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2일 '유퀴즈 온 더 블럭' TV프로그램에 싸이가 출연했는데
그의 이야기중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행복은 제 자리에 있는 것 같다"는 말이었다
진행자가 무슨 의미인지 되물었는데 자기가 컨트롤할 수 없는 곳까지 가니
쉽지가 않았고 굴곡이 있다 보니 내가 감당할수 있는 범위 안에 있는 게
가장 좋다고 했다
사람들은 누구나 돈이 많이 있으면 좋다 하지만 그 돈도 자기가 필요한 만큼만
있으면 가장 좋다
자기의 노력으로 남에게 의지하지 않을 정도만 있으면 좋은데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를 않는다
부당한 방법으로 부정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허황한 생각과 재물은 결코 행복이 따라 오지 않는다
그런데 알면서도 난 가끔 허황한 생각을 하긴 한다
대중 가수 싸이의 공연은 한 번은 가야 하는데...ㅎ
------------------------------------------------------------------------------------------------
전우용의 근현대 한국 박물지 잡동산이 현대사 1. 일상. 생활
14. 수영복-드러내고 자랑하는 몸
- 수영의 우리말인 '헤엄'은 물에 빠졌을 때 헤어나기 위한 동작을 의미한다
- 한국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귀신은 물귀신이다
- 1912년 7월 10일 인천 월미도에 국내 최초의 해수욕장이 개장했다
- 수영복을 처음 만들어 입은 사람들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귀족이었다
- 1907년 호주의 여성 수영선수 아네트 캘러먼이 직접 만든 원피스 수영복을
최초로 입었다
- 1946년 프랑스의 루이 레아르 디자이너가 투피스 수영복에 '비키니'라는
이름을 붙였다
나는 지금도 수영복이 없지만 평생 수영복은 딱 한 번 샀었다
수영도 못할뿐더러 물에 빠졌다가 식겁을 한 적이 있어 물에도 잘 들어가지 않는다
그래도 바닷가는 찾는다
------------------------------------------------------------------------------------------
어느 TV 연예프로그램에서 한 연예인이 나이가 60 조금 넘어 보이는 시장 상인에게
"할머니"라고 해 시장 상인이 "저 할머니 아닌데요?"라고 약간 기분 상한 듯이
대답을 해 동행한 다른 연예인이 급히 상황을 마무리 한 일이 있었다
요즘은 정말 100세 시대는 말이 무색하지 않아 예전과 같은 개념의 나이로 생각하면 안 된다
자녀들을 결혼 시킨 친구들 중에는 진즉 손주를 본 친구가 여럿 있다
가끔 우스개 소리로 "이제 할아버지, 할머니 되었네"라고 이야긴 하긴 하지만 겉보기에는
아직 그럴 소리를 들을 용모로 보이지는 않는다
나도 아직은 밖에서 할아버지 소리를 들어 본 적은 없다
선생님, 사장님 아니면 잘해야 어르신이다
만일 나도 나에게 '할아버지'라 그러면 좋은 기분은 아닐 것이다
얼마 전 정부에서 고령자의 운전 제한을 검토했다가 논란이 있자 고위험 운전자로
급히 변경을 한적 있다
노인 기준을 이제 상향시켜야 한다
그리고 제도와 법은 유연하게 바꿀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