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 노는 시간은 끝나지 않았지 1991년 )를 원작으로 한 영화치고는 한국에서 꽤 흥행이 된 ( 박스오피스 213만명 ) 영화다 이는 장 진이라는 훌륭한 각색가와 함께 주연 배우인 정재영의 뛰어난 연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닌가 싶다 감독은 이 영화가 장편 데뷔작인 라희찬 감독인데 이후 뚜렷한 작품은 없다 정재영 배우가 은근히 정색연기도 매우 잘한다인질로 잡힌 여러 조연들의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코믹한 연기가 재미있게 여겨졌다고지식하게 원리 원칙대로 살아야 하는지 좋은 게 좋은거다라는 유연성을 가져야 하는지는 개개인이 판단할 문제다 네가 왜 순경이야 넌 강도야 아무런 희망도 없습니다 ( 한 줄 줄거리 ) 연이어 일어나는 은행 강도 사건으로 민심이 흉흉한 삼포시. 새로 부임한 경찰서장 이승우(손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