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여행이 아니면 당일로 먼곳 가기가 쉽지 않다
동네 여행클럽에 우연히 동행을 하게 되었다
가고자한곳이 안가본곳이기도 하고 이 기회가 아니면
언제 가 보겠냐 하는 생각이 들었고 가 보고 싶어서였다
목적지는 부여..
거리가 210Km정도이니 중간 휴식시간을 감안하면 3시간은 걸리는 거리다
궁남지로 고란사로 낙화암을 보고 부소산성을 돌아오는 여정이다
잔뜩 흐린날이고 스산하였지만은 마음만은 밝게 출발을 했다
가는 도중 며칠전 내린 눈으로 인해 하얀 세상이기도 해 잘하면 눈속 여행이 될수도 있겠구나
기대를 했는데 그 기대까지는 충족을 시켜 주지 않았다
궁남지(사적 제135호)는 선화공주와의 사랑으로 유명한 백제 무왕이 만들었다는 왕궁의 남쪽 별궁에 속한 우리 나라 최초의 인공 연못으로, 『삼국사기』의 기록을 근거로 궁남지라 부른다. 삼국사기 기록에 의하면 무왕 35년(634)에 “궁성의 남쪽에 못을 파고 20여리나 되는 곳에서 물을 끌어 들여 주위에 버드나무를 심고, 못 한가운데에는 중국 전설에 나오는 삼신산의 하나인 방장선산을 모방한 섬을 만들었다”고 하였다. 현재의 연못은 1965~67년에 복원한 것으로, 원래 자연늪지의 1/3정도의 규모이다.
이 연못에 대해서는 『삼국사기』무왕조(武王條)에 "3월에 궁성(宮城) 남쪽에 연못을 파고 물을 20여리나 되는 긴 수로로 끌어들였으며 물가 주변의 사방에는 버드나무를 심고 못 가운데에는 섬을 만들어 방장선산(方丈仙山)을 본떴다"라고 되어 있다. 사실, 백제에서 왕궁 근처에 연못을 만드는 전통은 이미 한성시대(漢城時代)부터 시작되었다. 다만, 한성시대에 조영된 왕궁에 딸린 연못은 아직 발굴된 바 없어서 그 실체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그에 비해 웅진(熊津)시대의 왕궁이었던 공산성(公山城) 안에서는 당시의 것으로 판단되는 연못이 왕궁지(王宮址)로 추정되는 건물지(建物址)와 함께 발굴되었다. 공산성에서 발굴된 이 연못은 바닥이 좁고 위로 올라갈수록 넓어지는 원형의 연못인데 직경 7.3m, 바닥직경 4.8m, 깊이 3m의 크기를 보이고 있다. 이로써 보면 백제에서 왕궁 근처에 연못을 만드는 전통은 매우 오래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한성시대와 웅진시대의 연못은 그 자체만 확인될 뿐 여기에서와 같은 삼신산(三神山)의 존재는 확인되지 않는다.
* 궁남지의 의의 *
궁남지의 설화에 나오는 무왕이 서동이라는 것을 미루어 이곳이 별궁터였고 궁남지가 백제 왕과 깊은 관계가 있는 별궁의 연못이었음을 추측하게 한다. 백제의 정원(庭園)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한편, 《일본서기(日本書紀)》에는 궁남지의 조경(造景) 기술이 일본에 건너가 일본 조경의 원류(源流)가 되었다고 전하고 있다. (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인용)
다른곳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이곳은 사계가 아름답다고 한다
특히 여름이면 조성된 연꽃이 장관이고 7월에는 서동연꽃축제가 열리는데 그때는 많은분들이
찾으시나 초겨울의 이곳은 그렇게 북적이지는 않다
여름에 이곳에 오면 홍련,백련,적홍련,백수련,황금련,자생련,진백련,수련등 갖가지 연들을
볼수가 있다
지금은 연꽃은 볼수가 없고 연대만 앙상히 남아 있는걸 볼수 있다
궁남지 중심에 있는 포룡정
오리가 한가히 떠 다니고 있었다
작은 연못마다 이름을 붙여 놓았다
그리고 연꽃도 종류가 다르다
여긴 밟고 지나갈수도 있다 ㅋ
한적한 이때도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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