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영화/한국영화

붉은 가족-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볼수 있는 영화

空空(공공) 2017. 2. 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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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이 암살을 당했다

김정은의 사주에 의해

북한공작원과 국제암살단이

살해했다는것이 거의 확정적이다

 

조선 시대에는 태종과 세조가

이복형제들과 조카를 죽이기도

했다

 

가족이라면 그러지 못할일..

이들은 가족이라 생각하지 않았음이리라

 

김기덕 감독이 제작.각본을 쓰고 이주형 감독이 연출한 영화 "붉은 가족"은 가족이란것에 대해

한번 음미해 볼수 있는 영화다

배경이 확연이 다르더라도 "가족'이 주는 의미는 이념,사상을 초월해 인간이면 같은 감정을 가진

다는것을 보여 주는 영화라 할수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망가진 집안일지라도 위에서 부터 강제적으로 억눌린 사회에서 보이는

가족간의 끈끈한 사랑은 부러움과 동경의 대상이 된다

                                        ( 이미지: 네이버 영화 스틸 컷 )

 

정우,김유미,손병호,박소영으로 이루어진 4명의 가족이면서 가족이 아닌 연기가 좋다

 

남파 특수 임무 간첩이란 설정이 조금 억지스럽긴 하지만 이념과 체제가 다른 사회에서도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은 똑같다 라는걸 일깨워 준다

( 한줄 줄거리 )

남으로 전향한 반역자를 처단하는 특수 임무를 띈 북의 공작원들은 가족으로 위장해서 임무를

수행하는데 옆집 자본주의 사회에서 대표적으로 망가지 집안의 표본인 창수네의 투닥거리는

일상을 보며 물들어 간다

공을 세우기 위해 위장전향 공작원을 살해하여 더욱 위험에 처해지거 창수네를 살해하라는

마지막 지령이 떨어진다

 

"북조선 사람이든 남조선 사람이든 건강이 최고다"

"같이 사는게 진짜 가족 아닌가?"

"마지막에 남는건 가족뿐이야"

 

그런 의미에서 요즘 참 불행하고 불쌍한 사람이 푸른 기와집의 사람과 그에 연루되었던 재벌 총수

그 두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 김기덕 감독이 생각하는 가족애를 그만의 독특하고 삐딱한 시선으로 보여주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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