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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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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성사 36

5월의 고해(2)

예년 같으면 그냥 결과만 챙겨 보든지 했을 터인데 올해는 "뜨거운 싱어즈" 합창단이 축하 공연을 라이브로 한다 해서 백상 에술 대상을 TV로 지켜보았다 대부분 본 작품들이 수상을 하고 그 작품의 연기자들이 상을 빋았다 ( 영화 킹메이커는 보지 못했지만 ) 영화는 '모가디슈'와 '킹메이커'가 상을 나누어가졌고 TV부문은 넷플릭스 드라마가 거의 상을 휩쓸다시피 했다 요즘 후보들은 사전 공개되지만 수상자는 당일 발표 되니 수상자들의 소감 듣는 게 예전과는 다르게 정형적이지 않아 좋다 올해 TV부문 남자 조연상을 수상한 'D.P"의 조현철은 죽음을 앞두신 아버지께 특별한 수상 소감을 정하고 세월호 희생자들의 이름을 언급해 감동을 주었다 기대했던 '뜨거운 싱어즈'의 합창 'This id me"는 기대만 못했다 긴..

고해성사 2022.05.16 (51)

5월의 고해(1)

'유 키즈 온 더 블럭"은 즐겨 보는 유이한 TV 연예 프로그램이다 얼마 전 정치인 출연으로 논란은 되었지만 난 그게 제작진의 잘못은 아닐 거라고 생각을 한다 물론 진행자인 유재석도 그걸로 욕을 먹는 게 좀 억울한 면은 있다 누구에게나 호감인 유재석은 참 보기 드문 연예인임에 틀림이 없다 성실한 생활과 마음 씀씀이는 익히 알려져 있어 동료,후배들의 귀감이 된다 그런데 난 이 프로 그램에서 유재석에 대해 한 가지 못 마땅한 게 있다 같은 진행자인 조세호와 물론 농담으로 이야기 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 그렇지만 지속적으로 이야기 하는 걸 보면 진심인 듯 보인다 ) 본인을 포함해서 너무 심한 외모 비하를 한다 그리고 키에 대해서도 조세호에게 싫은 소리를 하는데 방송에서 대 놓고 그렇게 말 하는게 좋게 느껴..

고해성사 2022.05.08 (29)

4월의 고해(4)

아내의 초보 운전을 옆에서 봐주고 부득이하게 당분간은 그 차로 움직인다 '초보 운전"을 붙인 채로, 아내가 운전 할때는 뒤에서 오는 차도 알아서 추월해 나간다 주행 속도가 빠르지 않으니 말이다 그런데 내가 운전 할 때도 그렇다 요즈음 시내 주행은 제한 속도가 50km 인 곳이 많아 가능하면 그 속도로 주행하는데 그 속도로 가도 초보 운전인 줄 알고 추월해 간다 가끔 차선 변경을 위해 깜빡이 켜고 들어 가면 뒷 차가 클랙션을 울리기도 하고 그러나 대부분은 양보를 해 준다 초보 운전 붙이고 운전하니 많이 편하다 계속 붙이고 다닐까 보다.. ------------------------------------------------------------------------------------------🚘 매일 ..

고해성사 2022.05.01 (27)

4월의 고해(3)

요즘도 TV 연예, 오락 프로그램에서 해서 웃음을 주기도 하지만 예전 '가족오락관'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제시 된 문장을 헤드폰을 착용한 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게임이 있었다 한 두사람을 거쳐 최종 사람에게 도착할 때는 제시된 내용과 전혀 다른 말이 된다 아무리 잘 들을려 해도 귀를 막고 있으면 제대로 전달이 될 리가 없고 또 그걸 제대로 전달할 수가 없다 우린 어떤 내용을 전달할 때 내가 보고 싶은 것, 듣고 싶은 것만 전달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 보니 잘못 된 정보가 전달되는 사례가 허다하다 확인되지도 않은 내용을 남의 이야기만 듣고 또 그것마저 제대로 전달이 안 되는 경우를 어제 듣고, 든 생각이다 요즘은 손가락 몇번만 움직이면 그 정보의 진위를 확인할 수 있는데 말이다 --------------..

고해성사 2022.04.24 (24)

4월의 고해 (2)

옛날 사람들은 큰 소리를 내기 전 헛기침을 한 번 해서 목소리를 가다 등은 다음 소리를 내었다 이를 테면 대문 앞에서 '이리 오너라'를 하기 전에는 헛 기침으로 준비 운동을 했다 또 헛기침을 하는 경우는 상대방이 무안치 않도록 인기척을 낼 때 사용하기도 했다 그런데 요즘 주위에서 헛 기침 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인다 어떤 분은 헛 기침을 넘어 마른기침을 하시기도 하고.. 십중 팔구는 코로나 후유증이신 분이 많다 목소리를 가다 듬기 위해 헛기침을 하는 게 아니라 기관지에 이물이 끼어 있는 듯한 느낌이 들 때 헛기침을 하게 된다 한다 코로나19가 참 여러 가지를 신경 쓰게 한다 --------------------------------------------------------------------------..

고해성사 2022.04.17 (24)

4월의 고해(1)

요즈음 친구들의 경조사 소식이 많이 들려온다 부모님은 연로 하시고 혼기에 접어든 자녀들,, 친구 자녀들 결혼 소식을 접하면 부러운 생각이 먼저 든다. 선남선녀들이고 모두 훌륭한 배필들을 만나는 것 같다 혼기에 접어든 우리 아들들은 결혼하고픈 마음이 아직까지는 없는 모양이다 아직 여자 친구도 없는 것 같고.. 신경을 안 쓸려 해도 친구 자녀 혼사 소식이 들리면 은근히 신경이 쓰인다 ----------------------------------------------------------------------------------🙌 천성이 그런가 잘 안된다 내가 생각해도 내가 너무 까칠하고 까탈스럽다 알면서도 잘 안되는게 꼭 나중에 '그러지 말 걸' 그런다 어느 기관에서 연구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설문 조사를 ..

고해성사 2022.04.10 (23)

3월의 고해 ( 4 )

알람을 맞추지 않아도 의도하지 않는 한 매일 일어나는 시간은 대개 일정하다 어제도 평소와 비슷한 시간에 잤는데도 오늘 아침은 평소와 다르게 늦게 일어났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굳이 이유를 찾자면 잠자는 중간에 한 번 깼고 새벽에 기억나지 않는 긴 꿈을 꾼 것 같다 출근하며 보니 평소 보던 풍경과 조금 다르다 새벽의 한 시간 반의 차이는 생각했던 것보다 차이가 많다 시간을 잘 지키는 사람으로 독일의 철학자 칸트가 있다 그는 일어나는 시간과 잠자는 시간을 엄격하게 지켰다 오늘 아침은 칸트가 생각나는 아침이다 그의 말대로 모두가 합리적이고 타당하다고 생각하는 도덕을 지키는 것이 옳다 ----------------------------------------------------------------------..

고해성사 2022.04.03 (20)

3월의 고해(3)

언제부터 구두를 하나 맞추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아직 실행을 못하고 있다 작년 11월 친구 자녀 혼사 때 신었었으니 구두 안 신은지가 5개월이다 봄이 오면 참석해야 할 결혼식이 있을건데.. 난 볼이 넓어 구두는 편한 걸 신어야 한다 맞추면 좋은데 그러려면 중앙통엘 나가야 하고 이번엔 그냥 신어 보고 발이 편한 구두 하나 사야겠다 ------------------------------------------------------------------------------------🎎 이대로 봄이 오는가 했더니 올해도 여지없이 꽃샘추위가 닥쳤다 야속하게도 필요 할 때 , 기다릴 때 내지 않던 비가 내린다 멀리 보이는 팔공산은 하얗게 보이는게 아마 눈이 내렸으리라 이 비가 그치면 그 땐 정말 봄이겠지 많은 분..

고해성사 2022.03.27 (25)

3월의 고해(2)

빽빽하게 맞물려 가는 톱니바퀴 같은 짜인 하루의 일상에서 톱니바퀴 한 부분이 손상되면 전체가 안 돌아 가거나 시간이 비틀어진다 하려고 계획했던 일이 헝클어지면서 줄줄이 일정이 바뀌었다 이럴 땐 처음부터 다시 조각해야 한다 괜히 섣불리 처음을 무시하고 중간부터 시작한다면 사상누각이 되기 십상이다 처음 생각했던 대로 차분히 다시 할 일이다 급하면 되는 일도 안 되는 법. -------------------------------------------------------------------------------------------🧭 배우 김혜수가 출연하는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 심판" 6~7회에는 상류층 집안 자녀들의 학교 시험문제 유출 사건이 방송된다 부장판사인 강원중 ( 이성민 분 )의 아들도 이에 연..

고해성사 2022.03.20 (26)

3월의 고해(1)

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21년 말 기준으로 2,500만 대에 육박을 한다 가구수가 2,200만 가구가 안 되니 산술적으로 한 가구당 차 한 대씩은 있다고 봐야 한다 자동차가 늘어 난 만큼 도로 등의 환경은 개선되고 있는데 반해 제일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건 주차 시설이다 재래 시장을 가고 싶어도 주차의 어려움 때문에 꺼려진다 요즘 들어 공영주차장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부족한 실정이다 며칠 전 오이도로 조개구이를 먹으러 갔는데 식당마다 주차 시절이 턱없이 부족해 보였다 주차 관리 하는 분들이 계셨는데 식당 앞 공영주차장을 몇 칸씩 암묵적으로 맡아 둔 것 같았다 식당에 먹으러 온 사람들은 좋을 지몰라도 그냥 오이도에 차량을 가지고 나들이 오신 분들은 주차 때문에 곤혹스럽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갈 때 보니 도..

고해성사 2022.03.13 (27)

2월의 고해(4)

올해는 대통령 선거를 비롯해 지방 선거도 있는 해이다 선거 때만 되면 평소에는 접해 보지 못했던 여러 용어들이 등장한다 그런 용어들이 몇 개 보이기에 정리를 해 놓는다 ▶ 밴드 왜건 밴드왜건 (bandwagon) 은 서커스 등의 퍼레이드의 선두에 서는 악대 차를 의미하는데 편승효과라고도 한다 맞는 정보인던지, 잘 못된 정보이든지 대중적으로 유행한다는 내용이 선택에 힘을 실어 주는 현상이다 지지율에 대한 정보가 그런 것이다 경제 용어이기도 하다 ▶ 언더독 언더독 (Underdog)은 스포츠에서 우승이나 이길 확률이 낮은 팀이나 선수를 일컫는 말이다. 선거에서는 상대적으로 지지세가 약한 후보에게 표를 주려는 현상을 ‘언더독 효과’라고 한다. 쉽게 말하면 '동정표'라 할 수 있다 ▶마타도어 흑색 선전을 말한다..

고해성사 2022.03.06 (20)

2월의 고해(3)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조심해야 할 일들이 있다 운전을 한다면 "운전 조심" 걸어 다닌다면 "차 조심" 요즘 같은 때는 인사가 "코로나 조심"이다 내가 요즘 조심 하는 것은 "미끄러져 넘어 짐" 조심이다 눈이 없는 지방이라 길에서 미끄러질 경우는 없지만 조심해야 할 곳은 목욕탕이다 목욕탕에서 넘어져 고생했다는 소리를 참 많이 들었고 실제로 목격한 것도 꽤 여러 번이다 심지어는 다치는 것 이상인 경우도 있었다 어제 목욕탕에서 미끄러질뻔한 아찔함이 있었다 다행히 넘어지지는 않았지만 하마터면 큰일 날뻔 했다 목욕탕에서 항상 조심은 하지만 아차 하는 경우가 생긴다 발목만 살짝 아픈 정도여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슬리퍼를 하나 사 놓아야 할까 보다 슬리퍼를 신으시는 분들 심정이 이해가 된다 -------------..

고해성사 2022.02.27 (30)

2월의 고해(2)

살신성인 ( 殺身成仁 )이라는 공자의 말씀이 있다 자기 몸을 희생하여 인(仁)을 이룬다는 말인데 "유키즈 온 더 블럭"의 설악산 짐꾼 임기종 씨를 보면서 생각난 말이다 이 분의 소식은 이전에도 한두 번 매스컴을 통해 접해 알고는 있는 분인데 다시 한번 살아오신 이야기를 들으며 많은 생각이 들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아무렇지도 담담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설악을 한 번이라도 갔다 오신 분은 그 길이 정말 얼마나 힘든 길인지 알 것이다 자기 몸무게의 몇 배나 되는 짐을 짊어 메고 험한 산 길을 오른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꿈을 버리고 먹고 살기 위해 그 직업을 택했다는 이야기에 진행자 유재석 MC의 눈 주위가 금방 붉어졌다. 그 넓은 설악을 무거운 짐을 짊어 메고 벌어 들인 돈을 그는 그 자신을 위해서는 사용..

고해성사 2022.02.20 (25)

2월의 고해(1)

멸이가의(蔑以加矣)는 좀 어려운 말이고 금상첨화(錦上添花)라는 사자성어가 오히려 더 맞을 듯 하다 ( 아니면 꿩 먹고 알 먹고? ) 기억하기 위한 나의 일상을 사진과 글로 기록으로 남겨 놓으려고 시작한 블로그 ( 티스토리 )가 7년 하고도 6개월이 넘었다 처음 일년일 년 동안은 광고도 달지 않았는데 일 년 지나고 나서 한 두 개씩 글의 첫머리와 말미에 광고를 달기 시작했다 자연히 약간의 수익이 생기고..(.광고 수익은 방문자 수에 따라 거의 비례한다 ) 하지만 광고 수익을 기대한 글 ( 유입 목적 ) 은 거의 발행 하지 않았고 ( 2,700개 글 중 10개 미만. 사실 그 글도 실제 유입은 효과가 없었다 ) 그러다 2019년에는 애드핏 광고를 적용을 했고 2021년 10월부터는 카카오 뷰도 사용을 하기 ..

고해성사 2022.02.13 (22)

1월의 고해(3)

나도 가끔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지만 왜 사람들은 내가 그걸 모르고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 ( 나도 가끔 상대방이 모를 것이라 생각을 할 때도 있긴 하다 ) 아무렇지도 않은 내용 일 수도 있지만 사안에 따라 심각하기도 하고 상대방이 또 기분 나쁘게 생각을 할 수 있다 그렇게 하는 말 중에 은연중 "너 이거 알아?" 라고 하는 말은 참 조심해야 한다 예전 직장 생활 할 때 회의를 자주 하곤 했는데 한 주일의 일을 먼저 지시 하지 않고 팀원들이 먼저 발표하게 했었다. 그리고는 부족한 부분, 해야 할 일을 이야기 해 주곤 했는데 그렇게 한 게 윗 상사로부터 일방적인 지시를 받았을 때 기분 상한 느낌을 내가 받은 적이 많기 때문이었다 모든 일이 "역지사지"로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

고해성사 2022.02.0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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