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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1481

( 대구 가볼만한곳 ) 하중도의 코스모스,메밀꽃,억새

가까운 곳.좋은곳은 이상하게도 안 가지게 된다 마음만 먹으면 매주라도 쉽게 갈수 있는데 말이다 코스모스가 올라 오는 글들과 사진을 보며 이번에는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한곳 그곳이 대구 노곡동의 하중도다 원래 하중도는 하천의 유속이 느려지면서 퇴적물이 쌓여 강가운데 만들어진 섬을 말하는데 대표적인것이 여의도에 있는것( 밤섬,선지도등)들과 을숙도 이다 이곳 대구 금호강의 하중도도 그러한곳인데 이곳 지명 자체가 "노곡동 하중도"로 불리운다 지난 2013년 대구시가 시민단체와 대학교수 등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국가하천 유지관리에 걸맞게 봄에는 유채, 가을에는 코스모스 등 계절별로 특색있게 생태하천을 만들어 시민들이 친숙하게 접근해 여가를 보낼 수 있는 명품하천으로 가꿀계획으로 만든 곳이다 .또 섬하류에 자생력이 ..

인상 깊은곳 2016.10.12

( 대구 ) 화담 마을

가까이 있는곳이지만 무심히 지나치는곳이 많다 눈앞에 보여도 잠시 궁금하단 생각은 하게 되지만 특별한 이유가 생기지 않고는 또 지나치게 된다 지도를 보다 멀지 않은 가까운곳에 길이 끊겨져 있는 지역을 찾게 되었다 분명 금호강변인데.. 이쪽으로 길이 있다면 동구 봉무동과 연결 할수 있을터인데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 궁금증이 몰려 오고 찾아 나서지 않을수가 없다 내가 궁금히 생각했던곳이다..눈앞에 보이는것은 재실이다..행정구역으로는 대구 북구 동변동으로 나온다 지도에는 이 근처부터 길이 끊겨 있다 금호강 북쪽편.. 이렇게 데크도 만들어져 있는데... 이곳이 화담 마을 이라 그러는가 보다 주민동의 없이 공원 개발을 할려고 했던 모양이다 그래서 제대로 데크길이 안 된 모양이다..이 역시 무리한 ..

인상 깊은곳 2016.10.08

( 대구 코스모스 명소 ) 공항교 아래 금호강둔치

며칠전 제주올레길 여행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길 공항교를 건너 오는데 기사분이 둔치에 코스모스가 예쁘게 피어 있다라고 말씀하실길래 비몽사몽 졸린 게슴츠레한 눈에도 예쁜 코스모스들이 군락을 이루어 피어 있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하나둘 올라 오는 블로거들의 코스모스 포스팅을 보며 주말 한번 가 봐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제발 비만 오지 않으면 좋겠다고 기도를 했는데 나의 바램을 하늘이 들으셨는지 비가 내릴것 같은 잔뜩 지푸린 날씨였지만 비는 오지 않아 집을 나섰다 대구서 코스모스 볼려면 가까운 하중도도 있지만 거기는 사람들이 많아 붐빈다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곳..내가 좋아하는곳이다^^ 코스모스 그러면 나는 생각나는 노래가 2곡이 있다 김상희의 "코스 모스 한들 한들 피어 있는길 ♬~ "코스모스 피어 있는 ..

인상 깊은곳 2016.10.07

( 대구 ) 도심속의 서원-구암서원, 숭현사

대구 도심에 있는 서원 구암서원 이곳을 몇번이나 방문하였는데 매번 문이 잠겨 있어 돌아섰었다 문중에 전화를 해 볼까도 생각했었지만 귀찮은 일이 생길까봐 늘 발길을 돌렸었다 오늘도 문이 잠겨 있으면 이번엔 전화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찾아갔는데 다행히 개문되어 있었다^^ ( 구암서원,숭현사) 1665년(현종 6년)에 연구산(봉산동 현 대구제일중학교)에서 귀암사로 창건하여 그 후 서원으로 승격되었으며, 1718년(숙종 44년)에 동산동(현 신명고등학교)으로 이건되었다. 서침(徐沈), 서거정, 서해(徐解), 서성(徐省, 1588년 ∼ 1631년) 등 4인의 인물을 배향하고 있어 달성 서씨의 문중서원 성격이 짙었다. 흥선대원군 집권 후인 1868년에 훼철되었다. 1924년에 유림에서 다시 세우고, 1943년 숭현..

( 영덕 ) 인량리 전통마을.영해 향교

( 이 글은 지난 8월에 다녀 와서 쓴것을 지금 발행한 글입니다^^) 가까이에 전통마을이 또 있다는것이 이 지역이 옛부터 선비의 고장이고 명망있는 사람들이 많았음을 보여준다 괴시리전통 마을에서 인량리 전통마을까지는 자동차로 10분거리. 5KM가 조금 넘는 거리다 영덕의 군화는 복숭아꽃이지만 도로 곳곳이 베롱나무꽃을 심어 놓아 지금 이 시기가 꽃이 가장 예뻐 보인다 영덕의 인량리 전통마을 상고시대에 우시국이라는 부족국가가 있어 ‘나라골’이라 불리다 조선초기에는 마을형상이 양쪽 날개를 펼쳐 놓은 것 같은 산세에 그 날개깃에 마을이 달린 듯하다고 해 나래골(翼洞)이라 불렸으며, 조선 광해군때부터는 어질고 인자한 현인들이 많이 배출되는 마을이라 해 인량리(仁良里)라 불리는 마을이다. 이 마을에는 1400년대부터..

( 대구 ) 서구 명화의 거리 (?)및 중리 체육공원의 꽃무릇

이번 추석연휴는 추석 다음이 3일 쉬는날이어서 좀 여유가 있다 생각했는데 금요일부터 태풍영향으로 많은 비가 오는 바람에 당초 생각했던 계획에 차질이 생겨 버렸다 일요일 비가 그치는것 같아 대구시 지자체 사이트를 봐 가면서 갈만한곳을 찾아 보았다 요즘 어딜 가려면 지자체의 사이트에 '문화관광'을 클릭하면 가장 쉽게 많은 정보를 얻을수 있다 그러다가 눈에 띈곳이 대구 서구의 명화의 거리였다 대구 서구청 사이트에 있는 내용을 옮겨 본다 서구청은 지난 10월 중순부터 퀸스로드 옆 중리광명맨션 담장 200m 구간에 뭉크, 고흐, 앤디워홀 등 세계적인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벽화로 그려 ‘명화의 거리’,‘거리의 갤러리’를 탄생시키고 있다. 이곳에는「일상 속 명화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유명작가 13명의 명화와 팝아트 등..

인상 깊은곳 2016.09.22

9월의 대구 수목원-석산 (꽃무릇)

수목원을 월마다 한번은 찾으려고 했었다 올해 3월과 5월은 다녀 왔는데 그 이후로는 못갔다 9월의 수목원은 어떨까 하는 생각에 대구 수목원을 추석 연휴전 일요일에 다녀 왔다 * 3월의 대구 수목원 * 5월의 대구 수목원 3월은 수선화와 진달래,매화등 봄꽃이었고 5월은 작약,붓꽃을 대표적으로 보았었다 이번의 9월은 꽃무릇이라고도 불리우는 석산이 예쁘게 피어 있었다 석산 ( 꽃무릇) 석산(石蒜, 학명:Lycoris radiata)은 수선화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꽃무릇이라고도 부른다. 산기슭이나 습한 땅에서 무리지어 자라며, 절 근처에서 흔히 심는다. 꽃줄기의 높이는 약 30~50cm 이다. 잎은 길이 30~40cm, 너비 1.5cm 정도로 길쭉하며 10월에 돋았다가 한 다발씩 뭉쳐져 겨울을 지내고, 다..

인상 깊은곳 2016.09.19

( 대구 ) 두류공원 여울길, 성당못

대구 시내 공원으로 1965년 공원으로 결정된 이후 1977년부터 개발되어온 두류 공원은 도시근린공원으로서는 꽤 규모가 큰 공원이다 두류타워가 있는곳은 두류산이며 문화예술회관 뒷산은 금봉산으로 두류산,금봉산을 아울러 두류 공원이다 금봉산 일대의 두류 공원에 2013년 5월 공사를 시작해 2년 5개월만인 작년 9월말 대구시는 33억원을 들여 산책로를 조성했는데 "여울길"이라 명명했다 문화 예술 회관 올때마다 한번 걸으면서 돌아 보고 싶었는데 더위도 물러 나고 시간도 되어 혼자 걸어 보았다 지도로 확인하니 대략 4KM의 거리. 약간의 오르막도 있어 천천히 걷는다면 1시간 조금 더 소요 될듯 하다 구간 대부분이 우레탄이 깔려 있어 걷는데 부담이 덜하다 중간에 금용사 절이 있다 멀리 보이는건 앞산 헬스클럽이라고..

인상 깊은곳 2016.09.10

( 영덕,청송) 삼사 해상 산책로, 청송 얼음골

뜨거운 여름이 지나가는듯 하지만 아직도 낮에는 덥다 이번 여름은 정말 더웠다. 갈수록 더하지 않나 싶다 바닷가 해안 도로를 차로 왔다 갔다 하면서 분명 먼 발치로 보곤 했는데 그 진입로를 번번히 놓쳤다 집으로 돌아 가기전 갔다 와야겠다고 생각하고 모두들 점심을 먹기전 쉬고 있을때 혼자 조용히 다녀 왔다 영덕 해상 산책로 ..안내 표지가 제대로 되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차로 찾아 가시는 분은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 665나 삼사리 678-7"로 검색해서 찾아 가시면 된다 영덕 삼사 해상 산책로는 영덕군이 2011년에 어촌종합개발사업으로 삼사권역에 사업비 17억원을 투자하여 L=233m의 해양산책로를 '동해안 최초'로 설치한곳이다 인근 강구항과 더불어 충분히 좋은 관광 명소가 될듯하나 접근성면에서는..

인상 깊은곳 2016.09.09

( 군위 ) 송호서원,양천서원,남계서원-꽃담CC주위의 서원들

이 부근이 위천을 중심으로 정자도 있고 공부하는 강당 그리고 서원이 많은것을 보니 확실히 풍수가 좋은것 같아 보인다 2009년 세인트 웨스턴 골프 클럽이 개장을 했다 ,,지금은 꽃담 CC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골프장 주변에 있는 서원들을 둘러 보았다 세인트 웨스턴 시절에 몇번 찾은적은 있었는데 그땐 이런 서원들을 전혀 몰랐었다 지금 꽃담 CC는 법정관리중인 모양이다 송호서원 1725년(영조 1)에 창건하여 1753년(영조 29) 서당으로 발족하였다. 1798년(정조22) 사당을 건립하여 송호사(松湖祠)로 개창하였다가 1815년(순조 15) 송호서원으로 승격되었으며,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83년에 복원되었다. 배향 인물은이숙황과 이보,이진이다 복원한지 얼마 되지 않..

( 영덕 ) 이색 기념관, 홍련암

영덕 영해의 괴시 마을은 영양 남씨의 세거지이지만 고려말 3은중 한사람인 목은 이색 선생의 탄생지이다 괴시 마을이란것도 이색 선생이 원나라의 구양박사방 괴시 마을과 자신이 태어난 호지촌과 비슷하다 하여 괴시라고 고쳐 지었다 한다 이 괴시 마을 뒷산에 목은 이색기념관이 있다 마을에서 200여 M 산길을 올라 가면 된다 목은 이색 선생은 얼마전 "육룡이 나르샤"드라마에서 나왔던것 처럼 고려 말기의 대학자이다 정도전,조준,남은의 스승이기도 했다 고려가 망하고 태조가 출사를 종용했으나 끝내 고사했다.. 갑자기 사망한 그의 죽음을 두고 아직 의혹이 있다 그는 조선 성리학의 주류를 이루게 하였으며, 한편 불교에 대한 조예도 깊었으며, 고려 말의 학문과 정치에 큰 흔적을 남긴 존재였다. 목은 시고 권 12에 있는 시..

인상 깊은곳 2016.09.03

( 군위 ) 양암정,광석재,상경사,칠탄숙강당

사람들이 별로 찾지 않는 문화재를 찾아 나선길 군위 북쪽지역에서 부터 관광 지도를 보며 훑어 내려 왔다 지도에는 가깝게 붙어있는것 같은데 실제 거리는 생각보다 멀다 그리고 길을 잘못 들기라도 하면 빙 둘러 가게 된다 첫번째 찾은곳은 양암정이다 양암정은 굽이 굽이 돌아가는 위천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정말 일부러 찾지 않으면 찾아 가기 힘든곳이었다 ( 양암정) 문화재 자료 제 216호 이 건물은 서담(西潭) 홍위(洪瑋, 1559~1624)가 학우와 더불어 자연을 음미하면서 도학(道學)을 연마하기 위하여 세운 정자이다. 1612년(광해군 4)에 건립되었으나 1868년(고종 5)에 소실되었으며, 1888년(고종 25)에 재건하였다. 군위읍에서 북으로 약 12km 떨어진 풍광이 수려한 위천(渭川) 옆의 절벽끝에 ..

인상 깊은곳 2016.09.01

( 영덕 ) 괴시리 전통 마을

영덕군 관광안내 지도를 펼쳐 드니 "괴시전통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인량전통마을"도 있고 그래서 길을 나섰다 소나기가 올것 같아 마을을 둘러 보는데 약간 조바심이 났다..우산도 안 가져 왔는데.. 다행히 다 들러볼 즈음 소나기가 내렸다.. 덕분에 비 맞은 생쥐꼴이 되어 버렸지만.. 하늘은 어제 소나기를 뿌렸냐는듯이 금방 화창해졌다 ㅎ 대부분의 고택들이 문이 잠겨 있어 안을 자세히 들여다 보지는 못했다 일부 몰지각한 관광객 때문이기도 했으리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용 조용 다녀야 함에도 그렇지 않은분들도 계시는가 보다 ( 괴시리 전통 마을 ) 200여년 된 고가옥들이 30여 동이나 즐비한 괴시리 전통마을은 영양 남씨 집성촌으로 400여 년간 세거를 누리며 살고 있는 팔자 형국의 마을이다. 마을 전면..

인상 깊은곳 2016.08.27

( 대구 ) 광복소나무,첨백당-평광동 왕건길

광복 당시 유일한 기념물이 대구 평광동에 있다는 사실을 얼핏 TV 방송으로 들었다 "평광동" 조금은 생소하다..그리고 그곳의 "광복 소나무" 역시 생소했다 지도를 찾아보니 대략 어딘쯤인지 알것 같았다 팔공산 자락이고 평광동 뒤로는 몇번 올랐던 적이 있는 "대암봉"이 있었다 일요일 오후..날은 덥지만 찾아 나섰다 천연 기념물 1호인 측백나무숲에서 한참 더 들어간다 예전에 이길로 조금 더 들어갈려고 했다가 그만둔 기억이 났다 그때는 가 보려 했던 이유가 "광복 소나무"가 아니었고 "첨백당" 이었는데 ( 알고 보니 그게 그거다 ) 평광동 입구에 보니 안내판이 있었는데 이곳이 팔공산 올레길 4코스(평광동 왕건길) 출발지다 오늘의 목적은 걷는게 아니었기 때문에 바로 "광복 소나무"를 찾아갓다 평광동 입구에서 광복..

인상 깊은곳 2016.08.25

( 군위 ) 법주사.왕맷돌

법주사 그러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기로는 속리산 법주사다 그러나 경북 군위에도 신라 시대부터 이어 내려져온 법주사가 있다 특히 여기는 우리 나라에서 가장 큰 "왕맷돌"이 있다기에 찾아 나섰다 사찰 앞에 주차를 하는데 차가 한대도 없다 의아하면서 사찰로 올라 가는데 날파리,초파리들이 정말 정신없이 달려 든다 날이 더워 흐르는 땀 냄새에 달려 든것이리라 지난번 칠곡 녹봉정사지를 갔을때도 그러더만..이제 여름에 산을 오를때는 해충퇴치약을 바르던지 뿌리던지 해야 되겠다 사찰로 들어가는길에 비구니 스님께서 석불에 예를 드리고 계셨다 사찰을 들러 보고 내려 오는중에 예불을 마치신것 같아 여쭤봤더니 고려시대 마애불이라고 이야기 하시고 문화재로 추진 작업중이시라신다 감사하게도 점심 공양을 하고 가라는 말씀도 하셨다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