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때 다녀온 여수 오동도에는 '세계박람회 유치 기념관'과 같이 '여순 사건 기념관'이 있어 여순 사건에 대해 비교적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올해 10월 19일 여순 사건 희생자들에 대한 추념식이 처음 열렸다 도서관에서 읽을만한 책을 찾던 중 도올 감용옥이 쓴 "우린 너무 몰랐다" 책 표지에 해방, 제주 4.3과 여순민중항쟁이란 부제가 있는 걸 보고 책을 집어 들었다 대여 기간동안 다 읽어 보지는 못 할 것 같아 '여순민중항쟁" 부문만 먼저 읽었다 저자 도올 김 용옥은 이 책 P272에서 이렇게 쓰고 있다 "이 책은 사상이 아니라 운동이다. 이 책은 역사 서술이 아니라 우리 의식에 던져지는 방한이다. 가치를 추구하는 자라면 이 책을 읽은 후 얻는 깨달음을 만세 만민에게 전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