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주식 관련 투자를 하지 않지만 오래전 꽤 적지 않은 금액으로
주식 투자를 한 적이 있었다
그때는 지금처럼 유튜브가 없어 서적을 통해 나름대로 이론도 공부하고
상장된 기업에 대한 분석도 하곤 했었다
그러다가 손실을 좀 보고 그만두게 되었었는데 그때 생각한 게 내 심리를 내가
제어하지 못하는게 투자 성공의 걸림돌이 되었던 게 아닌가 싶다
어느 정도 목표치를 두고 했었는데 그게 생각대로 잘 안 된다
오르면 더 오를 것 같아 매도를 하지 못하고 내리면 이제는 그만 내리겠지 하다가
지하를 경험하고 ,반대로 조바심에 팔고 나면 오르기도 하고
주변 환경,정세에 휘둘려 팔았다가 낭패를 보기도 했었다
요즘 이란과 이스라엘 사태를 보면서 문득 옛 생각이 났다
주식은 귀신도 모른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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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의 근현대 한국 박물지 잡동산이 현대사 1. 일상. 생활
8. 이태리 타올-때를 벗기다
-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목욕은 주로 종교제례를 위한 사전행사이거나 놀이였다
전자는 목욕재계라 했고 후자는 멱감기라고 불렀다
목욕 장소도 냇가나 우물가, 부엌등이었다
- 조선 최초의 한국인 경영 대중목욕탕은 이시직이라는 사람이 1898년 여름
광통교 남쪽 청계천변에 개장한 수월루다
- 1968년 6월 부산의 김필곤이 목욕용 세척포대아 목욕용 접착 장갑이 실용신안
특허를 획득했다 그 이름이 이태리타올이다
이탈리아산 비스코스 레이온을 꼬아 만들었기 때문에 그런 이름을 붙였다
요즘에는 이태리 타올을 잘 사용을 않지만 이태리 타월에 수건을 넣어 때를 밀면
참 시원했었다
최근은 본 기억이 없지만 목욕탕에서 원판에 이태리 타올을 입혀 돌아 가게 만들어
등을 밀던 기계도 있었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이태리타올로 등을 밀어주던 주었던 게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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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처럼 아직도 생생한데 벌써 10년이라니 정말 유수와 같은 시간이다
그날 오전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데 속보가 떠 PC로 그 상황을 보고 있었다
조금 있다가 " 학생들 구출'이라는 내용을 보고 다행이다 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내가 블로그를 시작한 것도 이 무렵이고 초기에 관련 내용을 많이 올리기도 했다
국가에 대형 재난이 있을 때 지도자의 처신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 일이었는데
그 후 세월이 흐르면서 비슷한 일이 벌어지는 것을 보고 그때 기분이 다시
들었었다
그 때 주위에서 부적절하게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때 내가 한 말은
"당해 보지 않은 사람이 그렇게 말을 하는 게 옳지 않다" 라고 이야기했었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트라우마에 같혀 사시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신다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도록 국가는 정말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