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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산_사찰

3대 암산이지만 편하게 다녀 올 수 있는 곳-청송 주왕산 국립공원

空空(공공) 2021. 10. 18.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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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주왕산은 설악산, 월출산과 함께 우리나라의 3대 암산이다

하지만 남녀 노소가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물론 가메봉이나 장군봉을 오르려면 험한 산행을 해야 하지만 이곳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편하게 입구 대전사에서 부터 연화폭포까지 다녀올 수 있다

 

☞ 주왕산 국립공원

1976년 우리나라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105.595㎢이다. 

보는 이를 한눈에 사로잡는 암봉과 깊고 수려한 계곡이 빚어내는 절경을 간직한 영남 제1의 명승지이다. 

주왕산(720.6m)을 중심으로 태행산(933.1m), 대둔산(905m), 명동재(875m), 왕거암(907.4m) 등의 산들이 

말발굽형으로 자연 성곽 같은 멋진 산세를 이루고 있으며, 7천만 년 전의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굳은 용결 

응회암으로 이루어져 특색 있는 경관을 이루고 있어 우리나라의 3대 암산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이 곳은 오래전 몇 번 다녀온 곳이다. 마지막으로 다녀 온지 25년도 지난 것 같다 

단풍 철이면 더 좋겠으나 그때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 것으로 생각되어 미리 찾았는데 사람이 적을 걸로

생각한 것은 큰 착각이었다

( 그런데 코로나 상황이 무색하게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았다 )

 

예전은 대구에서 청송을 오려면 새벽같이 출발하거나 하루를 묵어야만 했었다

지금은 도로가 좋아져 대구서 주왕산까지 1시간 40분이면 올 수 있다

 

휴일 오전 느긋하게 출발해 용연 폭포까지 다녀오기로 계획을 잡았다

 

☞ 주왕산 탐방코스 (주왕계곡 코스)

상의 주차장 → 대전사 → 기암교 → 아들바위 → 자하교 → 주왕암 → 주왕굴 → 망월대 → 급수대 → 

학소대(숲 속 도서관) → 용추폭포 → 후리메기 입구 → 용연폭포 → 후리메기 입구 →  용추폭포 → 

학소대(숲속도서관) →  자하교 → 아들바위 → 기암교 → 대전사 → 상의 주차장 

                                              ( 왕복 11KM 휴식, 중식, 간식 시간 포함 6시간 소요 )

상의 주차장이 만차 이어 주차장 1KM 전에 차를 세우고 걸어 들어갔다

주차장 입구에서 국립공원 직원들이 차를 회차시키고 있다

입구에서 한 사람 한 사람 발열 체크를 해야 들어갈 수 있다

이번에 새로 장만한 등산화를 신었다. 만족

매표소까지 한쪽으로 식당, 특산물 파는 곳이 늘어서 있다

매표소 입구

입장 요금이 있다 3,500원. 이 건 할 말이 많다

대전사에서 보이는 기암

주봉 가는 길 ( 이 길로는 사람들이 거의 안 가신다 )

아들 바위

다리 가랑이 사이로 돌을 던져 바위에 올리면 아들을 낳는다고 한다

쉼터 -우린 여기서 점심 식사를 했다

주왕산성

주왕이 신라의 군사를 막기 위해 쌓았다고 하는 12KM 산성의 흔적이다

자하교

우린 주왕암, 주왕굴을 보고 자연 관찰로를 이용하기로 했다

주왕암

919년에 놀옹이 대전사와 함께 창건했다는 설과 의상대사가 세웠다는 설이 있다

나한전, 가학루, 요사채, 칠성각, 산신각이 있다

주왕암에서 200M쯤 들어가면 주왕굴이 있다

통일신라시대인 822년(헌덕왕 14) 김헌창의 난 당시 김헌창의 아들 김범문이 아버지를 피신시키기 위해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연화봉

병풍바위

급수대

급수대 주상절리

지나가는데 시원하게 곡풍이 불어온다

시루봉

사람의 옆모습 같기도 하다

학소대

용연 폭포

연화폭포

돌아오는 길에 본 급수대 그리고 주상절리

구암에 새겨진 각자

주방 동천 문림 동석

문림은 청송 심 씨 시조 심홍부를 칭하는 것이다

출입 금지 구역인데 버젓이 들어 가시는 분들이 많다

 

25년 만에 오다 보니 처음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좋은 곳이다

☞ 10월 10일 아내 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