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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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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45

유홍준 교수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평양

1949년생인 유홍준 박사는 이제 74세가 되신다 오래오래 건강하시어 더 좋은 답사기를 써 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선생이 말씀하신 유행어 "아는 만큼 보인다"는 나도 가끔 인용하는 유명한 말이다 나는 가 보지 못하지만 선생의 답사기 중 제4편 "평양의 날은 개었습니다"를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다 책은 총 4부로 나뉘어 있다 1부에서는 대동강과 정지상, 을밀대와 김동인 등 평양을 대표하는 문화유적과 예술인들에 대한 설명이 아련한 그리움과 함께 펼쳐지고 2부에는 한반도 최초의 인간이 살던 상원 검은모루동굴을 비롯해 평양지방의 고인돌 기행, 조선중앙역사박물관과 평양수예연구원 탐방기가 실려 있으며 3부에는 묘향산 기행을 묶었고, 4부에서는 동명왕릉, 진파리무덤, 덕흥리무덤, 강서 큰 무덤 등을 답사한 후 ..

독후감 2023.01.26 (73)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제주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재 답사기 중 제주 편을 다시 도서관에서 대출받아 읽었다 그간 제주를 많이 다녔지만 아직도 못 가 본 곳이 많다 또 가 본곳은 가 본 대로 기억도 나고 새로 찾아가 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15개의 섹터로 나뉘어 제주의 많은 곳을 소개한 책이다 제주는 "낯설어서 더 좋은 곳" '제주 허씨"를 위한 "제주학'안내서 -제주 허 씨 렌트가 제주의 가로수 구실잣밤나무-담팔수 1) 와흘 본향당 ① 한라산 산천단 곰솔 여덟 그루 ( 해송,흑송) 천연기념물 제160호-우리나라 소나무중 가장 키가 크다 제주 목사 이약동 청백리 ② 본향당- 제주 마을마다 있는 신당 300여게 와흘,송당,수산,세미하로산당,월평 다라쿳당 -다섯 개 대표적 신당 산에는 산신당, 바다에는 해신당 마을에는 본향당 와흘..

독후감 2023.01.12 (87)

(서평) 김진명의 신황태자비 납치사건

요즘 기다리는 시간이 좀 생겨 가볍게 읽을만한 책을 서변동 작은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다 ( 서변동 작은 도서관은 운동하는 센터 건물 입구에 있다 ) 고른 책은 김진명 작가의 "신황태자비 납치사건" 김진명 작가는 베스트셀러 작가다 제목을 읽고 명성왕후 시해 사건과 관련이 있겠거니 생각했는데 무관하지는 않다 책 초반에 있는 작가의 말을 읽고 전체적인 대강의 그림이 그려진다 그는 작가의 말에서 이런 내용, 이 책이 나아가 중국인들에게도 읽혔으면 하는 바람을 기술하고 있다 소설의 주인공은 도쿄대학 법학부를 졸업한 민완 형사 다나 카이다 글을 읽으면서 화면. 그림이 연상될 정도로 명료한 배경 설명이 돋보여 쉽게 읽힌다 -일본은 천황을 중신으로 한 신의 나라이다 -가쿠슈인 ( 학습원 ) -천황가나 상류층 자제들이 ..

독후감 2023.01.05 (78)

69년전에 이미 지불 하셨습니다-라미 현 작가 참전용사 촬영 후기

지난 2021년 1월 13일 '유 퀴즈 온 더 블럭' 89회 겨울방학 탐구생활편에 참전용사들을 사진 찍어 온 사진작가가 너와 이야기한 것을 아주 인상깊게 들었었다 그러다가 최근 찾은 도서관 신간 코너에서 '어느 사진 작가의 참전용사 기록 프로젝트'라는 소제목으로 "69년 전에 이미 지불하셨습니다'라는 책이 있길래 아 그 때 그분이구나 하는 생각으로 바로 대출하게 되었다 사진작가 라미 현 (현효제)의 그 간의 찍었던 수많은 참전 용사들 중 29편의 이야기로추려 사진과 함께 사연을 소개 한 책이다 라미 현 사진 작가는 참전 용사들을 찾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어 드리고 자비로 액자를 만들어 드렸다 참전 용사들이 액자 값을 묻자 그는 "69년전에 이미 지불하셨습니다"라는 대답으로 대신을 했다 한다 ☞ 라미 현 사진..

독후감 2022.12.28 (97)

서평 당신 있어 비로소 행복한 세상

이 책 "당신 있어 비로소 행복한 세상"을 읽은 건 구수환 PD의 글을 찾다가 이다 우리 시대 최고 지성 6인의 진솔한 이야기를 모아 한자리에 앉혔다 (서문에서 ) 그중에 2번째로 '울지마 톤즈, 그 후 선물'이 실려 있다 이 책에는 공지영 작가의 '그럼, 나는 어떻게 할까' 유안진 시인의 '성경, 내 작품의 태반' KBS 아나운서였던 이정숙의 '가족과의 유쾌한 대화법' 차동엽 박사의 '다하고, 그리고 거듭거듭' 마지막으로 한비야 여행가의 '1g의 용기' 등이 실려 있다 1. 공지영 -그럼 나는 어떻게 할까 베네딕토 수도원 취재로 흥남 철수의 주인공 레너드 라루 선장이신 마리너스 수사님 과의 만남과 한국을 위해 봉인된 생활을 하며 평생을 기도하신 나자레나 수녀님의 이야기를 하며 '나는 어떻게 해야 하지'..

독후감 2022.12.15 (83)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개국~선조실록

'조선왕조실록"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 번쯤은 접해 보았을 내용이다 '조선왕조실록'은 국보 제51호이자 유네스코 기록 유산으로 조선 건국에서부터 철종까지 472년간을 편년체로 기록한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역사 기록물이 더 그것을 기준으로 많은 역사서,소설,드라마,영화가 나왔고 요즘은 인터넷에서 쉽게 원문및 해설을 접할 수 있다 한겨레 시사만화가였던 박시백 화백은 2000년 조선 왕조실록에 빠져 만화로 만들 구상을 하고 신문사를 그만둔 뒤 자료 수집, 고증을 거쳐 2003년 "박시백의 조선왕록 실록" 첫 권을 출간했다 그 해 대한민국 만화대상 장관상을 수상하고 이후 10년간 500년의 역사를 20권의 책으로 2013년 완간했다 나는 도서관에서 그 20권을 2~3권씩 빌려 완독을 진행중이다 (현재 효종편 ..

독후감 2022.12.12 (88)

서평 구수환PD의 우리는 이태석입니다

책을 읽은 지 오래되었다는 생각에 근처 도서관을 찾아 읽어 볼 만한 책을 골라 보던 중 눈에 팍 띄이는 신간이 있어 한치의 망설임 없이 대출을 받았다 이태석 신부의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를 연출했던 구수환 PD가 쓴 책 "우리는 이태석 입니다" 이라는 책이다 그동안 매스컴이나 영화를 통해 많이 알려졌지만 아직 잘 모르시는 분은 이 책이나 '울지 마 톤즈"는 꼭 한 번 읽고 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다 부활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왜 그리 눈물이 흐르는지 모르겠다 누가 볼세라 눈물이 날 때면 주위부터 둘러보게 된다 이렇게 눈물이 나는 이유는 영화 '울지마 톤즈' "부활"을 만들고 '우리는 이태석입니다"를 집필한 구수환PD가 글을 잘 쓴 것도 있지만 젊은 나이에 영면하신 이태석 신부..

독후감 2022.09.28 (99)

임진년 아침이 밝아 오다 -난중일기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정작 나는 그 난중일기를 제대로 읽어 본 적이 없다 번역본이 있어 왔지만 거의 접할 기회가 없던 차에 서해문집에서 펴낸 '난중일기"를 구입해 읽어 보았다 원문을 그대로 잘 번역했고 주석도 잘 달려 있다 그냥 한 번 읽고 넘어 갈 게 아니라 곁에 두고 천천히 읽어 볼 생각이다 난중일기는 이순신 장군을 정말 잘 알게 해 주는 책이다 ▶ 난중 일기 충무공 이순신이 1592년 ~ 1598년(임란 7년) 동안 군중에서 쓴 일기를 말한다. 1592년(선조 25년) 정월(1월) 1일부터 전사하기 이틀 전인 1598년(선조 31년) 11월 17일(양력 1598년 12월 14일)까지 2,539일간 기록한 일기이다. 현재까지도 이순신이 직접 쓴 일기 초고본 8권 중 7권..

독후감 2022.04.28 (115)

서평 세종은 과연 성군인가-이영훈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고 다시 빌리려고 서가를 죽 훑어보는데 제목이 확 눈에 들어오는 책이 있어 집어 들었다 '세종은 과연 성군인가' 제목으로 봐서 책의 내용은 2가지 중 하나일게 뻔하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세종대왕의 또 다른 성군의 모습이나 일화를 이야기했던지 아니면 세종의 업적이나 치적중 잘못한 일들을 지적한 것 중의 하나 일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을 쓴 저자를 보니 후자이겠거니 하는 생각이 든다 저자가 경제학자이며 뉴라이트 출신이며 위안부 관련 망언을 했고 일제강점기에 사유재산제와 시장경제가 발전했고 제도적 근대화가 이뤄졌다는 '식민지 근대화론'으로 유명한 이영훈 교수다 ☞ 이영훈 ( 1951~ ) 대한민국의 경제학자이다.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낙성대경제연구소 이사장과 이승만 학당 ..

독후감 2022.03.24 (110)

박노해 사진 에세이집- 걷는독서

지난해 9월쯤인가 친구의 블로그에서 '걷는 독서" 박노해 글, 사진전을 읽고 그 책을 한 권 사야겠다고 생각한 뒤 구입을 했었다. 박노해 시인은 비슷한 세대여서 이름은 익히 알고 있었으나 오랫동안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는데 친구 덕분에 기억을 되살리게 되었다. 아 그래 "노동의 새벽' 하면서 ☞ 박노해 ( 1957~ ) 본명은 박기평이다 박노해라는 필명은 '박해받는 노동자의 해방'이라는 뜻으로, 이때부터 '얼굴 없는 시인'으로 알려졌다. 1984년에 첫 시집 『노동의 새벽』을 출간했다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받은 뒤 7년 6개월 수감 끝에 1998년 석방됐다 이 후 민주화운동 유공자로 복권되었으나 국가보상금을 거부했다. "과거를 팔아 오늘을 살지 않겠다"며 스스로 사회적 침묵을 ..

독후감 2022.02.23 (136)

(서평) 김진명의 싸드 ( THAAD )

( 이 글은 최근의 정치권 논란과는 관계 없다 2021년 읽은 책에 대한 후기 ) 소설이나 영화는 대부분 허구이다 사실을 기록한다면 그것은 역사서이자 실록 일 것이고 다큐멘터리이다 그러나 보고 읽는 사람은 자칫 그게 실제인지 허구인지 분간이 못 할 경우가 간혹 생기게 된다 2017년의 영화 "남한산성"은 인조 때 김상헌( 김윤석 역 )의 삶을 왜곡하기도 했다 2014년 집필하던 "고구려"를 제쳐 두고 김진명 작가가 쓴 "싸드"도 다분히 그럴 소지가 있어 보인다 ☞ 오피니언 가사 참조 http://www.opinio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011 작가의 얕은 지식이 세상을 흔들고 독자를 잘못된 판단으로 이끈다면, 그것도 죄악이다. 상상력은 무제한이다. 그 상..

독후감 2022.02.14 (124)

(서평) 한강-채식주의자

소설 '채식주의자'를 읽고 며칠간은 좀 마르신 분을 보면 무의식 중에 한 번 더 보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나도 그 어떤 환상에 집착 되어 있었는 적이 없었던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상상만으로는 충분히 법을 어겼을만한 일이지만 이성이 있기에 실천을 못 한 일들이 많다 영혜의 언니 은혜처럼 꼬리에 꼬리를 무는 회한의 생각들은 살아오면서 많았다 '그래 선택했어' 그 순간에 다른 선택이었다면 분명 이 길이 아닌 다른 길로 가고 있었을 것이다 중간의 과정만 다른 것이 아니라 분명 목적지도 달랐을 것이다 그 후회적인 선택의 순간은 내 상황이 안 좋을때 마다 떠 올라 잠시 잠시 괴롭게 만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현실이다 맨부커상에 빛나는 소설 "채식주의자"는 연작 소설이다 제목의 '채식주의자'는 육식을 거부하..

독후감 2022.02.07 (127)

( 서평 ) 검은 꽃-김 영하

김 영하 작가의 단편 소설집 "오직 두 사람"을 읽고 나서 시간 되는대로 그의 작품을 접해 보고 싶었다 마침 가는 도서관에 그의 소설집 "검은 꽃"이 있어 빌려 읽었다 1905년 4월 제물포항에서 멕시코 유카탄주 메리다 주변 에네켄 농장으로 이주한 시람은 1천33명이다 소설은 이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내용이다 적응 해 살아 남은 이민자들은 그곳에서 정착해 지금은 유카탄주에서 이주한 사람 이상이 살고 있다 한다 ( 2019년 보도로는 메리다 시와 주변 지역에는 3∼5세대 한인 후손 7천여 명이 거주 중이라 한다 ) 1917년 도산 안창호 선생이 메리다에 방문해 한글 교육 기관을 세우기도 해 점점 빈곤한 삶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2019년 4월에는 에는 유카탄 주 메리다 시의회가 한인이 멕시코에 처음 도착한..

독후감 2022.01.26 (112)

(서평) 조선 그 마지막 10년의 기록-제임스 S. 게일

이용하던 도서관이 리모델링을 하는 바람에 다른 도서관을 찾아 책을 빌렸다 도서는 많지 않지만 그래도 읽을 만한 책은 많이 있다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눈에 들어온 건 "조선, 그 마지막 10년의 기록 1888~1897 " 이라는 제목의 책이다 지은이는 제임스 S .게일 옮긴이는 최재형이다 ( 이하 게일이라 한다 ) 게일은 1863년생으로 캐나다의 선교사이다 1888년 토론토 대학교를 졸업하고 조선 선교사가 되었다 황해도 해주 지방과 경상도 지방에서 전도하며 성서를 한글로 번역했고 영어를 가르쳤다 한국 최초의 한영 사전을 간행하였고 춘향전, 구운몽 등을 영역하여 한국을 세계에 알렸다 1894년 설립된 연동교회의 1대 담임 목사이기도 하였으며 구한말 역사의 현장에서 소중한 기록을 많이 남겼다 명성왕후가 시해되던..

독후감 2022.01.12 (124)

(서평) 오직 두 사람-김영하

난 김영하 소설가를 잘 알지 못했다 그를 알게 된 건 TV 프로그램인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알쓸신잡을 통해서였다 당시 그의 박학다식함과 달변에 그의 작품이 참 궁금하게 생각되어 그의 소설을 한 번 읽어 보려고 생각을 했었는데 어찌어찌하다가 유야 무야 그렇게 최근까지 까맣게 잊고 있었다 이번에 북구 작은 도서관인 노원 행복 도서관에서 대출할 책을 고르다 그의 단편 소설집 "오직 두 사람'을 발견하고 대출을 받아 한번에 읽어 내려 갔다.. 난 요즘 책을 읽으면 ( 특히 소설책 ) 작가의 글, 말을 여러 번 읽는다 그 책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알 수가 있기 때문이고 혹시 책을 못 읽는 경우가 생기더라도 책에 대해 조금은 쉽게 알 수가 있어서이다 "오직 두 사람" 작가의 말에서 김영하 작가는 이..

독후감 2022.01.03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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