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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생각

달집태우기 행사-세상의 불의와 부정을 태웠으면..

空空(공공) 2016. 2. 2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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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날 지자체 주관으로 달집태우기 행사를 한다고 해서 행사하는곳이 집과 

가깝기도 해 잠시 가 보았다

달집태우는것을 여태 한번도 직접 본적이 없어 궁금하기도 했다

 

예년은 이런 행사가 없었는것 같은데 올해는 무슨 마음인지 행사가 아주 거대하다

선거를 앞두고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국회의원들은 말할것 없고 예비 후보들까지 몰려들어 흡사 유세장을 방불케 한다

하긴 선거때까지 사람이 이렇게 모이는 것을 보는것은 힘든일인지 모르겠다

그 사람들이야 이런 절호의 기회를 활용하는게 나쁘다고 할수는 없는 일이지만

문제는 행사 주최측의 노골적인 띄워주기는  눈쌀이 지푸려졌다

 

 

 

 

 

 

 

 

 

 

 

 

 

 

지켜 보는 많은 사람들이 두손을 모으고 소원을 비는 모습이 보였다

 달집태우기는 제액초복을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 세시풍속의 표상이다. 달을 불에

그슬려야 가뭄이 들지 않는다는 믿음은 우순풍조(雨順風調)를 비는 상징적인 의례인

동시에 풍농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달집태우기는 사악한 기운과

부정을 살라 없애는 불[火]이 지닌 정화력을 적극 차용한 액막이 의식이다.

그것은 보름달이 떠오를 때 거대한 달집을 불태우는 것으로 마을에 깃든 모든 악귀가

소멸될 것이라는 염원 속에 잘 나타나 있다    ( 한국민속대백과 사전에서 인용)

 

 

보름달을 볼수 없어 아쉬웠지만

활활 타 오르는 불길속에 이 땅의 모든

부조리,부정,부패,위선과 가식, 불의,허욕,사리사욕 등등이 태워져 날라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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