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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생각 136

장사 상륙 작전..오늘 9월15일 기억하다

성공 확률 5,000천분의 1, 불가능했던 작전을 성공하게끔 했던 많은 요인들중에 양동상륙작전이 있었다.. 그 중에 하나가 장사 상륙작전이다 경상북도 영덕군 장사 해수욕장에는 2013년 장사 상륙작전을 기념하는 전승기념념공원을 착공하였으나 예산문제,안정성등의 문제로 아직까지 완공을 못하고 있다 당시 장사 상륙작전의 주역이었던 LST 문산호가 1997년 3월 해병대에 의해 이곳 바닷속 벌에서 발견된 이래 그 실물 모형을 ( 길이 90m. 높이 26m, 폭 30m) 제작 설치하고자 하였는데 3년이 지난 현재도 완공을 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최우석 월간 조선기자의 2016년 7월 11일 "최초 공개 6.25 전쟁 인천 상륙작전 성공 투입된 LST 문산호 선장,선원 명단"이라는 기사에 그날의 ..

생각 2016.09.15

선물,뇌물

난 예전 직장 생활을 할때 근무 부서나 하는 업무 관계로 선물을 많이 받곤 했다 사실 선물이라기보단 지금 생각해 보면 뇌물에 더 가까웠던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가끔 책을 선물로 받은적도 있지만 그것은 극히 이례적이고 가징 많이 받은 것은 술이었다. 그것도 대부분 양주였다 선물과 뇌물의 차이는 분명하다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의 생각에 대가가 연상되어지면 그건 금액의 여부에 관계없이 뇌물이다 그리고 그 자리(부서나 직위)를 벗어났을때 지속적이지 못하면 뇌물이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차별받지 않을려고 주는것도 뇌물이다 지금도 아찔하게 생각되는 일이 있었다..상당한 급부를 약속하면 어떤 일을 하나 처리해 달라는 거였는데 내가 모른척 눈만 감아주면 되는일이었다 거절했었지만 참 달콤한 유혹이었었다 현역에서 물러..

생각 2016.09.12

대구 K2 이전- 주민의 의사를 무시한 군위군

얼마전 남부권 신공항 추진이 기존 김해 공행의 확장으로 결론나면서 대구를 비롯, 유치를 추진해 오던 지자체들의 반발을 극심하게 산 바 있다 이것을 무마라도 하려는듯 대통령은 7월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대구 K2 공군기지와 대구공항이전을 공식으로 밝혔었다 도시가 커지면서 대구뿐 아니고 수원,광주의 공군 기지도 이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마당에 대구만 언급이 된게 조금은 형평성이 잃은듯 보인다 그 조치가 남부권 신 공항 무산에 따른 민심 무마용이라는건 삼척동자라도 알것 같지만 공항 가까이 사는 지역민의 이야기를 듣자면 어떤 이유에서라든 이전은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 신 공항 이전은 "군 공항 이전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적용을 받는다 공항이전을 원할때는 해당 지역의 지자체장이 국방부 장관에게 건의를 하고 ..

생각 2016.09.07

횡설 수설-마음은 바람과 같다

1. 얌체같은 사람이 있다 좋게 좋게 생긱하고 그냥 넘어 갈려 해도 내심은 그렇지 아니하다 분명 내 표정에도 그러함이 비쳐졌으리라.. ( 일례를 들면 담배 한개피 달라 해서 주었는데 만날때마다 달랜다.. 한 두번도 아니고 이젠 당연한것처럼 그런다 ...지금 나는 담배를 끊었다 ) 내 마음이 불편한건 역시 수양이 덜 되어서 일것이다 2. 조바심 난 약속 시간을 비교적 정확히 지킨다 그 이면에는 약속 시간이 넘어 가면 조바심이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항상 약속 시간전에 맞추려고 여백을 남긴다 그리고 예전 흡연을 할 경우 항상 담배는 재고가 있어야 마음이 놓였다 주머니에 라이터나 성냥을 2개는 가지고 다녔다 재고가 없거나 라이터,성냥이 없으면 그 조바심,초조함을 견뎌 하지 못했다 3. 간섭 간섭 받는것을..

생각 2016.06.16

바둑격언.그리고 위기십결

얼마전 한국의 이세돌 9단과 인공 지능 알파고간의 바둑 대결이 세간의 화제를 가져온적 있었다 미생에서의 장그래,응답하라 `1988의 최택 드라마에 이어 현실에서의 이세돌까지 바둑은 새로운 중흥기를 맞이할지도 모른다 재미있게 보았던 미생에서는 바둑 고수들의 바둑 명언들이 몇가지 소개되기도 하고 바둑 격언들이 인생사와 비교 장그래의 나레이션으로 소개 되기도 하였다 나도 어릴때부터 들어 왔던것들이 아직도 기억난다 예를 들면 "빵때림 30집.." "중앙으로 한칸 뛰는 수에 악수 없다" "아생연후에 살타" "대마불사" 이런 말들이다 그러나 그중에 최고의 바둑 격언은 중국 당나라 현종때의 바둑 고수 "왕적신(王積薪)이 지었다는 위기십결(圍棋十訣) 이다 1. 不得貪勝(부득탐승) : 승리를 탐하면 이길 수 없다. 2...

생각 2016.05.28

무문관-감포 무일선원 그리고 제선 스님

석가탄신일을 맞아 지난 일요일 아침 TV에서 지역 방송에서 아주 의미있는 방송을 하는것을 시청하였다 2부작인데 내일 그 2부가 방송된다 내일 방송되는 2부를 다 보지 않고 이 글을 쓰는건 방송 내용이 일주일 내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무문관"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였다 "무문관"이라는 말은 중국 남송(南宋)시대 때 무문혜개(無門慧開)스님이 지은 책에서 유래한 것으로 철저하게 폐쇄된 공간에서 외부와 접촉하지 않고 깨달음을 얻을 때까지 용맹정진하는 수행처를 말한다. 일반선원은 대중들이 모여 3개월 동안 일과표에 따라 수행하는데 비해 무문관에서는 3년, 6년, 10년 등 오랜기간을 정해놓고 깨달음에 이를 때까지 문을 폐하고 목숨을 건 수행을 한다. 무문관 수행기간에는 음식을 넣어주는 공양구만이 외..

생각 2016.05.14

모란 (목단)

나이가 들면 꽃이 보인다더니 내가 딱 그짝이다 정말 예전에 그냥 꽃인가 보다 하고 무심히 지나쳤었는데 요즘은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 되고 무슨꽃인지 물어 보기도 하게 되고 궁금해 하기도 한다 활동지 부근에 목단이 피었었는데 어느새 안 보인다 본시 5월에 피는꽃인데 지난 4월말부터 눈길을 끌었었다 중국 국화이기도 한 목단은 우리가 흔히 모란꽃이라고도 한다 높이는 1-2m이다. 한국에서는 함경북도를 제외한 각처에서 재배한다. 나무껍질은 흑회색이며, 가지는 굵고 털이 엷으며 성기게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며 2회3출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달걀꼴 또는 달걀꼴 바소꼴로 길이 5-10cm이다. 뒷면은 잔털이 있고 흰색을 띤다. 5월에 새가지 끝에 흰색 또는 빨간 자줏빛이 도는 꽃이 1개 핀다. 꽃의 지름은 10-17..

생각 2016.05.06

초등학교 체육대회

올해도 초등학교 체육대회가 있었고 변함없이 참석을 했다 성황리..시끌벅적이란 단어와는 한참 먼 조용하고 오붓한 체욱대회를 즐겼다 이번 총선에서 국회의원을 2명이나 배출했고 그래도 대구에서는 역사가 가장 오래된곳이라 ( 그 말은 졸업생이 많다는말과 같다) 떠들썩함직도 할것 같지만 차분한 분위기였다 당선된 국회의원들도 조용히 왔다 갔다 ( 보좌관 1명만 대동하고..) 체육대회 참석하는 기수들을 보면 40대 중반에서 60대 초반까지 정해져 있다 그래서 늘 그 규모대로 모인다 동심으로 돌아가서 떠들고 먹고 하루종알 웃으며 보냈다 황사가 극성을 부렸지만 누구도 오늘만큼은 마스크를 한다거나 입을 가리지는 않았다 친구들과의 한때가,,, 같이 웃고 떠드는 그 순간이 그때 그 시절로 잠시 돌아 간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

생각 2016.04.29

워터마크

그간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을때는 안 하고 있었는데 DSLR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며 가끔 편집프로그램으로 용량을 줄여야 할때 내가 찍었다는 표시를 할수 있도록 되어 있어 한번 시도를 해 보았다 물론 사진을 올리는 기능에서도 할수 있도록 되어 있다 광의의 "워터 마크"라 할수 있는데 정확한 쓰임은 아니다 워터마크(watermark) 또는 수위표(水位標)는 빛을 비출 때나 빛이 반사될 때에 더 밝게 보이는, 인지할 수 있는 종이의 무늬나 그림을 말한다. . 워터마크는 크기, 공장 상표와 위치 판별, 종이 품질, 제작일 등에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위키 백과에서 ) 지식 산업이 발달할수록 쉽게 이를 복제하려는 욕망도 많아진다 예전 음악 카세트테이프를 사면 복제를 직접 못하게끔 테이프에 장치를 해 놓곤 했는..

생각 2016.04.25

목련이 피기까지.

하얀 목련이 필때면 다시 생각나는 사람 봄비내린 거리마다 슬픈 그대 뒷모습 하얀 눈이 내리던 어느날 우리 따스한 기억들 언제까지 내 사랑이어라 내사랑이어라 거리엔 다정한 연인들 혼자서 걷는 외로운 나 아름다운 사랑얘기를 잊을수 있을까 그대 떠난 봄처럼 다시 목련은 피어나고 아픈가슴 빈자리엔 하얀 목련이 진다 ( 양희은 하얀 목련) 올해도 어김없이 목련이 피었다 하얀 목련은 아닌 연한 노란 목련.. 창밖으로 피어나는 모습을 담아 보았다 ★ 2월 17일의 모습 언제 꽃망울이 터질지 아직 기약은 없다 ★ 3월 9일의 모습 차가운 날씨가 며칠 계속 되더니 꽃망울이 움츠러 들었다 ★ 3월 14일의 모습 조금씩 조금씩 올라온다 ★ 3월 17일의 모습 보인다^^ ★ 3월 18일 날이 잔뜩 흐렸다..비가 오지 말아야 ..

생각 2016.03.26

토사구팽,조진궁장,국파신망,감탄고토

얼마전 끝난 드라마 "리멤버"에서 재벌의 악행을 보여 주었던 남규만의 부친 일호 그룹의 총수 남일호는 " 효용이 다하면 자식이라도 가차없이 버린다"는 말로 남규만이 감방에서 자살하는 결말을 가져다 주었다 비단 드라마상에서 일어나는 일만이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 위원장인 김종인 위원장은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지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이 새누리당에서 효용가치가 다하고 본인이 주장하는 경제 민주화가 이루어 지지 않자 효용 가치가 없어 버려진걸로 즉 "토사구팽" 당한걸로 이해를 하고 있다 정치권에서 이렇게 버려진 사례는 이루 말할수 없다 예전 친박 좌장이던 김무성대표도 2008년 선거에서친이계의 부패전력자 공천 불허 방침에 "정치 보복이며 토사구팽"이라고 강하게 반발하며 공천조차 받지 못하며 버림 받은..

생각 2016.03.05

달집태우기 행사-세상의 불의와 부정을 태웠으면..

정월 대보름날 지자체 주관으로 달집태우기 행사를 한다고 해서 행사하는곳이 집과 가깝기도 해 잠시 가 보았다 달집태우는것을 여태 한번도 직접 본적이 없어 궁금하기도 했다 예년은 이런 행사가 없었는것 같은데 올해는 무슨 마음인지 행사가 아주 거대하다 선거를 앞두고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국회의원들은 말할것 없고 예비 후보들까지 몰려들어 흡사 유세장을 방불케 한다 하긴 선거때까지 사람이 이렇게 모이는 것을 보는것은 힘든일인지 모르겠다 그 사람들이야 이런 절호의 기회를 활용하는게 나쁘다고 할수는 없는 일이지만 문제는 행사 주최측의 노골적인 띄워주기는 눈쌀이 지푸려졌다 지켜 보는 많은 사람들이 두손을 모으고 소원을 비는 모습이 보였다 달집태우기는 제액초복을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 세시풍속의 표상이다. 달을 불..

생각 2016.02.24

세뱃돈 꼭 신권이어야 할까?

요즈음은 아이들도 다 나이를 먹고 조카들도 장성을 해서 고민이 좀 덜하긴 하지만 예전 아이들이 조금 어렸을때는 세배돈을 신권으로 주기 위하여 설날 며칠전부터 만원짜리,오천원 짜리 신권을 구하기 위해 일부러 은행을 찾거나 설날전 신권이라도 생기면 쓰지 않고 보관을 했다가 세뱃돈으로 주곤 했었다 내가 어렸을때도 구정때면 빳빳한 지폐를 받곤 했으니 그 유래는 벌써 수십년을 이어 내려 왔을것이다 그러나 세뱃돈을 새 지폐로 주어야 하는지 거기에 대해서는 기록도 찾을수가 없다 아마도 예전 은행에서 돈을 찾으면 새 돈을 내어 주어서 그렇지 않았나 생각할뿐이다 지난 1월 한국 은행이 발표한 바에 의하면 2015년 폐기한 손상 화폐가 3조 3,955억이고 새 화폐로 대체하는데 소요된 비용이 563억이라 했다 대체 비용이..

생각 2016.02.06

2015을 마무리 하며-유비무환(有備無患)

다사다난했던 2015년도 이제 마지막날이다 한해를 돌아보며 마무리하려 한다 2015년도 나라적으로는 여전히 혼돈의 연속이었다 체감 경기는 곤두박질쳤고 "헬조선"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 였다 역사교과서의 국정화 추진이 있었고 여전히 9명은 수장 되어 있다 여름이 오는 무렵 발생했던 메르스는 몇달 동안 이 나라를 혼란과 공포속으로 몰아 넣었었다 개인적으로는 변화가 없는 일상이었지만 기대했던 일이 물거품이 되면서 이젠 완전히 포기할수밖에 없어진일이 잇었다 사전에 좀 치밀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그래서 올 한해를 사자성어로 표현해본다 올해 대학교수들이 뽑은 사자성어는 ‘혼용무도(昏庸無道)’가 선정됐다. 혼용무도는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를 가리키는 혼군(昏君)과 용군(庸君)을 함께 이르는 ‘혼용(昏庸..

생각 2015.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