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1609

수원화성①-장안문-화서문-서장대-팔달문

수원 화성 답사를 몇 년 동안 벼르다가 10월 19일~20일 1박 2일 일정으로 아내와  친지를 모시고 다녀왔다지도를 보고 사전 답사 노선을 미리 정해 두고 첫날 일정으로는 장안문에서 출발, 화서문을 거쳐 서장대로 해서 팔달문으로 내려오게 되었다 화성을 한바퀴 돌면 약 6Km 거리이고 3시간 소요된다고 설명이 되었는데 난 그 2배의 시간을 잡았다 그래서 여유있게 돌아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저녁에는 화성 행궁을 야간 관람하는 것으로..   ☞ 화성 지도  ▶ 수원 화성  수원 화성은 1963년에 사적으로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정조가 사도세자의 묘소 (융건릉)을 조성하면서 1794년 2월 정약용의 "성화주략"을  참고하여 1796년에 축성하였다  화성은 일제, 한국 전쟁을 겪으..

인상 깊은곳 2024.11.04

대구 칠곡 대박짜장-짜장면 3천원

지나치면서 몇 번 본 곳인데 가격이 너무 싸 언젠 한 번은 가서 먹고 싶었던 곳이다 마침 구수산 도서관에서 인문학 강연이 저녁 시간에 있어 간단하게 요기도 할 겸 들러 보았다 칠곡 구수산 도서관 근처의 "대박 짜장"이다가게 이름대로 가격이 정말 대박이다 짜장면 한 그릇에 3천 원..종류가 소, 보통, 곱배기가 있는데 단계가 올라 갈수록 500원씩 더 받는다 죽 짜장면 곱배기 가격이 4천 원이다( 짬뽕 가격은 3천 5백원이고 간짜장은 4천 원이다 소자 기준 ) 단 여기 대금은 현금이나 계좌 이체로 받고 있다 ( 카드 수수료 때문인 듯 )소는 정말 양은 적었지만 강연 듣기 전 딱 먹기 좋을 양이다 배부르면 잠 올테니.. 앞으로 도서관 저녁 행사때는 여기서 간단하게 먹고 가야겠다 다음은 짬뽕으로..

합천의 10월 축제-황매산 억새,황토 한우 축제

코로나로 크게 위축되었던 "대한민국의 축제"가 2023년을 기점으로 전국에서 활발히 열리고 있다 나라 경제 사정이 안 좋아져 예년보다 질적, 양적으로는 확대된 느낌은 없으나  각 행사 단체별로 경쟁적으로 실시가 되고 있다 특히 유난히 더웠던 올해 여름을 지나면서 9월,10월 각지에서 봇물 터지듯 축제가 벌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자료에 의하면 2024년 개최되거나 예정인 전국의 축제는 모두 1170여개에 달한다 경기도가 144개에 달하고 세종이 4개로 제일 적다 2023년 기준으로 가장 많은 방문객을 기록한 축제는 "진해군항제"로 417만 명의방문객을 기록했다 그 다음이 부산에서 있었던 해운대 빛축제로 378만 명이 방문했다 이번에 황매산 억새를 보기 위해 방문했는데 마침 "황매산 억새축제" 마지막 날..

인상 깊은곳 2024.10.31

영산향교_교리신씨고가

영산에서 마지막으로 향교를 보고 점심을 먹기로 했다 함박공원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어 차로 이동을 했다  영산향교는 아쉽게도 문이 닫혀 있었다    ▶ 영산향교  처음 세워진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중종(재위 1506∼1544) 때 다시 지은 것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건물은 출입문인 풍화문, 공부하는 곳인 명륜당과 동·서재, 사당인 대성전 등이 있는데,   명륜당이 앞에 있고 대성전이 뒤에 있는 전형적인 전학 후묘의 형태를 하고 있다.   그러나 특이하게 명륜당과 대성전이 얼마간의 사이를 두고 위치하고 있으며,   대성전에는 동·서무가 없다.   향교 바로 앞에 있는 고가로 이동을 했는데 이 곳도 문이 잠겨 있다 돌아서려고 하는데 바로 앞에 거주하시는 후손분께서 문고리를 풀어 들어가 보라 하신다 그리고 ..

대구 매천시장-꽃게,고등어

아내가 요즘 꽃게철이라며 꽃게가 먹고 싶다고 해서 매천수산시장을 찾았다 꽃게는 보통 봄과 가을이 제 철인데 알이 찬 암꽃게는 봄에 먹어야 하지만 가을에도 좋다 꽃게는 곶게가 변형되 생긴 이름이라 한다 최근 언론 보도로 이탈리아를 비롯 일부 국가에서는 꽃게 처리가 어려워 한국으로 수출을 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인지 서해에서 많이 잡혀서인지 예전보다 가격은 많이 좋아졌다 매천수산시장은 평소에는 이 곳을 찾는 사람이 엄청 많은데 추석이 얼마 안 지난 시점 평일 저녁이어 그런지 비교적 한산하고 여유로웠다 찌는 가격까지 포함해 꽃게 3Kg을  4만5천원에 구입해집에서 실컷 먹고 남은 꽃게는 냉동시켰다그리고 고등어도 좀 샀다수산시장이 복잡해 그간 잘 찾지 않았는데 조용할 때 찾아 가끔 사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영산 함박공원 함박 약수

석빙고를 둘러보고 바로 근처에 있는 함박 공원으로 찾아갔다주차장이 공원 입구부터 여러 곳에 있는데 우리는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 올라 가기로 했다 올라가다 보니 영산이 내려다 보이고 전망이 좋다 봄 꽃이 피면 참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 함박공원및 약수   함박산 입구에 조성한 공원으로 012년부터 백작약·적작약·호작약 등 4만 포기의 작약을    심어 꽃밭을 조성했고 2018년 5월 새롭게 단장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국내 유명약수터 19곳 중 하나로 선정한  함박산약수터(일명 ‘영산 약천’)가   함박공원 위쪽에 있다.    동국여지승람에는 효성이 지극한 나무꾼에 의해 함박산약수터가 발견됐다는  전설이 기록돼 있다.    이때부터 약수가 위장병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으며, 버짐과..

인상 깊은곳 2024.10.24

대구 정원박람회-하중도 코스모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하중도 정원박람회에 주말을 이용해 다녀왔다매년 봄,가을이면 찾는 하중도인데 올해 봄에는 찾지 못했다 행사 예산이 줄었는지 규모는 작년보다 작아 보였다  ☞ http://www.daegugardenshow.co.kr/index.php 2024 대구정원박람회2024 대구정원박람회 소개 정원전시 정원산업전 행사프로그램 자료실www.daegugardenshow.co.kr 작년 행사와 다른 점이 있다면 올해는 2 군데서 이곳을 올 수 있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금호강을 가로 지르는 도보교를 설치해 놓았다는 점이다이번 정원박람회는 " 현대장미원,학생정원,시민참여정원,시민정원사가든 가족정원, 기업협력정원, 구군테마정원"으로 전시가 되고 있다 그밖에 정원 관련 여러 협회, 업체가 참여를 했..

황매산 억새

언제 그렇게 더웠나 싶게 완연한 가을. 가을에는 방구석에 있을 수 없다.. 나서야 한다 단풍은 아직이지만 가을 꽃들은 한창이다 그리고 억새가 있다 얼마전 블로그 이웃이신 두가님의 황매산 억새 사진을 보고 가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시간상으로 차로 1시간 40분 거리..9시 전에 도착하기 위해 일요일 일찍 아내와 집을 나섰다 한국에는 가을 억새가 보기 좋은 산들이 많이 있다 그동안 내가 가 본 곳은 신불산 간월재 그리고 경주의 동대봉산 (무장산 )이다    ☞ https://xuronghao.tistory.com/1421    경주 동대봉산(무장산) 무장봉 - 억새 명소전국에는 이름난 억새 명소들이 많다. 해마다 가을이면 매스컴에서,각종 매체에서 억새 명소를 소개한다. 그 중에 대표적인것이 강..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밴드 콘서트

매년 9월 말경 실시하고 있는 지역 축제인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에 이틀 연속 다녀오게 되었다 첫째 날은 행사 프로그램을 둘러보았고 둘째 날은 밴드 콘서트를 관람했다"바람소리길 축제"는 대구 북구 각 동 단위의 소규모 축제를 2015년에 금호강 산격대교 일원에서 시작 코로나 기간을 제외하고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여 왔다 올해는 "웰컴존" "뮤직존"등 6개의 존을 마련 방문객들이 다양하게 방문,체험 행사도 할 수 있게 준비가 되었다둘째 날 밴드콘서트에는 "쏘노로스" "딕펑스" "조지" "노브레인"등이 출연해 신나는 음악을 선 보였다작년에 비해 날씨 환경은 좋았지만 예산 탓인지 규모는 축소된 느낌이다

그래도 낭만,달성대구현대 미술제-디아크

9월 캘린더를 정리하면서 생각난 게 매년 9월이면 "디아크"에서 달성 대구현대미술제"가 한다는 게 생각이 나서 추석 연휴때 다녀오려고 메모를 해 놓았다가 다녀왔다 http://www.dalseongart.com/   달성대구현대미술제대구 달성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야외 현대미술제www.dalseongart.com 기록을 확인해 보니 2021년 다녀온 게 마지막이니 3년 만에 다시 찾은 셈이다   ☞ https://xuronghao.tistory.com/2618 2021 달성 대구현대미술제-강정보 디아크 광장 (9.3~10.3)매년 대구 강정보 디아크 광장에서 열리는 달성 대구 현대미술제.. 최근은 해마다 가능하면 보고 있다 ( 2015년 처음 본 뒤로 올해로 5번째이다 ) ☞ 2020년 현대 미술제 htt..

인상 깊은곳 2024.10.17

영산 석빙고

냉장고가 없던 예전에  얼음을 저장하기 위하여 만든 시설물이 있는데 그것을 "석빙고(石氷庫)"라 한다 서울 한강 북쪽에 "동빙고"와 "서빙고"가 있었는데 목조로 만들어져 지금은 남아 있지 않고 돌로 만든 석빙고가 현대에 남아 있다현재 남한에 6개가 남아 있는데 ( 경주, 안동, 현풍, 청도, 창녕, 영산 ) 모두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 북한 해주에 1곳이 있다 )   ▶ 남한의 석빙고 그동안 5군데의 석빙고를 다녀 왔고 이번에 마지막 영산 석빙고를 다녀왔다 ▶ 영산 석빙고 ( 보물 )  화강석으로 쌓은 조선 중기의 얼음창고이다.  정확한 축조시기는 알 수 없으나 『여지도서』와 조선 후기의 읍지에 따르면   현감 윤이일이 세운 것으로 생각된다.   들어가는 입구가 높고 뒤로 갈수록 낮은, 전체적으로 둥근..

제주 반상-대구 엑스코 근처 맛집

일요일 작은 도시에 나가면 점심 먹을만한 곳이 없다 휴무 하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대구는 그렇지는 않은데 오후 좀 늦은 시각에는 브레이크 타임과 맞물려 확인을 해야 한다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전시를 보고 점심을 먹으려고 근처 식당을 앱으로 찾아 갔는데 일요일 휴무다 집으로 가는 중에 마땅히 갈만한 곳이 없다 중간에 찾은 돈가쓰 전문 식당은 휴업중이고 그러다 엑스코 부근까지 가게 되었다 오늘 세번째 찾은 코다리 전문점은 일요일 휴무인지 아에 휴업인지 셔터문이 닫겨 있고 결국 오다 가다 눈에 익은 식당을 찾아 들어 갔다 "제주 반상"이라는 곳인데 생선 구이가 전문인 곳이다 프랜차이즈는 아닌 것 같은데 식당 규모가 좀 있어 보인다 메뉴를 보고 가장 비싼 세트 메뉴를 시켰다양도 많았고 나는 맛있게 먹었는데 아내는 ..

영산 연지 그리고 벌 제거

영산에 가 볼 만한 곳으로 해설사분과 안내도 가르침에 따라 우선 만년교에서 가까운 "연지"를 걸어서 다녀오기로 했다 연지못은 예전 영산 고을의 화재를 예방하고 농사에도 이롭게 하기 위해  만든 저수지이다.  그 모양이 벼루 모양을 닮았다 해서 연지(硯池)라 불렀다고 한다 오랜세월 동안 가꾸지 않아 못의 구실을 못하다가 1889년 신관조 현감이 다시 파고 막아  개울물을 끌어들이고 하늘의 오성(五星)을 본떠 다섯 개의 성을 만들었다. 연지못은 녹조 현상이 심해 보였다 못 주위를 좀 걷다가 섬 중앙에 있는 정자에 가서 잠시 쉬기로 했다 섬 가운데 정자는 중국의 유명한 항주호수의 미정(眉亭)에 비겨 현판을 항미정(抗眉亭)이라 한 것이 최초의 이 정자이다.  그 후 1920년대 두칸 사각의 가와정자로 개축하였다..

영산 만년교,호국공원

지금은 면소재지인 경남 창녕의 영산 ( 昌寧 靈山 )은 본래 신라의 현이었다 1274년 주현이 되었고 인근 계성현이 밀양의 속현이었다가 영산에 편입되었고 1895년에 대구부 영산 군이 되었다가 1914년에 영산 군이 폐지되고 창녕군에 통합되었을 정도로 예전에는 창녕 남부 지역의 중심지였다 그래서 문화 유산이 다른 어느 면소재지보다도 많다고 할 수 있다 더위가 좀 덜하다 싶은 휴일 영산의 문화재. 특히 만년교를 보러 나섰다 만년교는 봄이면 전문 사진사들이 특히 많이 찾는 곳이다 만년교 주위 개나리와 늘어진 수양버들이 보기 좋기 때문이다 ▶ 보물  창녕 영산 만년교 (昌寧 靈山 萬年橋)  창녕 영산 만년교는 호국 공원 안에 있는 길이 13.5m, 너비 3m의 무지개다리이다.   하천 양쪽의 큰 바위 위에 화..

대구북성로, 종로

종로에서 축제가 있다는 단신 뉴스를 보고 시간이 있길래 나가 보았다  오랜만에 시내 나가는 김에 시내 여기저기를 조금 보기로 했다  대구역 오페라하우스 앞에서 버스를 내려 북성로공구 골목 쪽으로 걸어 내려갔다이 길은 중학생 무렵 자전거 뒤에 난로를 싣고 몇 번 다녔던 곳이어 기억에 남는 곳이다 여전한 모습의 상점도 보이고 바뀐 곳도 눈에 띈다  ▶ 대구 북성로    북성로는 일제강점기에는 대구 최고의 번화가로, 광복 이후에는 사교와 문화의 거리로,    고도성장기라 불리는 70~80년대에는 전국 최대의 공구골목으로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한때 ‘도면만 있으면 탱크도 만든다’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자부심 대단했던 거리이다   그러나 섬유산업의 침체, 검단동 유통단지 조성, IMF 등을 거치며 자존심..

인상 깊은곳 2024.10.05

안동 하회마을 하회별신굿탈놀이

하회 마을을 둘러보고 맞은편으로 사람들이 많이 가고 있어 보았더니 "하회별신굿탈놀이전수교육관"에서의 상설 공연에 가는 것 같았다 매주 화~일 오후 2시에 있는데 시작한지 조금 되었지만 여기까지 온 김에 잠시 보고 가기로 했다 ▶ 하회탈   원래 야외에서 공연이 있으나 혹서기라 실내에서 공연을 한다▶하회별신굿탈놀이    문화재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   공 연 주 기 5, 10년 혹은 신내림이 있을 때    주 체마을 사람들    별신굿의미 마을의 안녕과 풍농기원    마지막놀이 1928년(마지막 각시역 이창희옹-1995년 작고)   전 체 구 성 10개 마당(강신(降神), 무동(舞童)마당, 주지마당, 백정마당, 할미마당,    파계승마당 양반·선비마당, 당제(堂祭),혼례마당, 신방마당)   하회별신굿..

인상 깊은곳 2024.10.03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