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김밥을 먹고 중간에 커피와 디저트를 먹었기 때문에 크게 배가 고프지는 않아 점심을 늦게 먹기로 했다 북촌 포구를 지나 산 길로 접어드는 바람에 생각보다 더 늦게 점심을 먹게 되었다 중간 스탬프 지점에서 만난 제주에 사시는 올레꾼에게 이후 먹을 만한 곳을 여쭸더니 코스 마지막 가기 전 "김녕 흑돼지 식육 식당"이 먹을만 하다 해서 그곳을 찾았다 점심시간이 지나 점심 메뉴는 안 된다 해서 흑돼지 2인분을 시켜 구워 먹었다점심 메뉴가 있었는데 시간이 지났다테이블에 키오스크가 있는 신식 식당 밥 먹는 내내 창 밖에서 눈이 마주친.. 역시 흑돼지는 맛있다 포만한 배를 두드리며 얼마 남지 않은 코스를 마저 걸었다 ☞ 3월 16일 아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