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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1485

( 광주 여행 ) 어마 어마한 아시아문화 복합 전시관-국립아시아문화 전당

개관한지 한달도 채 안된 ( 실제 방문일 작년 12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찾았다 내가 살고 있는 대구는 이 정도 규모가 되는 문화공간 이 없다 서울에는 있을려나..? 엄청난 규모에 입이 쩍 벌어진다 이 공간만 보면 광주 시민들이 엄청 부러워진다 지난 2004년부터 건립이 추진되었다 한다 2015년 11월 25일 개관한 보도 자료 내용을 필요한 부분만 발췌 옮겨 본다 전체 부지면적 134,815㎡, 연면적 161,237㎡로 이루어진 아시아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기관인 문화전당은, '빛의 숲'이라는 건축 개념으로 지하에 신축되었으며, 천창을 통해 채광과환기가 충분히 이루어지게 했고 옥상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되었다. ( 개관 보도 자료중) 아시아의 문화 교류와, 문화자원 수집·연구, 콘텐츠..

인상 깊은곳 2016.01.13

( 광주 여행 ) 홍스시

아들이 광주의 맛집을' 소개해주겠다고 햇다 사회활동이 많은 지인과 함께 왔었던곳이라 한다 스시집이다 내 기억에 아내는 스시를 그다지 좋아하지를 않았다 그리고 참치회도 내켜하지 않았었는데... 아들이 가자 하니 아마 아무 이야기도 않은것 같다 일단 홍실장 스페셜을 시켰다 참치,광어,돔 9 Pcs와 초밥 10 Pcs,롤 10 Pcs에 왕새우 튀김 2 Pcs 였다 가격이 \55,000 인데 싼 가격은 아닌듯 했다 그런데 이집 초밥이 다른집보다 조금 특색이 잇었다 네타의 길이가 길고 두께가 엄청 두꺼웠다 참치 뱃살은 두꺼워서 조금 질기다고 느낄 정도였다 셋이 먹기 조금 모자란듯해서 한우불초밥 ( 8 Pcs \16,000 )을 추가로 주문 했다 한우불초밥은 나도 처음 먹어 본다 모처럼 만의 셋이 함께 한 저녁 식..

인상 깊은곳 2016.01.08

( 광주 여행 ) 5.18 민주화운동 기록관

그날의 현장을 되새기고자 금남로4가역에서 내렸다 그리고 찾아간곳이5.18 민주화 운동 기록관이다 전철역에서 이정표가 좀 아쉽다 뒤늦게 확인해 본 사이트는 비교적 자세히 찾아가는길이 적혀 있었는데 그냥 찾아간길이어서 조금 헤매었다 광주 도심의 문화,관광지의 안내판이 좀 더 잘되어 있었으면 하고 느낀다 5.18 민주화운동 기록관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5.18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기 위한곳으로 2015년 5월 13일 옛 광주카톨릭센터에 설립되었다 개관한지 1년도 채 안된곳이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지하1층 지상7층 규모로, 지하는 지상1층과 통하는 계단을 만들어 휴게공간 등 시민공간으로 조성했다. 지상1층에는 기록관 방문객들에게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사실과 광주의 관광지를 안내하는 방문..

인상 깊은곳 2016.01.07

( 광주 여행 ) 인권테마역사 김대중컨벤션역

지난 18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연탄배달 봉사 활동을 하면서 같이 봉사활동을 하던 흑인 유학생에게 "니는 연탄색이랑 얼굴색이랑 똑같네" 라고 이야기하고 문제가 되자 뒤늦게 사과를 했다 물론 의도하고 한 발언은 아니고 발 빠른 사과를 햇으나 본인의 의식속에 남아 있는 인종 차별이 무심코 말로써 표현된건지도 모른다 그가 세계 인권 헌장을 읽고 느꼈다면 쉽게 그런말이 나오지 않았을것이다 광주에 다녀 왔다 이번에도 짬을 내어 몇곳을 다녀 왔다 이번에는 미리 지도를 보고 몇군데를 정해 지하철로 이동을 했다 금남로 5가역까지 이동을 하는데 출발을 김대중컨벤션 역에서 했다 그런데 광주 지하철 역은 일부역이 테마역으로 운영되는가 보다 이곳 김대중컨벤션역은 인권 테마 역사다 약속이 없는,시간 제한이 없는 길이니 급할..

인상 깊은곳 2015.12.24

( 대구 가 볼만한곳 ) 앞산 자락길 1~3구간

최근 걷기의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지역에 걷는길이 많이 조성되고 또 조성중이다 나이가 들어 가면서 걷는게 참 좋아졌다 바쁠게 없는 세상 천천히 걸으면서 생각에 잠길수 있는 그 순간들이 좋다 대구에도 걸을수 있는곳이 참 많다 그 중에서도 노약자도 걸을수 있는 앞산자락길을 친구들과 함께 갔다 왔다 애초에는 산성산을 등반 계획이었으나 적은 인원이 모였고 내년도 일정을 토의 하기 위해 가볍게 걷기로 했다 앞산 자락길은 1구간에서 6구간으로 나뉘어져 있고 총 편도 7.9KM이다 우리는 1구간에서 3구간까지 왕복 8.2KM를 걷기로 했다 1.2 구간은 평지이고 3구간은 약간 오르막 내리막이 있는 구간이다 앞산 자락길 1~3구간 1구간 ( 0.9 km 18분 소요 ) 1구간은 메타세콰이어길이라고 명명 되어 있다 35M..

인상 깊은곳 2015.12.18

( 포항 )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한 죽도시장

토요일 오후 친지들이 모여서 김장 품앗이를 끝내고 일요일 포항 나들이에 나섰다 누군가가 싱싱한 회가 먹고 싶다고 해서이다 포항 죽도 시장은 들어가는 진입 도로가 좁고 공휴일이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몰려 항상 정체를 빚는곳이다 주차장은 여러곳에 만들어 놓은것 같은데 그래도 몰려 드는 차량들을 다 수용할수 없는지 북새통이다 입구에 들어서니 특유위 바다 내음과 생선 내음이 한데 나서 여기가 바닷가 시장임을 대번 느낄수 있었다 어디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드는지 신기하기도 하고... 좌우간 돗떼기 시장이 따로 없다 누군가 그랬다 삶의 생생한 현장이라고.. 공영 주차장에 들어가는데 20분이 걸렸다 과메기 계절이다 포장 하나에 만원 고등어가 크고 싱싱하다 3마리 사서 구워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3마리 2만..

인상 깊은곳 2015.12.09

( 광주 여행 ) 도심속의 사찰 무각사

5.18 기념공원을 둘러 내려 오니 사찰이 있고 한참 공사중이다 조계종 21교구 송광사의 말사 광주포교당인 무각사다 그냥 갈까 생각하다가 시간도 조금 남아서 둘러 보고 가기로 했다 광주 서구의 8경이라 한다 ( 요즘 어디를 가도 8경을 많이 이야기 한다 ) 조계총림 송광사 광주포교당 무각사는 광주 서구의 팔경 가운데 하나인 여의산에 자리해 있다. 1990년대 이후 광주의 행정, 문화,상업이 이곳 여의산이 자리한 상무지구로 옮겨지면서 무각사는 광주불교 1번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일이 바라는대로 이루어진다’ 는 여의산에는본래 극락암이라는 작은 암자가 자리해 있었다.. 1950년대 초반, 이곳에 상무대(전투병과 교육사령부)가 들어서면서 장병들의 훈련공간이 되었다. 1971년, 당신 송광사 방장 구산 큰스님..

인상 깊은곳 2015.12.04

( 광주 여행 ) 5.18 기념공원

5.18 자유공원을 둘러 보고 시간이 좀 남았다 지도를 보고 5.18 기념공원을 찾아 가기로 했다 사실 처음 찾아 오는 사람들에게는 자유공원,기념공원 좀 헷갈리는 명칭들이다 언젠가는 좀 더 기억이 쉽고 의미있는 이름으로 바뀌어지길 기대 해 본다 걸어가기도 애매한 거리고 버스,지하철 타기도 어중간한 위치라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자유 공원에서 기념 공원으로 가자는 경상도 억양의 중년 남자가 혼자 택시에 타니 기사가 조금은 의아한 눈초리로 보는것 같다 5.18 유적지를 보려면 망월동으로 가야 한단다..망월동은 다음 기회로~ ( 5.18 기념공원) 1995년 상무대 이전과 함께 정부가 광주시민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상무 신도심 개발지구내에 330,000㎡을 시민공원 부지로 무상 양여함에 따라, 5•18의 명예회복..

인상 깊은곳 2015.12.02

한번은 가볼만한곳-한식 뷔페 자연별곡

난 뷔페식당이나 패밀리 레스토랑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지불하는 금액에 비해 많이 먹지 않기 때문에 항상 손해본다는 느낌이 있고, 또 그때문인지 쓸데없이 배불리 먹기 때문이다 한번 과식했다고 문제될일이야 없겠지만 그래도 부담스러울정도의 포만함은 싫다 광주서 대구로 돌아가는길 이른 저녁을 먹으러 온게 "자연별곡"이라는 한식부페였다 고속버스터미널 근처에 있어 먹고 버스타면 될일이다 "자연별곡" 알고 보니 이랜드그룹의 외식 사업이다 대기업의 외식 사업 이랜드 그룹의 순수성 최근 신입사원 채용 면접에서도 이슈가 된적이 있었다 이런것 생각하지 않고 그냥 즐겁게 먹는것에만 집중한다 평생 살며 남는건 함께 즐겁게 밥 먹는 기억이라 하지 않았던가.. 아직 저녁시간이 되지 않아서인지 대기 인원은 없다 디저트 코너가 마..

인상 깊은곳 2015.11.27

( 대구 달성) 떨어진 은행잎 도동 서원

동네에 어느덧 은행잎이 하나둘 떨어지기 시작한다 다음주가 되면 완전히 헐벗겠지... 불현듯 은행잎이 떨어지기전 가볼곳이 생각났다 가을이면 가 봐야겠다고 생각한곳 너무 늦지는 않았나 모르겠다 조금의 조바심을 안고 찾아간곳 달성 구지에 있는 도동서원이다 아니나 다를까 은행잎이 다 떨어져 있다 못내 아쉬움을 뒤로 하고 김굉필 묘소까지 참배했다 ( 도동 서원) 도동서원(道東書院)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에 있는 서원이다. 2007년 10월 10일 사적 제488호로 지정되었다. 조선 오현의 한 사람인 문경공 김굉필(1454년~1504년)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1568년(선조 1년) 유림에서 현풍현 비슬산 기슭에 세우고 쌍계서원이라 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 그 후 1605년(선조 38) ..

인상 깊은곳 2015.11.26

( 광주 여행 ) 5.18 자유공원

광주는 예전부터 참 자주 다니던 곳이다.. 다니기 시작한게 어언 20년이다 그런데 그때는 몰랐었다 아니..생각을 않았었다 아픔의 역사가 있다는것을.. 그리고 어느 누구도 5.18 민주운동에 대해 먼저 말을 꺼내지 않았던 서로간의 불문율이 있었다 바이어를 데리고 무등산에 한번 올라 갔던게 광주 여행의 처음이자 마지막 이었다 그리고 한사람에게는 정말 미안한 일이지만 2015년 짜투리 시간을 짜내어 광주 여행을 시작한다 제일 먼저 찾은곳은 원래의 목적지에서 가까운 5.18 자유 공원이다 5·18 자유공원은 5·18 광주항쟁에 관한 자료를 보관하고 홍보하는 곳이다. 5.18 당시 군사재판 현장이던 상무대 법정과 영창을 원래의 위치에서 100m정도 떨어진 5.18 자유공원으로 옮겨와 원형을 복원, 재현하였다. 자..

인상 깊은곳 2015.11.25

( 대구 가볼만한곳) 북성로 공구 박물관

대구시 북성로는 대구읍성의 북쪽 성벽길을 뜻한다 아직도 남아 있는 북성로,동성로,서성로,남성로의 지명만 보더라도 경상감영을 중심으로 성이 있었음을 증명해주고 있고 2014년 대구읍성 상징거리 조성사업중 북성로 아스팔트 터파기를 하다가 북쪽 성벽의 기초과 수로가 드러나기도 했다 북성로는 대구의 제1공단이었다..대구의 근대적 공업 기술이 탄생한곳이다 어릴때 이곳으로 공구 심부름을 다닌적도 있다 기계 공구는 없는게 없었다 북성로 공구박물관은 도심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고 근대건축물 리노베이션 2호이다 세신금속 대표의 소유 땅에 사단법인 시간과공간 연구소에서 지금의 건물을 운영하고 있다 주차는 인근 공영주차장에 가능하고 입장료는없다 대구역에서 내리면 중앙로 첫 골목이다 박물관 가는 길의 벽화 공구박물관 건물..

인상 깊은곳 2015.11.19

애기단풍의 절경-강천산

주말부터 비가 오더니 그칠 생각을 않는다 이럴땐 일기예보가 살짝 틀려도 좋으련만.. 잠시 이기적인 생각도 해 보았다 가을 단풍 구경엔 비 따위가 크게 방해를 받지 않는듯..일요일 이른 아침의 넓은 대로가 관광 버스로 물결을 이룬다 가히 장관이다 어느 외국의 아웃도어 회사 CEO가 이런 한국의 광경을 보고 마케팅과 광고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괜한말이 아니다 강천산으로 가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의 길게 늘어서 있는 화장실줄을 바라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88고속도로지만 남자 화장실에서까지 줄 서야 하는건 처음 겪는 경험이다 비가 오지 않았더라면 강천산 단풍 산행은 단풍을 보는것이 아니라 사람에 휩쓸려 떠다니는 나방이 되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비가 온걸 오히려 다행으로 여겼을 정..

인상 깊은곳 2015.11.12

( 대구 가볼만한곳) 대구 화폐 전시실

요즘 세상 모든일들이 돈으로 움직인다 최근 전자 화폐(비트 코인)가 나오고 있긴 하지만 아직 우리에게 낯설고 여전히 익숙한것은 지폐와 주화 (동전) 이다 그 지폐와 주화를 실컷 볼수 있는곳..화폐전시실이다 한국은행 각 지역에는 대개 화폐전시실이 있다 몇번 찾아 볼려고 마음만 먹고 있다가 시내 나들이길에 잠시 짬을 내어 찾았다 대구 화폐전시관은 국채보상 공원 옆의 한국은행대구본부 1층에 위치하고 있다 2001년 개관하였으며 99여평의 면적에 우리 화폐와 세계 화페 고대,현대를 망라해서 65개국 1,200점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실 관람은 무료이며 은행 업무 시간에 맞게 오후 4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우리 나라 최초의 주화는 997년에 만들어진 건원중보이다 세계의 최초 주화는 기원전 670년이니 차이가 좀 있..

인상 깊은곳 2015.11.06

( 대구 가볼만한곳 ) 망우당공원,충의단 전시관

( 이글은 늦게 올린글입니다..다녀 온지 좀 되었습니다^^) 망우당 공원은 대구의 동쪽 관문에 자리 하고 있다 임진 왜란때 의병장이었던 망우당 곽재우 장군의 공을 기념하기 위해 "망우당공원"이라 하였다 ( 곽재우 장군 1552년~1617년) 의령 출생으로 임진왜란이 일어나 왕이 의주로 피난하자 의령에서 의병을 일으키고 정암진에서 왜병을 맞아 싸워 대승을 이루었다 필체가 활달하고 시문에도 능했으며 저서로는 망우당집이 있다 시호는 충익이다 붉은 복장에 백마를 탄 모습으로 전장에 나타나곤해서 "홍의 장군"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공원 입구에는 임진왜란 당시 혁혁한 공을 세운 영남지역 충의사들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임란의병관이 있다 기상도 늠름한 곽재우 장군 동상 망우당 기념관은 잠겨 있다 ㅡ.ㅡ;; 임란 호국 영..

인상 깊은곳 2015.11.04

( 경북 칠곡 ) 구상문학관

( 이 글은 지난 7월에 다녀 와서 썼던 글입니다) 프랑스에서 세계 200대 문인의 한 사람으로 뽑힌 구상 시인의 문학관을 찾았다 2008년 방문한적이 있으니 근 7년만에 다시 찾은것이다 그때 보다는 리모델링이 되고 문학관다워졌다 구상 시인은 서울에서 출생하였으나 본적이 이곳 칠곡군 왜관읍이고 1953년 베네딕도 수도원이 있는 왜관으로 내려와 1974년까지 기거하며 작품 활동을 했다. 왜관과 시인의 인연은 아주 각별하다. 본적지라는 것 말고도 유일한 가족사진을 발견한 곳이기도 하고, 아내 서영옥 여사가 병원 개업을 한 곳이기도 하다. 또한 낙동강이 바라다 보이는 왜관은 퍼내도 퍼내도 마르지 않고 끊임없이 솟아나는 구상시인의 시의 원천이기도 했다. 게다가 2002년에는 구상문학관이 그곳에 세워졌다 ( 구상..

인상 깊은곳 2015.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