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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1482

( 대구 )신천 걷기 ① 산격대교~경대교

예전부터 대구 신천둔지를 다 한번 걸어 보고 싶다고 생각을 했었다 올해는 한번 걸어 봐야지 하고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그 기회가 빨리 왔다 늘 자동차로 신천의 좌우 도로인 신천대로와신천동로를 오갔지만 그동안 걸어볼 생각은 전혀 안햇었다 대구 신천은 대구 달성의 비슬산에서 시작하여금호강에 합류하기까지 약 12.5km의 길이를 가지고 있는 하천이다 가창댐 가기전 용계교부터 금호강에 합류하는 침산교까지 17개의 교량이 있다 나는 금호강 교량인 산격대교부터 거꾸로 걸어 상동교까지 걷기로 햇다 당초 생각은 편도로 걸을 계획이었으나 도중 마음이 바껴 왕복 걷게 되었다 오늘 총 걸은 거리는 22km 정도 되는것 같다 아마 해가 지지 않았더라면 남은 거리를 택시를 타지 않았을것이다 ( 만보기 앱 캡처 ) 걸으면서 본 ..

( 청도 ) 나반존자의 사리암

청도 운문사에는 4개의 부속 암자가 있다 "사리암,청신암,내원암,북대암"이다 청신암은 비구니 스님들의 수도처로는 운문사 암자중 가장 오래되엇으며 내원암은 운문사와 같이 창건한 오래된 암자로 학문하는 암자이기도 하며 약수가 유명하다 북대암은 운문산성 아래있는 암자로 운문산에서 가장 오래된 암자라고 한다 내원암은 2년전 다녀 왔었고 2번째로 나반 존자가 있는 기도 도량으로 유명한 사리암을 지난 1월 1일 다녀 왔다 사리암을 올라 가는길은 운문사에서 2,3Km의 평길을 걸어 다시 오르막과 1008개의 계단을 굽이 굽이 돌아 걸어 올라 가야 나온다 기도 도량으로는 팔공산의 "갓바위"가 유명하지만 이곳도 그곳에 못지 않은것 같다 1월 1일 이어 그렇기도 했겠지만 그 힘든 길을 남녀노소 할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오..

( 청도 ) 운문산(사)-사리암 가는길 에코트레일

사리암 가는 길 - 공수래 공수거 끊임없이 늘어선 열은 기다림.. 바램과 소망을 등에 잔뜩 짊어지고 천팔 계단을 오른다 가슴에 모은 손 엎드리고 조아려 바램과 소망이 나반존자에게로 달려 가면 어느새 만면엔 꽃이 핀다 희망은 다리에 붙들어 매고 간절함은 풍선이 되어 날아 오른다 2017년 1월 1일 해맞이 갔다와 아침을 먹고 쉬고 있는 친지들을 내가 부추겼다 가기로 한곳은 청도 운문사 사리암.. 운문사 입구에서부터 차가 밀린다.. 사리암 주차장은 운문사에서도 안쪽으로 2,3 Km 더 가야 한다 1대가 빠지면 1대가 다시 진입하는 구조.. 언제 들어가게 될지 가늠이 안되어 운문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기로 했다 운문사 입구길은 "솔바람 길"인데 사리암 길은 "에코트레일"이다 "솔바람 길"에 이어 우리말로 했더라..

안동 국시

우리나라에서 서민적인 음식을 꼽으라치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 가장 먼저 생각나는건 "국수"다 가격도 싸고 간단하게 한끼를 해결할수 있어 나도 자주 먹는편이다 여름철에는 시원하게 먹을수도 있고 요즘 같이 추운날에는 따끈하게도 먹을수 있다 국수는 약 6000년전부터 중앙아시아쪽에서부터 전파 되어 왔다 한다 우리 나라도 고려 시대에 중국 송나라에서 들어온것으로 추정된다 국수는 그 종류도 많고 하지만 그 맛도 각기 참 다양하다 국수는 육수맛이 맛을 구별하게도 한다 얼마전 먹은 정평 할매국수는 그 육수의 맛이 다른집과 달랐었다 그러고 보니 가까운곳에 국수를 맛있게 하는곳이 있다 상호가 "안동 국시"인데 경북 안동 지역의 따뜻한 국수가 "안동 국시"라 한다 ( 안동 국시) 안동 국시는 소의 살코기와 사골로 ..

인상 깊은곳 2016.12.24

( 경산 ) 원효 대사의 탄생지 제석사 그리고 자인 향교

사찰을 다니다 보면 정말 놀랍게도 원효대사의 행적을 여러 군데에서 발견한다 불세출의 승려이신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만도 전국적으로 자그만치 65개 ( 암자 포함)에 이른다 더구나 그것도 경북,경남 지역뿐 아니라 멀리 북으로는 함경남도 신흥군의 개심사로부터 남으로는 전남 강진의 무위사까지 그의 발길이 곳곳에 닿지 않은곳이 없다 정말 놀랍고 존경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 원효 창건 사찰 분포도 : 경산 시립 박물관 ) 그중에서도 그가 태어난 이곳 경산은 창건한 사찰이 5개가 된다 5개의 사찰중 원효가 태어난 사찰인 제석사를 다녀 왔다 제석사는 깊은 산중이 아니라 자인면 소재지에 위치하고 잇어 여늬 사찰과는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제석사 우리나라에 불교 성지는 헤아릴 수 없이 많으나 원효성사(元曉聖師, 617..

( 대구 ) 운암지,망일봉,연리지 그리고 차우차우

일요일.. 영화를 볼까 어쩔까 생각하다가 그리 멀지 않은곳 운암지가 생각났다 가까이에 친지도 계셔서 점심도 같이 할겸 그곳으로 나섰다 이곳 칠곡 운암지와 운암지 위쪽으로 낮은산인 망일봉과 함지산은 대구로 온 뒤 자주 찾는곳이다 자주 찾는곳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안 올라본지가 1년이 넘은것 같다 당초 생각은 운암지만 한바퀴 돌아볼 생각이었지만 겨울철 저수지가 다소 휑량하고 날씨도 생각보다 따뜻한듯 하여 산을 오르게 되었다 높지도 않고 경사도 비교적 완만해 근처 주민들의 훌륭한 등산로가 되는산이다 안 와본새 정비가 많이 되어 있다 이정표도 말끔하게 정비되어 있고 주요 등산로는 미끄러지지 않게 잘 보수가 되어 있었다 여름엔 분수도 있고 작은 음악회도 열리는곳이다 겨울이라 다소 황량해 보인다..

인상 깊은곳 2016.12.22

( 부여 여행 ) 부소산성

부소산성을 오르는길은 원래는 부소산문이나 구문 매표소쪽으로 올라오는것이 맞으나 우린 나루터에서 배를 타고 백마강을 거슬러 고란사에 내려 낙화암으로 반대 방향으로 해서 산성 뒷편으로 올랐다 부소산성 :국가사적 제5호 부소산성은 백제 사비기 왕궁의 배후산성이다. 평상시에는 왕궁의 후원 역할을 하다가 위급할 때에는 왕궁의 방어시설로 이용되었다. 서쪽으로는 백마강을 끼고 부여의 가장 북쪽에 위치한 표고 106m의 부소산 정상에 축조되었다. 산성 내부에서는 많은 수의 건물지가 발견되었고, 슬픈 전설을 간직한 낙화암도 이 안에 있다 .1993~1994년에 걸쳐 실시된 고고학적 조사 결과, 계곡을 품으면서 외곽을 두르는 백제시대 성벽, 그리고 그 안에 만들어진 통일신라시대 - 조선시대 성벽으로 구성되어 있음이 밝혀졌..

인상 깊은곳 2016.12.17

( 부여 여행 ) 백마강,황포돛배, 고란사,낙화암

백마강 그러면 우리 국민이라면 가보지 않았어도 한번쯤은 들어봤음직한 강이다 또 어느 정도 나이가 드신분들은 배호의 노래 "추억의 백마강"이나 허민의 "백마강"이란 노래로 익숙한곳이기도 하다 사실 백마강은 부여를 지나는 금강의 하류 구간을 부르는 이름이기도 하다 구드래 나루터에서 황포돛배를 타고 고란사를 보고 낙화암을 거쳐 부소산성을 돌아 보았다 황포돛배 황포돛배는 황토로 물들인 돛을 단배를 말한다 어업에 주로 이용된 황포돛배는 대부분 0.4t에서 0.5t 정도의 작은 배이다. 몸통은 스기나무로 만들고 노는 쪽나무로 만들며, 돛대는 죽나무와 아주까리나무로 만든다. 돛대는 6m 정도로 길게 세우고, 황토를 물들인 기폭을 매단다. 가로 2m 50㎝, 세로 6m의 기폭을 황톳물에 담가서 물을 들인 후에 잘 말려..

인상 깊은곳 2016.12.15

( 부여 여행 ) 명승 구드래 일원및 조각공원

궁남지를 둘러본 다음 점심을 간단히 먹고 배를 타기 위해 구드래나루터로 이동을 했다 배 시간까지 1시간이 안되는 자유시간.. 여기 구드래 나루터 일원은 대한민국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다 그리고 조각공원으로 조성을 해 놓았다 부여 구드래 일원 :명승 63호 구드래'는 부소산 서쪽 기슭의 백마강 가에 있는 나루터 일대를 말한다. 이 명칭은 ‘구들돌’이라는 말에서 나온 것으로 추측하는데,『삼국유사』에 의하면, 백제왕이 왕흥사에 예불을 드리러 가다 사비수 언덕 바위에 올라 부처님을 향해 절을 하자, 바위가 저절로 따뜻해져서 이 곳을 ‘자온대(自溫臺)’라 부르게 되었고, 그 이름에서 구들돌, 그리고 다시 구드래로 변하여 구드래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견해가 있다. 또한 백제를 오가는 왜의 배들이 구드래 나루터를 통..

인상 깊은곳 2016.12.12

( 경산 ) 하신지,송내지,사거지

이곳 경산은 여느 지역과 달리 도로가에 저수지가 많이 있는듯 하다 지난 늦은 가을 경산지역을 들러 볼때 길가로 저수지가 많이 보여 차를 멈추었었다 바람도 비교적 없는날이라 반영도 조금씩 보였다 저수지는 농업수리시설의 한 종류다 농업수리시설에는 저수지말고도 양수장, 집수암거, 취입보등이 있다 우리 나라의 저수지는 전국적으로 17,427개소에 달하고 그중 경북 지역이 5,529개소로 전국에서 제일 많다 (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에서 ) 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곳과 각 지자체에서 관리하는곳으로 나뉘어진다 그중 아름다운 저수지들은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청송의 주산지, 앞서 포스팅한 반곡지, 포항의 오어지,제천의 의림지 ,관곡지 이루 헤아릴수가 없다 대구에 있는 수성못만 하더라도 시민들의 훌륭한 운동및 휴식처가 ..

( 경산 ) 남매지(남매 공원), 정평할매국수

경산 지역 문화재,유적지를 둘러 보는데 지나가는길에 차량이 많이 주차되어 있고 산책 나오신분들도 많이 보여 한번 보고 가려 했는데 미루고 있다가 정평동의 국수를 먹으러 가는길이 근처고 해서 잠깐 둘러 본곳이다 이곳 "남매지"는 경산시가 지난 2009년 5월 한국농어촌공사 경산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31억원의 사업비로 착공해 4년10개월 만인 2014년 3월30일 완공과 함께 시민에게 개방한 곳이다 경산시청 바로 앞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완공이 오래 걸린 이유는 그간 경산 시장의 불미스러운 일들 때문이었었다 남매지는 수변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소규모 분수 및 벽천, 물레방아, 수변데크, 수변정원, 야생초 화원 , 운동시설 및 휴식공간, 수변생태정원, 인공습지원 등이 조성돼 있고 고사분수 및 음악 분수..

( 부여 여행 ) 초겨울의 궁남지

단체 여행이 아니면 당일로 먼곳 가기가 쉽지 않다 동네 여행클럽에 우연히 동행을 하게 되었다 가고자한곳이 안가본곳이기도 하고 이 기회가 아니면 언제 가 보겠냐 하는 생각이 들었고 가 보고 싶어서였다 목적지는 부여.. 거리가 210Km정도이니 중간 휴식시간을 감안하면 3시간은 걸리는 거리다 궁남지로 고란사로 낙화암을 보고 부소산성을 돌아오는 여정이다 잔뜩 흐린날이고 스산하였지만은 마음만은 밝게 출발을 했다 가는 도중 며칠전 내린 눈으로 인해 하얀 세상이기도 해 잘하면 눈속 여행이 될수도 있겠구나 기대를 했는데 그 기대까지는 충족을 시켜 주지 않았다 궁남지 : 사적 제 135호 궁남지(사적 제135호)는 선화공주와의 사랑으로 유명한 백제 무왕이 만들었다는 왕궁의 남쪽 별궁에 속한 우리 나라 최초의 인공 연못..

( 경산 ) 경산시립박물관

시 단위 도시에 가면 한번은 들러 보아야 할곳이 " 박물관"이다 그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한번에 알수가 있고 볼수 있어서이다 경산시립박물관은 2002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2005년 완공을 하고 2007년 2월 개관을 하였다 매주월요일,1월 1일,추석,설은 휴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1,2,3 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야외 전시 공간이 있다 경산은 진한의 소국 압량소국 (기원전2세기)으로성립해 사국 시대 김유신 장군이 압량주 군주로 퍄견되기도 했으며 원효의 아들 설총과 삼국 유사의 일연이 태어난곳이기도 하다 1390년 경산으로 불리워졌으며1895년 경산현,자인현,하양현이 군으로 승격되었다 위치는 대구미래대학 맞은편에 있다 경산의 인물 원효,설총 ,일연의 동상 조선 시대 석조여래 좌상 삼층 석탑 난 야가통행금지에..

( 경산 ) 난포고택,관란 서원,조곡서원

경산시 여행지도를 펼쳐 보니 청도방면으로 난포고택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주위 문화재를 보니 몇군데가 보인다 . 특히 서원들이 몇군데 있었다 그래서 이곳으로 목적지를 정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그런데 문을 걸어 잠근곳이 대부분이라 밖에서 볼수 밖에 없었던건 아쉬움으로 남았다 향교,서원,고택은 문이 잠겨 있는곳이 많다 물론 문중에서 관리 하고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건 이해를 하지만 내부를 보고 싶은 사람은 볼수 있도록 안내( 연락처) 표기는 좀 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뭐가 중헌지 모르겠다 난포 고택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 80호 임진왜란 이전에 창건되었다 하고 순조7년(1809)명의 막새기와와 1817년(순조 16)의 상량문이 있어 중수한 사실을 알 수 있다. 안채·아랫채·사당채·수오당(守吾..

( 대구 산격동) 이인성 사과 나무 거리

한국이 낳은 천재화가..조선의 고갱이라 불리우는 한국 화가가 있었다 그 화가의 이름은 "이인성" 이인성 사과 나무 거리를 찾아보기전까지 죄송하게도 잘 몰랐던 분이다 최순실 사태로 구설수에 오른 이화여대 교수 이인성은 다른 사람이다 그리 멀지 않은곳에 그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 거리가 있다길래 미루지 않고 찾아 나섰다 이 근처에서 외식도 자주 했었는데도 전혀 몰랐던것이 참.. 역시 사람은 아는 만큼 가기도 하고 보이기도 하는 모양이다 이리 저리 사진을 찍고 있는데 지나던 아주머니 두분이 그러신다 "여기 언제 이런거 생겼지? 매일 지나 다녀도 몰랐는데 이제 보이네..." 이인성 화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이인성 기념사업회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알수가 있다 ☞ 근대화단의 귀재 이인성 그는 1912년 ..

인상 깊은곳 2016.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