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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1482

( 군위 여행 ) 불로리 전통 마을

미세먼지가 심해 더 돌아볼 마음도 생기지 않고 돌아가는길 전통마을이라는 돌 표지판이 보인다 관광지도를 꺼내 확인했더니 별다른 설명은 없고 "불로리 전통 마을"로 표시 되어 있다 마을 입구에는 모종을 나르는 젊은 청년들이 있고 멀리 전통 가옥이 보이길래 혼자서 보려고 터벅 터벅 걸어 올라 갔다 마을 아주머니께서 어떤일로 왔냐고 물어 본다 전통 마을 이라서 가는길에 들렀다 했더니 여기 재실 ( 나중에 찾아 보니 행주 은씨의 재실이었다)이 400년된 고택이라 한다 개인 사유지니 얼른 보고 가라 하신다^^ 정말 얼른 보고 나왔다 마을 입구에는 수령 21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있었다 물론 보호수다 요즘 죽어가는 보호수가 많아 살리는 작업을 대대로 하고 있다고 방송에서 보았었다 지붕위에 핀 꽃 개문만복래라 했는데 ..

대구 산성산(653m)-대구 시내 전망이 좋은 곳

대구에서 앞산은 누구나 다 아는 유명한 산이다 하지만 앞산 옆 산성산은 조금 생소하게 느껴질수도 있다 비슬산에서 뻗어 내려 앞산,산성산,대덕산 3개산을 합해 앞산공원으로 불리우기도 하는곳이다 휴일을 맞아 미세먼지도 보통 수준을 유지하고 해서 식구와 등산을 위해 나섰다 이곳 앞산 공원의 등산코스는 여러곳이 있는데 우리는 고산골 등산로를 택했다 ( 등산코스) 용두골 입구 → 체육시설 → 산성산 2.8 Km 용두방천 → 돌산초소 → 산성산 4.4 Km 고산골입구 → 법장사 → 산성산 3.7 Km 산성산진입로 → 한국통신기지국 → 성북산 3.5 Km 큰골입구 → 대덕쉼터 → 앞산 2.9 Km 충혼탑주차장 → 천수정약수터 → 앞산 2.9 Km 안지랑골입구 → 비파산전망대 → 앞산 2.1 Km 안지랑골주차장 → 안..

울산 정자항 그리고 활어회

얼마전 결혼을 한 조카집엘 친지들과 들렀다 멀리(?) 있어 이런 기회가 아니면 언제 찾아갈까 싶기도 하다 모처럼만의 장거리다 미세먼지가 극심해 콧구멍에 바람 쐰다는 말은 못하겠다 ㅡ.ㅡ;; 조카가 사는곳이 항구 (울산 정자항)와 가까워 정자항내 활어 직판장에서 회를 떠다가 식구들과 맛있게 먹었다.. 역시 항구에서 직접 산 회라 싱싱하고 싸고 맛이 잇었다 ㅋ ( 울산 정자항) 울산광역시 북구 정자동에 있는 어항이다. 1971년 12월 21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다. 관리청은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 시설관리자는 울산광역시 북구청장이다. 오랜 전 마을 가운데 24그루의 포구나무(느티나무) 정자가 있어서 정자(亭子)라는 지명을 얻게 되었다 ( 위키 백과에서 발췌) 인근에 몽돌 해수욕장이 있어 잘하면 여름에 ..

인상 깊은곳 2017.05.13

해평 도리사-오늘 새롭고, 나날이 새롭다, . 苟日新, 日日新, (구일신, 일일신, )

내가 살아 오며 가장 많이 찾은 사찰이 아닌가 생각한다 경북 해평에 있는 도리사.. 일출을 보기 위해서 그리고 동료들과,친지들과 왔던곳 그 횟수가 어느덧 양손으로 꼽을 지경이다 2015년 찾고서 2년만에 찾았다 2년전에 포스팅한 글도 있다 ☞ 신라 최초의 법향이 머무는곳 적멸 보궁 도리사를 찾다 그런데 이번에 가서 보니 또 새롭다 그리고 처음 보는곳도 있다.물론 새로 지은것이 아닌 예전부터 있어 온곳이다 매번 올때 마다 생각이 다르고 보이는것이 달라서일까? 평범한 진리를 새삼스레 또 한번 깨닫는다 도리사 들어가는길 느티나무가 터널을 만들었다 용수골 못 낚시하는분들이 간간이 보였다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비는 발원문 도리사는 복숭아꽃과 오얏꽃의 이름을 딴 절이다 아도 화상이 겨울에 이곳에서 복숭아꽃과 오얏꽃..

대구 서문시장

경상도 말로 "저 만디 있는 사람들이 뻐떡카먼 들따 보는데"다 정작 사는 사람보다 살지 않는 되도 않은 인간들이 "한표 줍쇼" 구걸하는 곳이기도 하고 상인들과 악수하고 사진찍기도 하는곳이다 결국 이번에는 준엄한 심판을 받고 말았다 그들은 검게 그을리고 천막이 쳐진 그 아픔을 알기나 알런지 모르겠다 화재 이후 야시장이 중단되고 다시 시작되고 나서도 한참후에 갈치를 사러 서문 시장을 찾았다 며칠전 마트에서 쬐깐한 갈치 2마리를 만 3천원이나 주고 샀었는데 먹을게 너무 없어 서문 시장에서 사는 먹갈치를 사서 먹기로 한것이다 화재를 당한 상가의 점포들은 뿔뿔이 흩어져 재기를 위한 영업을 다시 하고 있다 그날이 생각이 난다 ㅡ.ㅡ;; 시민들의 응원 그날의 흔적이다 벽면을 매대 삼아 서문 시장내에서도 치열한 어묵 ..

인상 깊은곳 2017.05.10

(대구 달성) 국립 대구 과학관-어린이들 꿈을 키울수 있는곳

5월 5일 어린이날이 아니더라도 휴일 아이들과 손잡고 가 볼수 있는 멋진곳.. 지난4월 비슬산을 다녀 오면서 잠시 들렀던 국립 대구 과학관이다 어른들이 가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곳이기도 하다 내가 어릴때는 당연하고 우리 아이들 어릴때도 이런곳이 없었다 정말 요즘은 가려고만 마음 먹으면 좋은곳이 많이 생겼다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 줄수 있는곳...한번은 아이들 손 잡고 하루를 보낼수 있는 곳이다 ( 국립 대구 과학관 ) - 2012년 10월 준공,2013년 12월 개관 - 부지 면적 : 117,174 제곱미터 상설 1,2 전시관 ,어린이관,과학 마당,4D 영상관,천체투영관 - 관람시간 :09:30~17:30 ( 입장 16:30) 매주 월요일 휴관 - 입장료 : 대인 \3,000 소인 \2,000 입구에 들어..

인상 깊은곳 2017.05.05

4월이 가고 5월을 맞는 대구 수목원

2015년 6월 대구수목원을방문하고 티스토리에 올리면서 매달마다 한번씩 가 보고 올리려고 생각했었다 ● 3월의 대구 수목원 ● 5월의 대구 수목원 ● 6월의 대구 수목원 ● 9월의 대구 수목원 ● 11월의 대구 수목원 5월로 접어 드는 4월 마지막날 일요일 수목원을 찾았다 꽃을 보고 싫어 하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갈때마다 새로운 꽃을 보긴 하지만 정작 그이름을 알고 외우는건 거의 없다 자주 보고 익혀야 안다는 수목원에 계신분의 말씀을 오늘도 새긴다 오늘 제일 먼저 만난것은 떡깔나무꽃이다 4월에 녹황색으로 꽃이 피며 열매는 9월에 갈색으로 익는다 수목원내 가장 많이 보이던 튤립 그리고 많이 보이던 하늘매발톱 반호테 조팝나무꽃 팥배나무꽃 금낭화도 많이 보였다 죽단화 4월에 피는데 열매는 맺지 않는다 간간이 보..

인상 깊은곳 2017.05.04

비슬산 대견사,소재사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높은곳에 있는 절은 지리산의 법계사이다 그다음 높은곳이 비슬산의 대견사가 아닌가 생각된다 2014년 까지는 삼층석탑,석축 우물,마애불만 잇어 대견사지로 불리워졌으나 동화사에서 50억의 예산을 들여 대웅전,선당,종무소,산신각등을 2014년 3월 준공하였다 지난 4월초 다녀 왔는데 가던 날 대견사지는 세찬 바람과 운무..그리고 추위 땜에 쫒겨 내려 오듯이 해서 한번 더 찾을려고 포스팅을 미루고 있다가 결국 다시 못 가게 되어 늦게 나마 올린다 지리산 법계사와 마찬가지로 이곳 대견사도 일제 만행의 역사가 있다 ( 대견사의 역사 ) 창건자는 미상이나, 신라 흥덕왕 때 창건된 사찰이라고 전한다. 전설로는 당문종(文宗)이 절을 지을 곳을 찾고 있었는데 하루는 낯을 씻으려고 떠놓은 대야의 물에 아..

( 안동 여행 ) 안동 석빙고, 월영대,선성현객사

월영교 맞은편 산 조금위에 석빙고와 객사가 있다 관심을 안 가지면 지나치기가 쉽다 지난번 청도 석빙고를 봤던터라 모습을 비교해 보고 싶었다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석빙고는 모두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객사는 석빙고 좌측에 있는데 석빙고를 봤다면 같이 볼만한 건물이다 ( 안동 석빙고: 보물 제 305호 ) 석빙고는 얼음을 저장하기 위해 돌을 쌓아 만든 창고이다. 특히 이 석빙고는 낙동강에서 많이 잡히는 은어를 국왕에게 올리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조선 영조 13년(1737)에 지어졌다. 형태는 동·서로 흐르는 낙동강 기슭의 넓은 땅에 강줄기를 향하여 남북으로 길게 누워 있으며, 입구는 특이하게 북쪽에 옆으로 내었다. 안으로 계단을 따라 들어가면 밑바닥은 경사져 있으며, 중앙에는 물이 강으로 흘러가도록 만든 ..

인상 깊은곳 2017.04.28

비슬산 암괴류 ( 천연기념물 435호)-돌너덜겅

대구 달성의 비슬산은 4월,5월이 되면 참꽃(진달래)으로 유명하지만 사실은 학술적,자연학습적 가치가 높은 암괴류가 더 볼만하다고 할수 있다 돌너덜겅이란 말이 있다 돌이 많이 흩어져 있는 비탈을 이른다 비슬산은 초입부터 돌너덜겅 을 볼수 있다 ( 비슬산 암괴류 :천연기념물 435호 ) 암괴류(岩塊流)란 큰 자갈 또는 바위크기의 둥글거나 각진 암석 덩어리들이 집단적으로 산 사면이나 골짜기에 아주 천천히 흘러내리면서 쌓인 것을 말하는데, 비슬산 암괴류는 중생대 백악기 화강암의 거석들로 이루어진 특이한 경관을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규모가 길이 2㎞, 폭 80m, 두께 5m에 달하고 암괴들의 직경이 약 1∼2m에 이르는 것으로 국내에 분포하는 수 개의 암괴류 중 규모가 가장 커 학술적·자연학습적 가치가..

영산홍 꽃길을 보다-대구 신천 하수 처리장

벚꽃 엔딩 노래가 울려 나오고 벚꽃이 다질때면 이어서 나도 있다 하고 붉게,분홍색의,흰색으로 화사하게 모습을 보여주는 꽃이 있다 진달래,철쭉과 닮은 영산홍이다 작년 이맘때도 한번 소개한적이 있었다 ( 대구신천하수 처리장_영산홍꽃길)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영산홍 꽃길이 아름다운 대구 신천 하수 처리장에서 평일 4일간( 4.17~4.20)만 공개를 한다 해서 점심 시간에 잠시 다녀 왔다 장소의 특성이 있는것을 감안해도 짧은 시간 ,평일에만 공개하는것은 조금 아쉽게 느껴졌다 알아도 찾아 가기 쉽지 않은곳인데 말이다 영산홍은 연산군이 좋아했다 해서 연산홍으로 알려지는꽃이기도 하다 연산군은 재위 11년째인 1505년 1월 후원에 영산홍 1만 그루를 심으라고 명했다 한다 다음해는 영산홍 재배 숫자를 관리에게 보..

( 안동 여행 ) 안동 민속촌

안동은 대구서도 가깝지 않은곳이다 작년초 친지들과 여행을 온 뒤로 거의 일년만에 다시 찾았다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인데 멀리까지 온만큼 조금 일찍 도착해 인근의 볼거리를 찾았다 이 역시 지도가 큰 역할을 해 주었다 결혼식장과 그리 멀지 않은곳.. 안동 민속촌이다 ( 지난 3월에 다녀 왔습니다) ( 안동 민속촌) 안동민속경관지라고도 한다. 안동댐의 건설로 물에 잠기게 되는 수몰지역의 민속문화재를 한 곳에 모아 보존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1976년 안동댐의 보조 댐을 마주보는 언덕 기슭 약 3만 3,000㎡의 지역에 조선시대 건축 양식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민가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유산들을 배치해 관광지로 공개했다. 가옥으로는 이원모 ㅁ자 기와집, 박명실 초가겹집, 이춘백 초가겹집, 박분섭 초가까치구..

인상 깊은곳 2017.04.21

( 대구 볼만한곳 ) 팔공산 대한수목원-개인의 열정이 돋보이던 곳

팔공산을 오다 가다 늘 궁금한곳이기도 했다 수목원이라고 이름이 붙어져 있어 언제 한번 찾아볼것이라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도무지 기회가 되지 않았다 "대한수목원" 별 일정이 없던 4월 초 휴일 오전 혼자서 찾아 보았다 이곳 "대한 수목원"은 대한 섬유 배만현 회장의 개인수목원이다 지역에서 섬유업체를 경영하다 40대 중반의 나이인 1991년 사업체를 전문경영인에게 물려 주고 당시만 해도 황무지였던 팔공산 이곳에 들어와 나무를 심고 가꾸어 지금은 3만평에 이르는 넓은 부지에 17,000여 나무를 혼자 가꾸었던것이다 23년을 돌을 나르고 가꾸어 지난 2014년에 무료로 개방하였다 도로 옆 차 진행 방향에서는 입구를 볼수가 있다 물론 오르는 방향..반대 방향에서는 찾기가 어렵다 조금 오르막을 올라야 한다 곳곳에 멋..

인상 깊은곳 2017.04.20

( 대구 달성 ) 비슬산 진달래 (참꽃)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김소월의 진달래꽃이다 봄의 대표적인 꽃이기도 하다 참꽃이라 불리기도 하는 진달래는 우리 주위 곳곳에서 쉽게 볼수 있다 그러나 군락지로는 가히 비슬산이 최고일것이다 지난 일요일 혹시 하는 마음에 비슬산을 찾았다 비슬산은 나에게는 참 친숙한 산이기도 하다 초등학교 교가 첫 음절이 비슬산으로 시작하기 때문이다 비슬산(琵瑟山)은 대구광역시 달성군과 경상북도 청도군, 경상남도 창녕군의 사이에 있는 높이 1,084m의 산이다. 1986년 2월 22일에 ..

( 대구 볼만한곳) 하중도 유채꽃

지난해 하중도를 소개하면서 ( 하중도의 코스모스,억새) 봄에는 유채꽃이 볼만하다고 했었다 대구 시설안전관리 사업소에서 하중도 유채꽃을 지난 8일부터 개방한다고 해서 잠시 다녀 왔다 드넓은 곳에 노오란 유채꽃이 장관이다 신천대로나 고속도로변에서도 노오랗게 보이는것이 자칫 한눈 팔면 위험할수도 있겠다 싶다 이 근처를 지나는 운전자들은 정말 한눈 팔지 말아야 한다 ㅎ 주차장을 별도로 운영하고 안내 요원들도 충분히 있다 단 햇볕을 피하는 시설은 별로 없으니 볕이 좋은 날은 선글라스와 양산을 구비해 가는것이 좋다 양귀비도 예쁘게 피었다 하중도로 가는 방법은 성서 방면 신천대로를 타고 가다가 노곡교에서 빠져 나와 노고교를 지나 유턴해서 하중도로 들어 가면 된다 이제 여름의 해바라기를 보러 가는 일이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