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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영화 927

로건-굿바이 울버린,프로페서 X,그리고 웰컴 로라

( 이글에는 스포일러가 있을수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울버린 (로건)의 모습과 프로페서 X인 찰스 다비에의 모습을 볼수가 없다 아니 휴잭맨의 울버린과 패트릭 스튜어트의 X 모습을 이제 영화에서는 보기 어려울것이다 마지막 그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가 청소년 관람불가의 영화로 다소 잔인한 모습의 영상이 있어 긴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이 영화가 데뷔작이라는 로건의 딸 같은로라 (X-23)역의 다프네 킨이라는 시크하고 매력적인 소녀가 등장하므로써 새로운 돌연변이의 이야기가 앞으로 기대를 하게 만든다 마불의 영화라 이후의 이야기에 대한 쿠키 영상이 있을것으로 기대를 했지만 기대는 여지없이 깨졌다 로라는 영화 시작하고 1시간 30분을 대사 없이 연기를 한다 끝까지 말없이 연기하는게 아닌가 싶었는데..그랬더라면..

영화/외국영화 2017.04.04

영화 보통 사람-그땐 그랬다

그땐 그랬었다 사무실에서 담배를 피고 조작과 폭력이 난무해도 아무말도 못하던 그런 시절들이 있었다 지금도 별로 나이진것은 없지만 안보를 볼모로 "평화의 댐" 건설이라는 대국민 사기극을 벌여 많은 국민들이 깜빡 속아 넘어 가기도 한 그런 시절이 있었다 이 영화 "보통 사람"은 1980년대 후반 젊은 시절을 보낸 지금의 40대및 50대 되는 사람들이 보면 그 무렵의 추억을 떠 올리며 "그땐 그랬었지"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것이다 안기부 실장역으로 나온 장혁은 전작인 TV OCN에서 "보이스" 라는 드라마에서 아내를 살인자의 손에 희생당한 형사의 모습과 민완 기자로 나온 김 상호는 전작 조작된 도시에서 범뵈 집단의 두목으로 나온 역할과 정 반대의 모습을 보여 주오 역시 배우는 배우다란 생긱이 든다 특히 이 영화..

영화/한국영화 2017.03.28

( 볼만한 일본영화 ) 앙:단팥 인생 이야기-도리야키

이제 봄이다 곧 벚꽃이 흐드러지게 필것이다 이제 이 흐드러진 벚꽃을 보면 이 영화 "앙:단퍝 인생 이야기"가 생각이 날듯 하다 이 영화는 정성을 다하는 마음 그리고 편견에 대한 내용을 잔잔하게 에세이처럼 그리고 있다 지금은 인식이 많이 나아졌지만 우리도 예전에는 "나병 ( 한센병이라고 하고 문둥병이라고도 했다)" 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있었다 우리 나라는 소록도에 치료 시설이 있고 그간 100년을 소외되어 있엇으나 요즘은 그 인식들이 차츰 바뀌어져 나가고 있기도 하다 소외 되지 않도록 햇볕이 드는 사회에서 살수 있도록 마음을 열어야 한다 영화는 도라야키라는 빵의 단팥소를 만드는것으로 시작을 한다 도라야키( どら焼き)는 밀가루, 계란, 설탕을 섞은 반죽을 둥글납작하게 구워 두 쪽을 맞붙인 사이에 팥소를 넣..

영화/외국영화 2017.03.21

영화 해빙-한권의 추리소설을 본듯한 느낌

( 본 글은 생각하기에 따라 스포일러가 될수도 있습니다) 봄이면 얼음이 녹듯이 그간 꽁꽁 얼고 한치앞도 안 보이던 정국이 녹기시작헸다 녹았다고 생각했다가 꽁꽁 얼어 있거나 꽁꽁 얼었다고 생각하는데 녹아 있어 자칫하면 낭패를 보기 쉬운 계절이기도 하다 영화 "해빙"은 일단 호불호가 극심하게 갈릴 영화다 나처럼 스릴러물을 좋아하고 또 추리 소설을 좋아한다면 재미있게 볼수도 있지만 조진웅,김대명등 출연 배우만 보고 영화를 감상한다면 낭패를 볼수도 있다 2012년에 프로포폴을 맞은 의사가 자살한적이 있었다 그리고 이어 유명 연예인이 프로포폴 투여로 구속된적이 있었다 최근 국정 농단 사건때도 우유주사 아줌마라는 사람이 회자기 되기도 했었지만 수면 마취제로 사용되는 프로포폴(일명 우유 주사)이 다이어트 효과도 있어..

영화/한국영화 2017.03.14

영화 간신 ( 姦臣 ) 그리고 채홍사.흥청망청

2015년 민규동 감독의 영화 '간신"에는 소위 조선의 3대 간신이라 불리는 사람중에 2명이 동시에 나온다 바로 임사홍과 유자광이다 영화 제목과 달리 이 영화는 오히려 채홍사 역할을 했던 임사홍의 아들 임숭재와 연산의 광기에 오히려 포커싱이 되어 있다 하지만 영화는 보기에 따라서는 예술과 외설의 경계가 모호해질 정도로 선정적인 부분이 많이 나온다 그 선정성을 차치하고 영화의 등장 인물들은 어떻게 생각하면 근대 역사와도 비슷하게 맞물려 있다 1979년 10월 26일 역사적인 현장의 한 주인공인 중앙정보부 의전과장인 박선호도 채홍사 역할을 했다 소연회,대연회에 여성들을 섭외하는것이 그의 일이었다 그러나 그는 늘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그 일에 회한을 가진 명령에 복종하는 군인정신을 가졌던 사람이었다는게 임사홍..

영화/한국영화 2017.03.07

( 다큐 ) 731부대의 망령-악마 이시이 시로 부관참시해야

김정남이 살해된 독극물이 VX라는게 밝혀졌다 끔찍한 생화학 무기다 생화학무기 그러니 일본의 731부대가 생각난다 우튜브에서 본 "731부대의 망령" 이라는 다큐를 보고 그 내용과 소감을 옮겨 본다 난 비교적 일찍 731부대의 존재를 알았다 아마 만화를 통해서인것 같긴 한데 아주 오래되어 정확한 기억은 없다 실험대상을 "마루타 ( 통나무)"라고 불리운다는것도 그 만화를 통해서였다 중국 동북 3성 특히 하얼빈 지역에 가면 유독 반일 감정이 심하다 우리에게 위안부라는아픈 상처와 역사가 있듯이 중국에게는 하얼빈 지역에서의 생체 실험을 당한 무자비한 아픔이 있기 때문이다 ( 이미지 : 다큐 731 부대의 망령에서 캡쳐 ) 2차 세계 대전시 제네바 조약에 의해 각국은 생화학 무기금지 협정을 맺었으나 일본은 전쟁에 ..

붉은 가족-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볼수 있는 영화

김정남이 암살을 당했다 김정은의 사주에 의해 북한공작원과 국제암살단이 살해했다는것이 거의 확정적이다 조선 시대에는 태종과 세조가 이복형제들과 조카를 죽이기도 했다 가족이라면 그러지 못할일.. 이들은 가족이라 생각하지 않았음이리라 김기덕 감독이 제작.각본을 쓰고 이주형 감독이 연출한 영화 "붉은 가족"은 가족이란것에 대해 한번 음미해 볼수 있는 영화다 배경이 확연이 다르더라도 "가족'이 주는 의미는 이념,사상을 초월해 인간이면 같은 감정을 가진 다는것을 보여 주는 영화라 할수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망가진 집안일지라도 위에서 부터 강제적으로 억눌린 사회에서 보이는 가족간의 끈끈한 사랑은 부러움과 동경의 대상이 된다 ( 이미지: 네이버 영화 스틸 컷 ) 정우,김유미,손병호,박소영으로 이루어진 4명의 가족이..

영화/한국영화 2017.02.28

싱글라이더-나,우리의 이야기 그리고 작은 반전

"싱글라이더"영화는 무료 관람 기일이 다 되어 평일에 무리해서 보게 된 영화 였지만 기억에 오래 남는 영화가 될것 같다 영화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인 고은 시인 의 그 꽃이 자막으로 나오며 시작한다 결과적으로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이 고은 시인의 시와 일맥 상통해 보인다 영화에서 라우터 증권이 파산하는 장면을 처음에 보여 주는데 이는 동양 사태에서 가져 온듯 하다 동양증권은 이후 유안타 증권으로 이름을 바꿨다 ( 동양 그룹 사태 ) 2013년 9월 극심한 자금난으로 계열사 (주)동양,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의 3개 회사에 대해서 법정관리를 신청하였다. 2013년 10월 1일 동양시멘트와 동양네트웍스에 대해 관할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하였다. 유동성 위기가 불거진 2013년 9월 동안 회사채나 기업어음..

영화/한국영화 2017.02.27

영화 Great Wall-(만리) 장성의 추억

영화 그레이트월은 멧 데이먼이 나온다는 정도만 알고 관람한 영화다 Great Wall이 (만리)장성을 뜻한다는 걸 영화 시작하자 마자 알았다 ( 예전 알았었는데 말이다) 그전에 와이프가 물어 본것을 그냥 영어풀이로 이야기 한게 좀 게면쩍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보니 Great Wall이라는 회사가 있었다는것도 생각이 났다 (만리) 장성을 2번 갔었다..그러고 보니 햇수로 20년이 다 되어 간다 가족과 갔을때는 북경 팔달령쪽이었는데 힘들었던 기억과 똑같은 형태의 성벽이 끝없이 늘어서 있는것을 잠깐 보고 한 100여 M 걷다가 돌아온 기억이 난다 기원전에 세워진 성벽이라고는 도무지 상상이 안 되는 건축물 이었다 중국 사람들은 장성으로 부르고 있었고 만리장성 그러면 조금 의아하게 생각을 했었다 ( 이미지 :..

영화/외국영화 2017.02.21

영화 마더(Mother)-머더(Murder)

얼마전 자칭 파산변호사인 박준영변호사의 재심신청으로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 으로 무고하게 복역하였던 최모씨가 무죄를 확정지은일이 있었다 이 사건은 당시 진범은 체포하지 못하고무고한 사람에게 고문을 가해 사건을 조작하였던 것임이 밝혀진 드문 사례다 열사람의 범인을 잡는것 보다는 한사람이라도 무고한 사람이 범인으로 몰려 억울하게 옥살이를 해서는 절대 안된다 이 영화를 보며 생각났던 일이었다 영화 "마더"는 2017년 "옥자"개봉을 앞둔 기대하는 감독 봉준호 감독의 2009년 작품이다 그리고 2010년 "아저씨"이후 영화를 안 찍고 있는 배우 원빈이 열연을 펼친 작품이기도 하다 또한 이 영화는 김혜자의 영화이기도 하다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임에도 300만 가까운 관객이 들었으나 영화제에서는 빛을..

영화/한국영화 2017.02.18

영화 조작된 도시-누명,국선변호사

지금 극장가에 흥행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조작된 도시"는 현재 방영되고 있는 SBS 월화 드라마 "피고인 "과 내일 개봉되는 영화 "재심"과 2가지면에서 공통점이있다 하나는 누명을 쓴 사람이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점이고 또 하나는 국선변호사가 등장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조작된 도시에서의 국선변호사 (민천상 변호사,오정세 분)는 앞의 "피고인" 드라마와 "재심"에서의 국선변호사와는 성격과 그 역할이 완전히 다르다 국선변호사는 형사사건에 한해 누구나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수 있기에 경제적인 이유등이 있을때 국가에서 선임해 주는 변호인을 말한다 우리 주위에는 우리가 모르는 억울한 누명을 쓴 사람들이 오늘도 발생하고 있는지 모른다 권력을,돈을 가진 사람들이 그들의 허물을 감추려고 무고한 사람들을 범인..

영화/한국영화 2017.02.14

청소년 권장 영화 10선 ①-아이엠샘,인투더스톰.꼬마니콜라,울지마톤즈,위플래쉬 외

블로거 이웃이고 존경하는 "참교육"님께서 예전부터 좋은 영화의 기준과 청소년들이 볼만한 영화를 추천해 달라고 하셨다 괜히 하시는 말씀은 아닌것 같아 좋은 영화의 기준은 아직 내가 전문가가 아니고 좀 고민을 해 봐야할것들이 있어 건너 뛰고^^ 청소년들이 볼만한 영화를 내가 2014년 하반기,2015년 상반기중 본 영화들중에서 한번 골라 보았다 우선 10편을 선정 올리고 또 시간 나는대로 본것들 중에서 2차로 올리려고 생각한다 대부분 흥행이 크게 된 영화는 아니다 그러나 선정적이지 않고 메시지가 있다 또한 감동이 있으며 보고서 여러 사람들과 토론도 할수 있는 영화들을 우선 10개 정도 골라 보았다 10개 영화의 공통된 주제는 "희망과 사랑"이다 * 청소년들이 볼만한 영화 * 제목을 누르시면 제 감상평을 보실..

영화 2017.02.07

크리드 VS 리얼 스틸

케이블 방송으로는 거의 영화를 못본다 혹여 보더라도 곁눈질로 짬짬이 보게 될뿐 한편을 제대로 본 기억이 없다 시작 시간을 못 맟추거나 중간에 광고가 너무 길어 보다 포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혹여 보더라도 감상평을 쓸수 있을 정도로 집중해서 보지는 못하는데 흥미로운 영화였기에 나름은 집중하며 보았고 시간이 좀 지났지만 마침 둘의 영화가 연관성이 있어 보여 작성해 보았다 1. 크리드 "크리드"는 2015년 실베스터 스탤론의 복싱 영화다. 내 기억을 되살려 보아도 국내 개봉을 못했던것 같다 실베스터 스탤론이 2006년 "록키 발보아"를 찍고 무려 10여년만에 다시 찍은 복싱 영화다 물론 실베스터 스탤론은 이 영화에서 은퇴한 록키 발보아로 나온다 예전에는 참 복싱이 인기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

영화/외국영화 2017.01.31

나의 아름다운 비밀-체코 영화

쉽게 잘 접하기 어려운 동구권의 체코 영화다 2001년 아카데미에서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전반적인 느낌은 "피아니스트'와 흡사하다.. 그렇지만 다르다 전쟁 특히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했고 나치 독일의 횡포에 저항해야만 햇던 동구권 ( 폴란드.체코 ) 이어서 그렇게 느꼈는지 모른다 우리에게도 비슷한 역사가 있다 일제 치하에서의 그 환경이 이 영화의 환경과 다르지 않다는걸 느낀다 올해 주먹을 불끈 쥐고 보았던 영화 "귀향"의 장면이 오버랩 되어 온다 독일과 일본 그들은 전쟁을 등에 업고 생존 본능과 자기 보존 본능에 절규하는 사람들을 처참히 밟았다 ( 사진 :영화 캡쳐 ) ( 한줄 줄거리) 1943년, 체코의 한 아름답고 평화로운 마을에 사는 조셉과 마리 부부. . 그러던 어느날, 다비드라는..

영화/외국영화 2017.01.30

시-아네스의 노래

2010년의 최고의 영화라는 이창동 감독의 "시"를 뒤늦게 감상했다 이창동 감독은 교사,소설가를 거쳐 영화감독 출신으로 참여 정부에서 문화부장관까지 역임한 한국의 대표적인 감독이다 그의 연출한 영화 "초록 물고기""박하사탕" "오아시스" "밀양" 등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명작들이다 그와 이 영화 "시"를 만든 윤정희는 내 기억속에는 참 멋진 누나였었다 초로의 할머니가 되어 이창동 감독과 만든 영화 "시"는 "시"를 통해 부도덕한 윤리를 고발하고 혈육이라도 바른 길로 안내하려는, 손가락을 잘라 내는듯한 아픔을 가슴속으로 삼키는 먹먹한 영화다 ( 이미지 : 네이버 영화 스틸컷 ) 이 창동 감독이 직접 지은 시 "아네스의 노래"는 요즘의 세태와도 희안하게 맞물려 들어 간다 * 아네스의 노래 이창동..

영화/한국영화 2017.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