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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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마더-복수를 위해 살인병기가 되어 돌아온 엄마

空空(공공) 2020. 5. 8.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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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방황하는 칼날" ( 2019/10/22 - [영화/한국영화] - 방황하는 칼날-스톡홀름 증후군을 느끼게 

되는 영화 )은 딸을 죽인 사람을 찾아 복수하는 아버지의 이야기로 이 영화와 기본적으로 흐름은 닮아 

있지만 장르적으로 많이 차이가 있다.

"방황하는 칼날"은 스릴러,심리 영화인데 반해 "아이 엠 마더"는 통쾌한 여성 분노 액션 영화이다.

그런면에서 오히려 이시영의 "언니"가 이 영화와 비슷하다고 할수있다.

그리고 여성 액션으로 본다면 "마녀"의 김다미 수준이라 할수 있다


이렇듯 우리 영화는 비교할만한 이런 복수 액션 ,그것도 여 배우의 액션 영화가 드물다.


이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제니퍼 가너는 촉망받던 여성 액션 스타였는데 "엘렉트라" '킹덤"이후 코메디,

드라마에만 출연하다가 이번에 "테이큰"의 감독 피에르 모렐을 만나 시원한 액션을 선보였다


영화 원제가 " Peppermint"인것처럼 톡 쏘는 시원함을 안겨 준다.



영화에서 다소 아쉬운점은 평범한 주부가 5년만에 살인 병기가 되어 돌아 오는 과정을 조금 설득력있게 

보여 주었으면 어땠을까 하는점이다.

영화 러닝 타임도 102분 밖에 안 되어 충분히 가능할듯 싶은데 말이다.

그랬더라면 좀 더 개연성 있는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악을 처벌한다는 점에서 일견 "스톡홀름 증후군"의 감상을 느끼수도 있다.

영화에서도 복수와 정의 라는 관점에서 SNS 논쟁이 뜨거운걸로 나타나는데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나는 어느쪽에 마음이 갈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특히 사법부가 썩고 공명 정대하지 못하다면 말이다..


(한줄 줄거리 )

 평범한 주부 ‘라일리’(제니퍼 가너)는 딸의 10번째 생일날  마약 조직원들의 총격에 눈앞에서 남편과 

 딸을 잃는다. 

 충격에서 깨어난 ‘라일리’는 증인석에서 범인을 지목하지만, 부패한 판사는 이들을 풀어준다.
 
 5년 후, 총격 사건과 연관 있는 인물들이 하나 둘씩 살해당하고  언론과 경찰은 거액의 돈과 함께 사라진 ‘
 
 라일리’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그녀를 쫒는다             ( 네이버 영화에서 인용 )


우리는 정의를 원한다

★★★ 개연성은 좀 떨어지지만 박하처럼 시원한 영화..


덧..우리도 "일대종사" 장쯔이처럼 기억에 남는 여성 액션 배우 충분히 나올수 있는데 말이다


☞ 9월 15일 추석 연휴 방구석에서  스크린 채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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