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채널 추가 버튼
공공(空空)의 시선

시사 171

이렇게 해서라도 기억해야 한다-세월호 참사 6개월째

세월호가 침몰한지 6개월이 지났다 아직도 진도 앞 바다에는 10명이 돌아 오지 못하고 있다 종편을 비롯한 보수 언론들은 세월호 참사를 덮고 잊어 버릴려고 안간 힘을 쓰고 있다 대리 기사 폭행 사건으로 인하여 국민 여론도 점차 나빠지는듯 하다 그러나 왜 이런 일이 일어 났고 국가 위기 대응은 왜 그랬는지를 밝히고 앞으론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하는게 이 참사가 주는 메시지다 그냥 덮고 잊어 버릴 일은 아니다 점점 잊혀져 가는 세월호 참사 사건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비록 언론에서는 잊을려 애를 써도.... 해경-청와대 녹취록중 일부 발췌 (뉴스 타파 세월호 참사 진실과 기록에서) 총 75쪽중 28쪽의 내용 ( 원문은 https://www.documentcloud.org/documents/1231896..

시사 2014.10.16

부마민중항쟁진상규명위원회를 반면 교사로

내일이면 부산 민주 항쟁이 일어난지 35년 되는 날이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5일 부마민중항쟁 관련자의 명예회복 및 보상등에 관한 법률을 시행을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슨 연유에서인지 미루고 있다가 10개월이 지나서인 지난 13일 심의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심의위원회 (위원장 구욱서 변호사)는 홈 페이지에서 우리 위원회는 "부마민중항쟁 관련자의 명예 회복 및 보상등에 관한 법률" 이 제정('13.6)되고 시행('13.12) 됨에 따라 1979년 10월 16일부터 10월 20일까지 부산.마산및 창원등 경남 일원에서 유신 체제에 대항하여 발생한 민주화 운동과 관련 부마민중항쟁의 진상을 규명하고 관련자와 그 유족에 대한 명예회복 및 보상을 통해 인권신장과 민주발전 및 국민화합에 기여하고자 위원회가 출범하였..

시사 2014.10.15

포천에서 필리핀 이주민 아빠 불길속 아들 구하고 중태-어떻게 알려야 최선일까?

어제 매일 받아 보는 "따뜻한 하루"에서 "아이들은 다 무사해 우리들은 걱정하지마"란 제목으로 메일을 받았다 아래와 같은 내용이다 아이들은 다 무사해, 우리들은 걱정하지마 아버지의 큰 어깨는 지구를 들고도 남을 만큼 단단해 보입니다. 아버지는 불사신처럼 가족을 지켜내는 슈퍼맨이기도 합니다. 이런 아버지가 쓰러졌습니다. 집에 불이나 가족을 삼키는 순간 아버지는 불구덩이에 들어가고 또 뛰어들었습니다. 잠을 자던 순간 갑자기 발생한 화재... 아버지는 엄마, 큰딸 유진이, 3살 아기를 차례로 대피시켰지만 둘째 서빈이가 나오지 못한걸 알았습니다. "서빈아... 서빈아..." 아버지는 아이의 이름을 미친 듯이 부르면서 불속으로 다시 뛰어들어 서빈이를 찾았지만 화염 속에서 나오지 못하고 불속에 갇혀 쓰러진 것입니다..

시사 2014.10.14

야구의 끝판왕은 오승환,낙하산 인사의 끝판왕은 김성주

김성주 성주 그룹 회장이 28대 대한적십자사 총재로 선출되었다 대통령의 인준을 거치면 내달 8일부터 총재로 활동하게 된다는데.. 누가 봐도 보은 인사고 낙하산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인류가 있는 곳에 고통이 있고 고통이 있는곳에 적십자가 있다"라는 모토로 인도주의 활동을 하고 있고 총재는 그 활동을 총괄하는 자리이다 적십자사는 "김 총재 선출자는 성폭력 및 가족폭력 피해자, 한부모 가족, 북한이탈 여성, 미혼모등 어려움에 처한 여성 및 아동의 복지증진에 기여했다"고 평가, 선출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전혀 믿음이 가지 않는 이야기이다 패션협회 회장이라면 또 모를까? 적십자사의 선출 배경이 궁색하기 그지 없다 낙하산 인사는 더 이상 없다던 이 정부.. 언제까지 눈 가리고 아웅할것인지 모르겠다 (김성주 회장 ..

시사 2014.09.25

자승자박한 세월호 유가족 대책위

자승자박 [自繩自縛] 뜻 제 줄로 제 몸을 옭아 묶는다는 뜻으로, 자신이 한 말과 행동으로 말미암아 자신이 구속되어 괴로움을 당하게 됨을 이르는 말 안타까운 일이 또 발생했다 얼마나 울분에 사무쳤으면 " 국정원 직원" 이 아닌가 하는 보좌관의 한마디에 -->동아 일보 기사 참조 앞뒤 안가리고 달려 들었을까? 그러나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폭력을 행사한건 분명 잘못된 일이다 빨리 사과하고 수습해야만 한다 이 일을 낚시줄을 잡아채듯이 여당과 종편( 특히 채널 A, TV 조선) 및 방송들은 연일 호들갑이다 세월호 유가족들에 대해 그간 동정적이던 다음 뉴스의 댓글에서 조차 유가족들을 비난하는 글들이 대세다 야당은 한발 물러나 있지 말고 (특히 사건의 발단이 된 의원) 빠르게 조치를 해야 한다 내 코가 석자하면서 ..

시사 2014.09.19

영화에서 느끼는 세월호 사고

세월호 사고가 난지 100일이 훌쩍 지나고 이번주가 되면 4개월이 지나간다 진상을 밝혀야할 특별법은 여야간 졸속 합의되었다가민심의 지탄을 받고 당연히 재협의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많은 국민들이 아직 세월호에 대한 트라우마가 남아 있겠지만 나역시 그간 영화를 보면서도 세월호는 잊혀지지가 않는다 1.명량 - 명량대첩의 장소가 사고 장소와 멀지 않은곳 해남 울돌목이다 이순신장군은 왜병들을 험한 물살을 이용 수장시켰지만 지금의 대한민국은 죄없는 어린 학생들을 수장시켰다 2.해적-바다로 간 산적 - 비겁한 해적 두목 소마 (이경영분) 를 바닷속으로 보내고 부두목 여월 (손에진 분)은 '바다가 차다 이불을 덮어 드려라" 고 이야기한다 아직 세월호 승객 10명이 차디찬 바다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다 얼마나 차가..

시사 2014.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