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고해성사

7월의 고해(1)

空空(공공) 2024. 7. 7.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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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알고 있는 속담 중에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라는  말이 있디

호미는 논밭을 매는 손으로 사용하는 농기구고 가래는 흙을 뜨고 파는데 쓰이는

농가구인데 간단히 처리할 것을 일이 크게 됨을 비유하는 일이다

'방관" "임시방편" "잘못된 처리"등을 비유하는 말인데 살다 보면 누구나 

그런 일을 겪을 수 있어 우리에게 교훈을 주는 말이기도 하다


잘못된 결정이나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비유하기도 하는데 예전 세금을 좀 줄이려

편법을 사용하다가 부과될 세금의 2배가 넘는 세금을 추징당한 지인이 있었는데

그때 이 말을 해 주었던 기억이 난다


최근 세간에 이슈가 되었던 유명 가수의 경우만 해도 그렇다

비난과 잠시의 방송출연정지를 좀 받을지언정 구속되는 상황까지는 안 갔을 텐데

사후 조치가 잘못됨으로 돌이킬 수 없는 상황까지 간 것이다


한 번 엎지른 물은 다시 주워담지 못한다

가래와 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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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의 근현대 한국 박물지 잡동산이 현대사 1. 일상. 생활               

19. 현대인이 가장 자주 입에 대는 물건

 - 세계에서 가장 좋은 컵은 축구 월드컵일 것이다

 - 송년회등 회식때면 잔에 술을 따르고 '건배사'를 하고 마신다

 -배(杯) 또는 배 (盃)는 받침대나 다리가 있는 것, 잔 (盞 )은 받침대가

  없는 것을 의미한다

 - 세계 어느 문화권에서나가장 아름답고 정교하게 만든 용기는 술병과 술잔이다

 - 스포츠 경기 우승팀에게 배를 주는 것도 신의 대리자인 황제나 왕이

   개선한 장군에게 술 따른 배를 준 데서 유래했다

 -컵으로 통하는 서양식 물그릇은  19세기말 이 땅에 들어왔고 1920년대 이후 

  "고뿌"라는 이름으로 대중화했다


 하루 일과중 가장 먼저 하는 게 물 마시는 것이기 때문에 컵을 만난다

 폰으로 시간 확인한 뒤이니 2번째 만나는 물품이다

 정확히 세어 보지는 않았지만 컵을 하루 10번 이상은 사용하지 싶다

 그러고 보니 컵은 참 친숙한 용기다

 술을 마실 때 대부분은 컵과 잔을 혼용하지만 막걸리는 잔이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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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창 독일에서는 UEFA 유로 2024 경기가 열리고 있다

이 글이 올라가는 7월 7일에는 8강전이 끝나고 4강이 남았을 것이다

8강에는 올라갈 팀들이 올라갔다

스페인. 독일, 포르투갈, 프랑스. 잉글랜드, 스위스, 네덜란드, 터키들 전통의

강호들이 치열한 예선과 16강을거쳐 올라간 것이다


큰 이변은 없었지만 그래도 이변을 꼽자면 지난대회 우승국인 이탈리아가 16강전에서

스위스에 2:0으로 덜미를 잡혀 탈락하였고 축구의 변방이라 할 수 있는 조지아가

16강에 진출한 정도다


요즘은 매 경기 하일라이트를 유튜브 ( tvN Sports )를 통해 볼 수 있어 좋다

이번 대회 특징을 보면  공수 전환이 정말 빠르고 골키퍼들의 신들린 선방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슬로베니아와 포르투갈의 16강전은 양 팀 골키퍼의 활약이 정말 눈부셨다

연장전후 승부차기 골대안 슛을 연속 3번 막은 경우는 예전에 있었나 싶다

또한 중거리 슛이 많고 옵사이드 판정이 철저했다


이번 경기를 보다 보니 곧 월드컵 최종 예선을 맞아야 하는 우리 축구팀이 걱정된다

아직 5개월째 감독 선임도 못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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