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1625

꽃무릇-대구 그린웨이 백합원 ( 중리 체육공원 )-9월 28일

매년 추석 무렵이면 볼 수 있는 꽃이 있다 올해는 다른 곳에서 몇 송이를 일찍 보았었다 ( 9월 8일 ) 꽃무릇은 대개 군락으로  예쁘게 피어 있어 멀리서 보면 아주 장관이다 꽃무릇을 군락으로 볼 수 있는 유명한 곳이 많지만 대구에서는 "중리 체육공원"이라 불리던 "그린하이웨이"에서 볼 수 있다 개화 시기가 짧아 매년 보기는 하지만 개화 상태가 천차만별인 경우가 많았다  ▶ 대구 중리 체육공원 꽃무릇  - 2016년 9월 18일 - 2017년 9월 16일 - 2018년  9월 23일 -2019년 9월 28일 - 2020년 9월 26일 -2021년 9월 18일 -2022년 9월 17일 -2023년 9월 17일 -2024년 9월 28일매년 보는 꽃무릇이다

인상 깊은곳 2024.10.02

안동 부용대,화천서원,옥연정사

점심을 먹고 하회마을 건너편에 보이는 화천서원과 옥연정사, 그리고 부용대에 가 보기로 했다 배로 갈 수는 없기에 빙 둘러 다리를 건너가야 한다  부용대를 먼저 올랐다 ▶부용대  부용대는 하회마을에 있는 만송정 숲 맞은편에 있는 절벽이다  태백산맥의 맨 끝부분에 해당하며 정상에서 마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하회마을 관광 백미 중의 하나로 부용대라는 이름은 중국 고사에서 따온 것으로   부용은 연꽃을 뜻한다.   처음에는 북애(北厓)라 했는데, 이는 하회의 북쪽에 있는 언덕이라는 뜻이다.   아래로 낙동강이 굽이쳐 흐르는 곳에 옥연정사, 겸암정사, 화천서원이 자리하고 있다. 부용대는 화천서원 오른편 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된데조금만 올라가면부용대에 다다른다강 건너편 하회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경상북도..

인상 깊은곳 2024.09.30

창녕 영산 맛집-한울 김치전골

영산 지역 문화 유적을 둘러 보고 창녕 관룡사로 가기 전 점심을 먹었다 낯선 지방에서 맛있는 식당을 고르기가 쉽지는 않다.. 특히 작은 도시에서 휴일은 영업을 하지 않는 곳이 많아 몇 번을 찾아야 한다 이럴 경우 유용한게 지도 앱이다 영업중인지 여부를 알 수가 있고 브레이크 타임도 표시가 되어 있다 방문객들의 평점도 볼 수 있고.. 일행분들 식성을 고려하면 선택의 폭은 많지 않다 그러다 찾은 곳이 "한울김치전골" 상호가 김치전골이어 김치전골을 먹을 수 있겠다 싶다 큰 도시에서도 김치전골 전문집은 흔치 않다 식당 현관위에 쓰여진 캐치프레이즈가 독특하다  "첫 방문은 어쩌다 두번째는 드셔 보고"우리는 김치 전골 ( 중 3만 2천원 )을 시켰다 나오는 음식들이 깔끔하고 특이한것은 냄비 밥을 해 식탁 앞에서 퍼..

안동 하회마을 류성룡의 집 충효당, 영모각

안동 하회마을 가면 여러 볼 곳이 있지만 잊지 말고 반드시 한 번 보아야 할 곳이 서애 류성룡의 종가인 "충효당"이다 충효당은 1964년 11월에 보물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 보물  안동 하회 충효당 (安東 河回 忠孝堂)  조선 중기 이름난 문신이었던 서애 류성룡(1542∼1607) 선생의 집이다.   류성룡 선생은 여러 벼슬을 두루 거치고 임진왜란 때에는 영의정으로 전쟁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는데 많은 공헌을 한 분이다.   선생이 쓴『징비록』과『서애집』은 임진왜란사 연구에 빼놓을 수 없는 귀중한 자료로도 평가받고 있다.  충효당은 행랑채, 사랑채, 안채로 구성되어 있다.   사랑채와 안채는 손자인 졸재 류원지(1598∼1674)가 짓고, 증손자인 눌재 류의하(1616∼1698)가  확장 수리한 ..

안동 하회마을

안동의 하회마을은 2번을 다녀왔지만 다녀온지도 오래되어 기억도 가물거리고 변화도 있을 것이어 휴가 마지막 날 아내와 같이 다녀 왔다 마침 2024년 8월 선유줄불놀이가 있어 오전인데도 많은 분들이 이 곳을 찾고 계셨다 저녁 19시부터 행사가 있다는데 우린 계획하지 않아 그냥 마을과 별신굿탈만 보았다 안동 하회마을은 2010년 7월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개최된 제34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 유산으로 등재되었다 1999년에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이곳을 방문해 전 세계적으로 알려졌고 부자 관계인 조시 부시 대통령 ( 미국 41대, 43대 대통령 ) 이 2005년, 2009년 각각 방문하기도 했다 하회마을은 입장료가 있다 ( 주차료는 무료 ) 주차를 하고 입장권을 끊은 다음 셔틀 버스를 타고 ..

안동 하회마을 하회장터 와송식당

하회마을을 다 둘러보고 하회 장터에서 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다 날도 덥고 간단하게 콩국수를 먹으려고 시켰는데 준비가 안 되었다 해서비빔밥을 시켰다가 아내가 찜닭이 먹고 싶다해 메뉴를 2인 세트 메뉴로 바꾸었다 이곳 하회장터의 식당들은 식당마다  세트 메뉴가 동일하게 있고 가격도 동일한 것 같았다  ▶ 2인 세트 메뉴 ( 가격 4만 원 )    - 찜닭 반마리, 간고등어, 밥 2인 세트는 두 사람이 먹기에 양이 많았고 4명이  4인 세트 ( 가격 6만 원 )를 먹는 다면  가성비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양도 많았고 맛도 있었다 역시 안동 지역은 짬닭, 그리고 간 고등어다 ☞ 8월 3일 아내

김해 민속박물관

김해 민속박물관은 당초 방문 계획이 없었으나 부근에 주차를 하는 바람에  수로 왕릉을 본 후 잠시 보고 가기로 했다김해민속박물관은 김해문화원에서 전시 중인 민속 유물을 옮겨와 2005년 10월 1일 개관을 하였다 1월 1일, 설날, 추석날 그리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고 오전 9시 개관 오후 6시까지 관람할수 있다 입장료는 없다전시는 1,2층으로 나누어져 있다전시를 보던 일행은 예전 시골집에서 보던 것들이라며 모두들 옛 추억에 젖어들었다시골집이 박물관이었네를 연발하면서..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교육의 장소가 되겠다☞ 8월2일 아내, 친지

국립김해박물관

김해로 온 김에 시간을 안배 갈 만한 곳을 알아보았는데 그중에 한 곳이 국립김해박물관이다 우리 나라의 많고 많은 박물관 중에 국립 박물관은 모두 14곳이다'  ☞ 국립박물관 - 중앙, 경주, 광주, 전주, 대구, 부여, 공주, 진주, 청주,                            김해, 제주, 춘천, 나주, 익산  김해 박물관은  연보를 보니 ( 2022년 기준 ) 연간 167만 명이 방문을 하고 있고  소장 문화재는 보물 9건 771점이 있다 ▶ 국립김해박물관   가야의 문화유산을 집약 전시하고 있으며, 아울러 부산·경남 지역의 선사시대의 문화상과    가야의 성장 기반이 된 변한(弁韓)의 문화유산을 전시하고 있다.   1998년 7월에 개관고대국가의 하나인 가야(加耶)의 문화유산을 집대성하기..

천연기념물 안동 하회마을 만송정 숲

안동 하회마을로 들어가는 셔틀버스를 타고 하회마을로 입구에 내려  어느 방향으로 관람을 할 지 잠시 생각했다 햇볕도 따갑고 해서 오른쪽 둑위의 길로 가 보았다 안내도를 보니 둑길이 끝나는 지점이 마을 끝 부분이어 돌아 나오면 되겠다 싶었다 벚나무가 양얖으로 잘 늘어져 있어 벚꽃 피는 계절이면 참 좋겠다 싶었다둑길을 따라 조금 가다 보니 아래쪽으로 멋진 소나무 숲이 있었다 천연기념물인 만송정숲이다 ▶ 천연기념물  안동 하회마을 만송정 숲   만송정 숲은 하회마을 북서쪽, 낙동강 강변의 모래 퇴적층에 소나무를 심어서 만든 곳이다.    90~150여 년 된 소나무 100여 그루와 마을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심은 어린 소나무 등   300그루 정도가 숲을 이루고 있다.   원래 만송정 숲은 조선 중기 때 유학자..

인상 깊은곳 2024.09.11

안동 병산서원 ( 8월 )

우리나라에서 유네스코에 등재된 서원은 모두 9개이다 ☞ 유네스코 등재 9개 서원    영주 소수서원, 함양 남계서원, 경주 옥산서원, 안동 도산서원, 장성 필암서원    달성 도동서원, 안동 병산서원, 정읍 무성서원, 논산 돈암서원 그동안 5개 서원을 다녀왔고 이번에 6번째로 병산 서원을 다녀왔다전부터 다녀 오고 싶었지만 이상하게 운빨 (?)이 안 맞았던 곳이다 ▶ 병산 서원      1978년 3월 31일에 사적 제26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서애 선생의 문집을 비롯하여       각종 문헌 1,000여 종 3,000여 책이 소장되어 있다.         병산서원은 고려 중기부터 안동 풍산에 있던 교육기관인 풍악서당(豐岳書堂)에서 비롯되었다.       지방 유림의 자제들이 모여 공부하던 곳으로, 고려 ..

대구 칠곡 그녀의 커피 이야기-고급 과일 빙수

친지께서 칠곡 경북대 병원 근처에 빙수가 맛있다고 이야기를 들었다고  언제 한 번 가자 하셨는데 차일피일, 여차저차 못 가다 주말에 시간이 생겨  모시고 다녀왔다 올해 여름은 유난히 더워 빙수를 많이 먹을 수 있을 거로 생각을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먹지는 못했다 아무래도 혼자 먹기는 힘들어서인 이유도 있다 소개 받아 찾은 곳은 "그녀의 커피 이야기" 2층에 위치하고 있고 주차는 근처에 알아서 해야 한다 이곳은 생과일 주스 ( 8천 원) , 블루베리 빙수 ( 2만 9천 원 ), 복숭아 빙수 ( 2만 8천 원)가유명하다 한다빙수는 3명 기준이고 만일 1사람이 더하면 (4명) 음료를 1잔 추가해야 한다 가격을 조금 내리든지 아니면 조금 올려 4명이 먹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될텐데 말이다 주차와..

봉하마을 노무현 전대통령 사저 (대통령의 집)

문화 체험 전시관을 보고 나오니 맞은편 대통령의 집 단체 관람 인원들이 대통령의 집으로 들어서는 게 보인다 현장 신청을 해야 하는데 못하고 쭈뼛거리고 있는데 해설사가 관람하시라고 이야기를 해 주신다 회당 25명이 넘었으면 안 될 뻔했는데 다행이었다  ▶ 노무현 대통령의 집  ‘노무현대통령의집’은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인 노무현 대통령이 2008년 2월 25일 퇴임 후   2009년 서거 전까지 생활했던 공간이다.  생태 건축의 대가 고(故) 정기용 건축가가 흙, 나무 등 자연 재료를 사용하여 설계했으며  주변 산세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지붕을 낮고 평평하게 지어 ‘지붕 낮은 집’으로 불린다. 귀향을 통해 참여정부 국정철학인 국가균형발전을 몸소 실천한 노무현 대통령은  이 집에서 마을의 생태계와 공동체..

인상 깊은곳 2024.09.05

김해 봉하마을-생가,묘역

김해 방문의 마지막은 "봉하 마을"이다 봉(烽)화산 봉수대 아래(下)에 있어 유래한 이름 봉하(烽下)이다 주호, 용성, 본산, 금봉, 봉하 등의 본산리 5개 마을 가운데 하나로 진영단감과  벼농사를 주로 하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에 속한다.  봉화산에는 정토원이라는 절과 마애불이 있으며, 산 정상에는 마을 일대를  훤히 둘러볼 수 있는 사자바위가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봉하마을에서 태어나 유년과 청년 시절을 보냈다.  소년 시절에는 마을에서 진영 읍내에 있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까지 한 시간 남짓을  걸어서 다녔다.  부산에 나가 공부한 고등학교 시절과 군 복무 시간을 제외하고, 신혼생활과 제대 후  고시공부도 마을에서 했다. 부인 권양..

인상 깊은곳 2024.09.04

공주 상곡식당-알밤보리밥

구수산도서관의 세계문화유산 탐방 "백제 무령왕의 흔적을 찾아서" 공주에 버스로 도착해서 첫 탐방지인 공산성을 가기 전 점심 식사는 개별 해결하여야 했다 공산성 바로 앞에 "공산성 백미고을 음식문화거리"가 있어 혼자 먹을만한 곳을 찾아 거리를 한 바퀴 돌아 왕릉교 바로 앞에 있는 "상곡식당"을 찾았다 점심 시간인데도 한적한 곳이어 속으로 별론가 하며 '알밤 보리밥 ( 9천 원)을 시켰다아주 맛있게 먹었다 손님이 없는 게 신기하게 생각될 정도였다 다 먹고 나니 다른 손님이 자리하셨다 ☞  5월 30일

김해 장유누리길

김해장유대청계곡 올라 가는 길에는 용지봉 자연휴양림이 있다  여기 오기 전 예약을 할 수 있을까 해서 에약 상황을 보았었는데 역시나 예약이 다 된 상태였었다 새벽 기상 후 산책길에 이 곳을 올라 돌아 보았다 보통 자연 휴양림은 입장료 ( 천원)를 내면 숙박을 않더라도 들어 가서 산책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용지봉 자연휴양림을 잠시 보고 어제 가 본 장유폭포 반대편 누리길을 걸었다 장유누리길이라 이름 붙인 이 곳은 반룡산을 둘레로 대청천,율하천,조만강을 연결한 13.5km에 달하는 길로 잘 조성이 되어 있다 다 걷지는 못하지만 그 중에 대청계곡 누리길을 왕복 1시간 정도 걸어 보았다 이른 아침인데도 아침 운동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다계곡을 끼고 잘 조성되어 있었다아침은 수제비로.. ☞ 8월 2일 친지 형님

인상 깊은곳 2024.08.28

김해 수로왕릉-8월

김해장유대청계곡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돌아가는 길에 김해 가 볼만한 곳을  들렀다 가기로 했다 친지의 시조가 되는 "수로왕릉"을 찾았다 여러 문화 유산을 그동안 찾았지만 전용 주차장이 없는 곳은 여기가 처음이었다 조금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하고 왕릉안에 있는 관리사무소를 찾아 주차를 어디 하면 되는지 물어 보았는데 왕릉 앞 도로는 단속이 심하니 근처 알아서 될 수밖에없다고 이야기 하셨다 주차 문제를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별다른 대안이 없다고 하셨다 ( 나중에 확인을 했더니 김해 관광포털에 언급은 있었다 )명색이 국가문화유산 사적인데  제대로 된 사이트도 없고 주차 안내도 없음은 아쉽게 생각 된다수로왕릉(首露王陵)은 사적 제73호로, 가락국(駕洛國)의 초대 국왕이며,  김해 김 씨의 시조인 수로왕의 ..

인상 깊은곳 202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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