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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 대구 수성구 범물동 ) 진밭골 축제

空空(공공) 2019. 11. 15.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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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에 사시는 친지가 동네 축제가 있으니 놀러 오라고 아침에 연락이 왔다.

가벼운 마음으로 아내와 나서 친지집에 차를 세워 두고 축제장까지  걸어 갔다.

버스 정류장 3코스니 먼거리도 가까운 거리도 아니었다.ㅋ


올해 2회째 맞는다는 진밭골 축제 ..

지역신문에 실린 진밭골과 범물동의 유래를 소개하면

대구시 수성구 범물동 814번 버스 종점에서 진밭 1·2·3교를 지나 병풍산으로 오르다 보면 오른쪽으로 저수지가 보이고 맨끝의 식당촌이 보인다. 이곳까지 약 2.6km 구간이 진밭골이다.

진밭골이 있는 범물동의 유래부터 심상치 않다. 밤만 되면 범이 나타나기 때문에 밖으로 나갈 수 없을 정도로 심심산골이었고 계곡 밑에 샘이 있어 범물동이라 불렸다고 한다. 또 다른 유래는 진밭골 좌측 용지봉 밑 마을에서 바라본 능선의 지형이 용지봉 부분은 `무릇 범(凡)`자, 좌측 능선과 계곡 부분은 `내 물(勿)`자 형태라서 범물동이라는 설도 있으나 둘 다 `설`일 뿐이다. 

진밭골은 대구 사투리로 물이 많아서 땅이 질다는 의미의 `진`과 `밭`이 합쳐져서 생겨난 지명으로 알려졌고 최근들어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핀다고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도 제기될 만큼 봄이 되면 진달래가 많이 핀다. 

진밭골은 약 400여년전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피해 경주최씨와 전주최씨 일가가 피난 들어올 정도로 오지 중에 오지였다.  ( 경북매일 2011.7.4)


지역 자치위원을 중심으로 축제 준비를 알뜰하게 한것 같았다.

개막식에 이어 개막공연에 환경 정화 퍼포먼스,진밭골 걷기. 그리고 지역 학생들을 비롯한 작은 공연팀

공연과 풀리마켓등이 운영되었고 작지만 행운권 추첨이 이어졌다


지역민께서 많이들 참여 하셨다

무대 행사는 아직 시작전

걷기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하나씩 나누어 준백

생수 1병과 과자.행운권등이 들어 있었다

걷기 참가 기념뺏지 걷기는 왕복 3KM. 5KM,8KM ,3단계가 있었고 각 단계마다 기념품을 나누어 주었다

난 3KM만 걸었는데 일행들은 8KM를 걸었다

입구에서 나눠준 인절미 떡 ( 범물1동 동우회)

각 단체의 부스 활동. 기부와 나눔 행사

켈리그라피도 한장 얻었다

꽃이 예뻐 보이는 이유는 내 안에 꽃이 있기 때문이다.

개성 넘치는 타투 ( 수성구 자원봉사센터 )

재생 아트

플리 마켓 시장도 열리고

포토존

상품 협찬

드디어 작은 공연이 시작되고

관중이 꽉 자리를 메웠다

준비해간 간식도 먹고

범일중학교 범일 세로토닌 동아리의 모듬북 연주

범물초등학교 플롯동아리 연주

수성구청소년수련관 익스프레션 댄스

굿모닝 봉사단 하모니카&오카리나 연주

범물노인복지관 50+ 인생이모작 체조팀

범물중학교 차밍댄스

범물2동 디딤돌 무용단

어린이 참가자 댄스 경연

범물 1동 민요반

각 단체들 홍보,체험 부스

앗 경품 추첨 당첨 되었다..요즘 행운이 ^^

온천스파 목욕권 10매..친지분에게 드렸다 

추억 사진 남기는곳도 있고

"행복한 마음,좋은 사람들,소소한 이야기"라는 케치프레이즈처럼 동네 주민들이 만든 그야말로

동네 축제였다.

연예인 초청 행사가 없어 좋았고 많은 참가자들에게 푸짐한 기념품을 나눠 주는등 바람직한 동네

축제가 아닌가 싶다


☞ 11월 2일 아내,친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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