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1619

대구 정원박람회-하중도 코스모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하중도 정원박람회에 주말을 이용해 다녀왔다매년 봄,가을이면 찾는 하중도인데 올해 봄에는 찾지 못했다 행사 예산이 줄었는지 규모는 작년보다 작아 보였다  ☞ http://www.daegugardenshow.co.kr/index.php 2024 대구정원박람회2024 대구정원박람회 소개 정원전시 정원산업전 행사프로그램 자료실www.daegugardenshow.co.kr 작년 행사와 다른 점이 있다면 올해는 2 군데서 이곳을 올 수 있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금호강을 가로 지르는 도보교를 설치해 놓았다는 점이다이번 정원박람회는 " 현대장미원,학생정원,시민참여정원,시민정원사가든 가족정원, 기업협력정원, 구군테마정원"으로 전시가 되고 있다 그밖에 정원 관련 여러 협회, 업체가 참여를 했..

황매산 억새

언제 그렇게 더웠나 싶게 완연한 가을. 가을에는 방구석에 있을 수 없다.. 나서야 한다 단풍은 아직이지만 가을 꽃들은 한창이다 그리고 억새가 있다 얼마전 블로그 이웃이신 두가님의 황매산 억새 사진을 보고 가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시간상으로 차로 1시간 40분 거리..9시 전에 도착하기 위해 일요일 일찍 아내와 집을 나섰다 한국에는 가을 억새가 보기 좋은 산들이 많이 있다 그동안 내가 가 본 곳은 신불산 간월재 그리고 경주의 동대봉산 (무장산 )이다    ☞ https://xuronghao.tistory.com/1421    경주 동대봉산(무장산) 무장봉 - 억새 명소전국에는 이름난 억새 명소들이 많다. 해마다 가을이면 매스컴에서,각종 매체에서 억새 명소를 소개한다. 그 중에 대표적인것이 강..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밴드 콘서트

매년 9월 말경 실시하고 있는 지역 축제인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에 이틀 연속 다녀오게 되었다 첫째 날은 행사 프로그램을 둘러보았고 둘째 날은 밴드 콘서트를 관람했다"바람소리길 축제"는 대구 북구 각 동 단위의 소규모 축제를 2015년에 금호강 산격대교 일원에서 시작 코로나 기간을 제외하고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여 왔다 올해는 "웰컴존" "뮤직존"등 6개의 존을 마련 방문객들이 다양하게 방문,체험 행사도 할 수 있게 준비가 되었다둘째 날 밴드콘서트에는 "쏘노로스" "딕펑스" "조지" "노브레인"등이 출연해 신나는 음악을 선 보였다작년에 비해 날씨 환경은 좋았지만 예산 탓인지 규모는 축소된 느낌이다

그래도 낭만,달성대구현대 미술제-디아크

9월 캘린더를 정리하면서 생각난 게 매년 9월이면 "디아크"에서 달성 대구현대미술제"가 한다는 게 생각이 나서 추석 연휴때 다녀오려고 메모를 해 놓았다가 다녀왔다 http://www.dalseongart.com/   달성대구현대미술제대구 달성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야외 현대미술제www.dalseongart.com 기록을 확인해 보니 2021년 다녀온 게 마지막이니 3년 만에 다시 찾은 셈이다   ☞ https://xuronghao.tistory.com/2618 2021 달성 대구현대미술제-강정보 디아크 광장 (9.3~10.3)매년 대구 강정보 디아크 광장에서 열리는 달성 대구 현대미술제.. 최근은 해마다 가능하면 보고 있다 ( 2015년 처음 본 뒤로 올해로 5번째이다 ) ☞ 2020년 현대 미술제 htt..

인상 깊은곳 2024.10.17

영산 석빙고

냉장고가 없던 예전에  얼음을 저장하기 위하여 만든 시설물이 있는데 그것을 "석빙고(石氷庫)"라 한다 서울 한강 북쪽에 "동빙고"와 "서빙고"가 있었는데 목조로 만들어져 지금은 남아 있지 않고 돌로 만든 석빙고가 현대에 남아 있다현재 남한에 6개가 남아 있는데 ( 경주, 안동, 현풍, 청도, 창녕, 영산 ) 모두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 북한 해주에 1곳이 있다 )   ▶ 남한의 석빙고 그동안 5군데의 석빙고를 다녀 왔고 이번에 마지막 영산 석빙고를 다녀왔다 ▶ 영산 석빙고 ( 보물 )  화강석으로 쌓은 조선 중기의 얼음창고이다.  정확한 축조시기는 알 수 없으나 『여지도서』와 조선 후기의 읍지에 따르면   현감 윤이일이 세운 것으로 생각된다.   들어가는 입구가 높고 뒤로 갈수록 낮은, 전체적으로 둥근..

제주 반상-대구 엑스코 근처 맛집

일요일 작은 도시에 나가면 점심 먹을만한 곳이 없다 휴무 하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대구는 그렇지는 않은데 오후 좀 늦은 시각에는 브레이크 타임과 맞물려 확인을 해야 한다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전시를 보고 점심을 먹으려고 근처 식당을 앱으로 찾아 갔는데 일요일 휴무다 집으로 가는 중에 마땅히 갈만한 곳이 없다 중간에 찾은 돈가쓰 전문 식당은 휴업중이고 그러다 엑스코 부근까지 가게 되었다 오늘 세번째 찾은 코다리 전문점은 일요일 휴무인지 아에 휴업인지 셔터문이 닫겨 있고 결국 오다 가다 눈에 익은 식당을 찾아 들어 갔다 "제주 반상"이라는 곳인데 생선 구이가 전문인 곳이다 프랜차이즈는 아닌 것 같은데 식당 규모가 좀 있어 보인다 메뉴를 보고 가장 비싼 세트 메뉴를 시켰다양도 많았고 나는 맛있게 먹었는데 아내는 ..

영산 연지 그리고 벌 제거

영산에 가 볼 만한 곳으로 해설사분과 안내도 가르침에 따라 우선 만년교에서 가까운 "연지"를 걸어서 다녀오기로 했다 연지못은 예전 영산 고을의 화재를 예방하고 농사에도 이롭게 하기 위해  만든 저수지이다.  그 모양이 벼루 모양을 닮았다 해서 연지(硯池)라 불렀다고 한다 오랜세월 동안 가꾸지 않아 못의 구실을 못하다가 1889년 신관조 현감이 다시 파고 막아  개울물을 끌어들이고 하늘의 오성(五星)을 본떠 다섯 개의 성을 만들었다. 연지못은 녹조 현상이 심해 보였다 못 주위를 좀 걷다가 섬 중앙에 있는 정자에 가서 잠시 쉬기로 했다 섬 가운데 정자는 중국의 유명한 항주호수의 미정(眉亭)에 비겨 현판을 항미정(抗眉亭)이라 한 것이 최초의 이 정자이다.  그 후 1920년대 두칸 사각의 가와정자로 개축하였다..

영산 만년교,호국공원

지금은 면소재지인 경남 창녕의 영산 ( 昌寧 靈山 )은 본래 신라의 현이었다 1274년 주현이 되었고 인근 계성현이 밀양의 속현이었다가 영산에 편입되었고 1895년에 대구부 영산 군이 되었다가 1914년에 영산 군이 폐지되고 창녕군에 통합되었을 정도로 예전에는 창녕 남부 지역의 중심지였다 그래서 문화 유산이 다른 어느 면소재지보다도 많다고 할 수 있다 더위가 좀 덜하다 싶은 휴일 영산의 문화재. 특히 만년교를 보러 나섰다 만년교는 봄이면 전문 사진사들이 특히 많이 찾는 곳이다 만년교 주위 개나리와 늘어진 수양버들이 보기 좋기 때문이다 ▶ 보물  창녕 영산 만년교 (昌寧 靈山 萬年橋)  창녕 영산 만년교는 호국 공원 안에 있는 길이 13.5m, 너비 3m의 무지개다리이다.   하천 양쪽의 큰 바위 위에 화..

대구북성로, 종로

종로에서 축제가 있다는 단신 뉴스를 보고 시간이 있길래 나가 보았다  오랜만에 시내 나가는 김에 시내 여기저기를 조금 보기로 했다  대구역 오페라하우스 앞에서 버스를 내려 북성로공구 골목 쪽으로 걸어 내려갔다이 길은 중학생 무렵 자전거 뒤에 난로를 싣고 몇 번 다녔던 곳이어 기억에 남는 곳이다 여전한 모습의 상점도 보이고 바뀐 곳도 눈에 띈다  ▶ 대구 북성로    북성로는 일제강점기에는 대구 최고의 번화가로, 광복 이후에는 사교와 문화의 거리로,    고도성장기라 불리는 70~80년대에는 전국 최대의 공구골목으로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한때 ‘도면만 있으면 탱크도 만든다’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자부심 대단했던 거리이다   그러나 섬유산업의 침체, 검단동 유통단지 조성, IMF 등을 거치며 자존심..

인상 깊은곳 2024.10.05

안동 하회마을 하회별신굿탈놀이

하회 마을을 둘러보고 맞은편으로 사람들이 많이 가고 있어 보았더니 "하회별신굿탈놀이전수교육관"에서의 상설 공연에 가는 것 같았다 매주 화~일 오후 2시에 있는데 시작한지 조금 되었지만 여기까지 온 김에 잠시 보고 가기로 했다 ▶ 하회탈   원래 야외에서 공연이 있으나 혹서기라 실내에서 공연을 한다▶하회별신굿탈놀이    문화재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   공 연 주 기 5, 10년 혹은 신내림이 있을 때    주 체마을 사람들    별신굿의미 마을의 안녕과 풍농기원    마지막놀이 1928년(마지막 각시역 이창희옹-1995년 작고)   전 체 구 성 10개 마당(강신(降神), 무동(舞童)마당, 주지마당, 백정마당, 할미마당,    파계승마당 양반·선비마당, 당제(堂祭),혼례마당, 신방마당)   하회별신굿..

인상 깊은곳 2024.10.03

꽃무릇-대구 그린웨이 백합원 ( 중리 체육공원 )-9월 28일

매년 추석 무렵이면 볼 수 있는 꽃이 있다 올해는 다른 곳에서 몇 송이를 일찍 보았었다 ( 9월 8일 ) 꽃무릇은 대개 군락으로  예쁘게 피어 있어 멀리서 보면 아주 장관이다 꽃무릇을 군락으로 볼 수 있는 유명한 곳이 많지만 대구에서는 "중리 체육공원"이라 불리던 "그린하이웨이"에서 볼 수 있다 개화 시기가 짧아 매년 보기는 하지만 개화 상태가 천차만별인 경우가 많았다  ▶ 대구 중리 체육공원 꽃무릇  - 2016년 9월 18일 - 2017년 9월 16일 - 2018년  9월 23일 -2019년 9월 28일 - 2020년 9월 26일 -2021년 9월 18일 -2022년 9월 17일 -2023년 9월 17일 -2024년 9월 28일매년 보는 꽃무릇이다

인상 깊은곳 2024.10.02

안동 부용대,화천서원,옥연정사

점심을 먹고 하회마을 건너편에 보이는 화천서원과 옥연정사, 그리고 부용대에 가 보기로 했다 배로 갈 수는 없기에 빙 둘러 다리를 건너가야 한다  부용대를 먼저 올랐다 ▶부용대  부용대는 하회마을에 있는 만송정 숲 맞은편에 있는 절벽이다  태백산맥의 맨 끝부분에 해당하며 정상에서 마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하회마을 관광 백미 중의 하나로 부용대라는 이름은 중국 고사에서 따온 것으로   부용은 연꽃을 뜻한다.   처음에는 북애(北厓)라 했는데, 이는 하회의 북쪽에 있는 언덕이라는 뜻이다.   아래로 낙동강이 굽이쳐 흐르는 곳에 옥연정사, 겸암정사, 화천서원이 자리하고 있다. 부용대는 화천서원 오른편 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된데조금만 올라가면부용대에 다다른다강 건너편 하회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경상북도..

인상 깊은곳 2024.09.30

창녕 영산 맛집-한울 김치전골

영산 지역 문화 유적을 둘러 보고 창녕 관룡사로 가기 전 점심을 먹었다 낯선 지방에서 맛있는 식당을 고르기가 쉽지는 않다.. 특히 작은 도시에서 휴일은 영업을 하지 않는 곳이 많아 몇 번을 찾아야 한다 이럴 경우 유용한게 지도 앱이다 영업중인지 여부를 알 수가 있고 브레이크 타임도 표시가 되어 있다 방문객들의 평점도 볼 수 있고.. 일행분들 식성을 고려하면 선택의 폭은 많지 않다 그러다 찾은 곳이 "한울김치전골" 상호가 김치전골이어 김치전골을 먹을 수 있겠다 싶다 큰 도시에서도 김치전골 전문집은 흔치 않다 식당 현관위에 쓰여진 캐치프레이즈가 독특하다  "첫 방문은 어쩌다 두번째는 드셔 보고"우리는 김치 전골 ( 중 3만 2천원 )을 시켰다 나오는 음식들이 깔끔하고 특이한것은 냄비 밥을 해 식탁 앞에서 퍼..

안동 하회마을 류성룡의 집 충효당, 영모각

안동 하회마을 가면 여러 볼 곳이 있지만 잊지 말고 반드시 한 번 보아야 할 곳이 서애 류성룡의 종가인 "충효당"이다 충효당은 1964년 11월에 보물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 보물  안동 하회 충효당 (安東 河回 忠孝堂)  조선 중기 이름난 문신이었던 서애 류성룡(1542∼1607) 선생의 집이다.   류성룡 선생은 여러 벼슬을 두루 거치고 임진왜란 때에는 영의정으로 전쟁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는데 많은 공헌을 한 분이다.   선생이 쓴『징비록』과『서애집』은 임진왜란사 연구에 빼놓을 수 없는 귀중한 자료로도 평가받고 있다.  충효당은 행랑채, 사랑채, 안채로 구성되어 있다.   사랑채와 안채는 손자인 졸재 류원지(1598∼1674)가 짓고, 증손자인 눌재 류의하(1616∼1698)가  확장 수리한 ..

안동 하회마을

안동의 하회마을은 2번을 다녀왔지만 다녀온지도 오래되어 기억도 가물거리고 변화도 있을 것이어 휴가 마지막 날 아내와 같이 다녀 왔다 마침 2024년 8월 선유줄불놀이가 있어 오전인데도 많은 분들이 이 곳을 찾고 계셨다 저녁 19시부터 행사가 있다는데 우린 계획하지 않아 그냥 마을과 별신굿탈만 보았다 안동 하회마을은 2010년 7월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개최된 제34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 유산으로 등재되었다 1999년에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이곳을 방문해 전 세계적으로 알려졌고 부자 관계인 조시 부시 대통령 ( 미국 41대, 43대 대통령 ) 이 2005년, 2009년 각각 방문하기도 했다 하회마을은 입장료가 있다 ( 주차료는 무료 ) 주차를 하고 입장권을 끊은 다음 셔틀 버스를 타고 ..

안동 하회마을 하회장터 와송식당

하회마을을 다 둘러보고 하회 장터에서 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다 날도 덥고 간단하게 콩국수를 먹으려고 시켰는데 준비가 안 되었다 해서비빔밥을 시켰다가 아내가 찜닭이 먹고 싶다해 메뉴를 2인 세트 메뉴로 바꾸었다 이곳 하회장터의 식당들은 식당마다  세트 메뉴가 동일하게 있고 가격도 동일한 것 같았다  ▶ 2인 세트 메뉴 ( 가격 4만 원 )    - 찜닭 반마리, 간고등어, 밥 2인 세트는 두 사람이 먹기에 양이 많았고 4명이  4인 세트 ( 가격 6만 원 )를 먹는 다면  가성비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양도 많았고 맛도 있었다 역시 안동 지역은 짬닭, 그리고 간 고등어다 ☞ 8월 3일 아내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