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듣는 음악과 한 밤중에 듣는 음악은 조금의 차이가 있다 난 생활 패턴상 새벽에 음악을 주로 듣는 편이다 노래를 듣다가 괜찮게 생각되는 노래가 있으면 메모했다가 다시 한번 들어 보기도 한다 최근 메모한 노래 2곡 첫 번째는 장미여관의 퇴근하겠습니다 오래 버텼네 참나 오래 버텼어 이 나이 먹을 동안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살았네 배고픈 세상 가난한 청춘이라 음음 나 기대하는 사람들의 책임감에 버텼네 퇴근하겠습니다 퇴근하겠습니다 이놈의 쥐꼬리만한 월급으로 버텨왔는데 퇴근하겠습니다 퇴근하겠습니다 나 이제 행복 찾아 멀리멀리 떠나렵니다 퇴근하겠습니다 무책임한 남자 나는 바보같은 남자 나 혼자 행복하게 살겠다고 그만둔다 말했네 답답한 세상 가난한 청춘이라 음음 나 이러지도 저러지도 아무것도 못하네 퇴근하겠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