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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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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 27

( 경주 여행 ) 신문왕릉,선덕여왕릉

돌아가는 길에 왕릉 2곳을 더 보고 가기로 했다 경주 신문왕릉과 선덕여왕릉이다 ▶ 사적 경주 신문왕릉 (慶州 神文王陵) 신라 31대 신문왕(재위 681∼692)의 무덤이다. 신문왕은 문무왕의 아들로 귀족들의 반란을 진압한 후 신라 중대 전제왕권을 확고히 하였다. 국립교육기관인 국학을 설립하고, 지방통치를 위해 9주 5 소경제도를 설치하였고, 고구려·백제·말갈인을 포함시킨 중앙 군사조직인 9서당을 완성하는 등 중앙과 지방의 정치제도를 정비하여 전제왕권을 다졌다. 높이 7.6m, 지름 29.3m의 둥글게 흙을 쌓은 원형 봉토무덤이다. 둘레돌은 벽돌모양으로 다듬어 5단으로 쌓았고 44개의 삼각형 받침돌이 둘레돌을 튼튼하게 받치고 있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낭산(狼山) 동쪽에 신문왕을 장사지냈다고 되어있어, ..

인상 깊은곳 2023.11.12

( 경주 여행 ) 배동 삼릉

경주 삼릉은 경주 남산의 금오봉을 오르려면 보고 가는 곳이다 금오봉을 2번 올랐지만 그간 지나치기만 했었다 이번에는 오롯이 삼릉을 보기 위해 등산로를 찾았다 입구의 국립공원 탐방 지원센터의 직원분이 금오봉을 가느냐 묻는다 "오늘 같은 무더위에는 지양하는 게 좋다"라고 하시는데 삼릉만 보고 온다니 잘 갔다 오라 하신다 ▶ 사적 경주 배동 삼릉 (慶州 拜洞 三陵) 경주 배동 삼릉은 경주 남산의 서쪽 기슭에 동서로 3개의 왕릉이 나란히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밑으로부터 신라 8대 아달라왕,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 등 박 씨 3 왕의 무덤이라 전하고 있다. 무덤은 모두 원형으로 흙을 쌓아올린 형태를 하고 있다. 신덕왕릉이라 전해오는 가운데의 무덤은 1953년과 1963년에 도굴당하여, 내부를 조사한 결과..

인상 깊은곳 2023.11.05

( 경주 여행 ) 상서장

경주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아마 가장 가까운 문화재는 경주 오릉일 것이다 하지만 서라벌 대로에서 좌회전하여 조금 들어가야 한다 서라벌 대로변에서 바로 볼수 있는 문화재는 "상서장"이라 할 수 있다 오히려 대로변에 있어 지나치기가 더 쉬운 곳이다 경주에 올 때 마다 궁금했었는데 이 번에 혼자서 찾는 탐방길에 들러 보게 되었다 ▶ 경상북도 기념물 상서장 (上書莊) 최치원이 임금에게 글을 올리던 장소이다. 최치원은 통일신라 후기의 학자로, 12세 되던 경문왕 8년(868)에 당나라로 유학하여 18세에 과거급제 한 후 벼슬길에 올랐다. 헌강왕 11년(885)에 귀국하여 진성여왕에게 시무 10조(時務十條)를 올리는 등, 어지러운 국정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노년에는 가야산, 지리산 등 명산에 은둔하며 지내다..

인상 깊은곳 2023.10.29

( 경주 여행 ) 헌강왕릉, 정강왕릉

통일전 가는 길에는 헌강왕릉과 정강왕릉이 있다 가는 길에 헌강왕릉을 보았고 서출지를 보고 나오는 길에 정강왕릉을 보았다 두 왕릉 다 도로에서 조금만 들어 가면 되는데 두 곳 다 보수 중이어서 자세히 볼 수는 없었다 왕릉의 위치만 알아 놓은 것만으로 만족을 해야겠다 ▶ 사적 경주 헌강왕릉 신라 49대 헌강왕(재위 875~886년)의 무덤이다. 헌강왕은 신라 48대 경문왕의 아들이며 뒤를 이은 정강왕과 진성여왕이 동생이다. 불교와 학문을 장려했으며 재위기간 태평성대를 이룬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봉분 높이 4 m, 지름 15.8 m로 흙을 쌓은 원형 봉토분이며, 봉분 하부에 4단의 둘레돌을 돌렸다. 내부 구조는 연도가 석실의 동쪽 벽에 치우쳐 있으며, 석실의 크기는 남북 2.9 m, 동서 2.7m이다. 벽면..

인상 깊은곳 2023.09.30

( 경주 여행 ) 일성왕릉, 지마왕릉

조선 왕릉은 수도권에 있어 지금 당장 가 보기는 어렵지만 경주 왕릉은 기회가 되면 찾아보려 한다 경주 왕릉은 조산 왕릉에 비해 봉분은 크지만 다른 시설물은 부족한 편이다 사적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누구의 무덤인지 확실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경주 지역 문화재 탐방을 하면서 눈애 보이면 찾아가 본다 포석정을 찾은 다음 육부전에서 멀지 않은 일성 욍릉을 찾았고 다시 포석정으로 이동 지마 왕릉을 찾았다 ▶사적 경주 일성왕릉 (慶州 逸聖王陵) 신라 7대 일성왕(재위 134∼154)의 무덤이다. 왕은 북쪽 변방에 침입하는 말갈인을 막고, 농토를 넓혀 제방을 쌓는 등 농업을 권장했으며, 백성들에게 금·은·보석의 사용을 금지하여 사치풍조를 멀리하게 했다. 왕릉은 높이 5.3m, 지름 15m의 둥글게 흙을 쌓아올린 원형 ..

인상 깊은곳 2023.09.30

( 경주여행 ) 월암재, 경덕사, 남간사지 당간지주

혼자서 문화재 탐방을 하면 그 주위의 문화재를 가능하면 빠짐없아 돌아본다 관광지도를 참조 하기도 하고 지도 앱을 활용을 한다 그리고 현지에서는 이정표를 참조로 하기도 한다 여럿이 다니면 기동성도 어렵고 내 마음대로 다닐 수 없기 때문이다 육부전, 나정을 돌아보고 다시 근처 몇 곳을 찾았다 ▶ 월암재 조선중기 무신이자 의병장인 월암 김호(金虎, 1534∼1592)를 모신 재실이다. 김호장군은 선조 3년(1570) 무과에 급제하였고, 관직생활을 끝내고, 향리에 거주하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켰다. 의병도대장(義兵都大將)이 되어 경주에서 참전했고, 왜군의 북상을 저지하다가 경주 내남 계연전투(鷄淵戰鬪)에서 전사하였다. 순조 1년(1800) 경주 남강사(南岡祠)에 제향 되었으나, 남강 사는 1868년 ..

인상 깊은곳 2023.09.24

( 경주 여행 ) 통일전

서출지를 보고 점심을 먹고 다음 장소로 이동을 한다 서출지 가기 전 돌아가는 길에 '통일전"을 들를려고 했었는데 바로 옆에 있는 걸 깜빡하고 지나쳐 다시 차를 돌렸다 통일전은 엄청 넓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가는데만 한참이 걸린다 8월의 가장 뜨거운 시간 전각의 영정 보는 건 다음으로 미루었다 대신 연못앞 누각에 서서 잠시 더위를 식힌다 ▶ 통일전 한반도 최초의 통일국가였던 신라 삼국통일의 위업을 기리고자 지난 1977년 건립된 전각이다. 전각 안에는 태종무열왕, 문무대왕, 김유신 장군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전각을 둘러싼 회랑에는 삼국통일의 일련의 과정을 보여주는 기록화가 있다. 전각 밖의 영역도 넓게 조성되어 있는데 조경을 잘해둬서 풍광이 좋다. 통일전 입구 오른쪽의 연못에는 여름이면 수련으로 가..

인상 깊은곳 2023.09.21

( 경주 여행 ) 육부전, 나정

포석정지를 보고 경주 삼릉에 들어가기 전 지나쳐 온 "육부전"과 '나정"을 보러 간다 ▶ 육부전 과거 양산재로 불렸던 육부전은 신라 건국 이전 서라벌에 있었던 6부 촌장의 위패를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는 사당이다. 기원전 57년 알천양산촌, 돌산고허촌, 취산 진지촌, 무산대수촌, 금산가리촌, 명활산고야촌의 6부 촌장들이 알천 언덕에 모여 알에서 탄생한 박혁거세를 신라의 첫 임금으로 추대하였다. 이후 신라 3대 왕인 유리왕이 이들의 건국 공로를 기리기 위해 양산촌은 이 씨, 고허촌은 최 씨, 진지촌은 정씨, 대수촌은 손 씨, 가리촌은 배 씨, 고야촌은 설 씨로 각각의 성을 내려 이들이 각 성씨의 시조가 되었다고 전한다. 육부전은 외삼문인 대덕문을 지나 동편에 윤적당, 서편에 익익 재가 배치되어 있고 이어 내..

인상 깊은곳 2023.09.17

( 경주 여행 ) 서출지 배롱나무

상서장을 보고 오늘 목적지중의 한 곳인 "서츨지"로 향했다 중간에 '헌강왕릉"만 잠시 들리고 '천년숲정원'과 '통일전"은 돌아가는 길에 들리기로 했다 점심 먹을 때도 되었고 서출지 부근에서 먹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이다 서출지는 연못 주위에 배롱나무가 예쁘게 피어 있는 곳이라 출사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 사적 경주 서출지 (慶州 書出池) 통일전 바로 옆에 연못과 정자 이요당이 동남산을 배경으로 아름답게 자리하고 있다. 경주 남산 기슭에 위치한 삼국시대 연못이다. 남산 마을 한가운데에 삼층석탑 두 기가 있고 동쪽에 아담한 연못이 있는데 다음과 같은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신라 소지왕 10년(488)에 왕이 남산 기슭에 있던 ‘천천정’이라는 정자로 가고 있을 때, 까마귀와 쥐가 와서 울더니 쥐가 사람의 말로 ..

( 경주 여행 ) 포석정

이번 경주 여행의 주 된 목적은 경주 남산 주위 못 본 곳과 본지 오래된 곳을 탐방하는 일이다 제일 첫 목적지로 "포석정"을 찾았다 포석정은 초등학교 수학 여행때 보고 안 왔으니 참 오래된 곳이다 기억을 아무리 더듬어 보아도 어렴풋이 보았던 기억만 난다 그때는 물도 흘러내렸었던 것 같기도 하고.. 제사 공간인지 놀이 공간인지는 아직도 확실치 않으나 신라 마지막 왕 경순왕에게 왕위를 무려준 경애왕이 이곳에서 견훤에게 공격받아 죽었다는 이야기도 전해 내려온다 ▶사적 경주 포석정지 (慶州 鮑石亭址) 경주 남산 서쪽 계곡에 있는 신라시대 연회장소로 조성연대는 신라 제49대 헌강왕(875~885)때로 본다. 중국의 명필 왕희지는 친구들과 함께 물 위에 술잔을 띄워 술잔이 자기 앞에 오는 동안 시를 읊어야 하며 시..

인상 깊은곳 2023.09.06

(경주 감포) 문무대왕릉

경주 감포 문무대왕릉은 자주 찾았던 곳이기도 하다 이 곳의 바다 바람을 맞으며 폼 잡으며 찍은 사진이 한동안 컴 바탕화면으로 깔려 있었다 블로그에는 2017년 3월에 갔다 오고 나서 올린 글과 사진이 있다 ☞ https://xuronghao.tistory.com/817 이번에는 감포에서 점심을 먹고 친지들과 들렀다 3월의 약간의 찬 바람이 부는 바다를 잠시 보고 감은사지 3층 석탑을 보러 간다 ☞ 사적 문무대왕릉 신라 30대 문무왕(재위 661∼681)의 무덤이다. 동해안에서 200m 떨어진 바다에 있는 수중릉이다 문무왕은 아버지인 태종 무열왕의 업적을 이어받아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당의 침략을 막아 삼국통일을 이루었다. 대왕암은 자연 바위를 이용하여 만든 것으로 그 안은 동서남북으로 인공수로를 만들었다..

인상 깊은곳 2023.04.09

경주 불국사

대구, 경북에 있으시면서 경주를 안 가 보신 분은 많지 않을 것이다 또 경주를 가 보았다면 불국사도 분명히 방문을 하셨을 것이다 초, 중고 수학여행을 가면 반드시 한 번은 가야 할곳이 경주의 '불국사'였다 해외에서 손님이 와도 경주 불국사는 필수 관광 코스였었다 내 기억으로도 너댓번은 되는 곳이었다 그래서 한동안은 안 찾은 곳이 또 불국사이기도 하다 가만히 기억을 더듬어 보니 정말 오래된 것 같아 이번에 친지들과 경주를 찾으면서 불국사에 다녀 오기로 했다 친지 분들도 몇 십년만에 찾으신다고 했다 ▶ 경주 불국사 불국사는 지난 1995년 석굴암, 서울의 종묘, 합천 해인사의 팔만대장경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경주 불국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걸출한 문화유산이다. ..

경주 소금강산 인근 문화재-탈해왕릉,표암,동천동 마애삼존불 좌상,굴불사지 석조사면불상

역시 경주는 도시 자체가 박물관이다 소금강산 트레킹이 목적이었지만 주위에 많은 유적들 안 보고 갈 수가 없다 소금강산 주위 유적들을 보고 간략하게 소개를 한다 탈해 왕릉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먼저 본 것은 숭신전이다 숭신전은 신라 석 씨 8 왕의 사당이다 문이 잠겨 있어 외관만 보았다 바로 옆의 소나무 숲을 지나가면 탈해 왕릉이다 ☞ 사적 경주 탈해왕릉 (慶州 脫海王陵) 신라 탈해왕(재위 57∼80)의 무덤으로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왜국 동북 1,000리 지점에 다파나국의 왕비가 알을 낳았는데 불길하다 하여 보물과 함께 궤짝에 넣어 바다에 띄워 보냈다. 처음에는 금관국(김해)에 닿았으나 사람들이 이상하게 여겨 아무도 거두지 않았고 다시 진한의 아진포에 닿았는데 노파가 거두..

인상 깊은곳 2021.11.18

( 경주 국보 ) 국보 제25호 경주 태종무열왕릉비 (慶州 太宗武烈王陵碑),보물 제70호 경주 서악동 귀부 (慶州 西岳洞 龜趺)

국보 탐방을 버킷리스트에 올려 놓고 카테고리를 만들어 놓았지만 생각보다 찾아 가는게 쉽지는 않다우리나라에는 2020년 2월 28일 기준으로 국보 331호 ( 274.278 결번) 까지 329개의 국보가 있다 내가 카테고리에 올린건 10개 ,이번이 11번 째이다 ( 본건 더 된다.) 예전에는 막 찾아 다니고 싶었는데 그러지는 않기로 했다.탐방 한곳에 국보가 있으면 별도로 올리는것으로.^^ 사실 무열왕릉을 찾을때만 해도 여기에 국보 무열 왕릉비가 있다는건 생각을 못했다어디 중앙박물관이나 경주 박물관에 옮겨져 있는줄... 신라 왕릉을 오고 가며 2번 자세히 보게 되었다. ▶ 경주 태종무열왕릉비 (慶州 太宗武烈王陵碑) -국보 제25호신라 제29대 왕인 태종무열왕의 능 앞에 세워진 석비이다.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졌..

( 경주 여행 ) 경주 서악동 고분군,김인문 묘, 김양 묘

무열 왕릉과 무열 왕릉비를 보았으면 의당 뒷편에 있는 고분도 보아야 한다엄연히 별도 사적으로 관리 되고 있는곳이다 ▶사적 제142호 경주 서악동 고분군 (慶州 西岳洞 古墳群)경주 서악동 무열왕릉 바로 뒷편의 구릉에 분포하는 4개의 대형 무덤을 가리킨다. 이곳의 무덤들은 경주분지의 대형 무덤과 비슷한 형태로 둥글게 흙을 쌓아올린 원형 봉토무덤이다. 아직 발굴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내부구조 시설은 확실히 알 수는 없다. 그러나 봉분이 거대한 점, 자연돌을 이용해 둘레돌을 두른 점 및 무열왕릉보다 높은 곳에 있는 점으로 보아 안에는 나무로 된 네모난 방을 만들고 그 위와 주변에 돌무더기를 쌓은 돌무지덧널무덤(적석목곽분) 형식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이들 무덤이 분포한 지형은 선도산에서 서남으로 뻗은 능선상에 있..

인상 깊은곳 2020.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