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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로 교회를 돌아본 뒤 맞은편에 있는 커피점을 찾았다
건물의 스타일이 승효상 건축가의 설계 같아 보였는데 승효상 건축가의
자제분인 건축가 승지후가 설계. 감리했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 이름이 좀 독특하다 "다방 물볕"
요즈음 다 커피숍이나 카페라는 명칭을 사용하는데 다방이라는 것도 그렇고
"물볕"이라는 게 이 지역 하양읍의 한자명 河陽邑 의 河陽을
우리말로 풀어쓴 게 아닌가 싶다
이곳의 테이블과 소품들은 승효상 건축가의 작품이라 한다
이곳을 운영하시는 분은 철학 박사이시기도 한 무학로 교회의 장로님이시라는데
고운 한복을 입고 손님을 맞아 주셨고 교인들 예배가 끝난 뒤 사랑방으로도
활용되기도 하는 모양이다
음료를 마시고 은행나무를 보는데 목사님이 맞은편 작은 책장도 보시라 하면서
다시 그것까지 보고 왔다
☞ 1월 21일 아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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