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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산_사찰 147

( 대구 근교 산 ) 다사 죽곡산 모암봉,강정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해 별다른 계획을 세우지 않았는데 비가 내리지 않으니 나서야 한다 다아크를 안 가보신 친지 분이 계셔 리스트에 있던 다사 죽곡산( 195.8m )을 오르기로 했다 죽곡 산은 강정보 녹색길이 조성된 산으로 근처 아파트 주민들이 많이 찾으시는 동네 산이다 산행 들머리는 여러 곳이 있으나 매곡정수장 쪽에서 오르기로 했다 협성 휴포레 아파트 정문 근처 등산 입구가 있다 매곡 정수장의 확장 공사가 있어 우회로를 잘 찾아 가면 그다음부터는 이정표 없이도 오를 수 있다 ☞ 죽곡산 죽곡산[195.8m]은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와 매곡리에 걸쳐 솟아 있으며, 낙동강과 금호강 합류점에서 약 1㎞ 상류인 낙동강 좌안에 위치해 있다. 2003년에 명칭이 제정된 죽곡산(竹谷山)은 옛날부터 대나무가 많다고 하여..

( 대구 산 ) 금호강 보며 오르는 궁산 ( 250.9m )

이번 주 휴가가 있었기도 해서 휴일은 조용히 쉴까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어디라도 가잔다 그간 물색 해 두었던 몇 군데 중 가장 가까운 대구 시내 산을 올라가기로 했다 난 그간 오고 다니며 이 산을 많이 봐 왔는데 그리 알려진 산은 아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은 군인들이 경계를 선 곳이어 그렇지 싶기도 하다 계명대학교와 성서 5차 공업단지 사이에 있고 금호강 최하류를 보면서 올라 갈 수 있는 산. 궁산( 250.9m)이다 등산로 입구는 여러 곳이 있으나 우린 강창교 이락 서당 옆 등산로를 택했다 궁산 정상 까지는 몇 개의 능선을 넘어야 하지만 소나무 숲 길과 경사가 덜 급한 곳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차량은 이락 서당 앞 강창교 다리 밑에 주차하면 된다 ☞ 궁산 궁산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에 있는 ..

( 대구 근교산 ) 삼필봉(468m)-송봉 전망대.담봉,증봉

휴일 폭염이 예상되는 더운 날씨였지만 오늘도 근교 산행을 하자고 한다 멀리 가지는 못하고 지난번 눈여겨보았던 삼필봉 ( 468m )을 오르기로 했다 삼필봉을 오르는 입구는 여러 군데가 있다 우린 그중에서 주차가 가장 쉬운 월광수변공원의 월광 주차장 앞 등산로를 택해 올라가기로 했다 ☞ 삼필봉 삼필봉[468m]은 비슬산에서 북동으로 뻗은 청룡 지맥 중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와 달서구 도원동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삼필봉(三筆峰)은 청룡산의 서쪽에서 대곡동 방향으로 뻗어 내린 봉우리로 세 개의 연결된 산봉우리가 마치 붓끝과 같이 생겼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세 개의 봉우리 중 가장 왼쪽은 까치를 연상시킨다 하여 작봉(鵲峯), 중앙은 봉우리의 정상이 시루를 얹어놓은 듯한 바위 봉우리로 되어 있..

경산 삼성사

삼성산을 올랐다가 임도로 내려왔는데 차가 있는 곳 까지는 도로를 따라 걸어 내려가야 한다 짧은 거리인줄 알았는데 약 3Km에 달한다 중간에 삼성사가 있어 들렀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택시를 부를 뻔했다 삼성사는 근래에 지어진 절 같다 깔끔하고 조경이 잘 되어 있었다 다만 사찰에 대한 정보와 안내가 없는 것이 아쉽게 생각된다 흔히 있는 누리집도 없다 조계종 산하 사찰인 것만은 분명한 것 같다 삼성사는 차로 오지 않으면 방문하기 쉽지 않은 곳이다 ☞ 6월 20일 혼자

(경북 고령 ) 청룡산 MTB길을 걷다

개경포 너울길을 걷고 원점 회귀하는 방법은 종착지인 부례관광지에서 왔던 길을 돌아가면 되지만 우린 좀 돌아 청룡산 MTB 길로 내려 가기로 했다 개경포 너울길 개호정에서 부례관광지까지 잔도 길은 아래 글을 참조하면 됩니다 https://xuronghao.tistory.com/2505 (경북 고령 ) 개경포 너울길 (개호정-부례관광지) 주말마다 근교 낮은 산이나 걸을 만한 길을 찾아 나서고 있다 약간의 검색을 통해 찾아낸 곳은 경북 고령의 "개경포 너울길"이다 고령의 개경포는 대가야시대부터 1970년대까지 경 xuronghao.tistory.com 부례관광지에서 점심을 먹고 청룡산 청운각 전망대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부례관광지 안쪽으로 산으로 가는길이 나온다 청운각이라는 표지판을 보고 그 길로 가면 된다..

( 대구 근교산 ) 경산 삼성산 ( 三聖山·555m)

도장 깨기 하는 건 아니지만 대구 근교 갈만한 높이의 산 ( 해발 300m~700m 정도 )들을 리스트 업 해 놓고 특별한 일이 없는 그중에 한 곳을 골라 휴일 아내와 산을 오른다. 예전에는 유명한 산들만 알고 있었는데 지금은 주위에 이렇게 많은 산이 있다는 것에 새삼 놀라게 되고 올라 봐야 할 산들이 참 많다는것을 느낀다 그렇다고 전문으로 등산을 하거나 높은 산을 찾는 게 아니라 항상 당일 치기, 원점 회귀, 1 봉우리만 오르는 게 대부분이지만 말이다 날이 맑은 날. 이번에는 경산의 삼성산 (三聖山·555m) 을 오르기로 했다 항상 처음 가는 산은 등산로를 사전에 여러 경로로 확인을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산은 길 찾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런 경우는 물어 물어 가기도 한다 ▶ 삼성산 ( 三..

( 대구 근교산 ) 소나무 숲길이 좋은 화원 까치봉

요즘 휴일마다 근교 높지 않은 산을 찾아가거나 걸을 만한 곳을 찾아다니고 있다. 찾는 최고의 방법은 지도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산을 찾아 그 산에 대한 소개 글이나 블로그 글을 찾아 본다 요즘은 지자체에서도 관할 산이나 둘레길을 잘 개발해 놓아 지자체 사이트를 찾아도 좋다 많이 다닌 것 같은데도 양파처럼 까고 또 까도 새로운 속이 나오는 것처럼 새로운 곳이 나온다 연 3주 연속으로 달성군 근교 트레킹 코스를 찾아 나섰다 이번에 찾은 곳은 화원 명곡지구 까치봉 일대 둘레길이다 등산로 입구는 명곡 체육공원 축구장 가기 전 왼쪽 계단이다 까치봉은 중간에서 조금 올라가야 한다 안내도는 명심 보 감로 길로 내려오는 3.3KM의 둘레길이다 이 길이 시작하는 진입로 바로 숲이 우거지는 길을 만난다 곧게 자란 소나무들이..

비슬산 유가사

비슬산 둘레길을 걷기 위해 3코스 출발점인 유가사를 찾았다 온 김에 유가사를 둘러보고 걷기로 했다 ▶ 비슬산 유가사 비슬산 유가사(瑜: 아름다운옥 유 / 伽: 절 가 / 寺: 절 사)는 대구 달성군 유가읍 유가사길 161번지에 있으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이다. 절의 창건에 관하여 두 가지 이야기가 전해진다. 765~780년, 신라 혜공왕 때 창건되었다는 설과 827년, 신라 흥덕왕 2년에 도성(道成) 국사가 창건하였다는 설이 있다. 889년, 진성여왕 3년 탐 잠(垣岑)이 중창하였으며, 1452년, 조선 문종 2년 일행(逸行)이 중수하였다. 사찰이 번성하였을 무렵 99개의 암자,3천 명의 승려가 머물렀으며, 일연스님도 한때 이곳에 기거했었다 . 1592년, 조선 선조 25년 임..

김천 불영산 청암사

김천 청암사는 젊은 시절 한번 온 기억이 있다 왜, 어떻게 갔는지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고 사찰의 모습도 기억에 남아 있는 건 없다 다만 갔다 오는데 고불고불한 산길을 내려 오다가 오토바이가 넘어진 사고 현장을 목격했던 것만 기억이 난다 이번 다녀온 것은 사진과 기록이 남아 있으니 나중에라도 들춰 보면 쉽게 기억은 할듯 하다 그런데 이번은 카메라 배터리 여유분을 가져오지 않아 사진을 마음대로 못 찍었다 폰 카메라와 병행을 하긴 했는데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면서 보조 배터리를 안 챙긴 건 이번이 2번째다 ▶청암사 해발 1,317m의 불령산에 위치한 청암사 가람은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평촌 2길 335-48번지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제8교구 직지사 말사로서 신라 헌 안 왕 3(859)년 도선국사에 의해 ..

(대구 달성)옥연지 능선길, 금굴

함박산을 오르는 것은 다음으로 미루고 능선길을 걸어 보기로 했다 산 이름은 없었다. 편의상 옥연지 뒷산이라 한다 아래 안내도에서 녹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부분이다 포장 임도 표시가 안 되어 있다 아래쪽에서는 이정표가 잘 표시되어 있었다 ( 능선길 3.1Km) 여기서 왼쪽으로 가야 하는데 오른쪽 포장 임도로 길을 잘못 들었다 앞에 가시는 분을 따라 간것도 있고 뒤에서 누가 이길로 가라 한 것도 있다 결과적으로는 잘못 들었지만 "금굴"을 보게 되었다 수레 국화 옥연지가 내려다 보인다 빗물 빠지라 한 곳인데 덮개 설치가 필요해 보인다 밑을 보지 않고 걷다가 발을 헛디딜 수도 있다 땡빛이다 ㅡ.ㅡ;; 포장길이 끝나는 지점에 금굴이 나온다 옥연지 금굴 송해 공원의 금굴은 2018년 12월부터 조성해 3월달까지 금굴..

인현왕후길-청암사 숲길

인현 왕후 길을 걷다 반쯤 가면 정자가 나오고 갈림길이 나온다 얼마 전 청암사에서 수도암으로 가는 스님들만 통행하는 길을 개방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 그 길로 해서 청암사 쪽으로 가 보기로 했다 갈림길에서는 아직까지 아무런 표식이 없다 개방은 했지만 많이 다니는걸 꺼려서 그런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청암사에서 수도암까지 다닐수 있는 길이면 옛날 청암사에 있던 인현 왕후가 이 길로 다녔으리라 ▶ 스님들만 이용하던 경북 김천의 숲길이 시민에 개방됐다. 5일 김천시에 따르면 사찰 청암사와 인현왕후 길을 연결하는 2.5㎞ 숲길을 개방했다. 이 숲길은 청암사 비구니들만 이용하던 산책로였는데, 인현왕후 길 방문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시민에 개방됐다. ( 2020-11-05 연합뉴스 ) 정면으로 보이는 ..

해발 700M 평탄한 트레킹 길-김천 인현왕후길 ( 수도리 주차장-청암사갈림길)

조선에 비운의 왕비가 여럿 있지만 숙종의 계비인 인현 왕후는 장희빈 때문에 드라마로 잘 알려진 비운의 왕비이다 인현왕후 민씨(仁顯王后 閔氏, 1667년 5월 15일~ 1701년 9월 16일)는 조선 제19대 임금인 숙종의 계비이다 원자 정호 문제로 인한 기사환국으로 1689년 서인들이 쫓겨나고 남인들이 집권하였으며 서인 집안이었던 그녀 역시 폐서인 되어 안국동 사가로 내쳐졌다. 1694년 복위되었는데 폐서인 5년 생활중 3년을 김천 청암사에 내려와 있었다 그 3년동안 산책하고 시문을 지으면서 울분을 달랜 곳이기도 하며 청암사에서 수도암으로 다녔을 것으로 생각되는 길을 김천시에서 "인현 왕후길"이라 조성하였다 진즉부터 다녀오고 싶었던 곳. 인현왕후 길을 이번에 다녀오게 되었다 대구에서 거리상으로는 그리 멀..

경산 현충공원 그리고 수정사

성암산을 찾기 위해서는 경산시 현충공원을 찾으면 된다 넓은 도로와 가까워 진입 전 이정표가 있으면 좋은데 없어 지나쳤다 돌아오게 되었는데 이정표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다 일단 성암산 산행을 마치고 나서 잠깐 돌아 보았다 ▶ 경산 현충공원 경산시 사정동 산 4-1번지 일원 8천162㎡(2천469평)에 건립된 현충공원은 총사업비 55억 원이 투입되어 2018년 12월 준공되었다 현충공원은 경산 지역 3천500여 보훈 가족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1963년 건립된 충혼탑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겹겹이 포개어지듯 위로 솟아오르는 형상의 충혼탑으로 대체되었으며 6·25 참전기념탑과 월남참전기념탑, 무공수훈자 전적비 등의 추모시설이 들어서 있다. 무공수훈자 공적비 한국전쟁과 월남전 참전 용사들의 공적을 기리는 비이다..

( 대구 근교 산) 전망이 좋은 경산 성암산

휴일 날도 좋아 근교산에 오르기로 했다 오늘 오를 산은 대구와 경산의 경계에 있는 성암산이다 성암산은 본래 옥산이었다고 하는데 성암산(聖巖山)이라는 새 이름을 얻게 된 유래도 있다. 임진왜란 때 산 아래 옥곡동에 있던 향교의 노비 강 개명이 공자, 안자, 증자, 자사, 맹자 등 성현들의 위패를 지게에 지고 옥산 정상부 바로 아래 가파른 절벽까지 올라 범굴에 무사히 보존시킨 일화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경산 유림들은 성인의 위패를 보호해 주었다 하여 이 산에 성인 성(聖) 자를 붙여 성암산이라 했다. 또 전쟁이 끝난 뒤 강개명은 공로를 인정받아 천민에서 풀려나게 되었다고 전한다. 초행길이라 등산로 입구를 찾아 가기 위해 입구 아래쪽에 있는 현충공원을 찾았는데 내비게이션에도 안 나오고 표지판도 없어 지나쳤..

( 대구 근교 산 ) 전망이 좋은 달성 논공 금계산

코로나 상황이어 멀리 산행 가는 건 요즘 어렵다 따라서 가까운곳을 찾아야 하는데 근교 갈만한 곳을 알아 놓고 시간 나는 대로 찾아가고 있다 이번에 찾은곳은 대구 달성군 논공의 금계산이다 이번 금계산 산행은 휴식 시간을 포함 4시간 정도의 산행 시간 동안 총 만난 사람이 7명이었을 정도로 정말 한적한 산행이었다 ▶ 금계산(金鷄山) -489.3M 금계산(金鷄山)은 해발 489.3M로 여름과 가을산의 전망이 좋다 산의 중간에 형성된 두 개의 골짜기가 주방의 도마와 비슷하다고 해서 도마산, 산 정상에 큰 바위가 솟아 있다고 해서 돌미산이라고도 불린다. 산의 지형이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풍수지리설에서 닭이 알을 품은 듯한 형세를 이르는 말)이라 하여 금계산이라고 한다 ( 금계산 안내 표지판에서 인용 ) 금계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