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정 작가의 소설 "7년의 밤"을 먼저 읽으신 분들은 추창민 감독의 영화 "7년의 밤"을 오히려 안 보는 게 낫다 추창민 감독의 "7년의 밤" 영화를 먼저 보신 분들은 소설 "7년의 밤"을 안 읽으시는게 낫다 소설과 영화 두 장르의 좋은 점을 더해 접할 수 없을 바에야 각자의 장점을 간직 한 채 읽고 보는 게 좋겠다 괜히 아쉬움이 있을 수 있으니 말이다 520 페이지에 달하는 소설을 읽고 난 후 2018년 보았던 영화의 기억을 더듬으며 영화를 다시 보았다 ( 두 장르의 비교라 당연히 스포일러가 되는 내용이 있으니 감안 하시기 바랍니다 ) 소설은 정유정 작가 한 사람의 개인적인 창작 ( 돈으로는 환산 할 수 없지만 )이지만 영화는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많은 돈이 들어간 작품이다 100억 가까운 제작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