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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시사

전제 조건을 이용해서는 안된다-세월호 인양

空空(공공) 2015. 4. 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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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 비서관 회의에서 세월호 인양문제를 처음으로 언급했다

"인양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결론이 나면 실종자 가족과 전문가들의 의견과 여론을 수렴해

선체 인양을 적극 검토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같은날 오후 세월호 유족들은 해수부 장관을 만나는데 3시간이 넘게 실랑이를 하고 겨우 만나

들은 이야기는 원론적인 대답만 들었다 한다

 

지금 시점에 대통령이 인양 이야기를 꺼낸게

세월호 1주기가 다 되어 여론 악화에 대힌 희석용인지

아니면 곧 있을 4월말 선거를 앞둔 전략인지

그것도 아니면 세월호 인양에 기술적인 문제가 없다는 보고를 받고 국민 여론이 70%에 다함을 인지해서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전제 조건을 달았다는 자체가 인양을 않을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기는것

같아 씁쓸하다

 

거기에 X레기 방송인 MBC는 8시 뉴스 데스크를 통해

"선체 인양하면 의혹 풀리나"라는 자막을 내며 부정적인 여론 몰이에 나서며 정말 X레기 방송임을 증명해 주었다

 

( 이미지: 구글)

 

해수부에서는 당초 기술검토를 2월말에 끝내기로 했다가 3월말로 미루었다가

4월말로 해수부 국장이 이야기 했다 한다

이는 분명 정치적인 고려라는 의심을  안할수가 없다

 

여론 조사도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

인양 비용때문에 여론 조사를 하겠다는 건지..

그렇다면 앞으로 많은 비용이 들어 가는 사업을 시행전에 반드시 여론 조사를 하여야 할일이다

 

요즘 자기 일이 아니라고, 남의 일이라고 함부로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의 일이라고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온다

 

부디 이번 언급이 관련 공무원들이 검토를 제대로 못해 늦어 지고 인양이 불가능하다고 결론 내거나

여론의 방향을 돌려 세워 결국은 인양이 안되는 교토 삼굴의 고사성어가 생각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狡兎三窟(교토삼굴)

狡:교활할 교, 兎:토끼 토, 三:석 삼, 窟:굴 굴

 교활한 토끼는 굴을 셋이나 파 놓고 있어 위기를 잘 모면한다는 뜻.용의주도하게 자신을 지킴의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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