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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1482

( 안동 여행 ) 월영교-우리 나라에서 가장 긴 나무 다리 그리고 원이 엄마

안동민속마을을 오게 되면 반드시 보고 가게 되는곳 월영교다 월영교는 야간 조명이 아름다워 야간에도 많이 찾는다 한다 하절기에는 분수쇼도 잇다는데 아쉽게도 그 모습과 화려한 야경은 보지 못했다 ( 월영교 ) 댐건설로 수몰된 월영대가 이곳으로 온 인연과 월곡면, 음달골이라는 지명을 참고로 확정되었다. 낙동강을 감싸듯 하는 산세와 댐으로 이루어진 울타리 같은 지형은 밤하늘에 뜬 달을 마음속에 파고 들게 한다. 천공으로부터 내려온 달을 강물에 띄운 채 가슴에 파고든 아린 달 빛은 잊혀진 꿈을 일깨우고 다시 호수의 달빛이 되어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 있으려 한다. 월영교는 이런 자연풍광을 드러내는 조형물이지만, 그보다 이 지역에 살았던 이응태부부의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을 오래도록 기념하고자 했다. 먼저 간 남편을..

인상 깊은곳 2017.04.07

청산도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곳-보적산..범바위

청산도를 다녀 와서 생각해보니 4시간여로는 청산도의 많은곳을 보고 즐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대로 여유로움을 가지고 보려면 최소한 3일은 봐야 되지 않을까 싶다 청산도는 느리게 걷고 깊게 파고 들수록 아름다운 슬로길이 100리에 걸쳐 11개 코스가 있다 이번 여행은 1코스와 5코스중 일부 길을 걷고 올랐다 1코스는 영화,드라마 촬영지와 5코스 청산도에서 조망이 가장 좋다는 보적산을 올랐다 보적산은 청산 8경중의 하나인 제6경 보적청람(寶摘晴嵐)이다 올라 가는길 예쁘게 핀 제비꽃 저기가 보적산이다 올라가면서 뒤를 돌아 보았더니 이런 풍경이.. 개가 한마리 있어 깜짝 놀랐다 같이 간 와이프는 멀리서 보고 늑대인줄 알았다나..(눈도 좋지) 멀리 범바위가 보인다 전망이 좋다 드디어 보적산 정상..

인상 깊은곳 2017.04.05

( 의성 여행 ) 의성 산수유 마을 이야기

의성 산수유마을인 화전리는 산수유꽃을 보러 많은 사람들이 찾는곳이지만 산수유를 보기 전에 마을에 대해 알고 가는것도 좋을듯 싶다 의성 산수유마을의 행정 주소는 경북 의성군 사북면 산수유1길과 2길이다 찾아 올때 이 주소로 검색해서 찾아 오면 된다 화전2리와 화전3리가 산수유마을이라 할수 있는데 화전2리는 경사가 완만한 비교적 높은 산이 뒤를 막았고 임진왜란이후에 개척된곳으로 당시 다래와 머루 넝쿨이 우거져 넓은 숲을 이루고 있었다 하여 숲실 마을로 불리워지고 있다 화전3리는 조선 선조 13년 통정대부 호조참 노덕래가 이 마을에 정착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산수유나무가 많고 산 좋고 물이 좋아 계속 풍년이 든다하여 "전풍"이라고도 이름 불리워졌다 화전2리는 약 35세대 화전3리는 30세대가 있다 마을 곳곳..

인상 깊은곳 2017.04.01

( 의성 여행 ) 의성 산수유마을 (산수유 축제 )

해마다 이른 봄에 피는 산수유는 주위 어느곳에서도 쉽게 볼수 있다 산수유 열매는 우리 몸에 좋아 잘 말려 씨를 빼 한약재나 차로도 이용된다 (의성 산수유꽃피는 마을 사이트에서 가져 옴) 우리나라에는 이름난 산수유 군락지가 몇군데가 있다 대표적인곳이 구례 산수유마을이 있고 경기도 양평과 이천에도 있으며 경북에는 봉화및 의성에 있다 집에서 제일 가까운곳인 ( 그래도 차로 1시간 반이지만 )의성 산수유 마을을 다녀 왔다 다음주는 집안 행사가 있고 해서 비가 올것이라는 예보가 있었지만 작년부터 가 볼려고 별렀던 곳이기도 해서 나서게 되었다 원래는 3월25일부터 4월 2일까지 산수유 축제를 하기로 계획되어 있었으나 AI여파및 선거등으로 올해는 취소가 된듯 하다 의성 산수유마을은 사곡면 화전 2리와 3리에 조선시대..

인상 깊은곳 2017.03.29

( 안동 여행 ) 안동 민속박물관

안동 민속촌옆에는 안동 민속박물관이 있다 안동의 유교문화를 주제로 전시되어 있다 야외박물관을 보기전 둘러 보았다 입장료가 있다 - 어른 \1,000원 어린이 \300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다 ( 안동 민속 박물관 ) 광범위한 유교문화를 한정된 전시공간에 전시하기 위해서 관혼상제(冠婚喪祭)로 축약했다. 그러나 관혼상제에는 아기점지부터 어린이 성장과정이 없기 때문에 이를 포함하였다. 즉 기자, 산속, 어린이 성장, 관례, 혼례, 회갑, 상례, 제례로 이어지는 평생의례가 옥내박물관의 주제다. 또 하나의 주제는 안동의 독특한 생활문화이다. 그리고 또 다른 주제는 안동문화권의 중요민속놀이이다. 옥내박물관은 제1·2·3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평생의례 주제로 보면 제1전시실에는 아기점지부터..

( 경주 여행 ) 사랑이 이루어지는곳 사랑 海 -율포진리항(하서항)

경주 양남 주상절리를 보려면 읍천항에서 시작하든지 아니면 하서항에서 시작하면 된다 어느곳에서 시작하든지 왕복 채 4Km가 안 되는 거리로 바닷 바람을 맞으며 걸을수 있는 길이다 읍천항쪽으로는 벽화 갤러리를 볼수 있고 하서항쪽으로는 방파제 위에 세워진 대형 자물쇠를 볼수 있다 그리고 연인들을 위한 포토존도 있다 연인과 함께 라면 꼭 들러 봐야 할곳이다..자물쇠 하나 들고^^ 대형자물쇠..멀리서도 잘 보인다 목숨을 바쳐 왕자를 구한 신라의 충신 박제상 이야기 높은곳은 어떻게 달았을까 궁금하다 천년 고도 경주 지역에 바다를 낀 이런곳도 있다

인상 깊은곳 2017.03.23

( 안동 여행 ) 경북 도청 둘러 보기 ( 본관 1층 )

이전한 경북도청은 크게 4개의 건물로 되어 있다 경북도의회 (여민관), 복지관 (홍익관),다목적 공연장(동락관) 그리고 도청 (안민관)이다 도청 1층은 민원실을 비롯 방문객들을 위한 전시 공간및 휴식 공간으로 되어 있다 들어 오자 오른편에 큼지막하게 쓰여 있는 "경북은 한국 정신의 창" 단샘 권창균 작 앞으로 그리 되었으면 한다 마침 도봉 이희복 선생의 도예전이 열리고 있었다 삼국 유사 목판 사업에 대한 전시도 있고 관람은 1층만 가능 예전 도청이라 할수 있는 경상감영 모형물 영상 모니터를 통해 독도의 현재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수 있다 경상북도 각 지방단체의 엠블럼 1층에 북카페도 있다 선비 정신을 표현하는 문방사우의 벼루를 형상화 붓을 형상화했다 붓의 길이는 17.5 Cm 무게는 2.5톤, 6m/m 동..

인상 깊은곳 2017.03.17

( 경주 여행 ) 문무대왕릉 그리고 읍천항 회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앞바다에 있는 문무대왕릉은 배교적 많이 왔던곳이다 타지에 있으면서 5번이상 와 보았으니 자주 온편이라 할수 있다 대왕릉을 배경으로 선글라스를 쓰고 한껏폼 잡은 사진이 한동안 컴퓨터 배경화면으로 있기도 했다 사실 크게 볼것은 없다 수십년전 처음 왔을때나 다시 찾았을때의 감정은 항상 비슷하다 대왕릉은 항상 그 자리에 파도를 한껏 맞으며 그대로 있다 ( 문무대왕릉 ) 봉길리 앞바다에 육지로부터 200m쯤 떨어진 바위섬이 하나 있는데, 이곳이 바로 삼국통일을 이룩한 신라 제 30대 문무왕 (661-681)의 수중릉이다. 둘레 200m의 바위섬에 동서와 남북으로 십자 모양의 물길을 깎은 다음, 가운데 작은 못처럼 파여서 항을 이루고 있으며, 이곳에 깊이 3.6m, 폭 2.85m, 두께 0.9..

인상 깊은곳 2017.03.16

( 안동 여행 ) 항일 투쟁의 가일 마을 (병곡종택,수곡고택)..가곡지

경북 도청을 보고 오후 시간이 좀 남았다 가는길에 한군데쯤 더 들리면 딱 적당할것 같았다 가지고 있는 지도는 안동 시내지도라 네비게이션을 활용하기로 했다 근처 문화재를 찾았더니 가까운곳에 몇개의 고택이 나온다 위치 주소들이 비슷 비슷했다 망설이지 않고 출발.. 마을 입구 어귀에 들어서니 아담한 저수지가 나온다. 가곡저수지라 되어 있다 특이하게 벤치 의자가 놓여 있다 그리고 보호수,회화나무다 그 위용이 실로 대단하다 마을을 떡하나 지켜 주는게 범상치 않다는걸 느낀다 그것도 한 그루가 아니고 3그루나 있다 이 마을 이름이 가일 마을이고 종택,고택 여러채의 안내 팻말도 눈에 띄였다 돌아 와서 알게 된 사실인데 이 마을은 600여년을 내려오는 안동 권씨 복야공파 후손들의 터전 이며 6.10 만세 운동을 계획한 ..

( 경주 여행 ) 활기 잃은 월성 원자력 발전소 주변 ( 홍보관)

영화 "판도라"는 지진으로 인해 폭발되는 원자력 발전소 직원들과 그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그 실제 모델이 될수 있는 월성 원자력 발전소. 지금 현재 경주 지역의 지진으로 가동이 일시 중단되어 있다 또한 수명 연장 여부로 1호기는 행정 소송중이고 얼마전 수명 연장이 무효라는 행정법원의 1심 판결이 있었다 찾을려고 찾은곳은 아니지만 단체 여행팀에 같이 하다 보니 시산제를 하느라, ,월성 원자력 홍보관등을 관람하느라 오고 가며 자연 스레 주변 마을 을 보게 되었다 언젠가 뉴스로 원자력 발전소 주변 마을이 황폐해 지고 주민들의 암 발생율이 여늬 지역보다 높다는걸 알던 터이다 " 월성 원전 주민들 여그 암 환자 없는 집 없나" 원자력 발전이 필요 불가결한것인지는 모르겟으나 지금 세계 각국들은 일본의 원전 사고..

인상 깊은곳 2017.03.13

( 안동 여행 )이전 일년 경북 도청-한번은 가 볼만 하다 (외부 전경)

경상북도 도청이 대구에서 안동시 풍천 ( 에천군 호명면 일원 이기도 하다) 으로 이전하여 개청한지 오늘이 딱 일년되는 날이다 ( 1주년 이전 기념식을 안 하기로 한것은 정말 잘한 일이다) 안동에 결혼식이 있어 왔다가 돌아가는길에 들렀다 이렇게라도 보지 않으면 도청에 특별한 일이 있지 않고서야 볼수가 없는 일이다 경상북도 도청 신청사는 2008년 특별법을 만들고 예정지를 지정 공고한 이래 2011년 10월 착공을 하여 3년 6개월만인 4월 준공을 하였고 2016년 3.10 개청식을 하였었다 신도시 사업이 지금도 진행중이며 2027년에3단계 사업이 완료된다 청사는 전통과 현대적미를 갖춘 경제적인 청사라 한다 그러나 이 청사를 짓는데 3,920억을 투입했고 추가 시설 공사에 280억이 들어가 과잉 예산 투입이..

인상 깊은곳 2017.03.10

( 경주 여행 )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읍천항에서 남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바닷가쪽으로 다양한 형태의 주상절리를 볼수 있다 이 지역은 그간 군부대 해안 작전 지역으로 출입이 통제되어 오다 2009년 개방되고 산책로가 조성 되었다 2012년 9월에는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되어 지금은 많은분들이 찾는곳이다 발달규모와 발달크기 및 형태의 다양성에 있어서 기지정되어 있는 타 지역 주상절리 천연기념물과는 뚜렷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화산암의 냉각과정 및 특성을 복합적으로 이해하는 연구 및 교육 자료로서의 가치를 가지는 데에 부족함이 없음은 물론, 동해의 형성과정을 이해하는 데에도 유용한 학술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 위키 백과에서 부분 인용) ( 주상절리 ) 암석이 규칙적으로 갈라져 기둥꼴 柱狀(주상)을 이룬 것. 節理(절리)는 갈라진 틈이라는 ..

인상 깊은곳 2017.03.09

( 경주 여행 ) 읍천항 갤러리 ( 읍천 벽화마을 )

읍천항은 울산과 감포사이에 있다 행정구역으로는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이다 최근 파도소리길이 조성되고 천연기념물인 주상절리를 보러 오는 관광객들로 붐비는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근처 월성원자력 발전소로 인한 폐해로 인한 딜레머가 공존하는 곳이기도 하다 읍천항을 주 무대로 한 마을 벽화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 벽화는 월성원자력본부가 발전소 주변 지역의 문화복지 증진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하여 전국 규모의벽화 대회를 개최하여 벽화마을을 조성한 것이다 지난 2010년 1회 공모전을 시작으로 2014년 5회까지 진행 되었다 읍천항을 중심으로 1.7KM의 길에 약 210점의 벽화가 그려져 있어 국내 최대라 할수 있다 공모전 벽화답게 하나 하나의 의미가 있고 그 수준들이 뛰어나다 많은 벽화를 일일이 다 보고 감상..

인상 깊은곳 2017.03.08

( 청도 여행 ) 도주관,청도동헌,청도향교

청도 읍성을 보고 도주관,청도 동헌,석빙고를 보고 마지막으로 청도 향교를 본 청도 여행의 마지막글이다 청도 읍성 바로 길 건너에는 도주관이 있다 다행히 문이 열려 있어 안을 볼수 있었다 ( 청도 도주관: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12호) 조선시대 청도군의 객사로 쓰던 도주관(道州館)이다. 도주(道州)는 청도의 다른 이름이다. 객사에는 정청에 왕을 상징하는 전패(殿牌)를 모시어 지방 수령이 초하루와 보름에 이곳에서 배례하였으며, 그 밖에 접객시설을 갖추어 이곳을 찾는 관원이 머물 수 있도록 하였다. 1670년대 조선 현종 때 건립되었으며, 현재는 정청과 동헌만이 남아있다. 한동안 화양면사무소로 사용하면서 바닥과 벽체를 개조하긴 하였으나 건물의 나머지 부분은 본래의 모습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다. 정청은 정면..

( 산격 시장 ) 시장칼국수,밀가루 수제비

가끔씩 가는 재래시장은 이상하게 늘 가던곳만 가게 된다 이번엔 마침 점심때도 되고 해서 뭘 사먹을곳이 없나 하고 크지 않은 시장이지만 뒷편을 기웃거려 보게 되었다 시장 뒷골목은 대낮인데도 휑하다 몇년동안을 다녔지만 이 뒤로 들어온것은 처음이다 ( 산격 종합시장 ) - 개설년도:1981년 - 등록형태및 주기: 등록,상설시장 - 시장크기 : 중형시장 ( 총 상점수 170개) - 개별 휴무 좌판식의 시장 음식점이 몇군데 있다 우리는 나무 의자를 땡겨 앉아 칼국수와 밀가루 수제비를 한그릇씩 시켰다 오랫만에 먹는 밀가루수제비다 같이간 사람은 칼국수 국물까지 싹싹 마셨다 더 주신다는걸 뿌리쳤다 이렇게 해서 한그릇에 3,500원씩 두사람이 7,000원으로 그야말로 포식을 했다 옆집 밥집도 반찬들이 먹음직스러웠다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