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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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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성사 73

1월의 고해(3)

내게 좋은 신발은 비싸거나 명품 신발이 아닌 발이 편안한 신발이다 나는 발의 볼이 작아서 신발은 가능하면 신어 보고 사는데 가끔 신을 때는 괜찮았다 며칠 지나 맞지 않은 적이 한두 번 있어 잘 안 신는 신발도 있다 그러다 보니 구두는 잘 안 신게 되고 운동화만 주야장천 신는데 (구두는 양복 일을 때나 할 수 없이 신는다 ) 운동화도 편한 운동화를 만나면 그것만 신는다 며칠 전 운동화는 아니지만 다용도로 사용 할 수 있는 신발을 하나 샀다 가볍고 발이 편해 괜찮았다 그런데 어제 약 11Km를 그 신발을 신고 걸었더니 엄지발가락 오른쪽이 약간 쓰라렸다 새로 산 뒤 너무 오랜 거리를 신고 걸었나보다 물집까지는 안 생겨 1회용 밴드를 붙였다 ---------------------------------------..

고해성사 2023.01.22 (29)

1월의 고해(2)

지역 화폐인 "대구 행복페이"를 참 유용하게 써 왔었다 카드식이고 지역 내 대부분의 업소가 취급을 해 "온누리 상품권"보다 인기가 많다 그런데 작년 9월 예산이 소진돼 사용을 못하고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지역 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많아 구설수에 있다가 ( 전액 삭감 ) 다시 예산이 편성 되었는데 아직 충천 가능 소식이 없다 예산을 삭감 했던건 "온누리 상품권"의 전자식(카드) 유통을 활성화해 보겠다는 의도인 것 같은데( 실은 더 깊숙한 속내가 있긴 하다 ) 온누리 상품권은 취급 하는곳이 많지 않아 충전을 하고도 아직 사용을 못하고 있다 곧 설날이라 사용 할 경우가 많이 생길 것인데 이런 것 보면 참 답답하다 지역 상권 살리리가 서민들 소비에 도움이 되는 것인데.. 그런데 이글을 작성후 며칠 뒤 1..

고해성사 2023.01.15 (28)

1월의 고해(1)

우리가 흔히 '앞뒤 생각 없이 하는 행동"을 무대포 같은 행동이라 한다 이는 대포가 없다는 말일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다고 딱히 틀린 내용은 아니다 철포가 일본 발음으로 뎃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철포 ( 無鐵砲 )가 무뎃뽀 (むてっぽう) 인데 우리 표준국어대사전은 깊이 생각하는 신중함이 없음을 속되게 이르는 말로 설명하고 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2년전에 일본에서 건너 온 사신이일본이 포르투갈인으로 부터 전수 받은 무기였던 신무기 "뎃포"를 진상했는데 선조를 비롯한 당시 조정 중신들은 그것을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그 후 2년뒤 일본은 "뎃포" 즉 조총을 앞세워 우리 나라를 침공했는데 "무뎃포"였던 조선 병사들은 속수무책으로 일본군에 당하고 말았던 것이다 요즘 무뎃뽀 (むてっぽう) 같은 정치인들이 ..

고해성사 2023.01.08 (25)

12월의 고해(5)

동지다.. 동짓날 팥죽을 먹는 것은 고려 이전부터 일 것으로 추축 되나 정확하진 않다 귀신을 쫒기 위해 먹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매년 동지때면 팥죽을 먹긴 하는데 팥죽을 준비하던 아내가 작년에 팥죽을 끓였는지 기억에 없다 한다 나도 언뜻 정확한 기억이 나지 않는다 먹긴 먹었는데 아내가 끓여 줘 먹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아삼삼하다 이럴때는 기록을 찾아봐야 한다 먼저 블로그 기록..없다 다음엔 사진.. 사진도 없다 마지막으로 금전 지출 기록..있다 작년 12월21일 새알을 산 기록이 있고 유효 기간 때문에 대화를 나누었던 게 생각이 났다 역시 기록이 있으니 기억도 되살아 난다 그래서 증거가 필요한 것이다 -------------------------------------------------..

고해성사 2022.12.31 (31)

12월의 고해(4)

옮긴 짐 ( 헬스장 )은 예전 이용하는 곳보다 시설이 좋은 편이다 토, 일을 제외하곤 저녁마다 운동을 하는데 스트레칭-근력운동 순으로 1시간 남짓 하게 된다 요즘 들어 마지막에 추가한 운동이 있는데 스텝퍼 또는 스텝밀이라고 하는 기구에서 하는 운동이다 계단 오르기나 등산 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데 할 때마다 조금씩 시간을 늘려 나간다 올해 산을 오르지 못해 이 운동으로 대신하고 있는데 무슨 일이든 꾸준히 하지 않으면 참 버겁다 그래서 운동 선수들이 매일 운동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 이기도 하다 스텝밀에는 계단 층수가 표시되어 나오는데 조금씩 늘려 이제 30층 정도 올라가는 수준이다 ( 시간 상으로는 10분 ) 30분 정도는 할 수 있는 능력이 되도록 조금조금씩 늘려야겠다.. 그러면 100층 가까이 ..

고해성사 2022.12.25 (31)

12월의 고해(3)

신문을 보다가 1면 광고란에 신문사 주최 무료 콘서트 광고가 있길래 궁금해서 내용을 확인 해 보았다 " 대구 커피-카페 콘써트"인데 전석 무료이다 다만 사전 예매를 해야 해서 티켓 링크를 이용하는 금액이 1 좌석 천 원이었다 예매일이 좀 남아 있길래 혹시나 하고 들어가 보았더니 사이두지만 빈 좌석이 조금 남아 있었다 예매를 하고 당일 아내와 참관을 했는데.. 초대 가수중에 나는 잘 모르지만 '내일은 국민 가수라는 프로 그램에서 우승한 박창근 가수가 나오는 것 같았다 공연 좌석을 그 가수의 팬 카페에서 거의 반 이상을 차지한 것 같다 요즘은 가수마다 그 가수를 상징하는 색깔이 있는 것 같다 박창근 가수는 오렌지 색깔, 그런데 박창근 가수가 누구인지 궁금해서 찾아 보았더니 데뷔 한지가 거의 25년이나 된 나..

고해성사 2022.12.18 (23)

12월의 고해(2)

블로그 글에 유입 ( 내 글을 클릭해서 보게 되는 것 )이 많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포털 ( 네이버, 다음, 구글 )에서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상위에 노출되는 것이 중요하다 포털에서 상위에 노출되는 건 포털의 정책이고 로직이라 내가 뭐 어쩔 수는 없지만 일단 글이나 사진의 가치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신선한 내용이거나 최신 정보일 때 상위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일례로 어떤 이슈가 발생할 때 관련 내용이면 사람들이 많이 찾아보게 된다 하지만 그걸 포스팅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내 글이 상위 노출 되기란 참 어렵다 그런 목적으로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 수익형 블로그 ) 나는 철저히 그런 포스팅은 배제 해 왔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가 있을까 말까 하다 최근 내게 폭발적으로 유입이 있는 글이 있었다 오..

고해성사 2022.12.11 (29)

12월의 고해(1)

청룡 영화상 시상식. 예년 같으면 후보작에 오른 영화를 대개는 보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수상자를 예측할 수 있었는데 올해는 영 모르겠다 여러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헤어진 결심"을 못 보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데 올해는 여우주연상 시상을 위해 나온 문소리 배우의 한마디 말이 눈길을 끈다 그녀는 이번 10월 29일 사고로 숨진 스태프에게 위로의 말을 남겼는데 작년 여우주연상 수상 때 "이런 자리에서 네 이름 한 번 못 불러준 게 굉장히 마음 아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리고 "너를 위한 애도는 이게 마지막이 아니라 진상 규명되고, 책임자 처벌되고,~" 우린 너무 쉽게 잊어버리는 게 아닌가 싶다 -------------------------------------------------------------..

고해성사 2022.12.04 (24)

11월의 고해(4)

요즘 들어 가장 짜증 나는 것 중의 하나는 "모기"다 모기에 한 번 물리면 왜 그런지 괜히 기분이 나빠진다 요 며칠 모기때문에 나 자신을 마구 때렸다 그리고 본의 아니게 아내 등짝도 때렸다 그젠가는 자다가 앵앵거리는 소리에 벌떡 일어나 전등불을 켜고 내 눈에도 불을 켰지만 결국은 못잡고 찜찜한 기분으로 잠을 청했는데 자고 일어 난 아내 팔뚝에 모기 사랑 흔적이 여러 군데 남아 있었다 모기약을 치면 좋으련만 껀 또 질색을 한다 무취여도 싫단다 하여튼 신경 쓰이는 일이다 --------------------------------------------------------------------------------- 보통의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매일을 거의 일정한 루틴으로 살아간다 매일의 시간이 일상이 되면 자..

고해성사 2022.11.27 (22)

11월의 고해(3)

정말 오랜만에 휴일 날 어디 나가지 않은 날이다 비가 온다는 일기 예보도 있었고 다니던 지인들 일이 있어 핑계 삼아 하루를 집에서 보냈다, 집에 있으면서 여름 옷을 정리해 옷장에 넣고 겨울 옷을 꺼냈다 그 참에 그 간 안 입는 옷들은 좀 버리기로 했다 멀쩡한 옷이자만 몇 년씩 안 입었거나 유행이 지난 옷, 사이즈가 맞지 않는 옷 들이다 그 중에는 30여 년 전 결혼하기 전에 입었던 옷도 있고 (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입었다 ) 신혼여행 때 있었던 아내의 옷도 있다 이젠 객지 생활을 하는 큰 아들이 안 입던 옷도 있었고.. 그렇게 버려야 할 옷들이 한가득이다 무게로 30Kg은 되지 싶었다 그래도 최근 몇 년 동안 잘 입지 않은 옷들이 아직 남아 있다 -------------------------------..

고해성사 2022.11.20 (23)

11월의 고해(2)

"눌려서 숨이 턱턱 막힌다" 이런 말을 듣는 순간 잊고 있었던 기억이 떠 올랐다 지금은 있을 수도 없고 그런 모습을 보기 힘들지만 전에는 '만원 버스'가 있었다 그 만원 버스에는 차장이 아슬 아슬하게 문을 잡고 가기도 했고 승객들을 한 사람이라도 더 태우려고 힘으로 밀기까지 했었다 앉지 못하고 서서 가노라면 정말 통로에서 오도 가도 못하게 된다 가끔 걸어 다니기도 했지만 걸어 다니기에는 먼 거리였고 버스 배차가 불규칙적 이어 어떤 때는 정말 콩나물시루였다 숨이 턱턱 막히던 그 때 일이 불현듯 났다 옴싹 달씨도 할 수 없었던 그때 그 상황은 아무것도 아니었으리라.. -------------------------------------------------------------------------------..

고해성사 2022.11.13 (29)

11월의 고해(1)

내 몸은 내가 제일 잘 안다 그동안 친지들과 낮은 산이지만 산을 오르곤 했는데 최근은 좀 뜸했다 어제 비슬산을 갔는데 한라산 등반 후유증을 앓고 있는 아내 때문에 대견사까지 버스를 이용해 올라 갔다 다시 대견사에서 대견봉을 가는데 대견사 뒤 계단을 오르는데 친지 형님이 힘들어하신다 좀 가파르긴 했지만 못 오를 정도는 아니었는데.. 나이가 70 중반이시니 한 해 한 해 다르다 본인이 그렇게 말씀을 하신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보다 훨씬 잘 다니셨는데.. 요즘 출근시 매일 걷기는 하지만 나도 운동을 쉰 지 한 달째니 몸이 무거운 걸 느낀다 정말 운동은 조금만 쉬어도 표가 난다 --------------------------------------------------------------------------..

고해성사 2022.11.06 (22)

10월의 고해(5)

( 일어나선 안 될 일이 일어났습니다 희생되신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 음악과 율동은 우리 인간들의 역사와 그 기원을 같이 해도 무방할 정도로 그것을 좋아한다는 것은 우리들에게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누구에게나 좋아하는 음악,노래 그리고 가수가 있다 그리고 좋아 하는 장르도 다르다 라디오에서 어떤 가수를 정말 좋아하느냐의 기준은 "내 돈 내고 콘서트에 직접 가느냐"를 보고 알 수가 있다 한다 나의 경우를 반추해 보아도 공감이 가는 이야기이다 지금껏 많은 콘써트를 가 본 건 아니지만 내가 예매를 해서 간 콘서트는 몇 번 되지 않는다 이선희, 조용필 그리고 윤도현 정도다 그 외에 다른 가수들 콘써트 참석도 몇 번 있지만 할인 적용받아 간 경우라든지 그 가수를 좋아 해 갔다고는 할 수 없다 이번에 부산에서 잇었던 ..

고해성사 2022.10.30 (21)

10월의 고해(4)

무언가 변화를 하려면 계기가 있어야 한다 정해진 틀을 쫒다 보니 어떨 때는 나르시시즘에 빠지기도 한다 로그인 제한 조치를 받다 보니 이제 변화를 좀 줄 때가 되지 않았나도 생각하게 된다 티스토리를 한 지 벌써 만 8년이 지났다 일기 개념으로, 내가 겪었던 일,본 것, 생각한 것을 그동안 찍고 적어 왔는데 거기에 더해서 매일 이웃들과 댓글로 소통해 왔다 많을 때는 하루 80여분과 댓글을 주고받기도 했는데 그간 차이는 있지만 매일 시간을 쪼개 댓글과 답글을 작성 해 왔었다 이번에 타의에 의해 그걸 못하고 그러다 보니 시간이 주어지다 보니 그동안 내가 이것에 너무 매어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일로 댓글이 많이 줄었는데 ( 당연히 답글이 없으니 ) 제한이 풀리면 다시 원칙을 세워 해야겠다 ----------..

고해성사 2022.10.23 (28)

10월의 고해(3)

"케빈 베이컨의 6단계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지구상 모든 인간관계는 6단계만 거치면 연결된다는 이론인데 확률상으로는 4~5단계만 거치면 가능한 일이다 그런데 오히려 예전에 알던 사람을 오랫동안 못 보다가 우연히 만날 확률은 얼마나 될까? 매일 우연히 볼 수 있는 사람을 적게 잡아 10명이라 쳐도 1년에 3,650명 10년이면 36,500명.. 즉 10년 만에 본 다 해도 몇만 분의 일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확률이 조금 낮아 지는 경우가 있다 나 같은 경우는 공항 대기실이다 예전 해외 출장이 잦았던 경우는 공항에서 의외의 사람을 가끔 만나기도 했었다 연락이 끊겼던 사람, 돈 빌려 갔던 사람, 학교 졸업 후 한 번도 못 만났던 친구 등 이번에도 그런 일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아는 척을 하지 않았다 오래..

고해성사 2022.10.1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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