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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1481

대구 칠곡 카페 루디아

어울아트센터의 크리스마스 조명을 보려면 시간이 좀 남아 가까운 카페를 가려고 앱을 켜고 찾았는 데 있는 곳의 거리가 다 고만 고만 1Km 남짓이다 그중 태전 도서관 맞은편 한 곳을 찾아갔다 주어진 2시간 정도 얼마전 구입한 조정래 작가의 신작 소설 '황금 종이' 책을 읽기로 했다 찾은 곳은 카페 루디나 커피와 샌드위치를 시키고 어둑해지는 시간까지 책을 읽었다 태전도서관 카페 루디아 카페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소품들이 예쁘게 장식되어 있었고 예쁜 찻잔들도 진열되어 있는 비교적 넓고 깔끔한 카페였다 데리러 오라는 콜리 들어와 예상했던 시간 보다 조금 일찍 자리에서 일어났다 ☞ 12월 10일 혼자

영천 임고서원,포은 유물관

임고 서원 둘레길을 걸은 뒤 임고서원을 잠시 둘러봤다 임고 서원은 누구나 아는 '단심가"의 고려말 충신 포은 정몽주를 기린 서원이다 우리나라 서원 중 영주의 소수서원에 이어 두 번째 사액서원이다 임고 서원에 들어 서면 높이 약 20m, 둘레 약 6m에 이르고 나이가 약 500여 년이 되는 은행나무가 볼만하고 개성의 선죽교를 전통방식으로 재현해 놓았다 ☞ 임고 서원 임고서원은 1553년에 지방 유림의 공의로 정몽주의 덕행과 충절을 기리기 위해 임고면 고천동에 창건된 서원이다. 1554년에 [임고]라 사액되었으며,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03년 현재의 위치로 이건 하고, 이듬해에 다시 사액되었다. 1643년에 장현광과 1787년에 황보인을 추가 배향하여 선현 배향과 지방 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오던 중 ..

영천 임고서원 둘레길 (포은 단심로 )

영천에 있는 임고서원은 2번 다녀왔었는데 다음번 오면 서원 뒷산에 조성된 둘레길을 걸어 보고자 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설날 연휴 마지막날 친지들과 다녀오게 되었다 포은 단심로라고 명명되어 있는 이 둘레길은 3코스가 있는데 2.2Km의 짧은 코스 그리고 가장 긴 코스가 7.5km라서 큰 부담이 안 되는 것 같아 다녀오기로 했다 산의 높이도 200m 남짓이어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했다 둘레길 출발은 임고파출소 주차장 옆으로 오르거나 임고서원의 조옹대로 반대로 오르는 2곳에서 할 수 있는데 우리는 임고파출소쪽으로 올랐다 7.5 km 코스는 아래와 같다 전망대-철탑-삼거리-갈림길-정자-조옹대로 연결 된다 갈림길까지 약 3.5km의 길은 계속적으로 이어진 소나무 길에 "어찌 이런 길"이. 라는 감탄으로 계속 걸은 ..

인상 깊은곳 2024.02.26

부산 차이나타운-마가 만두

승학산 산행 후 미리 끊어 놓은 기차 시간이 좀 남았다 끊은 시간 이전 시간은 매진되었던지라.. 그 시간을 부산역 근처에서 보내기로 했는데 '초량 이바구 길"을 잠시 둘러보고 이른 저녁을 '차이나 타운'에서 해결 하기로 했다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유명한 집인 것 같은 "신발원"을 포기하고 만두 전문점인것 같은 "마가 만두"집을 찾았다 여기도 대기가 있었지만 1팀뿐이어 조금 기다리니 자리가 났다 알고 보니 이곳은 부산 차이나타운의 양대 만두전문점 중 하나인 유명한 식당이었다 이곳의 만두는 만두피가 쫄깃하고, 육즙이 풍부한 것으로 유명한데, 바싹하고 촉촉한 군만두와 육즙이 더욱 많은 물만두, 생강향이 매력적인 찐만두가 모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항상 메뉴선택이 어렵다. ( 비지트 코리아에서 인용 ) 화..

퀸스로드,중리곱창골목

대구서 의류 쇼핑을 하려면 예전에는 시내 중심가 ( 중앙통 )으로 나가야 했었다 그런데 요즘은 아울렛이 생기면서 많이 다양해지고 생활권역별로 생기고 있다 동, 북구 지역에는 롯데 아울렛이. 달서 지역은 모다아울렛이 있다 그리고 서구에는 '퀸스 로드'라는 아울렛이 있다 퀸스로드는 서구 중리동에 위치한 아웃렛 형태의 쇼핑 공간이다 1km 정도 거리에 지하 2층, 지상 3층의 11개 건물이 있고 의류 매장, 뷰티점, 헬스장, 식당 등이 들어서 있다 부근에는 그린웨이로 불리는 공원이 7KM가량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기도 좋다 주소: 대구 서구 평리로 35길 18-17 운영 시간: 매일 10:30~21:00 (평일), 10:30~21:30(주말, 휴일) 커피를 마시며 맞은편 곱창 골목을 걸어 본다 ▶ 중리동 곱창 ..

인상 깊은곳 2024.02.22

부산 승학산 (乘鶴山)-제석골 산림공원~정각사

2023년은 여러 사정으로 산에를 가질 못했다 기껏해야 구미 천생산, 팔공산 중턱에 오른 게 다 일 정도니.. 아내의 상태가 점차 좋아져 올해부터는 조금씩 다니기로 했다 블로그 이웃중 전문 산악인 못지않으신 두가님의 산행기를 참조하여 내가 갈만한 높이의 산을 골라 다녀 오기로 했다 조망이 좋다 하신 부산의 승학산을 점찍고 여러 등산 경로를 찾아 보던 중 비교적 평탄한 "제석골 산림공원" 쪽으로 택했다 두가님 코스의 1/4 정도만 다녀왔는데도 만만치 않다는 걸 체험했다 오르는 길은 룰루랄라 였으나 내려오는 길이 만만치 않았던 것이다 그동안 산에 오르지 않았다는 것을 확연히 느낄 수가 있었다 걷기 앱으로 찍힌 걸음 수가 2만보 가까이 되니 새삼 두가님에게 존경의 마음이 든다 ▶ 승학산 乘鶴山 496m 등산로..

부산 텍사스 스트리트, 차이나타운 (상해거리)

오래전 주 교통 수단이 기차였을 시절..역을 중심으로 그 도시가 번화했었다 그러나 다양한 교통 수단이 나오고 이용하면서 점차 역 주위는 발전하지 못하고 예전의 모습들을 일부 보이면서 개발도 정체되어 점차 을씨년스럽게 보이고 있다 부산역앞도 그런 지역이다 지금은 부산역에 내리면 가 볼 곳, 관광지나 먹을 곳이 있는 곳이 되기도 하지만 그 앞은 다른 지역에 비해 발전 속도가 더딘 것도 사실이다 부산역앞은 "차이나타운"과 "TEXAS STREET " 가 아직 존재해 있다 ▶ 텍사스 스트리트 부산역이 있는 곳은 원래 푸른 소나무가 우거지고 흰모래가 펼쳐진 바닷가였다고 한다. 이 바닷가를 바라보는 곳에 중국영사관이 세워졌고, 이 영사관 주변으로 중국조계지가 설치되어 청나라 상인들이 점포와 주택을 형성했다는 것이다..

인상 깊은곳 2024.02.15

부산 초량이바구길

부산역에 내리면 제일 먼저 찾아볼 수 있는 관광지 "초량이바구길"은 난 개그맨 이경규 때문에 알게 된 곳이다 그동안 머릿속으로만 알고 있다가 이번에 기차 시간이 좀 남아 조금이나마 들러 보게 되었다 초량이바구길의 입구를 지도앱으로 찾아 걸어갔는데 조금 헷갈렸다 대로변서 찾아갈수 있는 안내판이 있으면 찾는 관광객들이 좀 용이하겠다 싶었다 초량이바구길 표지 ( 찾는데 애 먹었다 ) ▶ 초량이바구길 부산시 동구의 ‘초량 이바구길’은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테마 거리이다. 이곳은 일제강점기 부산항 개항을 시작으로 해방 후 피난민의 생활터였던 1950~60년대, 산업 부흥기였던 1970~80년대 부산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이야기의 보고다. 길이 1.5km의 이바구길은 부산역 건너편에 자리한 부산 ..

인상 깊은곳 2024.02.14

천연기념물 경산 대구가톨릭대학교 백악기 스트로마톨라이트

무학로 교회를 보고 돌아가는 길에 2015년 보았었던 대구가톨릭 대학교내에 있는 천연기념물인 "스트로마톨라이트"를 보고 가기로 했다 9년전 찾았던 기억을 되살려 힘들게 찾았다 고시원이 인재관으로 이름이 바뀌어 있었고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울타리를 다시 조성하는지 라인이 쳐져 있었다 9년 전 볼 때보다는 모양이 조금 변해 있는 것 같기도 했다 ☞ https://xuronghao.tistory.com/324 ( 경북 경산 ) 스트로마톨라이트-천연기념물 514호 대구 옆에 경산에 있는 대구가톨릭대학교 ( 약칭 대가대)에 안중근 연구소가 있다길래 찾아 나섰는데 헛걸음을 쳤다 아직 전문적으로 공개를 않고 연구하시는교수님의 공간이라 교수님이 안 게 xuronghao.tistory.com ▶ 천연기념물 경산 대구가톨릭대..

인상 깊은곳 2024.02.08

( 여수여행 ) 돌산 무기 전시관,반잠수정 전시관

여행 2일째 오전은 "향일암"을 다녀오는 것만 코스로 잡았는데 점심을 먹을 때까지 여유 시간이 있다 ( 결과론이지만 일찍 점심을 먹으러 갔더라면 더 나을 뻔했다 ) 그래서 생각한것이 오다가 본 "반잠수정 전시관"이다 '무기 전시관"과 같이 운영이 되고 있다 ▶무기 전시관 반잠수정은이 인양돼 2003년부터 평화테마촌에 전시됐고, 여수시는 2014년 6월, 6.25 전쟁의 아픔을 되새기자며 무기전시관을 열었다. 폐교를 개조해 만든 무기전시관은 819.8㎡ 면적에 기관총과 박격포, 탄약, 전투복 등 205점을 전시하고 있다. ▶ 반잠수정 전시관 북한 반잠수정 전시관은 1998년 12월 17일 밤 한반도의 남쪽 끝 여수시 돌산읍 임포지역 앞바다로 침투하다 우리 군과 교정 끝에 침몰된 북한 반 잠수정을 인양해 공..

인상 깊은곳 2024.02.07

다방 물볕-하양 무학로교회

무학로 교회를 돌아본 뒤 맞은편에 있는 커피점을 찾았다 건물의 스타일이 승효상 건축가의 설계 같아 보였는데 승효상 건축가의 자제분인 건축가 승지후가 설계. 감리했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 이름이 좀 독특하다 "다방 물볕" 요즈음 다 커피숍이나 카페라는 명칭을 사용하는데 다방이라는 것도 그렇고 "물볕"이라는 게 이 지역 하양읍의 한자명 河陽邑 의 河陽을 우리말로 풀어쓴 게 아닌가 싶다 이곳의 테이블과 소품들은 승효상 건축가의 작품이라 한다 이곳을 운영하시는 분은 철학 박사이시기도 한 무학로 교회의 장로님이시라는데 고운 한복을 입고 손님을 맞아 주셨고 교인들 예배가 끝난 뒤 사랑방으로도 활용되기도 하는 모양이다 음료를 마시고 은행나무를 보는데 목사님이 맞은편 작은 책장도 보시라 하면서 다시 그것까지 보고 왔다 ..

달성 가창 아트도서관 ( 숲속의 피자)

만촌동 있을 때부터 다녔던 아트 도서관 화재가 나고 이 곳 가창으로 이전한 뒤로는 정말 띄엄띄엄 찾는다 이번에는 청도 유천마을 다녀오는 길에 아내, 친지 일행과 찾았다 앞전 찾았을때 막 피자를 구워 파셨는데 이번에 보니 완전 전문으로 하시는 것 같았다 그래서 이 곳의 이름이 "아트 도서관, 아트 카페, 숲 속의 피자 " 그리고 주노 갤러리 다양한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이곳에서 피자는 처음 시켜 본다 미나리 삼겹살을 먹고 와 배가 불렀지만 작은 것으로 시켜 한 조각씩 나눠 먹었었다 2층의 주노아트 갤러리에서는 "강민정 초대전"이 있어 관람하였다 일행들은 작품 가격에 저으기 놀라는 눈치였다 자주는 아니지만 근처에 일이 있거나 일정이 맞는 행사가 있을 때 찾고 싶다 ☞ 1월 7일 아내, 친지

인상 깊은곳 2024.02.01

( 여수 여행 ) 동백의 섬 오동도

여수 여행을 하면 꼭 가 봐야 하고 가 보는 곳이 오동도이다 수십년 전 왔었던 곳인데 그 때의 기억은 흐릿하고 가물거린다 이번에 새로운 기억으로 채워 놓았다 동백꽃으로 덮였을 때 가 보는 것이 가장 좋지만 다른 계절에도 나쁘지 않은 곳이다 점심을 먹고 오동도로 향했다 오동도로 들어 가는 방법은 방파제를 걸어서 가는 것과 ( 1,200M 15분 소요 ) 오동도 입구에서 동백 열차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 4분 소요 ) 덥지 않다면 방파제로 걸어 가는것이 좋겠으나 햇빛이 뜨거워 우리는 동백열차를 타기로 했다 동백 열차 운행 시간은 9시 반에서 18시까지 (하절기 ) 이고 성인 1,000원의 요금으로 이용할수가 있고 편도만 이용할 수 있다 오동도 동백열차 동백열차를 타고 오동도로 입도 ▶ 오동도 오동도(梧..

인상 깊은곳 2024.01.31

경산 하양 무학로교회-승효상 작품

tvN의 예능 프로 " 유 퀴즈 온 더 블럭 "에 승효상 건축가가 출연한 적이 있었다 ( 2023년 2월 15일 ) 그 때 전국 여러 건축물 중에 경산에 교회 건축물이 있다는 걸 잠시 이야기하신 걸 듣고 가까우니 언제 시간이 날 때 한 번 찾기로 생각을 했었다 ▶ 건축가 승효상 1952년생. 서울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빈 공과대학에서 수학했다. 15년간의 김수근 문하를 거쳐 1989년 건축 사무소 이로재(履露齋)를 개설하였으며, 한국 건축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4·3그룹에 참여하였다. 20세기를 주도했던 서구 문명에 대한 비판에서 출발한 건축철학 ‘빈자의 미학’을 바탕으로 작업을 해오고 있으며 수졸당(1993), 수백당(1998), 웰콤시티(2000), 대전대학교 혜화문화관(2003) 등으로 ..

인상 깊은곳 2024.01.29

( 칠곡 맛집 ) 반상 한정식

2024년 첫날을 친지 형님과 점심을 함께 했다 이전부터 한 번 가려고 했던 곳이었는데 이곳으로 가자고 하셔 내심 반가웠다 격식 있는 자리를 ( 상견례,백일,등) 많이 하는 식당답게 깔끔한 곳이다 평일 점심은 가격이 저렴한 특선 코스가 있는데 새해 첫 휴일이라 특선 코스는 없어 그냥 반상코스 ( 1인 20,000원)를 시켰다 특별한 음식은 없었으나 먹을만한 것들이 골고루 나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2024년을 맛있게 시작했다 ☞ 1월 1일 아내,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