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 깊은곳/산_사찰
( 대구 산 ) 수성못 뒷 산 법이산,전망대,봉수대
친지 형님이 월요일 비가 오니 일요일에 텃밭에 무를 뽑아야 한다고 해서 이번에는 가까운 곳 산에
오르기로 했다
나 혼자서 두번인가 찾았던 수성못 뒷산 법이산을 오르기로 했다
전망대까지는 몇 번 갔었지만 봉수대까지는 나도 처음이어 이번에 올라 보기로 했다
봉수대가 있는곳은 335m 정도 이어 만만치는 않다
늦가을 약간의 단풍이 남아 있다
뒹구는 낙엽들
수성 호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숲길 입구에서 등산 시작
낙엽을 밟으며 올라간다. 푹신 푹신
약간의 오름과 평탄한 길을 반복하며 걸을 수 있는 길
낙엽을 밟는 느낌이 좋다. 사각사각
중간의 전망대. 사진 찍기 좋은 명소다
날이 흐리고 미세 먼지가 있어 전망은 좋지 못하다
장난감 차가 아니다 ㅋ
잠깐의 전망을 보고 봉수대 쪽으로 다시 올라간다
문어 다리 같은 나무뿌리
봉수대 앞은 약간의 오름이 있다
봉수대는 지금 정비 중이다
▶대구광역시 기념물 대구 법이산 봉수대 (大邱 法伊山 烽燧臺)
대구 법이산 봉수대는 봉수제도가 체계화되는 조선 전기부터 지속적으로 유지되었던 대구지역의 대표적인 조선시대 군사통신 유적이다. 봉수는 주연야화(晝煙夜火)의 방법으로 연기와 불을 이용하여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했던 통신 시설로 당대의 발달된 과학기술 수준을 잘 보여주는 유산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법이산 봉수대의 경우 발굴조사를 통해 형태와 규모뿐 아니라 방호벽이나 출입구 등 세부시설까지 확인된 점이 특히 주목된다. 방호벽의 외부 둘레가 106.5m로 현재까지 전국에서 확인된 타 봉수에 비해 규모가 크고 유구의 보존상태도 매우 양호한 편이다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인용 )
법이산 해발고도 335m에 위치한 이 봉수대는 조선전기 축조돼 고종32년(1895년)까지 사용됐다.
남쪽으로는 ‘청도군 팔조령 봉수’에 응하고 북쪽으로는 ‘경산현 성산 봉수’(현 수성구 성동)에 응하는 대응봉수로
운용됐다
대구 5곳의 봉수 유적 가운데 최초로 발굴조사를 완료했다
특히 둘레 106.5m의 초대형 방호벽을 가지고 있다
계속 올라 가면 용지봉으로 연결된다
우린 이쯤에서 되돌아 가는 것으로
국조단군성전 쪽으로 내려왔다
이제 겨울이다
불과 직선거리 50M 아래는 많은 인파들이 북적대는 수성못..
조금만 올라오면 한적하게 산행을 즐길 수가 있다
☞ 11월 21일 아내, 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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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이면 서울은 미세먼지가 심했던 날인데 대구는 하늘이 맑네요
답글
사각사각 낙엽 밟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뉘~누가 산에다 저런 지프차와 문어다리를 가져다 놓았을까요~ㅎㅎㅎ
봉수대 발굴조사가 끝났다니 복원만 남은건가요..?
복원하면 더 볼만해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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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대가 보존되어 있네요.
답글
낙엽길을 걸으면서 산을 오르는 것도 운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즐거운 저녁 시간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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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지나 막 접어든 겨울 산 느낌도 보기 좋네요.
답글
산들이 확실히 서해안에 있는 산들보다 더 높은 것 같네요.
멋진 풍경 잘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저녁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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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서서히 겨울이 오는가봅니다. 땅위에 낙엽이 쌓여있는것을 보니 예전에 올리셨던 그 울긋불긋했던 화려한 단풍사진들이 기억납니다.
답글 -
답글
그러게 말입니다.
북적이는 수성못 바로 뒤에 이런 호젓한 산이 있다니요.
더우기 봉수대가 있는 곳이라니 높이도 꽤 있을건데...
다음날 텃밭의 무는 뽑으셨습니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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