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채널 추가 버튼
공공(空空)의 시선

영화 927

대장 김창수- 백범 일지(白凡逸志)를 사게 해 준 영화

부끄럽게도 이 나이가 되도록 "백범일지"의 정확한 의미를 모르고 살아왔었다 영화 "대장 김창수"를 보고 어렴풋이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김구 선생에 대해 찾아 보게 되고 또 "백범 일지'를 제대로 읽어 보지 않았다는 생각에 인터넷으로 도서를 주문하고 나서야 일지란 말이 일지 (逸志)란 뜻으로 뛰어난 의지를 말한다는것을 말이다 ( 대장 김창수는 백범 김구의 젊었을때의 한 이름이다 ) "대장 김창수"같은 영화가 흥행이 되고 관객이 많이 들어야 하는데 사실에 입각한 내용이다 보니 다큐같은 내용이 되어 흥행에 실패한것이 못내 아쉽다 ( 38만 천명 ) 영화는 김창수 (조진웅 분)의 포효와 함께 "내가 이자를 죽였소"라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1876년 태어나 1949년 안두희에 의해 암살되기까지 파란만장했던 김구 선..

영화/한국영화 2018.03.01

영화(드라마) 눈길-결코 잊어서는 안될 이야기

천만 영화 "신과 함께"에 나왔던 김향기의 필모그래피를 보다가 2015년 KBS에서 광복 70주년 특별 단막극으로 방영되고 2017년 영화로도 개봉되었던 '눈길"이란 작품을 볼려고 하다가 못본게 기억이 나 KBS단막극으로 방송되었던걸 다시 보게 되었다 보고 있노라니 작년 본 전시전 내용들이 생생하게 스쳐지나간다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순회전-하나의 진실,평화를 위한 약속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영화로는 2016년 3월의 "귀향"도 있고 작년의 "아이 캔 스피크"도 있지만 이 영화가 실제로는 2015년 방송 단막극으로 방영되었기 때문에 더 먼저나온 영화라 할수 있다 전 정부에서 말도 안되는 '불가역적"표현을 사용한 합의로 일본은 계속 합의 이행을 주장하는 야만을 보이고 있다 혹여 지난 정부의 결정을..

영화/한국영화 2018.02.28

골든 슬럼버(Golden Slumber ) 한국-일본 영화 비교

* 일본과 한국 영화의 비교이기 때문에 일부 내용 누설이 있을수 있습니다 골든 슬럼버 영화는 원작을 먼저 보았다..그리고 리메이크 된 한국 영화를 보았다 ( CGV 댓글 이벤트에 당첨되어^^) 일본 원작 영화는 뭔가 조금 짜임새가 부족하고 결말이 참 싱거웠었다 ☞ 일본 영화 골든 슬럼버 일본 영화에서의 아쉬웠던 부분이 한국영화에서는 어떻게 바뀌었을까..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 자연히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보게 되었다 일단 일본 영화보다는 조금 더 짜임새가 있고 액션이 더 가미되어 스케일이 크고 영화적인 재미는 있다 2010년의 일본 영화에 비해서는 당연한게 아닌가 싶은데 원작과 마찬가지로 개연성이 좀 떨어지는건 어쩔수 없는가 보다..안 그러면 원작의 줄기가 확 틀어질테니.. ( 이미지:네이버 영화 스틸컷..

영화/한국영화 2018.02.27

풍자 영화-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자

( 생각하기에 따라 스포가 있을수 있습니다) 이번 설 연휴에 볼 영화가 몇편 있었지만 다 보지는 못할것 같아 일찍 종영할 영화를 먼저 보기로 한게 "흥부"다 고 김주혁 배우의 유작이고 26년을 연출한 조근현 감독 작 품이라서 조금 관심이 가기도 했다 그런데 시대의 조류를 좀 타고 싶었던지 ( 분명 감독의 의도는 아니었으리라고 본다) 영화 곳곳에 좀 과한듯한 억지 설정이 보여 좀 눈에 거슬렸다 (횃불,달) 오히려 그런 부분들이 호사가들의 역공의 빌미가 될지도 모르겠다 영화는 픽션과 논픽션을 섞었는데 자연스럽지 못함이 느껴진다 1848년의 헌종은 역사에도 안동김씨의 세력속에 제대로 된 정치를 못했던 무능한 왕이었다 영화도 그러한 점은 나타내었으나 정감록,홍경래등의 언급은 사실과 시대에 잇어 차이가 보인다 차..

영화/한국영화 2018.02.20

( 볼만한 스포츠 영화) 위핏-롤러 더비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롤러 더비라는 스포츠하고 관계가 있는 영화다 영화를 보고 나서 롤러 더비라는 스포츠를 찾아 봤다 영화 보기 전 롤러 더비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으면 더 재미있게 볼수가 있다 ( 롤러더비) 롤러 더비란 롤러스케이트를 탄 채로 득점역인 재머가 트랙을 질주하며 상대팀의 스케이터 집단을 추월하는 경기이다. 미국 위주로 흥행하며 대한민국에서는 거의 하지 않는 스포츠이다. 1940년대 초 미국에서 시작되었다. 당초에는 평평한 장소 또는 타원형 링크에서 실시하는 단순한 경주였다. 그후 평면을 경사지게 한 뱅크트랙으로 만들어 스피드업을 재는 등 규칙이 개정되었다. 미국 최대 리그는 '미국 롤러 더비 리그'로서 본부는 로스앤젤레스에 있다. 팀은 초창기에는 여성 5명, 남성 5명으로 구성되며 여성과..

영화/외국영화 2018.02.16

(볼만한 감동적인 한국 영화 ) 하모니

하모니는 교도소 영화다 한국 영화중 교도소를 주제로 한 영화는 그다지 많지는 않다 천만 관객을 훌쩍 넘긴 "7번방의 선물"이 있고 얼마전 한석규 주연의 "프리즌"이 있었다 그리고 드라마 "피고인"도 그 범주에 들어 간다 이 영화가 상영된게 2010년이니 2013년의 "7번방의 선물"보다는 훨씬 이전인데 영화가 주는 감동은 "7번방의 선물" 보다 못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3백만명을 넘겼으니 흥행에 실패 했다고는 할수 없을것이다 약간 작위적인, 반전이 없고 눈물샘을 자극하는 영화라 어떤 분들은 감성팔이 영화라고 싫어 할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영화에 등장하는 아이의 귀여운 모습을 보고 또 어떻게 촬영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 그런 이야기를 하기 어렵다 ( 이미지 :네이버 영화 : 스틸컷 ) 이 영화를 연출한 ..

영화/한국영화 2018.02.13

영화 염력-초능력으로 해결하는 도시 재개발 사업

2016년 '부산행"으로 천만 감독이 된 연상호감독의 후속작 "염력"은 며칠전 끝난 OCN의 하드 보일러 드라마"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와 닮아 있다 영화는 초능력으로 재개발을 밀어 붙이는 용역들을 물리치는내용이고 OCN의 드라마는 그 용역들을 나쁜 사람들로 응징하는 내용이다 김민재는 철거회사 사장으로 드라마에서는 뒤를 봐 주는 형사로 나온바 있어 반갑다기보다는 그 역에 최적인것 같아 보인다 또한 작년 4월 JTBC에서 최고의 드라마 시청율을 올렸던 "힘쎈 여자 도봉순"에서와 같은 초능력으로 악한들을 물리치는 형식을 보여 준다 영화는 2009년 1월 발생했던 용산 철거 현장 화재 사건을 다시 떠 올리게도 한다 * 용산 철거 현장 화재 용산4구역 철거현장 화재 사건 또는 용산 참사로 불리는 이 사건은 2..

영화/한국영화 2018.02.06

( 일본 영화 ) 골든슬럼버 Golden Slumber-단잠

강동원,한효주 주연의 골든 슬럼버가 설날 영화로 2/14일 개봉한다고 한다 골든슬럼버는 2018년 기대되는 영화로 내가 언급한적도 있는 영화다 이 영화는 2010년 일본에서 영화화 된것이다 일본의 이사카 고타로의 동명원작소설이 있고 일본의 인기배우 사카이 마사토가 열연을 한 영화이기도 하다 "골든 슬럼버 Golden Slumber"한국어로 말하면 단잠? 는 1969년 비틀즈 해체 직전 발표한 마지막 앨범 ‘애비 로드(Abbey Road)’에 수록된 곡으로 폴 매카트니가 멤버들을 위해 만들었다는 사연으로 알려진 곡이다. 우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골든슬럼버’의 아름다운 가사가 영화 내용과 잘 어울리기도 한다 영화 남자 주인공 아오야기 역으로 나오는 사카이 마사토는 언뜻 보기에 강동원과 흡사하다 원작의 느낌을..

영화/외국영화 2018.02.05

영화 추격자 그리고 연쇄살인범 사형수 유영철

작년 마동석,윤계상이 열연한 영화 "범죄 도시" 는 청불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700만의 관객을 동원하는 기록을 세워 "내부자들""친구"에 이어 역대 3위의 흥행 기록을 세웠다 십년전 영화인 "추격자"가 504만의 관객으로 6위가 되었는데 아마 지금쯤 개봉했으면 모르긴 몰라도 "범죄 도시" 이상의 흥행을 거두었을것이다 십년이 지난 지금 영화를 봐도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하고 엔딩 크레딧이 오를때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못할 정도로 몰입이 되고 재미가 있다 개봉관에서는 보지 못하고 얼마전 봐야겠다고 메모를 해 놓고도 한참이 지나서 보게 되었다 "황해" "곡성"의 나홍진 감독의 각본,연출작이다 이제 나홍진 감독의 영화이면 그냥 볼것 같다...또 한명의 감독 영화가 생겼다고 할수 있다 이 영화는 범인이 순순히 범행..

영화/한국영화 2018.01.30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배우 박정민 진가를 세상에 보여 주다

지난 달 2018년 기대되는 영화에 대한 글을 쓰면서 ☞ 2018 흥행과 관게없이 볼만한 영화 박정민이란 배우를 눈여겨 봐야 되겠다고 글을 올렸었는데 아마 모르긴 몰라도 "박정민"이란 배우가 년말에는 서포트라이트를 받을것이 거의 확실하지 싶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는 박정민 보다 훨씬 지명도가 높은 이병헌,윤여정,한지민등이 나오지만 이 영화는 박정민에 의한 영화,박정민을 위한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 영화에서 박정민은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오진태로 나오는데 이전 서번트 증후군을 연기한 다른 어느 역 ( 굿 닥터의 주원,말아톤의 조승우,레인맨의 더스틴 호프만,) 못지 않은 열연을 보여줌으로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대단함을 보여 주었다 특히 그의 노력이 얼마나 대단한가는 영화 촬영 이전은..

영화/한국영화 2018.01.23

영화 1급기밀-내부 고발 포기하면 지는것이다

* 먼저 이 영화가 유작이 되신 故 홍기선 감독님의 명복을 비는 바입니다 며칠전 내부 고발에 대한 내용을 포스팅하면서 영화 "1급기밀"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고맙게도 시사회로 볼 기회가 생겼다 ☞ 내부 고발자 보호받아야 된다 "1급 기밀"을 보는 내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돌아 가신 노무현 대통령은 한 연설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열 배도 훨씬 넘네요. 열 배도 훨씬 넘는데 이게 한 해 두 해도 아니고 근 20년간 이런… 그… 차이가 있는 국방비를 쓰고 있는데…. 그래도 지금까지 한국의 국방력이 북한보다 약하다면 70년대는 어쩌… 어떻게 견뎌왔으며, 그 많은 돈을 우리 군인들이 다 떡 사 먹었느냐? 이게. 옛날에 국방장관들 나와가지고 떠들어쌌는데 그 사람들 직무유기한 거 아니에요? 그 많은 돈을 쓰고도 ..

영화/한국영화 2018.01.22

코코-기억해 줘( Remember me )-그리고 망자의 날

얼마전 김광석의 "환생"이란 TV다큐를 본 탓인지 영화 보는 내내 김광석이 생각났다 차라리 이 애니처럼 그에게도 자녀가 (살아)있어 그의 자질을 이어 받았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제 디지털 기술이 발전에 발전을 더 해서 홀로그램,정밀 분장을 통해 생전의 그를 추정 현재의 모습으로 분장시켜 기억을 할수 있는게 그나마 다행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지금 인기몰이 중인 영화 "신과 함께"가 웹툰(애니), 사후 세계에 대한 내용이라는 것이 이 영화가 시기를 맞춰 개봉한것이 흥행에 조금 효과가 있지 않나 싶다 아무런 정보 없이 어른도 볼만하다는 정보만 가지고 보았눈데 시간이 맞아 그냥 본 영화 치고는 결과가 아주 만족스러웠다 다만 본 영화 상영전 뜬금없이 "울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쳐"가 나와 처음엔 좀 헷갈리긴 했..

영화/외국영화 2018.01.16

영화 아빠는 딸-Body Switch 영화

스토리의 소재와 흐름이 아주 익숙하다 했더니 알고 보니 이 영화 "아빠는 딸"은 이가라시 다카히사의 원작 소설이 잇었고 2007년 일본의 타카나리 마호코감독의 "아빠와 딸의 7일간이라는 드라마도 있었다 한다 육체와 영혼이 바뀌는 소재의 영화는 이전에도 많이 있어 와서 특별한 내용이 아니고는 이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 내지는 못한다 이 영화보다 앞서 개봉되었던 차태현의 "사랑하기 때문에"만 보아도 그렇다 그런데 뻔한 스토리, 결말이 또 에상되는 이 영화에서 봐줄것은 정말 아빠로 나오는 윤제문과 딸 역의 정소민의 능청스런 연기인데 이 마저도 윤제문은 잘못된 행동을 보임으로 해서 이 영화 뿐 아니고 개봉될 '옥자"에도 나쁜 결과가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윤제문은 움주 운전으로 삼진 아웃되고 이레적으로 ..

영화/한국영화 2018.01.09

영화 1987- 박처원,조한경,강민창 ,그리고 최환검사,황적준 박사 역사에 기록되다

영화를 보는 내내 먹먹한 마음이 들었다 1987년 6월 그때의 일들이 영화를 보면서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당시 나는 업무때문에 대전에 동료와 출장중에 있었다 대전역에 내리자 마자 함성이 들리기 시작했고대학생들을 필두로 가두 시위가 시작되고 있었다 대전우체국 근처에서 시위를 지켜 보면서 박수를 치기도 했고 같이 구호를 외치는데 최류탄이 날아 들었다 최류탄을 피해 이리 저리 골목으로 건물안으로 쫒기듯이 숨어 들었었고 같이 출장갔던 동료와는 불가피하게 헤어져 그 다음날 출장 업무 장소에서 만났던가 하는 기억이 난다 그렇게 1987년의 기억과 함께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말이 신문 지면을 장식했었고 화제가 되었었던일이 아직도 너무나 선명하다 영화는 다큐멘터리가 아닌가 할 정도로 그때의 상황이 거의 그..

영화/한국영화 2018.01.03

나의 최초의 영화후기-영화 레미제라블 ( 2012 )

다음 블로글들 글을 정리하다가 내가 제일 처음 쓴 영화 후기가 있어 반가운 마음에 읽어보고 그대로 다시 여기에 옮긴다 지금 읽어 보면 약간 어색하기도 하다 다음 블로그에 글을 올린게 2012년 12월 25일이니 약 5년이 되었다 곧 5년간 봤던 영화도 결산을 한번 해 봐야 겠다 ( 2012년 12월 25일 글 다음 블로그에서 옮김 ) ------------------------------------------------------------------------------------------------------------------------------ 이 영화는 미국보다 먼저 개봉되었다 미국 개봉일이 12월 25일이니 우리 한국 사람들은 미국보다 일주일여를 빨리 본셈이다 한국에서 벌써 100만을 돌..

영화/외국영화 2017.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