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갈수록 편안하게 하루를 보내는 게 가장 좋은 일이라 생각이 든다 최근은 거의 그렇게 보내고 있는데 오늘은 전혀 그렇지 못해 글을 써둔다 소위 말하는 잡념..잡 생각이 너무 많았던 날이다 평소에 하던 일을 하긴 하는데 뭔가 공허해 보인다.. 생각 없이 기계적이다 안 좋은 일들은 한꺼번에 일어난다고 오늘은 오전부터 나쁜 기억들을 강제로 소환하는 일들이 생겼다 잊어버렸던 아니 잊고 싶었던 일들을 끄집어 낸건 한통의 메일과 한통의 SNS였다. 과거에 대한 일을 지금 와서 후회하면 뭐 하겠냐마는 지금도 생각하기만 하면 후회되는 일이다 그 후로 이게 운명이구나 하고 살아왔었는데.. 앞으로도 잊고 살면 될 일이다 잊고 있던 사람에게서 SNS가 날라 왔다 요즘 SNS는 내가 원하지 않아도 차단을 시키지 않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