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짐은 많을수록 불편할뿐 (空手來空手去) :: 단상(斷想)-별일없이 산다


오랫만에 보는 친요즘 어찌 지내냐 한다  ...내 대답은 항상 "별일없이 산다.."


하나

 경상도 남자들은 참 무뚝뚝하다 . 오죽하면 이런 농담까지 있는가 싶다  

「 경상도 남자들은 밖에 있다가 집에 들어 오면 세마디 말만 한다 . 첫째는 " 밥 문나? ( 밥 먹었니? ) 그 다음은

"아 들은? ( 얘 들은 어때? ) " 그 다음 "자자 ( 알았다 .) 


나 역시 경상도 사람인지라 그동안 돌아 보면 예시한것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그러나 최근 아내가 영어를 배우면서 좀 달라졌다 

    2019/03/18 - [생각] - 배움은 끝이 없다-화상 영어 도전 (아이 캔 스피크)


카톡을 사용하는 횟수도 늘어나고 간단한 대화를 영어 표현을 하기 시작했다.. 이젠 내가 후달릴 정도다..


그런데 어디 써 먹을 정도는 아직 아닌데 말이다...


 몇년간 평일 매일의 일상이 변화가 없다..일어나는 시간,출근.하는일..퇴근 ,퇴근 후 운동 그리고 취침까지..

 그러다 주말이 되면 달라진다.

 새로 상영하는 영화가 뭐가 있는지 살펴 보고.. 갈만한 곳이 어디 인지 알아 보게 된다.


 스스로 움직일수 있을때 많이 보고 싶고 많이 걷고 싶다..

 같이 다닐수 있는곳을 오늘도 서핑하고 있다.. 그것도 하루 일과다

 떠나고 싶다...


내가 생각해도 난 돈에 대한 욕심이 별로 없다

일찍 자립을 했지만 여태 심하게 쪼들려 본적은 없다..그렇다고 풍족했던적도 없다

누구 말처럼 쓰는게 없으니 들어 오는게 없어도 유지가 된다.

물려 받은것도 없지만 물려 줄것도 없다..(아이들은 서운하겠지만.).


빈손으로 왔으니 빈손으로 가는게 맞다..

그래서 요즘은 엔만하면 버리려 한다..그런데 그것도 쉽지 않다


이런 마음을 나 혼자만,마음속에만 가지고 있다는것이 문제다 .. 

10년이 넘도록 한번도 입지 않은 옷을 못 버리고 있으니..


                                                                  (  제주 우도에서..)

▶별일 없이 산다 -장기하


오늘도 내일도 별일없이 살고 싶다

Posted by 삶.. 공수래공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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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veneto 2019.04.29 2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든것이 평범한게 제일 어려운것 같습니다 ㅎㅎ

  3. BlogIcon 『방쌤』 2019.04.29 2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은 별일없이 살고있는 제 일상이
    고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ㅎ
    저도 오랫동안 입지도 않는 옷들을 한가득 가지고 있었는데
    큰 맘 먹고 큰 박스 몇개 집에 들고와서, 작년에 안입었던 것들은 전부 버렸어요.ㅎ
    집이 깔끔해지더라구요. 없어지고 난 후에도 불편함은 전혀 없어서,, 그게 더 놀라웠습니다.ㅎ^^

  4. BlogIcon ruirui 2019.04.29 2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4월에 일이 좀 많아서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무사히 잘 넘어간 것 같아.. 다행이네요~
    그게 별일없다는 거겠죠~ ㅎㅎ

  5. BlogIcon 언젠간날고말거야 2019.04.29 2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살아 오셨습니다.
    자녀들이 자랑스러워 할 거라 생각합니다. ^^*

  6. BlogIcon M84 2019.04.29 2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범함이라는게 인간의 욕망을 절제해야 가능한 것 같은데 그게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7. BlogIcon 원당컴 2019.04.29 2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내일도 별일 없이 살고 싶은 1인 입니다.^^

  8. BlogIcon 맛난고구마 2019.04.30 0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역시 매일 별일없이 살고 있음에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9. BlogIcon 비르케 2019.04.30 0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또한 자기만의 별일을 만들어야 별일없이 살게 되는 것 같아요.
    젊은 날의 별일은 하루이틀 지난다 해도 괜찮지만, 나이들수록 별일이 별일이 아니란 느낌이 많이 듭니다.
    저만의 느낌일 수도 있지만요.. ^^

    • BlogIcon 삶.. 공수래공수거 2019.04.30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기만의 별일,좋은 말이죠..
      그런데 별일은 내 의사와 관계없이 일어나니 그게 문제인것 같습니다.
      별일이란게 내가 생각하기에 따라 그 크기도 달라지는것 같네요^^

  10.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9.04.30 0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에 첨부해주신 장기하 노래 정말 좋더라고요^^
    별일 없이 사는 것은 정말 큰 행복인 것 같습니다

  11. BlogIcon 오달자 2019.04.30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 일 없이 산다는 게 커다란 축복인줄 우리는 잘 모르고 살지요~~
    오늘도 별 일 없이 운동하고 책읽고 연습하고...그렇게 살 작정입니다. ㅋ

  12. BlogIcon 라디오키즈 2019.04.30 14: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장 멋진 삶의 형태. 별일 없이 걱정 없이 사는 것. 제 목표이기도 합니다.

  13. BlogIcon onpc 2019.04.30 1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일 없이 사는 것도 행복한 거죠.. 즐거운 한 주 되세요^^

  14. BlogIcon 로안씨 2019.04.30 2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생이란 기로에서는 어떤 결정이든 어떤
    상황이든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발버둥치는 것 같습니다 ^^
    그래서 인생이 재미있는 것 같아요 ㅎㅎ

  15. BlogIcon 草阿(초아) 2019.04.30 2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일 없이 산다는게 가장 좋은 거랍니다.
    아주 잘 하셨어요.
    저 역시 별일 없이 살아온것 같아요.
    그럼 저도 아주 잘 한거가 되는건지...ㅎㅎ

  16. BlogIcon Bliss :) 2019.05.01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일없이 사는게 가장 행복한 삶이지 않을까 싶어요. 예전부터 느꼈지만 공수래공수거님의 닉넴처럼 그러한 삶을 살아가시는 듯해요! 더 갖고자 하는 욕심을 내지 않되 정해진 테두리 안에서 가장 풍성한 삶을 누리시는 것 같습니다아~ 종종 나눔하신 글 속에서 삶을 대하는 태도를 많이 배워갑니다. 앞으로도 멋진 삶을 이어가시길 열심히 응원할게요^^

    • BlogIcon 삶.. 공수래공수거 2019.05.02 1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불과 몇년까지만 해도 별일이 참 많았습니다.
      이제는 정말 별일 없이 산다는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이 아닌가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마음이 편안한게 제일입니다.^^

  17. BlogIcon 시크릿리치 2019.05.01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이 공감 하고 갑니다 ^^
    오랜만에 어딘가 연락 하고 싶네요~ ㅎ

  18. BlogIcon peterjun 2019.05.01 2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일없이 산다...
    전 살면서 사건사고가 너무 많아서....
    별일없이 산다는 것에 익숙치 않고,
    그런 평화로움이 이어지면 불안해하기도 하네요.
    이것 또한 내 운명이려니 받아들이고 살려고 애쓰지만,
    가끔은 너무 힘들어 주저앉고 싶을 때가 있는 것 같아요. ^^
    '둘' 내용이 참 와닿네요.
    제 아버지께 보여드리고 싶어요. ^^

  19. BlogIcon mooncake 2019.05.01 2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 땐 별일없이 사는 게 지루했는데
    이런 저런 일을 겪고보니 역시 말씀처럼 별일없이 사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내일 다시 출근해야 하는 날이지만
    이틀만 나가면 삼일 쉬니 좋네요ㅎㅎ
    딱히 놀러갈 계획은 없지만, 평온한 일상에 감사하며
    주변을 정리하는 시간을 보내려구요^^

  20. BlogIcon 담덕01 2019.05.03 1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장 어려운 걸 하고 있으시네요.
    별 일 없이 산다. ^^

  21. BlogIcon soo0100 2019.11.28 2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일 없이 산다. 참 와닿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