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1723

금강산도 식후경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다 네이버 사전에 의하면 "아무리 재미있는 일이라도 배가 불러야 흥이 나지 배가 고파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 나와 있다 눈 앞에 아무리 아름답고 예쁜것이 있어도 배가 고프면 헛것이 보이게 마련.. 얼마전 꽃 구경 다니다가 들른 2곳에서 배 두드리며 나와 보는 풍경은 더욱 아름다웠었다 첫번째 집은 늦은 저녁이었다 2사람이 먹었는데 두징치기라 이름 붙이운것이 두부와 오징어 조합이었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맛있게 먹었다 오징어가 좀 더 신선했더러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좀 있었지만 마지막 손님이어서인지 서비스로 주신 꽁치 한마리땜에 금방 잊을수 있었다 ㅋ 2번째는 점심 시간이었는데 엄청 유명한 맛집이었는지 대기표를 뽑고 기다렸었다 ( 다행히 오래 기다..

인상 깊은곳 2016.04.22

( 대구 신천 하수 처리장 ) 영산홍 꽃길

대구 신천 하수처리장에 영산홍이 핀 모습을 공개한다해서 찾았다 평소에는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는데 매년 이맘때쯤이면 짧은 시간 시민들에게 개방을 한다 ( 올해는 4월 18일~4월 21일까지 4일간 개방) 영산홍은 언뜻 철쭉과 구분이 가질 않는다 ( 영산홍 ) 영산홍(映山紅)은 진달래목 진달래과의 한 종으로, 연산홍이라고도 하며, 4~6월에 꽃이 피는 식물이다. 일본이 원산으로, 주로 관상용으로 심어, 주위에서 진달래, 철쭉 등과 같이 볼 수 있다. 꽃은 주로 빨간색으로 피며, 분홍색, 흰색이 있다. ( 위키 백과 ) 그 구분 방법을 한국임업진흥원 블로그에서 간추려 적어 본다 * 영산홍은 상록관목으로 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는다 ( 진달래,철쭉,산철쭉은 낙엽 관목) * 철쭉에 비해 꽃이 작고 한가지끝에 ..

인상 깊은곳 2016.04.20

(청산도 여행) 영화(서편제),드라마(봄의 왈츠,여인의 향기,피노키오) 촬영지

보적산,범바위에서 내려와 한필지의 유채꽃을 보고 권덕리에서 당리로 이동을 하였다 걸어서 가면 슬로길 4코스인 낭길, 3코스 일부인 고인돌 코스로 1시간 30분 소요되나 시간이 없는 관계로 승합차를 이용했다 당리에서 처음 보는 것은 서편제 촬영지이다 이 길에서 서편제 주인공 유봉과 송화 동호 세 사람이 진도 아리랑을 부르며 돌담길을 내려오는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이 5분 롱테이크로 촬양되었다 당시에 촬영했던 초가집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아레 길을 서편제에서 춤추며 지나갔다 아래 바위틈에 있는 스피커 서편제에 나왔던 흥겨운 우리 노랫가락이 흘러 나온다 당리 마을 언덕에는 KBS 2TV 드라마 "봄의 왈츠" (아쉽게도 본적이 없다) 가 촬영된곳이 세트장으로 언덕위의 하얀집이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

인상 깊은곳 2016.04.18

청산도 여행-청산도를 향해

정말 먼곳을 다녀 왔다 갔다 온곳이 느림의 미학이라는 슬로 시티 청산도인데 좋은 경치가 아니었다면 지쳐서 안 좋은 기억으로 남을뻔 했다 청산도는 2007년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선정된바 있다 그리고 2011년 국제슬로시티연맹 세계슬로길 제1호로 공식 인증 받았다 ( 치타슬로:슬로 시티) 치타슬로(Cittaslow)는 1999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도시 운동으로, 느리게 살자라는 뜻을 담고 있다. 슬로시티는 전통보존, 지역민 중심, 생태주의 등 이른바 ‘느림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도시를 뜻한다. 슬로시티는 2013년 6월 현재 전 세계 27개국 174개 도시가 지정돼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남 신안군, 담양군, 완도군, 경남 하동군, 충남 예산군, 경기 조안면, 전주 한옥마을..

인상 깊은곳 2016.04.14

( 대구 가 볼만한 곳 ) 수성유원지(수성못)

내가 어릴때 ( 약 50여년전..)만 해도 대구에서 가볼만한곳이라곤 딱 세군데 였었다 달성공원,동촌 유원지 그리고 수성못이다 그 중 수성못은 지금은 근처에 식당가도 많이 생기고 랜드도 있어 연인들의 훌륭한 데이트 코스가되기도 하고 휴일 아이들과 놀아줄수 있는 곳이기도 하며 주변에 사시는분들의 훌륭한 산책코스이기도 하다 그동안 숱하게 지나다녔지만 정작 못 주변을 한바퀴 돌아본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근처에 대구 지상철역(수성못역)도 생겨 접근성이 예전보다 훨씬 좋아졌다 화창한 날은 아니었지만 봄날 수성못을 한바퀴 돌아본다^^ 수성유원지는 범물동 용지봉(629m)에서 북서부로 뻗어 내린 줄기의 하부에 위치하여 주변의 완만한 산지와 수성못을 끼고 자연의 경관미를 이루고 있다. 1925년에 조성된 수성못을 중심으로..

인상 깊은곳 2016.04.09

( 대구 가 볼만한 곳 ) 아양철교, 동촌 구름다리 야경

지난주 강가의 벚꽃이 좋다 해서 찾아간곳이다 마침 아양철교도 가까이 있어 겸사겸사 운동을 걸르고 저녁도 사 먹을겸 찾아 갔다 예전 대구와 영천을 잇는 대구선 구간중의 하나였던 아양철교는 지금은 다니지 않는 폐철교가 되면서 2010년,2011년 안전 점검을 거친뒤 53억원의 예산을 들여 백명진 서울대 디자인학 교수의 설계로 2013년 재탄생한 곳이다 아양철교 가운데는 전망대가 있고 세게의 다리들을 영상으로 볼수 있는 다리 박물관이 있다 조금 떨어진곳에는 2011년 개통한 동촌 해맞이다리 (구름다리)가 있어 두 다리를 산책겸 걸어서 볼수 있는곳이다 동촌 해맞이 (구름 ) 다리

인상 깊은곳 2016.04.08

봄비.꽃비 그리고 벚꽃 엔딩 ( 대구 두류 타워 )

비가 오는 휴일.. 가까운 사람과 두류 타워를 찾았다 다른곳도 지금 벚꽃으로 좋겠지만 이곳 역시 좋다비가 오는데도 불구 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걸 보니이곳도 유명한가 보다 며칠전 벚꽃이 만발하였는데이 비 그치고 나면 이 아름다움도 수명을 다할듯 하다 흩날리는 꽃비를 맞으며타워에서 들리는 벚꽃엔딩 음악에 한껏 취한 날이었다 이월드 별빛 벚꽃 축제가 4월 10일까지 게속 된다축제가 끝난뒤 야간에 한번 더 찾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년에 다시 한번 찾아야지^^

인상 깊은곳 2016.04.07

(대구 가볼만한곳) 인흥마을(남평문씨본리세거지)

마비정 벽화마을로 들어 가는 도로를 조금 가면 좌측으로 기와집이 모여 있는전통 마을을 볼수 있다예전에는 대구수목원으로 해서 뒤로 들어와 본적이 있었는데 이번은 큰 도로로 해서앞으로 들어 왔다진입로및 주위 공사를 해서 조금은 어수선하다입구의 해설사분에게 물어 봤더니 몇달은 걸릴것이라 한다인흥 마을은 남평문씨의 증시조로 알려진 삼우당 문익점의 후손이 500여년전 대구에입향한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그후 인산제 문경호 ( 1812~1874) 가 자리잡았다현재 70여채의 기와집이 한울안에 정연히 들어서 있고 건축연대는 200년 미만이지만전통적인 영남지방 양반 가옥의 틀을 지키고 있고 세거지 구성과 주위 경관의 조화는 어느곳에서도 흔히 볼수 없는 마을이다 ( 인흥마을 소개 팜프렛에서 일부 인용) 문익점 후손들 마을..

인상 깊은곳 2016.04.06

( 대구 가 볼만한곳 ) 옹기종기 행복마을

"옹기 종기"란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서로 크기가 다른 작은 것들이 고르지 않게 여럿이 모여 있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나와 있다 대구에 "옹기 종기 행복 마을"이라고 있다 지금은 폐선이 된 "대구선" 철로변 동촌역 주변의 마을을 벽화와 이쁜 색깔의 화분으로 꾸민 마을이다 대구선은 2008년 5월에 폐선이 되었고 그 주위 마을을 벽화로 꾸미고 예전 철길은 그림으로 그려 놓아 옛 추억을 생각나게끔 만들었다 주차는 동촌역 주위에 하면 된다 주위에 개발이 많이 되고 있다..적절한 공동 개발이 되었으면 좋겠다 주위 모습은 바뀌고 있는데 옹기종기 마을은 3년전이나 매한가지다.. 벽화라도 잘 유지되고 보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인상 깊은곳 2016.04.02

(대구 가볼만한곳) 단산지,그리고 구절송을 만나다

몇번 이야기로만 들었던 구절송을 드디어 만났다친구가 일요일 아침일찍 둘이 가벼운 등산겸 해서 가자고 한곳이 봉무공원 뒷편의구절송이다그간 내가 한두번 친구에게 가 봤느냐고 물어서 같이 가자고 한건지는 모르겠다 11시에 예식 참석할일이 있다 해서 아침 일찍 길을 나섰다그간 봉무 공원은 몇차례 찾았지만 뒷쪽 팔공산 자락에 있다는 구절송까지는한번도 못 올라가본터였다MTB 코스로도 유명하다는데 트레킹코스로도 괜찮다고도 했다 아침 일찍 보는 단산지는 너무도 평온했다이곳이 10년전만해도 쓰레기천지고 우범지대였다는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중반 10여분 약간 힘든 오르막을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평탄한 코스다 구절송은 울타리가 쳐져 있지만 안내판 하나 없는게 조금은 아쉽다흔히 볼수 있는 소나무는 아닌것 같은데 말이다. ..

인상 깊은곳 2016.04.01

3월의 대구 수목원

봄꽃 축제가 한창이다구례의 산수유 축제, 광양의 매화축제...멀어서 갈 엄두는 안 나지만 봄꽃들을 한번에 만날수 있는곳을 찾았다 지난 6월 찾았으니 9개월만이다3월의 대구 수목원..봄꽃을 한꺼번에 볼수 있는곳이다 비가 올것이라는 예보에 오전 일찍 서둘렀더니 한적하고 사람이 없어서 더욱 좋았다적당한 바람과 함께 봄의 기운을 만끽했다 제일 먼저 수선화가 반겨준다 요번에 알게 된꽃이다 "미선나무꽃"꽃은 3월에 흰색으로 피며 열매는 9월에 익는다 산수유도 곱게 피고 매화꽃도 이렇게 본다 홍매화도 보고 동백도 보았다 한송이 남아 있는 동백 진달래꽃(참꽃)도 피었다 개나리도 있고 브라질산부겐베리아는 온실에서 피었다 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

인상 깊은곳 2016.03.30

( 안동가볼만한곳 ) 산림과학박물관,유교문화박물관,현판전시실

도산 서원을 다녀 오면서 가는길에 몇군데를 더 들르게 되었다 다행히도 일행들이 별 이견이 없다 첫번째는 경상북도 산림과학박물관이다 위 치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퇴계로 2189 (동부리 산 69번지) 일원 건물규모 : 지하 1층, 지상 2층 면 적 : 177,644㎡ 건축면적 : 3,510㎡ 연 면 적 : 5,284㎡ 전시면적 : 3,642.58㎡ 전시시설현황 지하1층 - 수장고 1층 - 로비, 제1전시실, 송이휴게실, 제2전시실, 표본갤러리, 나무이야기, 기획전시실, 제재소 2층 - 제3전시실, 위기의 숲, 제4전시실, 영상실, 표본전시실 ( 산림과학박물관 싸이트에서 옮김) 박물관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었다 여름에 와서 이 일대 탐방로를 천천히 돌아 보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으로 ..

인상 깊은곳 2016.03.24

대암봉..그리고 시산제..옻골마을

대암봉은 대구 근교에서 나에게 딱 맞는 최적의 산행 코스다 팔공산 자락인 대구 동구의 대암봉은 그다지 높지 않으면서도 ( 465M ) 오르막이 적당히 있고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휴일에도 그리 복잡하지 않으며 산을 오르면서 멋진 조망을 즐길수도 있고 내려 오는길을 달리 택해 원점 회귀할수도 있으며 옻골 마을의 경주최씨 종택과 돌담길을 둘러 볼수도 있고 집에서도 멀지 않아 산행시간이 4시간이면 충분해서 하루를 다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매력적인곳이다 다만 외지에서 오시는분들은 대암봉만 오르시는게 아니라 대부분 용암산에서 환성산까지 산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일듯 싶다 2014년 가을에 오르고 한참만에 찾았다 ( ☞2014년 글 ) 친구들과의 작은 산모임 2016년 늦었지만 시산제도 겸한 산행이다 효종의 스승인..

인상 깊은곳 2016.03.17

( 안동 가볼만한곳 ) 퇴계선생 묘소,동암 종택(수졸당)

퇴계종택을 보고 이육사문학관을 보려고 갔는데 공사중이다 (퇴계 종택에서 3KM 거리였다 ) 별수 없이 돌아섰다..오는중에 퇴계 선생의 묘소를 지나쳐온게 생각나 그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표시판에서 조금 올라가니 봉분이 하나 보이는데 퇴계선생의 며느리 봉분(봉화금씨)이다 이 봉분에도 일화가 있다 "시아버님 생존시에 내가 시아버님을 모시는데 여러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았다. 그래서 사후에라도 다시 아버님을 정성껏 모시고 싶으니, 내가 죽거든 반드시 아버님 묘소 가까운 곳에 묻어다오." 이는 퇴계 선생의 맏며느리인 봉화 금씨가 남긴 유언이라 한다. "상대방이 예의를 갖추지 못했다고 해서 나도 예의를 지키지 말아야 되겠는가! 우리가 만약 그런 하찮은 일로 말썽을 일으킨다면 며느리가 얼굴을 들 수 없게 될 것이 아니..

인상 깊은곳 2016.03.16

( 칠곡 ) 가산산성,가산 바위

가산산성은 내가 몇십년만에 산에 오른 가장 첫 출발점의 산이다 등산애호가들이 가장 많이 찾고 초보자도 쉽게 오를수 있다 했거늘 그 처음의 산행시 난 기어 오르다시피 했었다 그후로 자주 찾았었고 이번에는 여기가 거기였던가 싶을 정도로 가볍게 다녀 왔다 올라 가는 거리는 만만치 않으나 초반 약간의 오름만 넘으면 그 뒤로부터는 가벼운 코스다 팔공산 가운데 등산 애호가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초보자들도 쉽게 오를 수 있다. 입구 주변에는 진남문이 있고 조금 오르면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휴게정자가 설치되어 있다. 산 중턱쯤에는 조선시대에 만들어 졌다는 가산산성이 등산객들의 시선을 끈다. 동문과 중문을 지나면 거대한 기암으로서 칼로 베어 다듬어 놓은 듯 264㎡정도의 평면바위 위에서 주위를 관망할 수 있다...

인상 깊은곳 2016.03.04

(안동 가볼만한곳)퇴계종택,퇴계문화공원,선비문화수련원

이렇게 먼곳(?)까지 와서 도산 서원만 보고 갈수는 없는일... 다른곳도 많지만 근처의 퇴계 선생 관련 유적을 찾아 보기로 했다 마침 도산 서원을 나오니 반대편 퇴계 종택 이정표가 보인다..2KM 남짓한 가까운 거리이다 퇴계 종택은 경상북도 기념물 제 42호로 1982년 12월 1일 지정되었다 한쪽에 자손이 생활하시는것 같아 둘러 보는 발걸음이 조심스럽다 퇴계종택 조선 중기 문신이며 대학자인 퇴계 이황(1501∼1570) 선생의 종가이다. 원래 있던 집은 없어지고 이 건물은 1926∼1929년 사이에 선생의 13대손 하정 공이 옛 가옥의 규모를 따라 새로 지었다. 앞면 6칸·옆면 5칸 규모의 ㅁ자형 집으로 총 34칸으로 이루어졌다. 높은 석축 위에 둥근 기둥과 네모난 기둥을 사용하여 지었으며, 전면에 솟..

인상 깊은곳 201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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