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채널 추가 버튼
공공(空空)의 시선

생각 136

블로그 글로 보는 2017년 1년의 기록

올 한해 영화,TV관련글은 70여개로 영화 결산을 하면서 그 내용을 결산했었다 ☞ 나의 2017년 영화결산 블로글 발행을 기준으로 지난 1년동안 보고 다닌것들을 정리해 보았다 매년 이렇게 정리해 놓으면 나만의 기록이 되지 않을까 생각도 해본다 하나 하나 링크를 걸고 싶지만 그러기에는 내 정성이 너무 부족하다 ㅋ 구분 지역 2017 월 장소/내용 월 장소/내용 여행 대구 1 신천 7 대구박물관 1 진골목,염매시장 7 반야월연근단지 2 하효자 정려각 7 두류동벽화마을 4 하중도 9 성당못 4 비슬산 9 수성못 4 팔공산 대한수목원 9 중리체육공원,대구수목원 4 신천하수처리장 10 현풍향교 곽씨십이정려각 5 비슬산 대견사,소재사 10 현풍석빙고 5 대구수목원 11 경상감영공원 5 국립대구과학관 11 옻골마을 ..

생각 2017.12.31

내가 선정한 2017년 사자성어- 격탁양청 (激濁揚淸)

한해를 보내면서 드는 생각은 늘 한결같다 올해도 무탈함에 감사하고 이어지는 해에도 변함없기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다르지 않을것이다 매년이 그렇겠지만 특히 올해는 역사적으로도 아마 의미있게 기록되는 해이지 않을까 싶다 광장의 촛불로 대통령이 탄핵되고 구속되면서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하였다 지나온 일년은 묵은때를 씻어버렸고 이제는 피부가 건강해 지도록 ,윤기나도록 관리하는일이 남았다 그런 의미에서 대학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는 파사현정 (破邪顯正)이다 파사현정은 '2012년 새해 희망을 담은 사자성어'로 선정됐다가 5년 만에 올해의 사자성어로 다시 등장했다. 파사현정은 원래 사견(邪見)과 사도(邪道)를 깨고 정법(正法)을 드러내는 것을 뜻한다. 사악하고 그릇된 것을 깨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는 말이다 내..

생각 2017.12.29

소통 문화

JTBC 예능 프로그램중에 이경규,강호동이 동네를 돌아다니며 무작정 아무 집에 들어가 밥을 얻어 먹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한끼 줍쇼"라는 방송이 있다 본 방은 늦은 시간인지라 보지를 못하고 가끔 재방송을 보는데 그런대로 재미가 있다 여기 나오는 강호동은 자타가 인정하는 "소통왕"이다 그는 모르는 사람은 말할것도 없고 길가에,담벼락의 나무와도 말을 건네고 대화하는 소통의 달인이다 ( 이미지 :한끼 줍쇼 제작발표 스틸컷) 나는 성격상 ,또 사정상 조용히 있는것을 좋아해서 이런 소통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소통은 꼭 말로 해야 되는것만은 아닌 얼마든지 다른 방법도 가능하다 탄핵 당하고 구속까지 된 전 대통령은 소통이 안된 불통의 대명사 였다 결국 그 불통이 나라를 어지럽게 만들고 급기야는 촛불에 의해..

생각 2017.06.05

노모포비아 증후군-나도 스마트폰의 중독,노예?

2009년 영화 브르스 윌리스 주연의 SF 영화 "써로게이트"는 장애인에 대해 도움을 주기위해 시작한 대리로봇 써로게이트의 편리한 기능을 일반인까지 사용하게 되면서 남용하게 되어 써로게이트 없이는 그 무엇도 할수 없는 상황을 보여 준다 언젠가는 우리에게 일어날수 있는 일이라 생각되는데 대리로봇은 아니지만 그 비슷한 사례가 요즘 알게 모르게 우리에게 점차 다가 온다 다름 아닌 스마트폰이다 최근에는 위치 기반 증강 현실 게임인 포켓몬고 게임으로 인하여 작은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심심찮게 듣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 대부분은 노모포비아 증후군이 심해 지고 있지나 않은지 살펴 봐야 한다 노모포비아 증후군이란 휴대전화를 지니고 있지 않을때 느끼는 공포증을 말하는것으로 휴대전화기 없다는 의미의 "No Mobile-..

생각 2017.05.29

마음의 눈

세상 모든 장애인의 희망인 20세기 위대한 사람중의 한분인 "헬렌 켈러"는 그의 "단 3일만 볼수 있다면"이라는 저서에서 장애로 인한 고통을 책의 제목으로 나타내었었다 나도 망막 박리로 한쪽눈을 수술하고 여름 더운날 한달을 엎드려 지낸적이 있어 눈이 안보이는 불편함을 약간은 이해를 한다 지난 일요일 653m높이의 대구 산성산을 오른 적이 있었다 정상인 항공 무선 표지소까지의 거리가 등산로 입구에서 약 3.7Km이고 올라 가는데 2시간은 족히 걸렸었다 정상 주변 평지에 개 한마리와 어르신 몇분이 즐겁게 담소를 나누고 계셨다 여기까지 개가 오르다니 ( 물론 항공 무선 표지소까지 차가 드나드는 임도 길이 있긴 했다) 좀 의아하게 생각하면서 자세히 봤더니 "안내견"이다 기업에서 운영하는 시각장애인 안내견 옷을 ..

생각 2017.05.22

고향 그리고 골목길- 유년기 추억

TV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60년만에 모교룰 찾고 고향 어쩌고 하는 소리가 들려 채널을 멈추고 잠시 보게 되었다 "살림하는 남자들"이란 프로그램에서 백일섭씨가 고향인 여수를 찾아 졸업한 초등학교를 찾고 고향친구 후배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추억에 젖는 모습을 보고 얼마전 어릴때 살았던 골목길을 찾았던 일이 생각났다 나는 지금 살고 있는곳이 고향이긴 하지만 10대 후반때 이곳을 떠나 40대 후반까지 여기 저기 다른곳에서 살다가 30년만에 다시 이곳으로 왔다 도시라 다른 분들처럼 시골 고향이란 느낌은 다소 떨어 지지만 어릴적 유년시절의 추억은 아스라히 남아 있다 도시 한복판인데도 그 유년시절의 추억이 있는 골목길이 다행히 그대로 남아 있다 지금은 아주 좁디 좁은 골목길이지만 구슬 치기 하고 딱지 치기..

생각 2017.05.08

고희연-대구 아사다라에서

가까운 친지 형님이 칠순을 맞으셨다 70이 되셨는데도 아직 직장을 다니시고 엔간한 젊은이 못지 않은 체력을 지니셨다 옛날에는 수명이 짧아 나이 60이 되면 성대하게 환갑 잔치를 했었는데 요즘 환갑잔치를 하는 사람은 없다 ( 환갑 기념 여행은 많이 간다 나도 그럴 예정이다 ) 칠순은 고희라고 한다 ( 칠순) 또 희수(稀壽)라고도 한다. 중국 당(唐)나라 시인 두보(杜甫)의 《곡강시(曲江詩)》에 나오는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에서 유래한 말이다. 옛날에는 평균 수명이 짧아 60세의 환갑에는 큰 잔치를 열어 장수를 축하했는데, 70세의 고희연도 80세·90세·100세의 축하연, 77세의 희수연(喜壽宴), 88세의 미수연(米壽宴)과 더불어 크게 열고, 시문·서화 등의 작품을 남겨 기념하기도 하였다 친지..

생각 2017.05.06

불꽃 투혼을 보여주고 떠난 진정한 연기자 김영애

"불꽃 투혼"이란 말이 있다 흔히 스포츠에서 자주 쓰는 말이긴 하다 부상을 입은 선수가 부상을 무릅쓰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우리는 불꽃 투혼이라고 한다 일요일 늦게 연기자 김영애씨의 생의 이별 소식을 듣고는 그의 생이"불꽃 투혼'을 보여주었던게 아닌가 생각한다 그녀가 마지막으로 출연했던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보지 못햇지만 그녀가 최근 출연했던 영화들은 거의 대부분 보았었다 필모그래피를 죽 훑어 보면서 암 투병을 하면서도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해 왔다는것에 정말 놀랍고 경외스럽다 진정한 연기자란 이런것이다 라는걸 표본처럼 보여 주신게 아닌가 생각한다 많은분들이 그녀의 마지막 작품이 된 TV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에서의 모습이나 영화 "변호인" 에서의 국밥집 아줌마를 많이 기억하..

생각 2017.04.11

포커 페이스

"포커페이스"란 사전적인 의미로 본다면 속마음을 나타내지 않고 무표정하게 있는 얼굴을 이야기하지만 사실 우리 일상생활속에서 쓰이는 포커페이스의 뜻은 '자신의 나쁜 감정도 잘 조절하며 타인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얼굴혹은 사람'을 가리켜 포커페이스를 가진 사람이라고 이야기 한다 나는 포커페이스를 전혀 하지 못한다 예전 젊었을때 직장 동료들과 가끔 포커를 칠때 좋은 패가 들어 오면 표정에 은연중 나타나 이기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동료중에는 정말 눈 깜짝않고 소위 뻥카로 태연하게 돈을 따는 사람도 있었다 포커페이스란 나쁘게 보면 자기 자신을 속이는 일이다 우리 옛말에도 "도둑이 제발 저리다" 라는 말이 있듯이 보통 사람들은 나쁜짓을 하면 대개는 신체에서 그 특성이 일어 나게 마련이다 최근 TV를..

생각 2017.03.20

소통 로이킴 "봄봄봄"

( 본 글은 2014년에 쓴글을 가져온것입니다지금은 어쩐지 몰라도 당시는 분명 논란이 있었음을 알려 드립니다지금 시점에서 보면 맞지 않을수도있음을 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으로 오랫만에 아침 밥상에서 3식구간 대화가 길게 이어졌다 그간 막내아들과의 대화는 항상 단답형이었다..그것도 마지 못해 오늘 우리 식구의 대화를 길게 이어 준건 음악 ( 노래) 이었다 요즘 날씨가 따뜻해 봄이 온것 같으니 라디오에서 로이 킴이라는 가수의 "봄봄봄"을 자주 들려 주는데 노래가 괜찮은것 같다 라는 나의 말에 아내도 " 나도 좋은 노래 같아 가끔 듣는다. 그런데 로이킴이 오디션 출신이었던가?" 라고 그랬고 버스커버스커랑 음색이 비슷하다는 둥 나와 아내는 알고 있는 짧은 지식을 총동원 이야기했고 가만히 듣던 아들 녀석이 로..

생각 2017.03.11

기름값 절약 -오피넷 활용 싼 주유소 찾기

운전을 하고 차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름값에 아주 민감하다 대개는 자주 다니는 길에서 조금 저렴한 집을 정해놓고 가능하면 그곳을 많이 이용한다 ( 내가 그렇다 ) 그런데 다니다가 내가 넣은 가격보다 많이 싼 집을 발견하면 아주 속이, 상하고 입에서 뭐가 나온다 이렇게 주유소마다 회사마다 기름값이 다른 이유는 1997년 유가자유화가 실시된 후에 석유제품의 가격은 정유사, 대리점, 주유소 등 석유 제품 각 단계별 판매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데 한국 석유공사에서 운영하는 오피넷 ( www.opinet.co.kr)에 접속하면 전국의 주유소별로 어디가 싼지 검색을 할수 있다 모바일로도 오피넷을 다운받을수 있다 ( 플레이 스토어에서 오피넷으로 검색) 또 오피넷에 들어 가면 지역별 평..

생각 2017.02.20

끝과 시작 그리고 희망

끝은 영원히 끝난게 아닙니다 새로운 시작의 출발입니다 2016년은 타오르는 촛불로 끝을 맺었지만 시작은 떠 오르는 해를 바라 보았습니다 하루,한달도 시작과 끝이 있지만 일년의 끝과 시작은 모두에게 가슴에 손을 모으게 합니다 끝에 모여 기쁨을 나누고 시작하는날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소망을 빌고 희망을 봅니다 예전에 읽은 글이 생각납니다 영국의 기자가 윈스턴 처칠 수상에게 히틀러 나치 정권에 대항하여 영국이 소유하고 있던 최고의 무기가 무엇이냐고 물었는데 처칠은 단 1초도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다 합니다 ‘영국이 소유했던 가장 큰 무기는 언제나 ‘희망’이었습니다.’라고.. 2016년을 가족,친지와 오붓하게 보내고 2017년을 희망찬 일출로 시작했습니다 대구 무학산에서 본 2017년 일출 희망을 품으면 영원..

생각 2017.01.04

2017년 나에게 하는 약속

2017년 새로운 해가 밝았다 매년 맞는 새해지만 인생의 하반기에 맞아 그런지 감회가 남다르다 작년은 나라 전체적으로 혼돈의 한해였지만 개인적으로는 조용한 한해였었다 올해는 대통령 선거가 있다 아무쪼록 올해의 선거는 진정으로 나라를 생각하고 국민을 받드는 지도자가 나라를 이끌어 나갔으면 한다 올해도 여러 가지 이뤄 보고 싶은게 있지만 꼭 했으면 하는것들을 몇가지 정리해 보고 나에게 지키자고 다짐을 해본다 1. 제주 올레길 작년 새해 소망이 아내와 제주도 여행을 하는것이었는데 결국에는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버킷이었던 올레길 완주로의 첫 발을 내 딛었었다 올해는 아내와 올레길을 한번은 걷고 싶다 최소한 2~3차례 ,4~6개 코스 정도는 걸어 보겠다고 다짐을 해 본다 * 작년에 걸었던 제주 7코스,6코스 2...

생각 2017.01.01

2016년을 마무리 하며-난신적자 (亂臣賊子)

기대를 안고,희망을 품으며 시작했던 2016년이 오늘로써 쓸쓸히 막을 내린다 2015년 대학교수들이 뽑은 사자성어는 혼용무도(昏庸無道)’ 였었다 혼용무도는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를 가리키는 혼군(昏君)과 용군(庸君)을 함께 이르는 ‘혼용(昏庸)’과 세상이 어지러워 도리가 제대로 행해지지 않음을 묘사한 논어의 ‘천하무도’(天下無道) 속 ‘무도(無道)’를 합친 표현이다 그 혼용무도란 사자성어가 2015년보다 올해 2016년이 더 어울리는 사자성어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2016년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다 2월 개성공단이 폐쇄되고 4월에는 총선이 실시되었는데 모두의 예상과 다르게 더불어 민주당이 제1당으로 올라 서는 이변을 연출하였다 사드 배치로 정국이 뒤끓어 올랐다가 10월에 들어서는 최순실-박근혜 게이트가 터..

생각 2016.12.31

성묘( 省墓 ) ,첨모당

성묘 ( 省墓 ) 한자 그대로 뜻풀이 하면 무덤을 살피는 일이다 보통 조상이 묻힌곳을 찾아 뵙고 인사드리는것을 통상적으로 이야기 하는데 설,한식,추석때 하게 된다 추석 성묘전은 벌초를 하는것이 의례적이다 이번 추석날 이후 연휴가 비교적 여유가 있어 조부모님,부모님,장인,장모가 계신곳을 모두 찾을 계획이었다 각기 다른곳에 계시지만 3일 정도면 충분히가능하지 싶었다 예년 부모님 계신곳은 추석이후 휴일에 찾아 뵙곤 했다 그런데 이번에 비가 많이 오는 바람에 결국 부모님 성묘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뒤로 미루게 되었다 할아버지가 계신곳은 팔공산 자락.. 이제 집안의 유일한 어른이신 작은 아버지께서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오셨다 오랫만에 뵙는데..건강하셨으면 좋겠다 산소에서 내려다본 전경.. 참석한 아이들에게 족보를 ..

생각 2016.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