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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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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여행 12

( 군산 여행 ) 경암동 철길 마을

드디어 군산여행의 마지막 포스팅이다. 군산에서 마지막으로 들린곳이기도 하다.. 군산에는 비교적 영화 촬영지가 많다, 천만 영화인 "변호인"도 군산 내항에서 찍었고 "타짜" "말죽거리 잔혹사" "장군의 아들" "화려한 휴가" "8월의 크리스마스" "남자가 사랑할때 "등 유명 영화들이 군산에서 찍었고 지금 생각해 보면 "아.그 장면 " 하고 기억되기도 한다 이곳 경암동 철길 마을은 "남자가 사랑할때"의 촬영지로 많이들 알고 있는데 내 기억속에 남아 있는것은 '차이나 타운"이다 김고은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동네로 나온곳이 이 철길 마을이 맞지 싶다. * 경암동 철길 마을 진포 사거리’에서 ‘연안 사거리’로 이어지는 철길 약 400m 구간을 말한다. 철길 한쪽에는 70년대에 건축한 낡은 2층 집들이 다닥다닥 붙..

인상 깊은곳 2019.03.29

( 군산 여행 ) 초원 사진관-8월의 크리스마스 영화를 봐야..

초원사진관은 최근 군산에서 너무나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를 못 본 사람들도 한석규,심은하가 출연한 영화속 사진관이라는 정도만 알아도 찾아 오는 곳이다. 나도 영화를 온전히 다 보지는 못했지만 부분 부분 소개된것을 짜 맞추면 본것이나 진배없기도 하다.. 허수정의 동명 소설이기도 한 "8월의 크리스마스"는 1998년 개봉된 영화로 8월에 시작해서 12월에 끝나는 가슴시린 사랑이야기다. 죽음을 앞둔 30대 남자와 생기 넘치 는 20살 여자의 만남이 남아 있는곳..이 초원 사진관이다 사진관에는 좁은 실내인만큼 방문객들과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이다 사진 촬영에 모습이 내가 걸리적 거리는지 연신 "잠깐만요" 소리를 들어야 했다. * 초원 사진관 8월의 크리스마스 제작진은 세트 ..

인상 깊은곳 2019.03.15

(군산 여행 ) 월명동 이성당옆 근대쉼터-문화 예술의 메카라지만..고은 시인은 글쎄..

군산 유명한 이성당 빵집 옆에는 군산시에서 2018년 10월 원도심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근대쉼터가 있다. 집합장소까지 시간 여유도 조금 있는것 같아 빵집에 들어 가지 않고 이곳 저곳을 보게 되었다. 이곳은 그동안 우수저류조가 위치해 있어 토지이용에 제약이 많았으나, 도시재생선도사업 계획에 포함돼 문화공간 으로 재탄생하게 됐다고 한다 주요시설은 도시재생 문화공연장으로 계단식 관람석이 설치돼 있으며, 2층 공간에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평상과 벤치 등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돼 있어 관광쉼터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고 한다 누구나 버스킹 공연도 할수 있다는데..찾았을때에는 적막하기만 했다 그런데 우리가 익히 알던 고은 시인이 이곳 군산에서 보통 학교를 다니고 동..

인상 깊은곳 2019.03.10

( 군산 여행) 보존 가치가 높은 군산 신흥동 일본식가옥(히로쓰 가옥)

군산에 오면 한번은 찾는 지금은 유명한 명소가 된곳 신흥동의 일본식 가옥 소위 말하는 히로쓰 가옥이다. 영화 촬영지로도 많이 나온곳이고 해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곳이다. 초원사진관과도 멀지 않아 같이 보러 옷는 분들이 많다 영화 "장군의 아들"을 비롯 "타짜" '범죄와의 전쟁"등이 촬영된 곳이라 영화팬이라면 익히 눈에 익은 곳이기도 하다 *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 (히로쓰가옥) 2005년 국가등록문화재 제183호로 지정되었다. 히로쓰가옥이 위치한 신흥동 일대는 일제강점기 군산시내 유지들이 거주하던 부유층 거주지역으로 포목점을 운영하던 히로쓰 게이샤브로가 지은 주택으로 (구)호남제분의 이용구 사장 명의로 넘어가 오늘날까지 한국제분의 소유로 되어 있으며 . 건물의 형태는 근세 일본 무가(武家)의 ..

( 군산 여행 ) 군산 항쟁관, 여미랑 ( 구 고우당)

동국사로 가는 큰길 맞은편에 보면 군산항쟁관이 있다. 군산항쟁관은 100년된 근대건축물을 리모델링한곳으로 당시 주택의 형태를 관람할수 있으며 군산 항일의 역사를 체험할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2015년 5월 개관을 했다.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다른곳에 비해 덜 알려져 있는곳이다. * 군산 항쟁관 군산은 일제강점기였던 1919년 서울파고다공원에서 3.1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 나흘 뒤인 3월 5일 한강이남에서 최초로 항일독립만세운동이 있었던 자랑스런 역사의 현장이다. 군산항쟁관은 일제강점기 일제에 항쟁한 역사와 장소 그리고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이야기를 알리기위해 설립했다. 한강이남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이 벌어졌던 곳이 바로 군산이었으며 다른 지방으로 항쟁과 독립운동이 전개되었다. 군산 항쟁관은 군산 역사에 항..

인상 깊은곳 2019.03.01

( 군산 여행 ) 동국사-국내 유일 일본식 사찰

근대항 스탬프 투어를 끝내고 점심을 먹고 난뒤 여행 가이드가 처음에 알려준대로 가장 먼곳으로부터 볼만한것을 보고 돌아오는것으로 코스를 잡았다. 그래서 제일 먼저 잡은게 동국사다. 모이는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게 훨씬 합리적인 방법이라 생각되었다. 앱으로 확인하니 거리는 빈해원에서 약 1,2Km 떨어져 있고 도보로 20분 정도 소요되는걸로 나온다. 소화도 시킬겸 천천히 걸어 가기로 했다. * 동국사 동국사(東國寺)는 1909년 일본 승려 선응불관 스님에 의해 창건되어 일제 강점기 36년을 일인 승려들에 의해 운영되다가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품으로 돌아온 뼈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사찰이다. 그리하여 대한제국과 일제 강점기 시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우리나라에 남..

( 군산 여행 ) 근대항 스탬프 투어 마지막 진포해양테마공원,위봉함

근대항 스탬프 투어의 마지막인 진포해양공원을 찾았다. 여기서 8곳의 스탬프를 확인한후 기념품 ( 밀쌀 )을 수령한다. 보너스로 군산 화교 역사관( 용문각 ) 1곳이 남아 있었지만 여긴 결국 가지를 못했다. 진포해양테마공원은 국방부의 매향리 사격장 대체부지선정과정에서 2006년 군산시 옥도면 직도가 선정됨에 따라 정부에서 군산시에 보상의 형태로 국방부및 해경의 군.경 장비 13종 16대를 무상 대여해줌으로 조성되었다 진포해양테마공원세계최초의 함포해전으로 기록되는 진포대첩의 역사적 현장으로 고려말 최무선 장군이 왜선 500여척을 패퇴시킨 전적지 내항에 대한민국의 육해공군의 퇴역 군·경 장비(13종 16대)를 전시하고 있다. 그 중 주 전시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위봉함은 1945년 미국에서 건조되어 제2차 세계..

인상 깊은곳 2019.02.20

( 군산여행 ) 근대건축관-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군산내항 뜬다리 부두 (부잔교)

이제 스탬프투어는 몇군데 남지 않았다. 내항사거리를 건너 근대건축관과 진포 해양공원을 둘러 보면 된다 여기까지 오는데 벌써 2시간여가 걸렸다.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군산 근대건축관)-등록문화재 제374호 일제 강점기 식민지 지배를 위한 대표적인 금융시설로서 1923(1922)년에 건립되었으며, 당시에 한국에서 활동하던 대표적인 일본인 건축가 나카무라요시헤이(中村與資平)가 설계하였다. 이 건물은 붉은 벽돌로 지은 4층 높이의 2층 건물로, 정면에 돌출된 현관을 중심으로 평아치를 5개 세우고 양쪽에 각각 반원형의 아치를 두었고, 지붕은 물매를 급하게 처리하여 장중한 느낌을 주었다. 또한 군산의 근대사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건물로서 일제강점기 군산을 배경으로 한 채만식의 소설 「탁류」에 등장하기도 한다. 구 ..

인상 깊은곳 2019.02.15

( 군산여행 ) 근대항 스탬프 투어-구 미즈상사,장미갤러리,장미공연장

스탬프 투어가 아니더라도 근대항 건축물들이 근대역사관 100M 안에 다 모여 있어 둘러 보기 좋다 구 미즈상사는 지금 북카페로 운영되고 있으며 미즈커피 라는 상호로 커피를 판매한다 이 건물은 일제강점기 무역회사로 사용되던 건물로 일본인이 운영하였다. 식료품과 잡화를 수입,판매하던 회사로 한때 은행 건물로도 사용되었다. 해방이후에는 검역소로 사용했었다 커피를 마실 생각은 없었기 때문에 그냥 실내만 보고 바로 나왔다.^^ 장미갤러리는 일제강점기에는 용도나 기능을 확인할 수 없는 건축물이나 1945년 광복 이후에는 위락시설로 사용하였다. 2013년도에 보수 복원 과정을 거쳐 현재 체험학습 및 예술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군산시의 근대산업 유산 예술창작벨트사업의 일환으로 개관했다. 체험학습장(1층)과 미술전..

인상 깊은곳 2019.02.09

( 군산여행 ) 군산근대미술관-구 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 등록문화재 제372호

군산근대항 스탬프 투어는 모여 있어 조금만 신경을 쓰면 스탬프를 다 받을수 있다 스탬프 투어 다섯번째는 구 일본 제 18은행 군산지점이었고 지금은 군산근대미술관으로 활용하는곳이다 구 일본 18은행 군산지점(군산 근대미술관)18은행은 일본 나가사키(長崎)에 본사를 두고 있던 은행으로, 숫자18은 은행 설립인가 순서를 의미한다. 군산지점은 조선에서 7번째 지점으로 1907년에 설립되었다. 군산의 18은행은 주 업무가 무역에 따른 대부업이 주종을 이루었다. 광복후 대한통운 지점 건물로 사용되었으며 2008년 2월 28일 등록문화재 지정 이후 보수·복원을 통하여 군산 근대미술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사이트에서 ) 군산근대미술관은 상설전시와 기획전시가 본관,금고동,관리동으로 나뉘어 전시 되고 ..

겉만 보고 온 우리나라 제일 오래된 빵집 이성당 역사..간단 현황

언젠가 TV "밤도깨비"라는 예능에서 밤을 세워 기다렸다가 이성당의 빵을 첫번째로 사는걸 한번 본적이 있다. 군산에 오면 줄서서 기다렸다가 빵을 사오는곳 이성당이다. 난 기다렸다 살만큼은 아니어서 포기를 하고 먼 발치에서 보기만 했지만 이 앞을 오고 지날때 2번의 긴 줄을 보고 대단한 빵집이다 생각을 했다. 이성당은 단팥빵이나 야채빵이 맛있어 전국의 3대 빵집의 하나라 알려져 있지만 그보다 더 유명한건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이라는것이다. * 이성당 이성당(李盛堂)은 전라북도 군산시 중앙로 1가에 위치한 제과점이다. 1920년대에 일본인이 '이즈모야' 라는 화과자점으로 문을 열어 영업해오다 1945년, 해방 이후 한국인이 현재 상호명으로 바꾸어 단 이후 대한민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빵집이다. 19..

인상 깊은곳 2019.02.01

( 군산 여행 ) 근대문화도시 군산 당일 여행 코스

지난 1월 12일 "진짜 재미있는 여행"사를 통해 당일 버스 여행을 다녀 왔다. 전국 최대의 근대문화도시 군산으로의 시간 여행이다. 이동 시간이 6시간 있었지만 중식 시간을 포함한 하루 6시간의 자유 관광 .그 일정을 공유한다 ( 마지막 경암철길 갈때 외는 걸어 다녔다. 총 걸은 거리 11.8KM ) 6번 해망굴을 제외한 13곳과 지도에 없는 경암철길 1곳해서 14곳을 보았다 ( 본 순서대로 소개 함 ) ①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역사는 미래가 된다"는 신조로 과거 무역항으로 해상물류유통의 중심지였던 옛 군산의 모습과 전국 최대의 근대문화 자원을 전시하여 서해 물류유통의 천 년, 세계로 뻗어 가는 "국제 무역항 군산"의 모습을 보여주는 박물관이다. * 개관일 2011년 9월 30일 ② 군산 세관 ( 전라북..

인상 깊은곳 2019.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