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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산_사찰 147

양산 통도사 사자목 오층석탑 ,안양암

통도사를 돌아보고 시간 여유가 있어 바로 산에 보이는 암자를 찾아가기로 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안양암은 차로도 올라 갈 수가 있었는데 우린 통도사에서 안양동대로 해서 걸어 올라 갔다 펭귄 머리 같은 나무 통도사를 내려다보며 올라간다 중간에 사자목 오층 석탑이 있다 ☞ 사자목 오층석탑 통도사 경내 나목 언덕 사자목에 위치한 석탑이다 신라 말에서 고려 초에 처음 세운 것으로 추정되는데 현재의 탑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부제를 모아 1991년에 복원한 것이다 안양암은 통도사 팔경 가운데 하나인 안양동대에 위치한 암자로 통도사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안양암에 대한 구체적인 내력은 전하고 있지 않으나 ‘불종찰약사’에 의하면 고려 충렬왕 21년(1295)찬인대사에 의하여 창건되었..

통도사 꼭 봐야 할 곳-장경각 그리고 성파 스님의 수중 옻칠 작품

양산 통도사 가면 통도사 경내를 보고 이 곳은 꼭 보고 가야 하는 곳이다 서운암 바로 윗쪽 '장경각'이다 장경각에는 흙을 구운 도자기 판에 대장경을 새긴 '16만 대장경'이 보관돼 있다. 성파 스님 주도로 1990년부터 작업해 2011년 완성한 것이다 팔만대장경은 목판 양면에 불경을 새긴 것이고 16만 대장경은 도자기 판 한 면에 새긴 차이다 서운암에서 장경각 오르는 길 통도사는 사진 촬영이 안 되는 곳이 많았는데 여긴 촬영 금지가 없어 사진을 찍었다 나오는 길은 완전 미로다 그리고 장경각 앞 물 웅덩이의 작품을 보아야 한다 통도사 방장스님이자 , 옻칠 민화 대가인 성파스님이 3년간 걸쳐 만든 이 두 작품은 장경각 당의 물 깊이 50cm로 물웅덩이를 파 수조를 만들어 각각 담겼다. 2021년 4월에 공개..

통도사 암자 탐방-서운암

불보사찰인 통도사에는 주위로 19개의 암자가 있다 19 암자 중 18 암자는 차로 갈 수 있어 일찍부터 암자를 찾아 나선다면 하룻만에 다 돌아 볼 수도 있지 싶다 통도사를 보고 나서 약간의 시간이 있어 성보박물관을 찬찬히 들러 보던 중 해설해 주시는 분께서 몇군데의 암자는 보고 가시라는 권유를 받고 소개받은 4개의 암자와 몇군데를 돌아보았다 암자 탐방을 하면서 느낀 거지만 이정표에 거리 표시가 되어 있었으면 하는 걸 느꼈다 화살표 이정표 외에 배치도도 군데군데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여러 암자를 돌아보고 마지막으로 들린 게 서운암이다 ☞ 서운암 서운암은 수도암에서 들판을 내려와 남쪽으로 약 4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암자이다. 고려 충목왕 2년(1346)충현대사가 창건하였으며, 근래에는 성파..

양산 영축총림 통도사- 불보사찰

통도사는 아주 오래전 왔었던 것 같은데도 기억이 없는 걸 보니 아마 입구에서 발길을 돌렸었는지도 모르겠다 모처럼만에 아내와 둘이서 매화꽃 보러 사찰 탐방에 나선 게 양산의 '영축총림 통도사'다 통도사는 조계종 제15교구 본사로서 합천 해인사 (법보 ),순천 송광사 ( 승보)와 더불어 한국 3대 사찰(삼보사찰)의 하나로,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있어 불보(佛寶) 사찰이다 통도사에는 어느 사찰보다 많은 문화재가 있다 ( 국보 1,보물 21 ) 또한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보은 법주사, 공주 마곡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와 같이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으로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2018년 등재되었다 통도사는 신라의 고승 자장이 당나라에 유학해서 불법을 배우고 돌아와 신라의 대국통이 되어 왕명에 따..

양산 통도사 매화

봄이면 어디서든 피고, 또 볼 수 있는 매화지만 양산 통도사 매화는 특별히 유명하다 통도사 매화는 영축산 아래 지리적 영향인지는 모르겠으나 일찍 개화를 하기 때문이다 또 수령이 오래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매화가 피었다는 소식이 들려온지도 한참이 지난 후 , 또 친지들과 방문하기로 했다가 이런저런 이유로 미루었던 것을 아내와 둘이 오붓하게 다녀왔다 갑자기 꽃샘 추위가 찾아와서인지 통도사를 찾는 사람이 평소보다 적었다 한다 보통은 입구에서 표를 끊는데 많이 기다려야 한다는데 우린 바로 주차장에 차를 주차할 수 있었다 통도사를 대표하는 매화는 영각앞에 자리한 "자장매"라 이름 붙은 홍매화다 통도사 스님이 자장율사 뜻을 기리기 위해 1643년에 심었다 한다 그리고 극락보전 앞의 두 그루 매화나무도 사진 작가와 ..

안산 광덕산

지도에서 확인된 한국의 광덕산은 모두 11곳이다 그중에 이번에 다녀온 곳은 안산에 있는 광덕산 ( 209m )이다 광덕산을 오를 마음은 없었는데 지도를 보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 아침을 먹은 뒤 산책 개념으로 오른 곳이다 결국은 산책도 아니고 등산도 아닌 수준이 되었지만.. ▶ 광덕산 광덕산은 안산의 와동, 고잔동, 월피동, 양산동, 선부동 5개의 동을 거쳐 있는 산이면서 아래쪽에 반월 공단과 안산시청이 자리하고 있어 안산의 진산( 鎭山 )이라고 한다 광덕산은 안산의 주산인 수리산(修理山)에서 남쪽으로 뻗어 화정동 마하산(麻霞山)으로 이어지고 다시 마하산에서 뻗어 와동에서 솟은 산이다. 조선 때까지만 해도 산 모양이 ‘서울을 배반하고 있는 듯하다’ 하여 쓸모없는 산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지금은 안산 신..

포대 화상

사찰에 가면 간혹 배가 불룩한 불승의 모습을 볼 수가 있다 그 모습이 인상적 이어 늘 기억에 남아 있다 그 불승은 '포대 화상'이라고 하는데 본 곳 대부분이 기억이 난다 포대 화상을 보면 배를 한 번씩 어루만졌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 포대 화상 포대(布袋, 생년 미상-917년(?))는 당나라 말기부터 오대 십국 시대까지 명주(현재의 중국 저장성 닝보시)에 실재했다는 전설적인 불승이다. 흔히 수묵화의 좋은 소재로 여겨지며 큰 포대를 멘 배불뚝이 승려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일본에서도 칠복신 중 하나로서 추앙받고 있다 본명은 계차(契此) 또는 석(釋)자를 붙여 석계차(釋契此)라고 했다. 항상 포대(헐렁한 주머니)를 짊어지고 다녔기 때문에 포대(布袋)라는 속칭이 붙었다. ( 위키 백과 인용 ) 내가 기억을 ..

2021년 올랐던 산

2020년 시작돤 코로나. 좀 주춤해지는가 싶더니 2021년에도 여지없이 발생하여 온 국민을 힘들게 하였다 매주 주말이나 휴일 친지들과 등산이나 여행을 가곤 했었는데 올해는 멀리로는 거의 나가지 못했다 대신 올해 2021년은 근교 산을 많이 찾은 것 같다 2021년 올랐던 산을 정리 해 보는 걸로 2021년을 마무리한다 ▶ 대구 북구 오봉산( 침산 ) -1월 2일 ( 121.4m ) 일출 ▶ 대구 북구 태복산- 3월 14일 ( 194m ) ▶ 팔공산 가산산성- 3월 17일 복수초를 보았었다 ▶ 대구 수성구 두리봉 - 4월 18일 ( 212.8m ) 두리 마루 숲길 ▶ 대구 달성 금계산 -4월 25일 ( 489.3m ) 급경사 이후 터지는 시원한 조망 ▶ 경북 경산 성암산 -5월 2일 ( 472.3m ) ..

경주 수곡사

경주 외동의 아기봉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들머리를 수고사 주차장에서 한다는 글을 보고 수곡사를 찾았는데 다음 카카오맵에 나오질 않는다 몇 번을 찾은 끝에 주소를 확인 입력 후 찾아 나섰다 ☞ 수곡사 주차장 ( 아기봉산 들머리 ) 경주시 외동읍 아기봉길 164 (지번) 경북 경주시 외동읍 입실리 1189 수곡사는 이렇다 할 정보가 없다 조계종 사찰이고 2010년에 일제강점기 히로시마 고보 댐 건설을 위해 강제 징용됐다가 목숨을 잃은 조선인 희생자 160위의 위패를 봉안하는 행사가 10월 10일 경주 수곡사(회주 성타 스님) 주관으로 봉행됐다 는 내용이 있을 뿐이다 ( 출처 : 법보신문 ) 성 안 내는 그 얼굴이 참다운 공양구요 부드러운 말 한마디 미묘한 향이로다 옻 발효 메주 나쁘고 안 좋은 것은 안 보고 ..

( 대구 산 ) 수성못 뒷 산 법이산,전망대,봉수대

친지 형님이 월요일 비가 오니 일요일에 텃밭에 무를 뽑아야 한다고 해서 이번에는 가까운 곳 산에 오르기로 했다 나 혼자서 두번인가 찾았던 수성못 뒷산 법이산을 오르기로 했다 전망대까지는 몇 번 갔었지만 봉수대까지는 나도 처음이어 이번에 올라 보기로 했다 봉수대가 있는곳은 335m 정도 이어 만만치는 않다 늦가을 약간의 단풍이 남아 있다 뒹구는 낙엽들 수성 호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숲길 입구에서 등산 시작 낙엽을 밟으며 올라간다. 푹신 푹신 약간의 오름과 평탄한 길을 반복하며 걸을 수 있는 길 낙엽을 밟는 느낌이 좋다. 사각사각 중간의 전망대. 사진 찍기 좋은 명소다 날이 흐리고 미세 먼지가 있어 전망은 좋지 못하다 장난감 차가 아니다 ㅋ 잠깐의 전망을 보고 봉수대 쪽으로 다시 올라간다 문어 다리..

( 경주 갈만한 산 ) 아기봉산

휴일 갈만한 곳이나 산에 대한 기사나 블로그 글을 보면 메모했다가 나중 찾곤 한다 국제신문 생활레포츠부이창우 산행대장이 운영하시는 블로그도 그중에 하나로 종종 이용을 한다 경주 아기봉산에 대해 올린 걸 보고 기억을 했다가 다녀왔다 ☞ 이창우 (金井山)의 내청춘산에 걸고 https://yahoe.tistory.com/3521 (경북경주여행)아기 장수와 아사달, 아사녀 전설 경주 아기봉산과 영지 둘레길을 걷다. (경북여행/경주여행)아기 장수와 아사달, 아사녀 전설 경주 아기봉산과 영지 둘레길을 걷다. 필자가 주로 장거리 산행을 많이 하다 보니 괜찮은 산행지인데 코스가 짧아 외면했던 곳이 여러 곳 yahoe.tistory.com ▶ 경주 아기봉산 경주 외동읍 입실리, 연안리, 냉천리, 구어리에 걸쳐 있는 높이..

( 백제 유적 탐방 ) 낙화암 ( 백화정 ) ,고란사

승자에 의해 쓰여 잘못 알려져 있는 것 중의 하나 백제가 멸망할 때 의자왕의 3천 궁녀가 몸을 던졌다고 전해 내려져 오는 낙화암을 찾았다 수십 명이 될지언정 3천은 분명 아닐 것이다 백제보다 큰 나라였던 조선도 궁녀가 최대였을 때 천명을 넘지 않았었다 ▶궁녀의 수 : 왕실 구성원이 늘면 궁녀도 늘었고, 왕실 구성원이 줄면 궁녀도 감축되었다. 연산군 대에는 1000명이 넘었다고도 하지만 이것은 과장된 듯하다. 인조 대에는 230명 정도, 영조 대에는 600명 정도였고, 18세기의 성호 이익은 당시 궁녀가 684명이라고 하였다. 조선 말 갑오개혁 때의 궁궐제도 개혁안에 따르면 ‘상궁 이하는 필요한 때에 따라 늘리기도 하고 줄이기도 한다. 대전 시녀는 100명, 대비전 시녀는 100명, 중궁전 시녀는 100명..

청송 주왕산 대전사

청송 주왕산 국립공원을 가려면 반드시 입구의 사찰 대전사를 지나가야 된다 ☞ 대전사 대한불교조계종 제10 교구 본사인 은해사(銀海寺)의 말사이다. 672년(문무왕 12)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는 설과 919년(태조 2)에 주왕(周王)의 아들이 창건하였다는 설이 있다. 그 뒤의 자세한 역사는 전래되지 않고 있으나, 조선 중기 실화(失火)로 전소된 뒤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보물 제1570호로 지정된 보광전(普光殿) 이외에도 명부전(冥府殿)·산령각(山靈閣)· 요사채 등이 있다. 명부전 안에 있는 지장삼존 및 시왕상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69호로 지정되어 있다. 부속암자로는 백련암(白蓮庵)·주왕암(周王庵) 등이 있다. 유물로는 보광전 앞의 삼층석탑 2기와 사적비·부도(浮屠) 등이..

3대 암산이지만 편하게 다녀 올 수 있는 곳-청송 주왕산 국립공원

청송 주왕산은 설악산, 월출산과 함께 우리나라의 3대 암산이다 하지만 남녀 노소가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물론 가메봉이나 장군봉을 오르려면 험한 산행을 해야 하지만 이곳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편하게 입구 대전사에서 부터 연화폭포까지 다녀올 수 있다 ☞ 주왕산 국립공원 1976년 우리나라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105.595㎢이다. 보는 이를 한눈에 사로잡는 암봉과 깊고 수려한 계곡이 빚어내는 절경을 간직한 영남 제1의 명승지이다. 주왕산(720.6m)을 중심으로 태행산(933.1m), 대둔산(905m), 명동재(875m), 왕거암(907.4m) 등의 산들이 말발굽형으로 자연 성곽 같은 멋진 산세를 이루고 있으며, 7천만 년 전의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굳은 용결 응회..

대구 스타디움 뒷 산-만보 산책로,내관지,청계사

대구 스타디움 잔디밭에서 점심을 먹고 쉬다가 가볍게 산책이나 하자신다 뒷 산 만보 산책길이 잇고 청계사가 있으니 거길 다녀오는 것으로 했다 지도를 보니 대충 왕복 6Km 정도 되는 길이다 도중에 비만 만나지 않는다면 충분히 걸어갔다 올 수 있겠다 싶었다 ▶ 만보 산책로 2004년 11월 개장되었다 수성구 대흥동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출발해 청계사와 봉암산을 거쳐 욱수골 에이르는 8㎞ 코스의 이 산책로는 성인의 한 걸음을 80㎝로 봤을 때 이 구간의 산책을 마치면 1만 걸음 안팎을 걷게 된다는 가정에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진입로는 보조 경기장을 지나 청계사란 팻말쪽 대구시 체육회관 앞으로 지나가면 된다 만보 산책로 안내도가 무궁화꽃에 가리어졌다 대구 장애인 국민체육센터 대구 체육공원 암벽등반장 올해 올림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