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시사 173

운전중 시비가 갈수록 심각해진다

며칠전 또 운전중 시비가 붙자 등산용 손도끼로 상대방을 위협하고 도주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얼마전 인터넷을 들끓게 했던 삼단봉 사건도 있었고 시비끝에 상대방 차를 들이 받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요즘 들어 부쩍 이런 사고가 잦습니다 유튜브에서 "운전 시비"로 검색하면 수많은 영상이 올라 와 있음을 알수 있기도 합니다 저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운전을 하다 보면 순간적으로 "욱"할때가 많이 생깁니다 신호 지시등을 안켜고 갑자기 끼어들거나 진행에 지장을 많이 받을때 자주 그러곤 하는데 참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왜 운전대만 잡으면 그리 되는지... 참지..하면서도 상대방이 참을수 없게 하기도 합니다 어제는 우회전을 하려고 하는데(골목길에서 큰도로로) 앞 도로 직진 차량이 많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뒷차가 클래션을 ..

시사 2015.02.17

오늘은 발렌타인데이 이전에..

작년 이맘때쯤 일간지에 다음과 같은 광고가 실렸었습니다 참 감명깊은 광고여서 아직도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발레타이데이의 역사) 초콜릿을 보내는 관습은 19세기 영국에서 시작되었다. 1936년 일본 고베의 한 제과업체의 밸런타인 초콜릿 광고를 시작으로 “밸런타인데이 =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이라는 이미지가 일본에서 정착되기 시작했으며 1960년 일본 모리나가 제과가 여성들에게 초콜릿을 통한 사랑고백 캠페인을 벌이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여성이 초콜릿을 통해 좋아하는 남성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써의 일본식 밸런타인데이가 정착되기 시작했다. 모리나가 제과는 밸런타인데이에 남성도 좋아하는 여성에게 초콜릿을 주자라는 캠페인을 전개하기 시작하여 초콜릿상표 인쇄가 거꾸로 새겨진 이른바 〈逆초코〉시리즈를 발매하..

시사 2015.02.14

법인세 손 봐야만 한다

최근 연일 "증세없는 복지"가 논란이 되고 있다 최경환 경제기획부 장관은 복지 구조 조정으로 증세에 대한 논란을 없애겠다는 방침이고 고복지이기때문에 새로운 복지를 만들면 안된다는 망발을 일삼고 있다 세수가 줄줄 펑크가 나고 있고 여권 일각에서도 이젠 증세를 위해서는 야당의 주장대로 법인세를 건드려야한다는 주장도 나오기도 한다 현행 법인세는 3구간에 과세 표준 2억 이하는 10%,200억원 이상은 22%다 이명박 정부때 최고세율 25%에서 22%로 낮췄다 관련 내용을 보다 보니 정의당 비례대표의원인 박원석 의원이 2012년도에 발의한 법인세법 일부 개정안이 눈에 띈다 ( 발의 내용을 첨부 함) 더 언급할 필요가 없다 당장 법인세법을 개정해야만 한다 그리고 복지는 줄이면 안된다 세상에 줬다 뺏는것만큼 치사한..

시사 2015.02.12

하인리히 법칙이 맞지 않기를..

며칠전 4명의 사망자와 120명이 넘는 부상자를 낸 의정부 화재 사고에 이어 지난 15일 도곡시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해서 비록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시장 점포 다수가 소실되는 화재 사고가 있었다 또 휴일인 어제는 천안 부탄가스 공장 화재,청주 아파트 화재등 화재 사건이 잇달았다 새해 들어서 연이은 화재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 한다 큰 병에도 반드시 전조 현상이 있다 그리고 대형 사고에도 그 징조가 있다 그래서 하인리히 법칙이라는것도 존재한다 ( 하인리히 법칙) 1931년 허버트 위리엄 하인리히(Herbert William Heinrich)가 펴낸 이라는 책에서 소개된 법칙입니다. 이 책이 출간되었을 당시 하인리히는 미국의 트래블러스 보험사(Travelers Insurance Company)라는 회사의..

시사 2015.01.19

성희롱 예방 교육

박원순 서울 시장의 최근 지지율 하락에 지대한 공헌을 한 서울 시향 사태는 애초 박현정대표의 막말과 성희롱으로 시작되었다 여성 대표가 여직원에게 한 위의 말도 이슈가 될 정도로 성희롱이 된다 얼마전 성희롱 교육을 받으라는 전화를 받았다 "내가 왜?"하는 생각에 관련 법령을 이야기해 보랬더니 자료를 보내 주겠다 해 놓고는 감감 무소식이다 궁금해서 내가 찾아봤더니...헐 성희롱 예방교육을 의무적으로 받게 되어 있다 박현정대표는 성희롱 예방 교육을 안 받았음이 확실하다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사업주의 예방교육의무 사업주는 직장 내 성희롱 예방을 위한 교육(이하 “성희롱 예방교육”이라 함)을 연 1회 이상 해야 합니다(「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제13조제..

시사 2014.12.19

여대생 공기총 청부 살인 사건이 드디어 연극으로

지난 몇년간 우리 사회를 떠들석하게 만들었던 "여대생 공기총 청부 살인 사건"이 연극으로 무대에 오른다 한다 누가:극단 매미 언제: 12월 4일~12월 14일 어디서: 장충동 국립극장 별오름 어떤 제목으로: 판사 사위 내가 개인적으로 이 사건에 관해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것은 청부 살인자를 변호한 엄상익 변호사의 블로그 ( http://blog.naver.com/eomsangik/40022259703) 내용을 접하고 부터다 영화화 하면 참 좋은 소재인데 연극으로 먼저 알려 진다 지방으로 공연이 내려 온다면 두말할것 없이 관람할터이지만 서울까지 가서 보기는 좀 그렇다 언젠가는 영화로 꼭 나올것을 기대하고 있다 사건의 내용을 간단하게 기술하면 2002년 지방의 기업체 회장 부인이 판사 사위와 그의 이종 사촌 ..

시사 2014.12.08

실물경기가 엉망이다

차마 개X이다란 말은 못 쓰겠다 어제 저녁 목욕탕에서 오랫만에 본 분에게 " 요즘 어떠세요? 사업 잘 되시죠?" 하고 인사를 건넸다가 " 요즘 개X이다"는 말을 들었다 IMF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하시면서 열변을 토하신다 정말 경기가,경제가 심상치 않다 만나는 사람마다 일거리가 줄고 또 장사가 안된다 이구동성이다 나도 요즘 정말 불경기를 실감 나게 느끼고 있다 전 같으면 생산하는데 열흘 걸리던 물건이 주문하면 당일 생산하여 다음날 오기도 하고 항상 재고를 가지고 있는곳에서 딱 필요한 양만 보유하는 경우도 있었다 다른 지표를 볼것도 없이 고철 가격을 보면 경기를 알수가 있다 올 1월달만 해도 Kg당 390원 이던것이 매달 내려 가더니 6월에는 330원 그리고 이달에는 무려 300원까지 떨어졌다 비율로 ..

시사 2014.11.11

이렇게 해서라도 기억해야 한다-세월호 참사 6개월째

세월호가 침몰한지 6개월이 지났다 아직도 진도 앞 바다에는 10명이 돌아 오지 못하고 있다 종편을 비롯한 보수 언론들은 세월호 참사를 덮고 잊어 버릴려고 안간 힘을 쓰고 있다 대리 기사 폭행 사건으로 인하여 국민 여론도 점차 나빠지는듯 하다 그러나 왜 이런 일이 일어 났고 국가 위기 대응은 왜 그랬는지를 밝히고 앞으론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하는게 이 참사가 주는 메시지다 그냥 덮고 잊어 버릴 일은 아니다 점점 잊혀져 가는 세월호 참사 사건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비록 언론에서는 잊을려 애를 써도.... 해경-청와대 녹취록중 일부 발췌 (뉴스 타파 세월호 참사 진실과 기록에서) 총 75쪽중 28쪽의 내용 ( 원문은 https://www.documentcloud.org/documents/1231896..

시사 2014.10.16

부마민중항쟁진상규명위원회를 반면 교사로

내일이면 부산 민주 항쟁이 일어난지 35년 되는 날이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5일 부마민중항쟁 관련자의 명예회복 및 보상등에 관한 법률을 시행을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슨 연유에서인지 미루고 있다가 10개월이 지나서인 지난 13일 심의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심의위원회 (위원장 구욱서 변호사)는 홈 페이지에서 우리 위원회는 "부마민중항쟁 관련자의 명예 회복 및 보상등에 관한 법률" 이 제정('13.6)되고 시행('13.12) 됨에 따라 1979년 10월 16일부터 10월 20일까지 부산.마산및 창원등 경남 일원에서 유신 체제에 대항하여 발생한 민주화 운동과 관련 부마민중항쟁의 진상을 규명하고 관련자와 그 유족에 대한 명예회복 및 보상을 통해 인권신장과 민주발전 및 국민화합에 기여하고자 위원회가 출범하였..

시사 2014.10.15

포천에서 필리핀 이주민 아빠 불길속 아들 구하고 중태-어떻게 알려야 최선일까?

어제 매일 받아 보는 "따뜻한 하루"에서 "아이들은 다 무사해 우리들은 걱정하지마"란 제목으로 메일을 받았다 아래와 같은 내용이다 아이들은 다 무사해, 우리들은 걱정하지마 아버지의 큰 어깨는 지구를 들고도 남을 만큼 단단해 보입니다. 아버지는 불사신처럼 가족을 지켜내는 슈퍼맨이기도 합니다. 이런 아버지가 쓰러졌습니다. 집에 불이나 가족을 삼키는 순간 아버지는 불구덩이에 들어가고 또 뛰어들었습니다. 잠을 자던 순간 갑자기 발생한 화재... 아버지는 엄마, 큰딸 유진이, 3살 아기를 차례로 대피시켰지만 둘째 서빈이가 나오지 못한걸 알았습니다. "서빈아... 서빈아..." 아버지는 아이의 이름을 미친 듯이 부르면서 불속으로 다시 뛰어들어 서빈이를 찾았지만 화염 속에서 나오지 못하고 불속에 갇혀 쓰러진 것입니다..

시사 2014.10.14

야구의 끝판왕은 오승환,낙하산 인사의 끝판왕은 김성주

김성주 성주 그룹 회장이 28대 대한적십자사 총재로 선출되었다 대통령의 인준을 거치면 내달 8일부터 총재로 활동하게 된다는데.. 누가 봐도 보은 인사고 낙하산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인류가 있는 곳에 고통이 있고 고통이 있는곳에 적십자가 있다"라는 모토로 인도주의 활동을 하고 있고 총재는 그 활동을 총괄하는 자리이다 적십자사는 "김 총재 선출자는 성폭력 및 가족폭력 피해자, 한부모 가족, 북한이탈 여성, 미혼모등 어려움에 처한 여성 및 아동의 복지증진에 기여했다"고 평가, 선출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전혀 믿음이 가지 않는 이야기이다 패션협회 회장이라면 또 모를까? 적십자사의 선출 배경이 궁색하기 그지 없다 낙하산 인사는 더 이상 없다던 이 정부.. 언제까지 눈 가리고 아웅할것인지 모르겠다 (김성주 회장 ..

시사 2014.09.25

자승자박한 세월호 유가족 대책위

자승자박 [自繩自縛] 뜻 제 줄로 제 몸을 옭아 묶는다는 뜻으로, 자신이 한 말과 행동으로 말미암아 자신이 구속되어 괴로움을 당하게 됨을 이르는 말 안타까운 일이 또 발생했다 얼마나 울분에 사무쳤으면 " 국정원 직원" 이 아닌가 하는 보좌관의 한마디에 -->동아 일보 기사 참조 앞뒤 안가리고 달려 들었을까? 그러나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폭력을 행사한건 분명 잘못된 일이다 빨리 사과하고 수습해야만 한다 이 일을 낚시줄을 잡아채듯이 여당과 종편( 특히 채널 A, TV 조선) 및 방송들은 연일 호들갑이다 세월호 유가족들에 대해 그간 동정적이던 다음 뉴스의 댓글에서 조차 유가족들을 비난하는 글들이 대세다 야당은 한발 물러나 있지 말고 (특히 사건의 발단이 된 의원) 빠르게 조치를 해야 한다 내 코가 석자하면서 ..

시사 2014.09.19

영화에서 느끼는 세월호 사고

세월호 사고가 난지 100일이 훌쩍 지나고 이번주가 되면 4개월이 지나간다 진상을 밝혀야할 특별법은 여야간 졸속 합의되었다가민심의 지탄을 받고 당연히 재협의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많은 국민들이 아직 세월호에 대한 트라우마가 남아 있겠지만 나역시 그간 영화를 보면서도 세월호는 잊혀지지가 않는다 1.명량 - 명량대첩의 장소가 사고 장소와 멀지 않은곳 해남 울돌목이다 이순신장군은 왜병들을 험한 물살을 이용 수장시켰지만 지금의 대한민국은 죄없는 어린 학생들을 수장시켰다 2.해적-바다로 간 산적 - 비겁한 해적 두목 소마 (이경영분) 를 바닷속으로 보내고 부두목 여월 (손에진 분)은 '바다가 차다 이불을 덮어 드려라" 고 이야기한다 아직 세월호 승객 10명이 차디찬 바다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다 얼마나 차가..

시사 201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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