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짐은 많을수록 불편할뿐 (空手來空手去) :: ( 길위의 인문학 현장 탐방 ) 대구 함지산 구암동 고분군-사적 제544호


지난 10월 20일 대구 구수산 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과정중 대구 구암동 고분과 팔거산성에 대한

강의를 청림문화유산연구소 박승규 소장께 듣고 현장 탐방 10월 27일 오후에 다녀 왔다.

☞ 2019/11/09 -- ( 대구 구수산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강연 ) 팔거산성과 구암동고


구암동 고분이 있는 함지산은 바로 옆 망일봉보다는 자주 오르지는 않았지만 몇번 가 본곳인데도 

고분이 있다는 애기만 들었지 직접 보지는 못했었다.

2018년 사적으로 지정되어 1호분이 발굴 정비 되고 운암지 호수가에 탐방 안내센터가 세워진건

최근의 일이다.

대구 구암동 고분군 ( 사적 제544호 )

팔거산성(八莒山城)이 있는 함지산에서 뻗어나간 여러 줄기의 구릉상에 크고 작은 고분이 무리〔群〕을 이루고 있으며, 157기가 확인되었다. 

이 중에서 제56호분이 1975년 영남대학교박물관에 의해 발굴조사되어 구암동 고분군의 성격의 일단이 밝혀지게 되었다. 2018년 8월 7일 360기의 봉분이 사적 제544호로 지정되었다.

제56호분은 밑지름 18m, 높이 4.5m의 본분(本墳)과 지름 10m, 높이 2.6m의 북분(北墳)으로 된 쌍분(雙墳) 형태로 봉분(封墳)을 형성하고 있는 돌무지〔積石〕에 의해 서로 연결되어 있다.
내부구조는 세장(細長)한 장방형의 구덩식돌덧널〔竪穴式石槨〕으로, 본분과 북분에 각각 으뜸덧널〔主槨〕과 딸린덧널〔副槨〕을 서로 평행되게 배치한 여러덧널식〔多槨式〕이면서 으뜸·딸린덧널식〔主副槨式〕인 돌무지무덤이다. 두 덧널의 거리는 남북으로 약 10여m로서 대립적으로 위치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를 한 칠곡고분군은 주변의 대구 또는 경산지방 고분군의 봉분이 토축인데 비해 돌무지로만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유형의 묘제는 이른바 돌무지돌덧널무덤〔積石石槨墳〕으로 불리고 있다. 껴묻거리〔副葬品〕는 대부분 도굴당했으나 일부가 잔존해 있어 그 대강을 알 수 있다.
본분의 으뜸덧널에는 동침(東枕)된 사람뼈 조각 일부와 함께 금동허리띠조각〔金銅銙帶片〕·손칼 등의 철기류와 재갈 등의 마구류, 굽다리접시·유대발형토기(有臺鉢形土器) 등의 토기류가 부장되어 있다. 딸린덧널에는 말띠드리개〔杏葉〕등의 마구류 약간과 굽다리접시·짧은목항아리〔短頸壺〕·유개사이부호(有蓋四耳附壺) 등이 다수 부장되어 있고, 조개껍질도 일부 출토되었다.
북분의 으뜸덧널에서는 금동관조각〔金銅冠片〕·쇠투겁창조각〔鐵矛片〕·토기조각 약간이 조사되었다. 딸린덧널에서는 쇠손칼조각, 철제은장(鐵製銀裝)의 말띠드리개 및 말띠꾸미개〔雲珠〕등의 마구류와 토기로는 뚜껑굽다리접시〔有蓋高杯〕·짧은목항아리가 출토되었다.
구암동고분군에서는 봉분 돌무지 내에 유대발형토기의 기신부(器身部)가 부장되어 있었는데, 바로 이 토기의 굽다리〔臺脚〕부분이 본분의 으뜸덧널에서 발견되었다. 이러한 사실은 매장 당시 의도적으로 이 토기를 깨뜨려서 따로따로 부장한 것으로서, 그 당시 장송의식(葬送儀式)의 일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제56호분과 같은 돌무지돌덧널무덤은 다른 지역에서 발견된 사례가 거의 없는 특이한 구조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서로 연결된 쌍분형태의 적석부 내에 두 돌덧널이 포함되어 있는 것 역시 신라·가야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배치양식이다. 그러나 원형의 적석봉분이나 쌍분 축조와 같은 특징은 경주의 신라계 무덤과 상통하는 측면이 있다. 이 지역에서 출토되는 토기들은 낙동강 동안지역의 양식으로 묶일 수 있는 지역적 특성도 가지고 있으나 대체로 6세기를 전후한 시기부터는 경주지역 토기양식의 유입도 많아진다.
구암동 고분군은 출토유물으로 볼 때 5세기 후반∼6세기 초반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신라의 영향 안에 있던 지역집단 지배계급의 고분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인용)


구암동 고분군 탐방 안내센터에서 모여 일정을 설명 들었다

탐방 안내센터 내부

일반해설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에 여기서 들을수 있고 탐방 해설은 매주 토요일 10시 출발하는

정기 탐방이 있고 10명 이상일 경우 개별 안내도 해준다

전화 예약이 필요하다   053-325-2344

탐방길 코스는 몇개의 코스가 있다

1호분길을 걷는 코스와 팔거산성으로 올라 가는 코스가  있다

이정표는 비교적 잘 되어 있다

올라가면서 도톰한 것은 고분이라 보면 된다

설명해 주시는 박승규 소장

이것도 고분

여기에도 3~4개의 고분이 있다

도굴의 흔적

곳곳이 이런 흔적이 있다

구암동 고분은 석곽분이다 ( 돌을 사용하여 주검을 안치한 매장시설 )

고분은 능선까지 이어져 300기가 이 일대에 분포 되어 잇다


팔각정

드디어 1호분

1호분은 남분과 북분및 1~3호분이 연접하여 축조 되었다

전체규모는 길이 22M,너비11.4M, 잔존높이 7.6M 장타원형으로 경사지게 구축되었다

신라지역 세력의 수장층 무덤으로 추정된다

기념 촬영 ( 내가 찍었다 )

앞으로 발굴되는데만 몇십년은 걸릴것이라 한다.

지금도 발굴 사업을 진행중이고 평일에 가면 발굴 현장을 볼수 있단다.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 10월 27일 아내,친지들과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대구 북구 구암동 392 | 구암동고분군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삶.. 공수래공수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BlogIcon 디프_ 2019.11.13 14: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순간 썸네일 사진 보고 경주인줄!ㅋㅋ 그나저나 아래 단체사진보고 어 보기 힘든 공수래님 사진이 있나 싶었는데 본인이 직접 찍으신 거였군요ㅜㅜ 괜히 아쉽!ㅋㅋㅋ

  3. BlogIcon oakSu:p 2019.11.13 15: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도굴꾼들은 애국심도 없나봐요.유물들이 사라지는 거보면 안타깝네요.
    고분이 꽤 많네요. 157기가 있다고 하니. 하지만 고분 위에 나무가 자라 있는거보면
    고분인줄도 모르겠어요. 얼른 복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4. BlogIcon 작은흐름 2019.11.13 15: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지난번 강의 듣고 직접 탐방 다녀오신 거로군요! 진짜 멋지십니다~

  5. BlogIcon 파아란기쁨 2019.11.13 1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암동 고분군 사적지 얼핏 보면 그냥 야산 같이 볼 수 있을것 같네요.
    도굴꾼들이 역사를 갉아 먹은 흔적이 가슴 찡해 지네요.
    잘 보고 갑니다.

  6. BlogIcon T. Juli 2019.11.13 16: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고분도 알게 되네요

  7. BlogIcon 새 날 2019.11.13 1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순히 보고 즐기기보다 이렇듯 인문학적으로 접근하니 훨씬 의미 있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8. BlogIcon 오렌지훈 2019.11.13 1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좋은 하루보내세요~

  9. BlogIcon 아웃룩1000 2019.11.13 1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세기 추정되는 구분을 발굴하는 역사학자들이 존경스럽네요..

  10. BlogIcon 기역산 2019.11.13 2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분이 300기가 있을정도면
    대단합니다.
    대구에 이런곳이 있었군요.
    화순에 고인돌,고창고분,함안 마이산 고분 정도만 알고 있었네요
    잘 보고 갑니다.

  11. BlogIcon 둘리토비 2019.11.13 2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간중간 파헤쳐진 흔적이 참 가슴아프네요.
    그래도 우직하게 사적으로 존재하고 있고......

    역사란 무엇인가, 문화재란 무엇인가,
    도굴이란 무엇인가, 그로 인해 취하는 이익은 무엇인가?
    그래도 문화재와 유적을 지키는 이유는 무엇인가.....
    여러가지 생각이 나게 됩니다~

  12. BlogIcon 문moon 2019.11.13 2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까운 곳에 고분군이 있다니 신기하네요. 신라시대 인가요?
    도굴이 많이 되었다니 안타깝습니다.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13. BlogIcon 草阿(초아) 2019.11.13 2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암동 많이 돌아본 지명인데요.
    구암동 고분군이 있다는것은 처음 듣습니다.

    인문학 강의와 또 이렇게 직접 탐방길에도 오르시고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참 대단하십니다.

    마음으로 함께하며 찬찬히 읽어보았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오래도록 건강하셔요.

  14. BlogIcon 쏙앤필 2019.11.13 2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구에 이런곳이 있다니 신기하네요 구암동도 낯선동네같아요 ㅎㅎ

  15. BlogIcon Raycat 2019.11.14 0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구에 고분이 있는지 처음 알았네요..ㅎ.ㅎ 제가 학교 다닐땐 없었던것 같은데.

  16. BlogIcon peterjun 2019.11.14 0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의를 듣고, 그걸 바탕으로 직접 가보기도 하시고...
    멋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
    도굴 흔적은 좀 안타깝네요. ㅠ

  17. BlogIcon 세종시부동산이야기 2019.11.14 1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는것만으로도 힐링됩니다.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18. BlogIcon 까칠양파 2019.11.14 1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순하게 강의실에서 듣는 인문학 강의가 아니라, 현장에 직접 가서 보고 듣는 인문학 강의네요.
    더 생동강 있어서 좋을 거 같아요.ㅎㅎ

  19. BlogIcon 휴식같은 친구 2019.11.14 2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의 듣고 직접 다녀오시고, 이젠 도서관 특강 마니아가 되신것 같습니다.ㅎ

  20. BlogIcon 시크릿리치 2019.11.15 2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기억 했다가 저더 한 번 가봐야겠네요 ㅎ

  21. BlogIcon 내로라하다 2019.11.18 1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도 멋지게 찍으셨군요 ㅎㅎ. 도굴꾼들 역시 대단합니다. 그사람들을 고고학자로 만들었어야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