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초 부산에서 친구자녀의 결혼식이 있었다.
결혼식을 마치고 참석한 친구들과 함께 돌아가는 기차 시간까지 잠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부산 친구가 안내한곳은 송도의 암남공원..
여행으로 온것이 아니기 때문에 커피를 한잔 마시고 케이블카를 탈까 생각하다가 다수결로 의견이 모아진게 해안길로
내려가자는거였다.
양복 복장이 좀 불편하긴 했지만 해안길 1KM 좀 더 되는거리를 친구들과 즐겁게 담소하며 내려 왔다.
땀은 좀 흘렸지만 기분좋고 유쾌한 걷는길이었다
암남공원은 나중에 한번 더 와도 좋지 싶다
택시를 타고 암남공원 입구에 내렸다
걷고자 하는 해안산책로 (볼레길 )도 암남공원에 속하는 모양이다
● 암남공원
산책로 1.9㎞, 해안 산책로 1.2㎞를 포함하여 총면적이 55만 3277㎡이다.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 진정산 일대에 조성된 자연공원으로 천혜의 해안 절경을 자랑하는 암남 공원은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고 해안을 따라 바다를 보며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약 1억 년 전 형성된 퇴적암, 원시림, 100여 종의 야생화와 370여 종의 식물 등 도심에서 보기 드문 자연 생태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원시 자연공원으로, 해양성 식물이 자생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묘박지를 처음 알았다
묘박지란 선박이 계류하는 장소. 즉 선박의 정박에 적합한 항내 지정된 넓은 수면. 이곳은 항로와는 떨어져 있으며 선적이나 양육부두가 마련될 때까지 선박이 기다리거나 연료 보급선으로부터 연료를 공급받는 장소. 화물을 바지선에 양육하는 장소 혹은 계선되는 장소를 말하기도 하며, 선박의 안전한 정박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적, 필요한 수심, 정온한 수면, 묘가 걸리기 쉬운 지질, 계선을 위한 부표설비 등의 조건이 필요함. 이 묘박지에 정박한 본선은 부선에 의한 환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부두 계선에 비하여 신속출항 (quick despatch)이란 점에서 경제적이다
원래는 이 케이블카를 타려고 했었다.
인원이 10명이 넘어 비용이 상당했다. 걸어 내려가고 그 돈으로 먹기로....
우선 입구 커피숍에서 커피와 담소로 잠시 시간을 보내고
이구간은 서구 갈맷길 구간이기도 한 모양이다
앞 바다에는 배들이 많이 떠 있었다.
낚시를 하시는 분들도 많이 보인다
정단층
단층은 지진의 활동으로 지층이 어긋나 있는것이다
단층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정단층은 상반이 아래에 있고 하반이 위에 있는 단층을 말하며, 양쪽에서 잡아당기는
장력에 의해서 발생한다.
작은 산처럼 생긴 바위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도 많이 보였다
해안을 따라 데크가 잘 설치되어 있다
작은 출렁 다리도 있고
포토존
들고양이라 하긴ㄴ 그렇고 바다 고양이? ㅋ
좌우로 암석들이 진열되어 있다
요기까지 걷기로 했다..
그리고 먹으로.. 전어회와 멍게. 그리고 낙지
양복 바지로 걷고 계단을 오르는데 많이 불편했지만 즐거움에 자연 상쇄 되었다
"부산에 사는 사람들은 참 좋겠다 이야기했는데" 정작 부산 친구는 별 감흥이 없다고...
☞ 10월 5일 친구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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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거친 느낌도 있지만, 색다른 길입니다.
철제 데크길이 잘 만들어져 있어 좋았습니다.
올레길 볼레길 이름이 귀여워요ㅎㅎ부산에 좋은곳이 많네요~
볼레길은 저도 이번에 처음 들었습니다.
공수래공수거님송도해안도 낮에도 아름답지만 야경도 더욱더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공수래공수거님언제나 파이팅!!
부산 야경이 참 좋은데 본지가 정말 오래 되었습니다.
야경한번 봐야 되는데 말입니다.^^
암남공원 송도 해안로 케이블카 아닌 먹거리 선택은 정말 탁월하신데요^^ 이렇게 멋진 풍경과 먹거리를 둘 다.. 잘 보고 갑니다.
1.4KM 걷고 난뒤 자연히 먹을수 있는곳을
찾아 가게 되더군요^^
우와 부산 정말 좋네요~
암남공원이라 먹거리도 좋아보이고
거기에 여유로운 고양이들의 휴식도 보니 좋은 것 같아요 ㅎㅎ
정말 힐링하기 좋은 곳이네요~
부산 바닷가는 어딜를 가도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언제 바다를 보며 걷고 싶더군요^^
저도 묘박지는 부산에서 처음 알았는데
신기하더라구요
바닷가에 의외로 고양이도 많고 해안가 풍경도 아름답네요
마지막 전어와 멍게 낙지에서 싱싱함이 물씬~
송도까지는 멀어서 가보질 못했는데
덕분에 암남공원 구경했습니다~^^
택시로 암남공원에 왔다가 케이블카 타고 내려갈까 하다
산책로를 걸어 내려갔습니다.
좀 덥긴 했지만 잘한 선택이었다 생각이 됩니다.
전어도 맛 보았네요^^
부산은 한번씩 가도 새로운곳이 참 많네요~ 암남공원도 가볼만 하겠어요^^
부산은 정말 가 볼곳이 참 많은 도시입니다.
혼자 계획 잡아 다녀 보고 싶어요^^
오 바위 해변에 고양이가 ㅎ.ㅎ 물고기를 기다리고 있는걸까요 ??? 잘보고 갑니다.
그러게요..
바닷가에 있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걸으면서 건강도 챙기고 바다구경도 하고 참 좋은 곳인것 같습니다 ㅎ 요즘같은 날에 가기 아주 좋을것 같네요ㅎ
지금 걷기 딱 좋은 계절입니다.
편한 복장으로 다시 걸어 보고 싶네요^^
바다보면서 여유롭게 걸을수 있는곳이네요!!ㅋㅋㅋㅋ풍경이 너무이뻐요>_<
부산에는 갈맷길을 비롯해 해파랑길도 있어
걷기에 참 좋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 걸어 보고 싶습니다.
부산 사람은 참 좋을거 같습니다.
내륙 사람들은 부럽죠~ ^^
내륙 사람들은 부러워 할만 합니다..ㅎ
아름다운 곳이고 아름다운 글이네요-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
즐거운 금요일 되시기 바랍니다.^^
의외의 장소에 냥이들이 많네요.ㅎㅎ아직 못타봤지만 송도케이블카는 다시 봐도 장관입니다. 멍게 산낙지 전어회!!특히 전어회가 싱싱하고 먹음직스럽네요.^^
다음 송도가면 케이블카를 한번 타 봐야겠습니다.
가을은 전여죠^^
ㅋㅋ 들고양이 아니고 바다고양이.. 귀엽습니다.. ㅋㅋ
오히려 자기가 사는 동네면 더 덤덤해지는 것 같습니다..
바다고양이 맞네요...
고향을 떠나면 그리워질겁니다.
경관도 좋고 걷기에도 잘 되어 있는데 친구분께서는 혹시 조성 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더 좋으셔서 그랬나 봅니다. 짧은 시간에 관광 산책으로 딱 좋은 코스이네요^^ 편안한 하루 보내시길요!
바다를 보며 걸을수 있어 좋았습니다..ㅎ
저녁시간 편안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전어 회가 참 맛나 보입니다~^^
전어회 맛있었습니다.^^
산이 많은 곳이라서 그런지 부산 바다는 느낌이 또 다르더라고요.^^
부산역에 내리면 벌써 비릿한 바다 내음이
팍 몰려 옵니다.^^
순간 송도여서 인천송도인줄알았는데 부산 송도네요!ㅎㅎ 경치가 참 좋습니다^^
부산 송도 좋은곳입니다.
인천 송도도 좋죠^^
묘박지 첨 들어봅니다.
세상 편한 자세로 쉬고 있는 길냥이가 부럽네요. ㅎㅎ
바닷가 해변에서 쉬고 있는 고양이들이
정말 여유로워 보였습니다.^^
걷는 것도 좋아보이는데, 저는 케이블카 타고 지나갈 거 같습니다.ㅎㅎ
걸으면 더 많이 볼 수 있지만, 높은 곳에서 전경을 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다음번은 케이블카를 한번 타 보도록해야겠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