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경주여행 31

경주 동궁과월지 야경

경주 국립 박물관에서 가까이 마주 하는 "동궁과 월지"는 안압지라고 불렸던 때부터 몇 번 찾은 곳이다 야경이 멋진 곳인데 경주에 올 때마다 차량으로 이동하게 되어 조명이 켜질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가게 되어 조명 켜진 "동궁과 월지"는 여태 한 번도 보지를 못했다 이번에 기차로 이동하게 되어 마지막 코스를 이곳으로 잡았다 "동궁과 월지"의 조명 켜지는 시각은 일몰 시간이다 ▶동궁과 월지 -사적 안압지 서쪽에 위치한 신라 왕궁의 별궁터이다. 다른 부속건물들과 함께 왕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되면서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이곳에서 연회를 베풀었다고 한다. 신라 경순왕이 견훤의 침입을 받은 뒤, 931년에 왕건을 초청하여 위급한 상황을 호소하며 잔치를 베풀었던 곳이..

경주 첨성대

경주국립박물관 가는 길에 첨성대를 지나쳐 갔다 첨성대는 봄, 여름, 가을에는 주위에 꽃들을 심어 놓아 정말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데 겨울 초입이라 심어 놓은 꽃들이 없어 조금은 한산하였다 첨성대는 2017년, 2021년 다녀온 포스팅이 있다 ☞ https://xuronghao.tistory.com/966 ☞ https://xuronghao.tistory.com/2670 그런데 마침 선덕여왕 행차 퍼레이드가 있어 흥미롭게 보았다 다소 한적했던 첨성대 주변이 흥이 돋워지고 활기가 돌았다 첨성대를 지나 계림을 지나고 경주역사유적지구를 지나 반월성으로 해서 경주국립박물관으로 내려 왔다

경주 오아르미술관

점심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하다가 미술에 조예가 있는 친구가 지난번 경주 왔을 때 '오아르 미술관' 전시 관람을 못했다고 해서 장소를 확인해 보니 천마총 부근이어 커피도 마실 겸 보러 가기로 했다통유리에 고분이 비춰진다▶ 경주 오아르 미술관 오아르 미술관은 2025년 4월 1일 개관하였다 OAR’는 ‘오늘 만나는 아름다움(The Beauty You Encounter Today)’을 뜻한다. 건축가 유현준이 설계하였다 특히 가로 30미터, 높이 12미터의 통유리 창에 대릉원의 고분군이 반사되어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옥상 루프탑 테라스에서 고분군을 내려다볼 수 있다 전시는 지하 1층과 1층 2층으로 나뉘어 있다 운영시간 요일: 수요일 ~ 월요일 (매주 화요일 휴무) 시간: 오..

인상 깊은곳 2026.01.05

(경주여행) 대릉원-포토존

하루 일정으로 잡은 경주 여행의 마지막은 '동궁과 월지" 야경으로 잡았기 때문에 동선을 고려한 첫 방문지는 "대릉원"이다 경주역에서 버스를 타고 "천마총후문, 황리단길'에서 내렸다 대릉원 포토존을 가기 위해서는 동쪽문이 제일 가깝지만 개문이 안 되었을 가능성이 많아 후문으로 가는게 수월하다 ▶대릉원 포토존 위치 인스타그램에 많이 올리는 대릉원의 포토존은 후문으로 들어가면 왼쪽 방향 정문으로 가면 오른쪽 방향이다 이정표를 보고 따라가도 되고 돌담길 방향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으면 그곳이다황남대총 사이에 목련나무가 있는 곳이다 대릉원 일대는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다▶대릉원 미추왕릉, 황남대총, 천마총을 포함한 총 23기의 고분이 모여 있는 신라의 핵심 유적지다. 넓이는 12만 6,500㎡이다 미추왕릉 주변에..

인상 깊은곳 2025.12.22

( 경주 여행 ) 신문왕릉,선덕여왕릉

돌아가는 길에 왕릉 2곳을 더 보고 가기로 했다 경주 신문왕릉과 선덕여왕릉이다 ▶ 사적 경주 신문왕릉 (慶州 神文王陵) 신라 31대 신문왕(재위 681∼692)의 무덤이다. 신문왕은 문무왕의 아들로 귀족들의 반란을 진압한 후 신라 중대 전제왕권을 확고히 하였다. 국립교육기관인 국학을 설립하고, 지방통치를 위해 9주 5 소경제도를 설치하였고, 고구려·백제·말갈인을 포함시킨 중앙 군사조직인 9서당을 완성하는 등 중앙과 지방의 정치제도를 정비하여 전제왕권을 다졌다. 높이 7.6m, 지름 29.3m의 둥글게 흙을 쌓은 원형 봉토무덤이다. 둘레돌은 벽돌모양으로 다듬어 5단으로 쌓았고 44개의 삼각형 받침돌이 둘레돌을 튼튼하게 받치고 있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낭산(狼山) 동쪽에 신문왕을 장사지냈다고 되어있어, ..

인상 깊은곳 2023.11.12

( 경주 여행 ) 배동 삼릉

경주 삼릉은 경주 남산의 금오봉을 오르려면 보고 가는 곳이다 금오봉을 2번 올랐지만 그간 지나치기만 했었다 이번에는 오롯이 삼릉을 보기 위해 등산로를 찾았다 입구의 국립공원 탐방 지원센터의 직원분이 금오봉을 가느냐 묻는다 "오늘 같은 무더위에는 지양하는 게 좋다"라고 하시는데 삼릉만 보고 온다니 잘 갔다 오라 하신다 ▶ 사적 경주 배동 삼릉 (慶州 拜洞 三陵) 경주 배동 삼릉은 경주 남산의 서쪽 기슭에 동서로 3개의 왕릉이 나란히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밑으로부터 신라 8대 아달라왕,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 등 박 씨 3 왕의 무덤이라 전하고 있다. 무덤은 모두 원형으로 흙을 쌓아올린 형태를 하고 있다. 신덕왕릉이라 전해오는 가운데의 무덤은 1953년과 1963년에 도굴당하여, 내부를 조사한 결과..

인상 깊은곳 2023.11.05

( 경주 여행 ) 상서장

경주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아마 가장 가까운 문화재는 경주 오릉일 것이다 하지만 서라벌 대로에서 좌회전하여 조금 들어가야 한다 서라벌 대로변에서 바로 볼수 있는 문화재는 "상서장"이라 할 수 있다 오히려 대로변에 있어 지나치기가 더 쉬운 곳이다 경주에 올 때 마다 궁금했었는데 이 번에 혼자서 찾는 탐방길에 들러 보게 되었다 ▶ 경상북도 기념물 상서장 (上書莊) 최치원이 임금에게 글을 올리던 장소이다. 최치원은 통일신라 후기의 학자로, 12세 되던 경문왕 8년(868)에 당나라로 유학하여 18세에 과거급제 한 후 벼슬길에 올랐다. 헌강왕 11년(885)에 귀국하여 진성여왕에게 시무 10조(時務十條)를 올리는 등, 어지러운 국정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노년에는 가야산, 지리산 등 명산에 은둔하며 지내다..

인상 깊은곳 2023.10.29

( 경주 여행 ) 헌강왕릉, 정강왕릉

통일전 가는 길에는 헌강왕릉과 정강왕릉이 있다 가는 길에 헌강왕릉을 보았고 서출지를 보고 나오는 길에 정강왕릉을 보았다 두 왕릉 다 도로에서 조금만 들어 가면 되는데 두 곳 다 보수 중이어서 자세히 볼 수는 없었다 왕릉의 위치만 알아 놓은 것만으로 만족을 해야겠다 ▶ 사적 경주 헌강왕릉 신라 49대 헌강왕(재위 875~886년)의 무덤이다. 헌강왕은 신라 48대 경문왕의 아들이며 뒤를 이은 정강왕과 진성여왕이 동생이다. 불교와 학문을 장려했으며 재위기간 태평성대를 이룬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봉분 높이 4 m, 지름 15.8 m로 흙을 쌓은 원형 봉토분이며, 봉분 하부에 4단의 둘레돌을 돌렸다. 내부 구조는 연도가 석실의 동쪽 벽에 치우쳐 있으며, 석실의 크기는 남북 2.9 m, 동서 2.7m이다. 벽면..

인상 깊은곳 2023.09.30

( 경주 여행 ) 일성왕릉, 지마왕릉

조선 왕릉은 수도권에 있어 지금 당장 가 보기는 어렵지만 경주 왕릉은 기회가 되면 찾아보려 한다 경주 왕릉은 조산 왕릉에 비해 봉분은 크지만 다른 시설물은 부족한 편이다 사적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누구의 무덤인지 확실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경주 지역 문화재 탐방을 하면서 눈애 보이면 찾아가 본다 포석정을 찾은 다음 육부전에서 멀지 않은 일성 욍릉을 찾았고 다시 포석정으로 이동 지마 왕릉을 찾았다 ▶사적 경주 일성왕릉 (慶州 逸聖王陵) 신라 7대 일성왕(재위 134∼154)의 무덤이다. 왕은 북쪽 변방에 침입하는 말갈인을 막고, 농토를 넓혀 제방을 쌓는 등 농업을 권장했으며, 백성들에게 금·은·보석의 사용을 금지하여 사치풍조를 멀리하게 했다. 왕릉은 높이 5.3m, 지름 15m의 둥글게 흙을 쌓아올린 원형 ..

인상 깊은곳 2023.09.30

( 경주여행 ) 월암재, 경덕사, 남간사지 당간지주

혼자서 문화재 탐방을 하면 그 주위의 문화재를 가능하면 빠짐없아 돌아본다 관광지도를 참조 하기도 하고 지도 앱을 활용을 한다 그리고 현지에서는 이정표를 참조로 하기도 한다 여럿이 다니면 기동성도 어렵고 내 마음대로 다닐 수 없기 때문이다 육부전, 나정을 돌아보고 다시 근처 몇 곳을 찾았다 ▶ 월암재 조선중기 무신이자 의병장인 월암 김호(金虎, 1534∼1592)를 모신 재실이다. 김호장군은 선조 3년(1570) 무과에 급제하였고, 관직생활을 끝내고, 향리에 거주하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켰다. 의병도대장(義兵都大將)이 되어 경주에서 참전했고, 왜군의 북상을 저지하다가 경주 내남 계연전투(鷄淵戰鬪)에서 전사하였다. 순조 1년(1800) 경주 남강사(南岡祠)에 제향 되었으나, 남강 사는 1868년 ..

인상 깊은곳 2023.09.24

( 경주 여행 ) 통일전

서출지를 보고 점심을 먹고 다음 장소로 이동을 한다 서출지 가기 전 돌아가는 길에 '통일전"을 들를려고 했었는데 바로 옆에 있는 걸 깜빡하고 지나쳐 다시 차를 돌렸다 통일전은 엄청 넓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가는데만 한참이 걸린다 8월의 가장 뜨거운 시간 전각의 영정 보는 건 다음으로 미루었다 대신 연못앞 누각에 서서 잠시 더위를 식힌다 ▶ 통일전 한반도 최초의 통일국가였던 신라 삼국통일의 위업을 기리고자 지난 1977년 건립된 전각이다. 전각 안에는 태종무열왕, 문무대왕, 김유신 장군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전각을 둘러싼 회랑에는 삼국통일의 일련의 과정을 보여주는 기록화가 있다. 전각 밖의 영역도 넓게 조성되어 있는데 조경을 잘해둬서 풍광이 좋다. 통일전 입구 오른쪽의 연못에는 여름이면 수련으로 가..

인상 깊은곳 2023.09.21

( 경주 여행 ) 육부전, 나정

포석정지를 보고 경주 삼릉에 들어가기 전 지나쳐 온 "육부전"과 '나정"을 보러 간다 ▶ 육부전 과거 양산재로 불렸던 육부전은 신라 건국 이전 서라벌에 있었던 6부 촌장의 위패를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는 사당이다. 기원전 57년 알천양산촌, 돌산고허촌, 취산 진지촌, 무산대수촌, 금산가리촌, 명활산고야촌의 6부 촌장들이 알천 언덕에 모여 알에서 탄생한 박혁거세를 신라의 첫 임금으로 추대하였다. 이후 신라 3대 왕인 유리왕이 이들의 건국 공로를 기리기 위해 양산촌은 이 씨, 고허촌은 최 씨, 진지촌은 정씨, 대수촌은 손 씨, 가리촌은 배 씨, 고야촌은 설 씨로 각각의 성을 내려 이들이 각 성씨의 시조가 되었다고 전한다. 육부전은 외삼문인 대덕문을 지나 동편에 윤적당, 서편에 익익 재가 배치되어 있고 이어 내..

인상 깊은곳 2023.09.17

( 경주 여행 ) 서출지 배롱나무

상서장을 보고 오늘 목적지중의 한 곳인 "서츨지"로 향했다 중간에 '헌강왕릉"만 잠시 들리고 '천년숲정원'과 '통일전"은 돌아가는 길에 들리기로 했다 점심 먹을 때도 되었고 서출지 부근에서 먹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이다 서출지는 연못 주위에 배롱나무가 예쁘게 피어 있는 곳이라 출사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 사적 경주 서출지 (慶州 書出池) 통일전 바로 옆에 연못과 정자 이요당이 동남산을 배경으로 아름답게 자리하고 있다. 경주 남산 기슭에 위치한 삼국시대 연못이다. 남산 마을 한가운데에 삼층석탑 두 기가 있고 동쪽에 아담한 연못이 있는데 다음과 같은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신라 소지왕 10년(488)에 왕이 남산 기슭에 있던 ‘천천정’이라는 정자로 가고 있을 때, 까마귀와 쥐가 와서 울더니 쥐가 사람의 말로 ..

( 경주 여행 ) 포석정

이번 경주 여행의 주 된 목적은 경주 남산 주위 못 본 곳과 본지 오래된 곳을 탐방하는 일이다 제일 첫 목적지로 "포석정"을 찾았다 포석정은 초등학교 수학 여행때 보고 안 왔으니 참 오래된 곳이다 기억을 아무리 더듬어 보아도 어렴풋이 보았던 기억만 난다 그때는 물도 흘러내렸었던 것 같기도 하고.. 제사 공간인지 놀이 공간인지는 아직도 확실치 않으나 신라 마지막 왕 경순왕에게 왕위를 무려준 경애왕이 이곳에서 견훤에게 공격받아 죽었다는 이야기도 전해 내려온다 ▶사적 경주 포석정지 (慶州 鮑石亭址) 경주 남산 서쪽 계곡에 있는 신라시대 연회장소로 조성연대는 신라 제49대 헌강왕(875~885)때로 본다. 중국의 명필 왕희지는 친구들과 함께 물 위에 술잔을 띄워 술잔이 자기 앞에 오는 동안 시를 읊어야 하며 시..

인상 깊은곳 2023.09.06

(경주 감포) 문무대왕릉

경주 감포 문무대왕릉은 자주 찾았던 곳이기도 하다 이 곳의 바다 바람을 맞으며 폼 잡으며 찍은 사진이 한동안 컴 바탕화면으로 깔려 있었다 블로그에는 2017년 3월에 갔다 오고 나서 올린 글과 사진이 있다 ☞ https://xuronghao.tistory.com/817 이번에는 감포에서 점심을 먹고 친지들과 들렀다 3월의 약간의 찬 바람이 부는 바다를 잠시 보고 감은사지 3층 석탑을 보러 간다 ☞ 사적 문무대왕릉 신라 30대 문무왕(재위 661∼681)의 무덤이다. 동해안에서 200m 떨어진 바다에 있는 수중릉이다 문무왕은 아버지인 태종 무열왕의 업적을 이어받아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당의 침략을 막아 삼국통일을 이루었다. 대왕암은 자연 바위를 이용하여 만든 것으로 그 안은 동서남북으로 인공수로를 만들었다..

인상 깊은곳 2023.04.09

경주 불국사

대구, 경북에 있으시면서 경주를 안 가 보신 분은 많지 않을 것이다 또 경주를 가 보았다면 불국사도 분명히 방문을 하셨을 것이다 초, 중고 수학여행을 가면 반드시 한 번은 가야 할곳이 경주의 '불국사'였다 해외에서 손님이 와도 경주 불국사는 필수 관광 코스였었다 내 기억으로도 너댓번은 되는 곳이었다 그래서 한동안은 안 찾은 곳이 또 불국사이기도 하다 가만히 기억을 더듬어 보니 정말 오래된 것 같아 이번에 친지들과 경주를 찾으면서 불국사에 다녀 오기로 했다 친지 분들도 몇 십년만에 찾으신다고 했다 ▶ 경주 불국사 불국사는 지난 1995년 석굴암, 서울의 종묘, 합천 해인사의 팔만대장경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경주 불국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걸출한 문화유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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