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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 대구 가 볼만한곳 ) 청라언덕,선교사주택,3.1 만세운동길

空空(공공) 2016. 11. 2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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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의료원 뒷편 청라언덕은 일년에 서너번은 찾는

아주 익숙한곳이다

병원에 가끔 갈때 보는 그 모습은 한폭의 그림같기도 하고 달력속의 사진 같기도 해서

그 전경이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기도 하다

 

우리가 잘 아는 가곡 "동무 생각"에 나오는 그 청라언덕이 이곳이기도 하다

곡을 지은 박태준 선생이 여기 맞은편 학교인 계성학교 출신이고 노래에 나오는 백합화는 이 앞

학교인 신명여고 여학생을 의미한다

 

청라(靑蘿) 란 푸른 담쟁이를 가리키는 말이며 언덕위에 세워진 3채의 선교사들의 붉은 벽돌 사택을

담쟁이가 덮고 있는곳이라 하여 "청라언덕"이라 불렀다

이곳은 제일 교회를 설립한 아담스와 동산병원을 설립한 존슨 선교사가 1899년 달성 서씨 문중으로

부터 매입한 작은 산이다

달성토성( 현 달성공원)의 동쪽에 있다해서 동산이라 했다

이곳에는 3채의 선교사 주택이 있다

스윗즈주택 (선교박물관)-대구 유형문화재 제24호

마르타 스윗즈 선교사가 살았던 사택이다.스윗즈 여사를 비롯해 계성학교 4대 교장인 핸더슨,

계명대학교 대학장인 캠벨등의 선교사들이 거주했으며 대구읍성돌을 주춧돌로 사용하여

문화재로써 큰 의미가 있다 개신교회사에 관한 사진 자료와 선교유물,2층에는 구약과 신약의

세계에 대한 다양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블레어주택(교육.역사 박물관)-대구 유형문화제 제26호

블레어목사가 살았던 사택이다 .조선시대 서당과 1960~70년대 초등학교 교실이 재현되어 있고

대구 3.1운동및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챔니스주택(의료박물관)-대구 유형 문화재 제25호

챔니스 목사의 집으로 1911년 계성학교 2대교장인 레이너와 쳄니스,샤워택 선교사등에 이어

지금도 마펫병원장의 생활공간이 그대로 전시되어 있어 당시 선교사들의 생활상을 엿볼수 있으며

1900년대 전후의 동서양의 의료기기등이 소장되어 근대의학의 발전과정을 한눈에볼수 있다 


 

 

 

3.1 만세운동길

 1919년 서울에서 일어난 3․1운동이 3월 8일 오후 대구에서도 일어났다. 제일교회 신관 왼편의 3․1운동 계단에서부터 동산박물관을 지나 이어진 길이다. 3․1운동 당시 대구의 학생들이 일본경찰을 피해 몰래 만세장소로 이동한 곳이다. 계성학교, 신명학교, 대구고보, 성서학당 등에 재학중이던 각 학교 학생들이 이곳을 지나 3․1운동 집결지로 이동했다.

제일교회는 구,제일교회가 있고 새로 지은 제일교회가 있는데 구 제일교회를 다녀와서

새로 지은 제일교회와 같이 올리는게 좋아서 올리지 않았다

 

대구 근대로의 한 일부분인데 생활권이다 보니 부문 부문 보고 올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