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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생각 136

보관하고 싶은 사진들-2016년 ① 풍경

( 2016년 11월 경산 반곡지 ) 내가 티스토리에 글을 올리기 시작한건 2014년 8월이다.어디 다니며 폰으로 사진 찍어 올리곤 했는데 사진 찍는 장수가 많아지니 사진 질과 ( 폰이 후졌었다)사진 옮기는데 애로가 있어 2016년 초에 DSLR 카메라를 하나 장만 했다.( 신체적인 문제로 폰으로 사진을 잘못 찍기도 했다) 아빠 카메라라는 니콘의 D5500에 번들 렌즈( 18-55 표준 줌 )만 1년여 동안 사용을 했다. 얼마전 PC File을 정리 하다가 2016년 찍은 사진들을 외부 하드로 옮기면서 보관하고 싶은 사진들을몇장 따로 옮겨 놓았다. 그 사진들을 다시 티스토리에 올려 보관하고자 한다 첫 사진은 폰으로 찍은 사진이다이 사진은 2012년 12월 아침 눈이 오는날 걸어 가는 출근길에서 담았었다그..

생각 2020.02.10

침산만(낙)조 대신 2020년 침산 일출-오봉산 침산정

매년 해맞이 행사를 멀리는 가지 못하고 집에서 가까운 동네 산으로 올라가 새해 첫 일출을 보곤 한다. 대구 북구 침산동에 있는 오봉산 ( 해발 144m )이다.오봉산은 봉우리가 5개여서 오봉산이라고 불렸다고도 하고 침산이라고도 불렸다. 침산은 서거정 선생의 대구십경에 나오는 "침산만조, 혹은 침산낙조"인 곳으로 저녁 노을이 참 아름다운곳이다2015/07/18 - [인상 깊은곳] - 서거정의 침산만조 올해도 일출을 보기 위해 오봉산을 찾았는데 예년보다 엄청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지자체에서 행사를 적극 홍보한 것으로 여겨진다.그래서 제대로 된 일출은 보지 못하고 떡국만 한그릇 먹고 내려 오게 되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다시 올라가 조용하게 일출을 감상했다 ( 구름이 좀 많기는 했지만..) 발 디딜 틈이 없었..

생각 2020.01.06

2020년은 평안(平安), 본래무일물(本來無一物),소욕지족(少欲知足)

2020년 경자년 (庚子年)이 밝았다.올해도 큰 바램은 없다. 작년 이때 바램이 무탈이었으니 올해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다만 무탈에서 걱정이 없음을 더해 일년을 평안 ( 平安 ) 하게 보냈으면 좋겠다.. 법정 스님의 무소유정신을 이어 받아 2020년도 소욕지족 ( 少欲知足 ) 의 마음으로 일년을 보내고 싶다부처님은 유교경에서 수행자들이 지켜야 할 여덞가지 덕목을 말씀하셨는데 그 중의 하나가 지족 (知足)이다지족은 스스로 만족하는것이다.지족을 하기 위해서는 소욕 ( 少欲 : 스스로 욕망을 절제 하는것 )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 하셨다. 법정 스님은 "뱃속에는 밥이 적어야 하고 입안에는 말이 적어야 하며 마음속에는 일이 적어야 한다"라고말씀하셨고 하나만 있으면 되지 왜 두개를 가져야 되는지..가르침을 주..

생각 2020.01.01

블로그 글로 본 일년의 기록 -2019년 결산

2019년을 시작하면서 작은 소망이 "무탈"이었다.2019년을 이틀 남겨둔 오늘 100% 완벽한 무탈은 아니었지만 이정도면 "무탈"하게 보냈다 싶다올해도 블로그에 글을 하루도 빠짐없이 올렸다. ( 거의 대부분 주말에 일어났던 일들을 올렸지만..)그리고 고마운 이웃들과 댓글로 소통을 했다. 일년 동안 다니고 본것들을 정리해 보았다.영화를 본것은 내일 따로 정리를 할 예정이니 생략을 했고 먹은 기록들은 제외를 시켰다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일상들을 보냈다. 월 장소/내용 월 장소/내용 여행 대구 1 녹향 2 모명재 등산 4 하중도 4 팔공산 트레킹 4 신숭겸 장군 유적지 4 신천 하수 종말 처리장 4 와룡산 4 두류공원 5 아트도서관 5 화원 전통시장 5 팔공산 자생식물원 5 이곡 장미공원 5 팔공산 둘레길 ..

생각 2019.12.30

( 대구 관광 ) 대구 12경-서거정의 대구 십경

얼마전 엑스코 꽃박람회에 갔다가 로비에서 하는 대구 도시 브랜드 순회 전시회를 본적이 있다. 여기서 "대구 12경"이 있다는건 처음 알았다..익히 아는곳이었다.등잔밑이 어둡다고..정작 다른 지역을 방문하면 그 고장의 8경,10경.12경등을 찾아 보곤 했는데 대구12경은 좀 생소했다.12경이라 하는곳을 다 가 보긴했지만 12경이라기엔 좀 뭉뚱거려 있는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한곳이 보였다. 대구 12경은 지난 2011년 10월 11일 " 도시 지리적 상황과 역사 문화적 가치를 반영하는 차원에서 주요 자연경관, 문화경관, 도시경관 등으로 구성되었다"고 한다대구시는 대구12경 선정을 " 구·군에서 추천받은 대구경관 자원 52선을 대상으로 시내 거리조사와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정체성, 심미성, 생태..

생각 2019.11.25

어머니 8주기-어머니를 위한 자장가 ( 정호승 시 김현성작곡 노래 안치환 )

오늘은 어머니의 8주기 되는 날이다. 불현듯 지난 7월말 다녀 왔던 정호승 시인의 "어머니를 위한 자장가" 시가 생각났다 . 이 시는 정호승 시인이 어머니가 살아 계실때 돌아가시면 어머님 영전에 바치려고 지은 시이다그리고는 입관시 이 시를 읽었다 한다.. 나는 어머니와 그리 살갑지 않았었다기억이 할수 있는 성장했을 무렵은 떨어져 지낸 시간이 많았고 그 이후는 객지 생활로 같이 살았던 날들이 손꼽을 정도였기 때문이다..그땐 몰랐지만 지금은 알수 있을것 같다.당신의 마음은 여늬 엄마의 마음과 같았을 것이라는... "어머니를 위한 자장가"는 이등병의 편지를 작곡한 김현성이 작곡하고 안치환이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오늘 하루는 노랫말을 계속 음미하게 된다. 잘 자라 우리 엄마

생각 2019.10.19

꿈을 이루는건 나이와 관계없다-가수 이지아

언젠가 TV에서 90세가 넘은 할아버지가 바다 위를 자유롭게 누비고 보트를 직접 운전하기 위해"동력수상 레저기구 조정 면허증"을 취득하시고 로빈슨 크루소처럼 무인도에서 1박 2일을 보내시는등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 가시는 분의 이야기를 본 적이 있었다. 다시 찾아 보니 그때가 2016년이고 당시 연세가 92세 이셨으니 지금은 95세. 아마 그때 모습으로 미루어 보건데 여전히 건강하게 바다를 누비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때 방송에서 뒤늦게 할아버지가 되어서야 바다의 왕자를 꿈꾸었다 하였다.이렇게 꿈은 신체적인 나이와 전혀 무관하다는걸 잘 보여준 사례가 아닌가 생각한다 얼마전 자주 머리를 깎는 미용실에서 커트를 하고 대금을 주고 나서는데 미용사 아주머니가 잠깐 불러 세우더니가수가 되었다며 음반을 한장 건네..

생각 2019.06.24

계획과 무계획-PDCA Cycle

영화 기생충에서 송강호는 아들에게 "넌 계획이 있구나?"라고 말을 하면서 게획을 중요하게 여기는듯 하지만 결국은 계획이 뭐냐? 하는 말을 듣고 한참 지난후 절대 실패하지 않는 계획은 무계획이란 말을 한다.. 계획이란것은 목적이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해 나가야할 방법이나 절차등을 미리 생각한것을 말하며 이것을 도표나 내용으로 정리한것을 말한다. 우린 살아가면서 직,간접으로 계획의 테두리 안에서 살고 있다.개인적으로는 원하는 대학에 들어 가기 위한 계획이 있을수도 있고 결혼을 위한 준비, 내집 마련을 위한 계획등살아가면서 늘 계획을 알게 모르게 세워 가며 살고 있다.조직(단체)은 사업계획,예산 계획을 매년 수립하게 되며 그 계획의 적절성을 확인 당하게도 된다. 난 회사에서 한동안 기획파트에서 일하며 계획 ..

생각 2019.06.17

어버이날 단상-가족 사진

사진첩을 우연히 뒤적이다 찾은 사진.. 아스라히 기억에 약간 남아 있기도 한 유치원에서의 어머니날 행사였다. 가슴에 카네이션을 어머니께 꽂아 드리는 사진이다. 그리고 한참이 흘러 어머니날은 없어지고 어버이날로 바뀌었다 ( 1973 년 3월 30일 ) 그리 살갑지 못했던 부모님과 나와의 관계였지만 세월이 흐르고 안 계시니 회한의 감정이 밀려 온다.. 이 노래를 안 들어 보신분은 한번 들어 보시길 김진호-가족사진 지나고 나니 알겠다. 부모의 마음은 같았을것이라는것을....

생각 2019.05.08

아이러브스쿨,프렌즈가 생각났던 초등 총동창체육대회

얼마전 초등학교 총동창 체육대회가 열려 참석을 하였다.참석대신에 비슬산 참꽃을 보러 가고 싶긴 했지만 매년 참석을 해 왔었고 우리 기수의 참석율을 조금이나마 높이는데도움을 주기 위해 아내만 보내고 난 체육대회에 참석을 했다. 내가 졸업한 초등학교는 역사가 깊다..올해가 113주년이 되는 학교며 졸업생만 해도 현재까지 약 4만4천명에 달한다.대구시 중심부에 있는 학교답게 정.관.재계 유명 인사도 배출했으며 유명 스포츠 선수 졸업생도 있다.하지만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체육대회는 이제 올해가 13회째다. 100주년 되는해 총동창회 1회 체육대회가 시작되었었는데 그때 한창 TV의 동창 찾기 프로그램이 유행을 했었다지상파 방송에서 해피투게더란 프로그램에서 "프렌즈"란 이름으로 방송을 했다. 프로그램 내용은 옛 ..

생각 2019.05.03

단상(斷想)-별일없이 산다

오랫만에 보는 친구 요즘 어찌 지내냐 한다 ...내 대답은 항상 "별일없이 산다.." ● 하나 경상도 남자들은 참 무뚝뚝하다 . 오죽하면 이런 농담까지 있는가 싶다 「 경상도 남자들은 밖에 있다가 집에 들어 오면 세마디 말만 한다 . 첫째는 " 밥 문나? ( 밥 먹었니? ) 그 다음은 "아 들은? ( 얘 들은 어때? ) " 그 다음 "자자 ( 알았다 .) 나 역시 경상도 사람인지라 그동안 돌아 보면 예시한것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그러나 최근 아내가 영어를 배우면서 좀 달라졌다 ▶2019/03/18 - [생각] - 배움은 끝이 없다-화상 영어 도전 (아이 캔 스피크) 카톡을 사용하는 횟수도 늘어나고 간단한 대화를 영어 표현을 하기 시작했다.. 이젠 내가 후달릴 정도다.. 그런데 어디 써 먹을 정도는 아..

생각 2019.04.29

배움은 끝이 없다-화상 영어 도전 (아이 캔 스피크)

얼마전 블로그 이웃인 봉리브르님이 "세상에서 가장 큰 투자 배움이 중요한 이유6가지"를 올려 주셨다 이 글에서 평생동안 배움의 중요성을 알고 그 배움을 위해 노력하는데 도움이 되는 지침들을 잘 읽었었다 또 하버드대의 탈 벤 사하르교수는 " 가장 성공한 사람은 평생 배우는 사람이다. 그들은 끊임없이 묻고 경이로운 세상을 탐험한다.나이가 15세이든 115세이든, 지금 시련을 겪고 있든 최고의 전성기에 있든,당신이 인생의 어느 시기에 있든 상관없이 자신을 위한 교육 과정을 만들어야 한다." 고 이야기 했고 천재 예술가 미켈란젤로는 87세에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를 완성하고 나서 스케치북 한쪽에 안코라 임파로! (Ancora imparo!) -‘나는 아직도 배우고 있다’라는 뜻"라고 적었다고 한다 ( 조영탁 행..

생각 2019.03.18

걷기-건강과 삶의 만족을 얻는 지름길

( 올레길을 걷는 올레꾼들 ) 내가 걷는것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건 몇년 되지 않는다. 언젠가 걷기 시작한것에 대해 글을 쓴적도 있었는데 ( ☞ https://xuronghao.tistory.com/653 ) 걷는것에 관심이 생기면서 제주 올레길도 완주를 목표로 매년 조금씩 걷고 있다. 한동안은 매일 걷는 거리를 앱으로 측정하기도 했다 ( 요즘은 매일 측정하지는 않는다 ) 그래도 매일 꾸준히 걷고 있다, 평일은 실내에서 휴일은 야외에서.. 아마 모르긴 몰라도 일주일 기준으로 25Km, 한달 100Km는 걷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일본의 후타스끼 고조란 사람이 쓴 "걷는 습관이 나를 바꾼다 "라는 책에서는 잘나가는 사람이 많이 걷는다라고 했고 걸으면 혈액 순환도 촉진 되고 뇌 호르몬도 증가한다 했다. ..

생각 2019.03.11

2018 년 티스토리 결산 ( 유입기준)

올해는 티스토리에서 한해 결산을 않는다 한다. 2018년 내가 올린 내 글에 대해서는 나 스스로 이미 결산을 한바 있는데 ☞ 블로그 글로 보는 2018년 1년의 기록 글의 유입,방문객 기준으로 기록을 남기기 위해 결산을 해 본다 나는 거의 대부분을 내가 보고 ,겪은것들을 써 왔기 때문에 유입에 대해서는 크게 개의치 않긴 하지만 그래도 내 경험이 혹시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 하는 생각은 있다. 지난 1년간 매일 글을 올렸다 올린 글의 숫자가 369개이니 1일 1 포스팅은 달성했다. 포스팅글 수 방문객수 댓글수 1 32 78,981 2,287 2 28 65,337 1,870 3 32 46,716 2,290 4 30 45,164 2,447 5 31 49,233 2,484 6 30 37,242 2,407 7 ..

생각 2019.01.14

2019년 일출,그리고 해돋이 문화

새해가 되면 새해 첫날 떠 오르는 해를 보며 소원을 빌러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보러 전날부터 바다로 산으로 찾아간다. 가장 많이 찾아가는 일출장소로는 양양 하조대,낙산사, 강릉 경포대,정동진, 동해 추암과 망상, 삼척 갈남과 장호 어촌, 독도와 울릉도, 포항 호미곶, 울산 간절곶, 부산 해운대, 기장 여수 만성리, 방죽포,제주 성산등 방송이나 인타넷에서는 앞다투어 일출 명소를 소개하기도 한다. 나도 여느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1월 1일이 되면 일출을 보곤 했다. 아내와 혹은 친지들과 가는데 단 멀리 가지 않는다..가까운곳을 찾는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집에서 가까운 ( 차량으로 5분 ,도보로 40분거리 ) 산을 찾았다 높지는 않은데 앞 전망이 트여 동네에서는 일출 장소로 알려진곳이고 많은 분들이 찾기..

생각 2019.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