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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경산 하양 무학로교회-승효상 작품

空空(공공) 2024. 1. 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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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의 예능 프로 " 유 퀴즈 온 더 블럭 "에 승효상 건축가가 출연한 적이

있었다 ( 2023년 2월 15일 )

그 때 전국 여러 건축물 중에 경산에 교회 건축물이 있다는 걸 잠시 이야기하신 걸

듣고 가까우니 언제 시간이 날 때 한 번 찾기로 생각을 했었다


▶ 건축가 승효상

 1952년생. 서울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빈 공과대학에서 수학했다. 

 15년간의 김수근 문하를 거쳐 1989년 건축 사무소 이로재(履露齋)를 개설하였으며, 

 한국 건축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4·3그룹에 참여하였다. 

 20세기를 주도했던 서구 문명에 대한 비판에서 출발한 건축철학 ‘빈자의 미학’을 

 바탕으로 작업을 해오고 있으며 수졸당(1993), 수백당(1998), 웰콤시티(2000), 

 대전대학교 혜화문화관(2003) 등으로 여러 건축상을 수상하였다. 


 


다른 계획이 없던 휴일 아내와 집을 나섰다

찾아 간 곳은 "경산 하양의 무학로 교회"


무학로 교회는 1986년 조원경 목사께서 개척한 교회로  승효상 건축가와는 

하양 무학산 상엿집 주변 전통상례문화관 자문과 설계를 의논하면서 만났는데

7천만 원으로 교회를 새로 짓고 싶다는 부탁에 흔쾌히 수락을 해 주셔 2019년 5월

예배당을 신축하였다

(  교회를 돌아보고 차를 한 잔 마신 뒤 은행나무를 보러 다시 들렀는데

 그 때 수수해 보이는 한 분이 친절하게 여러 말씀을 해 주셨는데 나중 알고 보니 그분이

 조원경 목사님이셨다 )

 

※ 사진에 대한 내용 설명은 교회 리플릿을 일부 참조 했다

 

1986년에 세워진 구 교회. 그대로 보관 되어 있다

단지 담장을 2m 40cm로 높이고 입구도 신전처럼 했다

한 길로만 들어 가도록 리딩 라인을 표시

성전 위에 파인 모습은 십자가를 형상화했다

1936년에 지어진 한옥 현재는 교회 식당으로 사용

1960년대 잠사 (누에 치는 공간 )로 사용 지금은 교회 사무실 겸 화장실로 쓰이고 있다

야외 성전. 이 곳에서 음악을 들으며 쉴 수 있다 ( 오전 9시~오후 9시 )

왼쪽의 느티나무는 승효상이직접 골라 심었다

예배당 입구는 이 통로로 들어 간다

수반 (작은 연못 ) 늘 물이 일정하게 넘쳐흐른다

다리를 건너기 전 저편은 속세 다리는 홍해와 요단강을 건넌다는 의미

에베당으로 들어가는 길. 길 위에는 덮개가 없던

예배당 설교 강단과 자리도 승효상 건축가가 설계

원통형 구조는 야곱의 사다리를 형상화

내부의 1만 8천 장의 벽돌은 7cm에서 5cm는 끊어 버리고 2 cm만 사용 했다

옥상 벽 끝으로 십자가 형상이 있다 묵상할 수 있는 곳

 

은행나무

24시간 개방되어 있어 누구나 방문해 볼 수 있는 곳이다

☞ 1월 21일 아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