게 죽음을 당한 5명의 인물 중 선여옥 (정이서)이 인상적인 배역으로 기억된다 송촌역 이희준이 드라마 중..

구수산 도서관에서 매달 있는 야간인문학 프로그램 4월은 "빅데이터로 보는 미래"라는내용으로 성균관대 인공지능융합학과 김장현 교수의 강연이 있었다 김장현 교수는 TV 벌거벗은 세계사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하시고 미국에서 공부하실 때 오바마 대통령 당선을 데이터로 예측해 학계를 놀라게 하셨던 분이다 강의 내용은 PPT로 잘 설명해 주셨고 하신 말씀 중에 " 주변 사람들에게 기대를 않는 게 불행하지 않다"라는 내용과 "미래는 모르는게 아니고 외면할 뿐이다"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야간인문학 강연은 다음 5월과 9~11월 4번이 더 남았다

왜관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점심 먹은 곳에서 "구상문학관"까지 가까운 거리다 일행들에게 관람을 권유했더니 가 보잔다 난 2008년 그리고 2015년에 다녀온 적 있으니 거의 8~9년 만에 한 번씩 찾은셈이다 구상문학관은 2002년에 개관하였다  구상 시인은 프랑스 문인협회가 선정한 세계 200대 문인 중 한분으로   우리나라 현대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기신 시인이자 언론계, 학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신 분이다  6·25전쟁 후인 1953년부터 왜관에 정착하시어 20여 년간 왕성한 문학활동을 하셨다  구상문학관은 700㎡규모의 2층 건물로, 1층에는 문단 활동 당시의 모습을 담은   사진 자료와 문우와 주고 받았던 편지, 서화 등이 전시되어 있고 2층에는 구상 시인이   기증한 27,000여권의 소장도서..

2017년 혹성 탈출 리부트 시리즈 3편" 종의 전쟁"을 본 이후 7년 만에4부 "새로운 시대"를 보고 와서 디플에 올라와 있는 리부트 시리즈를 다시 보고 있다 4부 새로운 시대는 1963년 프랑스의 SF 소설 '혹성 탈출"이후 1968년부터 1973년까지의 오리지널 시리즈 5편에 이어 "진화의 시작 (2011년). 반격의 서막 (2014년). 종의 전쟁 ( 2017년 )"에서 이어지는 리부트 시리즈 4탄이다 종의 전쟁에서 리더 시저가 죽고 300년후의 내용을 다루는데 시저의 죽음이 오프닝으로 나온다 앞전 시리즈에서 지능적인 유인원의 탄생과 그로 인한 바이러스로 인간이 멸망하고 유인원과 살아 남은 인간과의 싸움을 그렸다면 4부는 그 이후 노아와 새로운 시저라는 프락시무스와의 싸움이다 이 과정에서 인간을 ..

생초국제공원을 보고 애초는 남사예담촌을 보기로 했으나 행선지를 동의보감촌으로 바꾸었다     ▶ 산청 동의보감촌      경남 산청군의 왕산과 필봉산 기슭에 자리 잡은 동의보감촌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한방을 테마로 한 건강 체험 관광지로서, 엑스포주제관, 한의학박물관 한방기 체험장,    한방테마공원, 동의본가, 한방자연휴양림, 본디올한의원, 숙박시설, 약초판매장 등    한방과 관련된 다양한 시설을 갖추어 명실상부한 한방휴양 관광지의 메카로 자리 잡은    대한민국 힐링 여행 1번지이다.     지리산과 동의보감의 고장 산청은 최고의 명의인 허준 선생과 조선 후기에    중국에까지 명성을 떨쳤던 초삼, 초객 형제 등 명의들을 많이 배출한 전통한방의 본 고장이다.  해마다한방약초축제를 열고 2013년..

무기력한 나날이 며칠째 계속되고 있다.. 생활하면서 웃음을 보인게 언제인지 모를 정도다 눈에 보이는, 들리는 모든 것들이 비관적으로, 부정적으로 여겨진다 매일 활약상을 보는 것이 즐거운 일이었는데 부상이라는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 왔다 올 시즌 다시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을지.한 선수로는 성이 안 차는데.. 웃기는 쇼츠라도 찾아 봐야겠다              ★      ★     ★                    좋아하는 미드중 "크리미널 마인드"가 있다 2005년부터 2020년까지 15년 동안 방영된 미국 CBS의 인기 시리즈다 시즌10까지 매회 보았었는데 이후 국내 방송서 보기 어려워 중단하다가 이번에 디즈니플러스에서 볼 수 있게 되어 다시 보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예전에는 보면서 집중도 되고..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비행기가 저녁 9시이기 때문에 공항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가기로 했다 탑승 게이트로 들어 가기 전 제주 공항에서 자주 이용하는 4층 식당가로 올라갔다여러 음식점 중에서 눈에 뜨이는 곳"진고복 식당"에 들어 갔다 진고복 시당은 체인점이긴 한 것 같은데 가맹점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모양이다 확인한 것은 전국 4곳 정도이다 아내는 전복죽 ( 13천원 ) 나는 고등어구이 반상 ( 15천 원 )을 시켰다 공항 식당이라 가격은 조금 비쌌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계산을 먼저 하면 자리를 안내 해 준다 물과 추가 반찬은 셀프다

5월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8부작 드라마다 원작은 배진수의 네이버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이다 서사가 2021년의 "오징어게임"과 비슷하다 생각되어 웹툰 공개 시기를 확인해 보았더니 '머니게임'은 2018년, '파이 게임'은 2020년이어 관계는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드라마도 원작 웹툰과 조금 다르다고 하는데 웹툰을 보지 않아 뭐가 다른지는  설명하기는 어렵다청불 드라마답게 극중 조금 잔인하다고 생각되는 장면들이 나온다 장면도 잔인하지만 그것보다는 사람들의 잔인한 마음.본 받으면 안 되는 행동들이 눈에 거슬리기는 하다. 그리고 생각하면 지저분하고 불결한 것도 상상이 되어 진다 이런 이유로 분명 호불호가 있을 드라마지만 난 근래 본 드라마중 제일 재미있게 보았다 중간 중간 블랙 코미디 내용과..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을 보기 전 선석사에 먼저  들러 가기로 했다 9년 전 방문했을 때는 선석사를 보지 않았었다▶ 선석사  선석사(禪石寺)는 신라 시대인 692년(효소왕 1)에 승려 의상(義湘)[625~702]이 창건한  화엄 십찰(華嚴十刹) 중의 하나로, 처음에는 신광사라고 불렀다.   신광사 자리는 현재보다 서쪽에 있었는데, 고려 말인 1361년(공민왕 10)에   승려 혜근(惠勤)[1320~1376]이 신광사의 주지가 되어 절을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   이때 절을 옮기려고 터를 닦는데 큰 바위가 나와 ‘닦을 선(禪)’ 자와 ‘돌 석(石)’ 자를 붙여   선석사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이 바위는 지금도 대웅전 앞뜰에 묻힌 채 머리 부분만 땅 위로 내밀고 있다.  조선 시대에는 임진왜란(壬辰..

블로그 이웃이 올리신 산청생초국제조각공원에서의 꽃잔디가 보기 좋아축제 마지막날 친지들과 같이 찾게 되었다 "꽃잔디의 향연 화려함으로 물들다"라는 내용으로 2017년 시작이래 코로나 기간은 개최를 안 했다가 2023년부터 다시 시작 올해 5회째를 맞는 꽃잔디축제는 지난 4월 15일부터 28일까지 산청의 생초국제공원에서 있었다 중앙 광장을 중심으로 3만㎡ 규모의 언덕에 축구공 모양등 다양한 모양으로 심어진 꽃잔디가 조금은 색이 바랬지만 볼 수가 있었다 ▶ 생초국제조각공원  선사시대에 만들어진 생초고분군과 어외산성에 연접한 생초국제조각공원은   최근에 발굴한 가야시대 고분군 2기와 국내외 현대조각품 20여 점이 어울려   고대와 현대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특색 있는 문화예술공원이다.   이곳에 설치된 조각품들..

디즈니플러스에서 5월 15일 공개한 역사드라마다 16부작인데 5부까지 먼저 공개되었다 시대 배경은 1950년대 후반에서 1960년대 초반까지 격동적인 그 때의 정치, 경제 상황을 그린 드라마다 이 시대를 다룬 영화나 드라마가 이상하게 없는데 이 작품으로 다시 조명될 듯 하다 제목인 "삼식이 삼촌"은 박두칠의 별명으로 송강호가 연기했다 브로커에서 정치와 경제의 한 축을 이루는 인물이다 '삼식이 삼촌'은 어떤 상황, 어떤 경우에서도 세끼 밥은 먹인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불린다송강호 배우가 35년만에 처음으로  드라마에 출연한 작품이다 송강호의 드라마에서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볼 만 하다드라마는 5부까지는 일단 군사 혁명으로 주연 배우들이 잡혀가 심문을 받으며 지나간 일들을 회상하는 플래시백 기법으..

천연기념물이기도 한 제주의 비자림은 2020년 1월 친구들과 한번 다녀온 적 있다 ☞ https://xuronghao.tistory.com/1897 (제주 여행 ) 비자림(평대리 비자나무 숲)-천연기념물 제374호제주 여행의 실질적인 첫날. 오전은 어디든 걸어 보기로 했다.3시간 반을 걸어야 하는 사려니 숲길을 가려 했다가 일부 친구들의 약간의 반대가 있어 1시간 반 정도의평지길인 비자림을 가기로xuronghao.tistory.com  아내는 안 와 본곳이어 이번 여행에 포함시켰다 제주 관광순환버스를 타고 동백 동산에서 비자림에 내렸다 비자람 입장전에 식사를 하고 식당에서 가방을 맡아 주셔 (운 좋게) 가볍게  다녀오게 되었다 이번에는 비자림 해설사 분의 해설 시간이 맞아 해설을 들으며 다녀왔다 ☞ 탐방..

동네 짐 ( gym )에서 매일 저녁에 운동을 하는데 요즘 꼴불견인 사람이 생겼다 짐에는 스트레칭을 하는 장소, 기구 운동을 하는 장소가 있고 회원들 간담소를 나누거나 전화를 받는 휴게 시설이 따로 또 마련되어 있다 꼴불견이라 한 이 회원은 매일 운동 ( 트레이드 밀 )을 하면서 큰 소리로 전화를 받고 ( 그것도 상대방 이야기가 다들린다 ) 잠시 통화하는게 아니라 장시간 ( 최소 5분 )을 통화한다 트레이너를 통해 이야기를 했는데도 다음날이면 매 한 가지다꼭 내가 운동하는 시간에 전화 통화를 한다 지금 꾹꾹 참는 중이다. 이러다 직접 한소리 할지도 모르겠다 -----------------------------------------------------------------------------------..

동백 동산에서 관관 순환 버스를 타고 비자림 정류소에서 내렸다 정류장에서 100m 정도 걸어가야 하는데 가는 도중에 '비자림국수집"이라고 보였다 크게 허기가 지진 않았지만 비자림 보는데 2시간은 소요되지 싶어 점심을 여기서 먹고 가기로 했다 결론적으로 아주 잘한 결정이었다 식당 사장님이 가방을 맡아 주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비자림 2시간 탐방을 홀가분 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여기서 아내는 모밀 비빔국수를 나는 고기 국수를 그리고 메밀 전병을 시켰다 좀 많은 듯 싶었지만 현금 결제 3만 원 이상이면 크런치를 준다는 걸 보고 혹했다 국수 양이 너무 많아 조금 남겼지만 고기도 많이 들었고 맛이 있었다 비자림 근처에서 충분히 먹을 만한 곳이다 ☞ 3월 17일 아내와

코로나 사태 이후 캠핑 인구가 많이 늘어났다 우리나라 캠핑 인구는 2019년 600만 명에서 2022년은 700만 명일 것으로 추정된다그동안 캠핑은 텐트를 차에 싣고 이동해서 야영을 즐기는 오토 캠핑이나 트레일러를 달고 다니는 캠핑카 (이동형 캠핑) 가 주를 이루었는데 주차 및 장소의 제한적인 문제로 트레일러가 감소하고 대신 내부를 침대처럼 평평하게 해 잠을 자거나 차 안에 매트 등을 깔고 약간의 개조로 운전석 등받이는 뒤로 눕히는 식의 레저용 차량 (RV)캠핑이 늘어나는 추세다이런 차박이 유행을 하고 있고 그 인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영화 " 차박- 살인과 낭만의 밤"은 "차박"이라는 특이한 제목과 내용의 스릴러 영화다 차박을 하면서 생기는 일을 약간은 무섭게 그려 냈는데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어..

구수산 도서관에서 있는 작가 초청 강연 3월은 '쫓기지 않는 50대를 사는 법'이라는 주제로 이목원 작가의 강연이 있었다 내용이 궁금해 신청하고 수강했다 강의를 듣기 전 "이 목원 작가"가 어떤 분인지 궁금해 인터넷으로 찾아보았는데별다른 정보가 없었다 강의를 시작하기전 강사가 직접 소개를 하셨는데  본인은 대구시 서기관 공무원으로 "쫓기지 않는 50대를 사는 법'이라는 책을 쓰고 베스트 셀러가 되어 공무원 교육에 출강을 하는 등 공무원 대상으로 강의를 해 왔고 일반인 대상으로는 이번 강연이 처음이라 하셨다블로그 활동도 아주 활발하게 하고 있고 블로그를 통한 독서 모임도 하고 있다고 한다 강의 내용은 내 생각과 조금 다른 부분도 있었지만 무슨 일이든 꾸준히 신념을 가지고 한다면 남보다 앞설 수 있는 상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