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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영화 927

장편드라마를 보는것 같은 -영화 대상해

부작 장편 드라마를 보는듯 하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주인공 성대기를 연기한 주윤발과 청년 성대기역의 황효명 연기가 돋보인다 특히 엘리베이터에서의 옛 여인을 재회후 암말도 못하고 뒤돌아 보면서 미소 짓는 그 모습은 이 영화의 최고의 장면이고 주윤발 아니고는 누가 그런 연기를 하나 싶을 정도이다 영화는 사랑,의리,배반,충성을 이야기 하는 전형적인 홍콩 느와르이다 뻔한 이야기의 지리할수도 있는것을 오로지 황효명과 주윤발이 그 멋진 카리스마로 상쇄시킨다 황효명이 지붕위에서 원천에게 발 씻어 주며 하는 말이 인상적이다 " 我這一輩子 都絶不會對 你說一句谎话" (일생동안 너에게 거짓말은 한마디도 하지 않을께 ) 건달이었지만,모든게 가능했던 주윤발은 매국노가 되는것은 못한다 했다 그 시절 ..

영화/외국영화 2014.09.26

(찾아 보는 감동 영화)-체인질링

2008년 개봉한 체인질링 (Changeling)을 다시 찾아서 보았다 케이블로 단편적으로 보았던것을 이번 기회에 주욱 이어서 본것이다 영화 시작에서 이야기 하는것처럼 (A True Story) 이 영화는 100% 실화이다 1928년 무렵 미국 LA지역에서 일어났던 와인빌 양계장 살인 사건을 거의 그대로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영화로 감동적으로 만들어 내었다 안젤리나 졸리가 권력에 맞서는 잃어 버린 아들을 찾는 엄마의 역할로 열연을 한다 1928년의 미국 권력층의 부조리와 부패의 모습이 90년이 다 되어서 이 땅에서도 재현되어 보는듯 하다 2014년의 이 사회는 그 때의 미국보다 낫다고 할수 있을까? 폭력,살인,부패,권력 남용 경찰이 아이를 바꾸는 조작을 하고 정신 병원에 감금까지 시킨다 지금에야 유전..

영화/외국영화 2014.09.24

스토리가 살아있는 음악 영화-비긴 어게인(Begin Again)

"어 벌써 끝났어?" 영화가 끝나자 마자 여기 저기서 들려 오는 소리.. 그리고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가고 화면에 아무것도 없을때 까지 관객들은 다 빠져 나가지 않았다 주로 연인 사이인것처럼 보이는 젊은 관객들의 표정에 잘 봤다라는 감상이 담긴것 같다 104분의 런닝 타임이 정말 짧게 느껴지고 이야기가 더 있었어도 좋았을법한 그런 영화다 역시 마룬 5다 그 ( 애덤 리바인)의 노래는 힘이 있고 시원하다 이 영화를 한국적으로 리메이크 해도 좋을것 같은 생각이 든다 키이라 나이들리역은 아이유.가 제 격일것 같은 생각이 순간 들었다 수상한 그녀이후 한국적 음악 영화가 기다려진다 그 사람이 좋아하는 음악이 어떤것인지 알면 그 사람을 알수 있다고 했다 공감이 간다.. 내가 좋아 하는 음악만 봐도 그렇다^^ 진정성..

영화/외국영화 2014.09.22

나는 누구인가-영화 일대일

( 김기덕 감독이 이 영화로 상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난 5월 11일 관람한 영화 관람기를 가져 왔습니다) 일요일 황금시간인데 객석이 텅 비어 있다 나를 포함해 5명.. 안타깝다..괜찮은 영화인데..상영관에서 곧 내려 질것 같다 상영전부터 관심을 가졌는데 상영관에서 내리기전 혼자 가서 보고 왔다 강력한 사회고발영화다 제작비가 좀 더 투자가 되고 홍보 마케팅이 잘 되었더라면 그리고 상업적인 재미기 조금만 더 가미되었더라면 "변호인"까지는 안 되었을지라도..성공을 거둘수 있을텐데.. 다분히 철학적이고 회화적인 메시지가 강렬하다 용의자 7인과 그림자 ( 차라리 심판자가 더 옳다) 7인.. 나는 어디에 속해 있는지 반문을 하게 만든다 김기덕 감독은 누구에게나 살해된 오현주가 있을것이라 했다 비겁자가 되고 ..

영화/한국영화 2014.09.13

4D로 봤으면 더 실감났을 인투더 스톰

많은 재난 영화가 있었지만 쓰나미를 소재로 했던 "임파서블"과 알게 모르게 비슷한 재미를 느꼈다 나는 어쩔수 없이 디지털로 관람했는데 만일 4D로 보았다면 더한 재미를 느꼈을것이다 영화도 4D용으로 만들어졌다 하니..아쉽다 영화가 아니더라도 또 한번 느낀거지만 자연은 위대하다 아직 우리 인간은 자연의 위력앞에 어쩔수가 없는 나약한 존재다 그 힘에 거슬러지 않아야 한다..순응해야 한다 영화 제목은 폭풍 (Storm) 이나 실제로는 토네이도로 강한 저기압으로 인해 발생하는 국지적 소용돌이 현상에 대한 것이다 한국에서는 마치 이무기가 용이 되어 승천하는 현상과 같다고 하여 용오름이라 부른다. 영어 토네이도는 명확한 어원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스페인어에서 번개폭풍을 의미하는 Tornada나 돌다는 의미가 있는 T..

영화/외국영화 2014.09.12

조승우가 생각나는- 타짜.신의 손

영화를 보다 보면 눈에 익은 장소가 나오면 괜히 반갑다 내가 가 봤던 곳이면 더욱 그러하고 가보지 않았더라도 TV나 인터넷에서 유심히 보고 언젠가는 가 봐야지 하고 마음에 생각했던 장소가 나오면 또한 그러하다 이 영화에도 그러한 장소가 나온다 대길이가 어릴때 살던곳으로 나오는곳 군산의 철길 마을이다 군산 여행을 하게 되면 꼭 가보리라고 생각했던 장소다 요즘은 예전처럼 화투(고스톱) 치는게 좀 덜한것 같다 정말 예전에는 밤을 새우기도 하고 큰돈이 오가기도 한적이 있었다 점백에 십만원 승부도 있었으니 영화처럼 한판에 십억이 나올수도 있다. 법칙은 정하기 나름이니.. 런닝타임이 꽤 길다 상영 도중에 요의를 느낄 정도였으니.. 결국은 참지 못하고 중간에 다녀 왔다^^ 곽도원은 요즘 악역,찌질한 역으로 자리를 잡..

영화/한국영화 2014.09.11

아플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의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영화 안녕 헤이즐

영화 원제가 " The Fault in Our Stars" 이다 미국 뉴욕타임즈 선정 베스트 셀러의 제목..우리 별의 잘못 (?)..직역하면 그런데 세익스피어의 극본 줄리어스 시저에서 카시어스가 브루투스에게 이야기 하는 대화 내용에서 따온거라고 한다 " The fault,dear Brutus,is not in our stars.... 현재의 고통이,아픔이 내 잘못이 아니라는.. 주어진 운명을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는 희망적인 메시지의 제목이다 우리 모두는 죽음이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그것을 의식하지 않고 살아 가고 있다 만일 나의 죽음이 시한부적이라면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라는 의문을 던지게 만드는 영화다 소설속(영화속)의 소설인 "거대한 아픔"이 큰 지주목이다 고통은 느끼는 것이다 영..

영화/외국영화 2014.09.02

반갑고 생소한 홍콩 영화-파이어 스톰(Fire Storm)

생뚱맞다..영화 제목이 Fire Storm.폭풍 중국어로는 풍폭인갑다 ..영화 내용과 어떻게 연관이 되는지 모르겠다 도심 총격전이 폭풍이란 말인가.. 영화 제목에서 관객을 모으려는 의도가 분명하다 유덕화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언제적 유덕화인데.나이를 먹지 않는것 같다.우리니이로 54세인데 말이다 여전히 멋있다 유덕화의 영어 이름이 Andy LAU 인지 이번에 알았다 홍콩은 여전히 매력적인 도시다 반도..그리고 좁은 땅에서 어쩔수 없었던 높은 빌딩 20년전의 홍콩 모습이 내 뇌리에는 남아 있다 그때엄청 물가가 비쌌었지.. 한국에서는 감옥에서 출소하면 두부를 먹는데 홍콩에선 나무잎이 달린 가지로 세례하듯이 쓸어 내리는 모양이다 요즘은 CCTV가 워낙 잘 되어 있어 범죄 감시나 추적에 많이,유용하게 쓰인다 얼마..

영화/외국영화 2014.08.30

어두운 여운이찐한 영화-JOE (조)

2014년 전주 국제 영화제 월드 시네마스케이프 마스터즈 초청작 15편중의 하나이다 한국인 부인으로 인해 케서방이라고 일컬어지는 니콜라스 케이지의 매력을 그대로 보여 주는 영화 흰 수염이 듬성듬성한 그 모습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다 연륜이 묻어 나는게.. 외딴 곳,외딴 마을에서 평균 이하의 삶의 터전 하고 있는 일에는 최선을 다하지만 암울한 과거와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술,마약 그리고 ... 그는 소년에게서 돌아가고 싶은 자신을 발견한다.. 그리고 알수 없는 연민의 정을 느낀다 쓸모 없는 나무를 베기 위하여 멀쩡한 나무에 독극물을 주입하는 일..그리고 그 기계 좀 생소하고 생뚱 맞다 어느 나라를 가도 휘황 찬란한 도시가 있고 그 도시에서 문명을 누리고 사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외딴 곳에서 그들만의..

영화/외국영화 2014.08.27

노장은 죽지 않는다..돌아올뿐-익스펜더블 3

하나의 영화에서 보기 힘든 관록의 배우들이 모였다 익스펜더블1,2에 이은 시리즈 3탄 이번엔 멜 깁슨.해리슨 포드,웨슬리 스나입스가 새로이 가세했고 조로로 유명한 안토니오 반데라스 ( 나이가 55세인데도 여기서는 엄청 젊어 보인다)도 합류했다 1.2편에 나왔던 브루스 윌리스가 이번에 안 나왔다 척 노리스도 안 보이고.. 장 클로드 반담역할은 멜 깁슨이 등장했다 다음 4편은 누가 나올려나. 스티븐 시걸이 나오면 재미있겠다.. 더도 말고 오락 영화로 보면 딱이다 당대를 호령하던 배우들을 한자리에 볼수 있다는것으로 즐겁다 다만 주름지고 늙어가는 그 모습들이 조금 안스러울뿐이다 시리즈 1,2편 보다는 스토리가 단단하고 전투 액션이 화끈하다 현재의 할리웃 최고의 액션 스타 제이슨 스타뎀은 자기의 영원한 우상인 실..

영화/외국영화 2014.08.25

내 마음속에도 먹먹한 안개가-영화 해무

이 영화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연극으로 먼저 만들어지고 그리고 "해무"로 만들어졌다 지난 10월8일 밀입국자 60명을 중국 어선으로부터 인수한 여수 선적 제7 태창호 선장 이판근씨(43)와 선원 7명은 완도 근해에 이르자 선미 쪽에 있는 1평 남짓한 그물 창고에 한족 25명을 밀어넣었다. 그물 창고 위쪽에 육중한 나무 덮개가 있었는데도 해양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비닐로 포장해 묶은 그물뭉치들을 창고 위에 쌓아 결과적으로 이들을 죽인 셈이 되었다. 사망자들은 목숨이 경각에 달렸어도 그물과 어구의 무게가 1t이나 되어 나무 덮개를 밀어올릴 수 없었다. 이들은 살기 위해 발버둥쳤지만 창고에 갇힌 지 3시간여 만에 연탄 가스에 중독되듯 무기력하게 하나 둘 질식사하고 말았다. 바로 옆 2.5평 ..

영화/한국영화 2014.08.18

(찾아 보는 감동 영화) 아이 엠 샘

2001년 제작되고 2002년 국내 상영되었던 아이엠 샘 ( i am sam) 을 뒤늦게 감상했다 1960년생인 숀 펜이 7살 지능의 샘 도슨을 연기한게 40대 초반이다 그 모습이 현세 불세출의 축구 스타 메시와 너무도 흡사하다 아마 영화 상영 당시는 아무도 그걸 몰랐으리라 ㅎ 특히 엔딩에서의 축구 유니폼을 입은 그의 모습은 메시다 그리고 이 영화는 비틀즈의 헌정 영화 같기도 하다 영화 곳곳에 비틀즈의 음악과 비틀즈 (특히 존 레논)에 대한 이야기가 샘 도슨을 통해 보여진다 실제론 자기 아들이 그린 여자친구 루시의 그림 제목인 존 레논의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 음악에서 샘 도슨의 딸의 이름인 루시 다이아몬드 도슨을 땄다 또한 변호사 리타 해리슨의 이름도 리타는 "Love..

영화/외국영화 2014.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