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새해가 되면 바라는 건 작은 소망인 "무탈"이다 최근 몇 년간은 비교적 무탈한 나날이 계속되어 왔었다 현재의 상황에서 더 나빠지지 않는 평범한 일상이 되었었다 그런데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이라는 상황은 젊었을 때의 혼란했던 악몽을 되새기게 해 주었다12월 내내 이어진 방송 보도는 이 곳 보수 도시에서도 예전처럼의 맹목적인 지지와 호응은 없었지만 여전히 그들을 응원하는 일부 사람들을 보면서 마음이 착잡했었다 하지만 집회 현장에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로 승화시키는 젊은 사람들을 보면서 이 나라는 앞으로도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 주었다 그리고 2024년의 마지막 일요일 오전 생각지도 않았던 불의의 사고로 다시 한 번 마음이 무거워졌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